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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 - 착시 현상과 문화의 관계 : 만들어진 세상 이론, 전방-수평 단축 이론, 3차원의 2차원 상징화 이론

좀좀이 2019. 7. 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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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 - 착시와 문화의 관계  만들어진 세상 이론, 전방-수평 단축 이론, 3차원의 2차원 상징화 이론


- 지각에 대한 문화의 영향에 관해 알려진 것 대부분은 시지각에 관한 비교문화 연구에서 나옴.

- 착시 optical illusion 은 하나의 대상이 보이는 것과 실재 간의 명확한 차이를 수반하는 지각.

- 흔히 착시는 지각하는 대상의 자극 특성에 관한 부적절한 가정에 근거.


- 착시가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여러 중요한 이론들이 개발되어 왔음.


01. 만들어진 세상 이론 carpentered world theory

- 사람들이 직사각형 모양의 사물들을 보는 것에 익숙해짐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대상들이 사각형 형태의 모서리를 갖고 있을 거라 예상하게 되었다고 제안.

- 어떤 집을 비스듬한 각도에서 바라다봄으로써 집에서 반사된 빛이 눈에서는 직각을 이루지 않는다 해도, 사람들은 여전히 직각 모서리를 갖고 있는 집으로 지각.

- 뮐러-라이어 착시에서, 사람들은 도형들이 관찰자를 향해 튀어나오거나 멀어지는 사각형 모서리를 갖고 있는 보려는 경향 존재.

- 사람들은 눈에 동일한 크기로 상을 맺지만 거리가 다른 대상들이 실제로는 크기가 다르다는 점을 알고 있음.


02. 전방-수평 단축 이론 front-horizontal foreshortening theory

- 사라들이 수직선을 전방으로 뻗어나가는 수평선으로 해석한다고 제안.

- 수평선-수직선 착시에서, 수직선을 사람들로부터 멀리 뻗어나가는 것으로 해석하며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선분은 길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


- 위 두 이론은 몇 가지 특징을 공유.

01.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시간 경과에 따라 경험을 통해 발달한다고 가정.

- 사람들이 보는 것은 대상이 사람들 눈에 빛을 반사하는 방식 및 대상 일반을 어떻게 보는 것인지에 관해 학습한 것의 조합.

- 대부분의 경우, 학습은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나, 착시를 일으키게 만드는 것도 바로 학습.

02. 사람들이 눈에 2차원으로 투영된 3차원 세상에 살고 있다는 점.

- 사람들 눈은 거의 평평하고, 눈에서 서로 근접한 두 지점에 와 닿는 빛은 상당히 다른 거리에서 오는 것일 수 있음.

- 따라서 빛이 눈에 와 닿는 위치라는 단서 이외의 단서를 통해 거리와 깊이를 해석할 필요가 있음.


- 1905년, W. H. R. Rivers : 영국, 인도 농촌지역, 뉴기니 집단을 대상으로 뮐러-라이어 착시와 수평선-수직선 착시에 대한 반응 비교.

- 영국인들이 뮐러-라이어 착시에서 다른 두 집단보다 두 선분 길이차가 더 큰 것으로 본다는 사실 확인.

- 인도인과 뉴기니 사람들은 수평선-수직선 착시에서 영국인들보다 더 큰 착시 현상을 나타냄.

- 이 결과는 유럽과 미국의 많은 연구자를 놀라게 함 -> 인도와 뉴기니 사람들이 보다 원시적이기 때문에 교육받고 문명화된 영국인들보다 더 많은 착시를 보여줄 거라 여겼기 때문.

- 이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착시 효과가 문화에 따라 다르며, 교육 이외의 다른 무언가가 관여한다는 점.


- 리버스의 결과를 설명하는 것에는 만들어진 세상 이론, 전방-수평 단축 이론 둘 다 사용 가능.

- 영국인들은 직사각형 모양을 보는 것에 익숙하나, 인도인과 뉴기니인들은 둥글고 불규칙한 환경에 보다 익숙함.

- 따라서 뮐러-라이어 착시에서 영국인들은 도형들을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뒤로 물러나있는 사각형 모양의 모서리로 보는 경향이 있으나, 인도인과 뉴기니인들은 그런 지각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적음.

- 전방-수평 단축 이론도 리버스 연구에서 얻은 문화 차이를 설명 가능.

- 먼 거리 전망이 가로막는 건물이 거의 없는 지역에서 사는 인도인과 뉴기니인들은 영국인들보다 깊이단서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을 학습. 그러므로 수평선-수직선 그림을 3차원으로 지각할 가능성이 더 높고, 그렇기 때문에 선분 길이를 오판단할 가능성도 더 높음.


3차원의 2차원 상징화 이론 symbolizing three dimension in two theory

- 서구 문화의 사람들은 다른 문화의 사람들보다 종이에 나타낸 표상에 초점을 더 맞춘다고 제안.

- 특히 그림을 해석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냄.

- 따라서 뉴기니인과 인도인들은 뮐러-라이어 착시가 자신들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속아넘어갈 가능성이 적음.

- 그런데 수평선-수직선 착시에 더 잘 속는 이유는 자신들의 생활양식을 보다 잘 대표하기 때문.


- 리버스의 결과가 모든 문화에 해당한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시걸과 동료들은 세 선진국 집단과 14개 후진국 집단을 뮐러-라이어 착시와 수평선-수직선 착시에서 비교.

- 뮐러-라이어 착시 효과는 선진국 집단에서 더 강력.

- 수평선-수직선 착시는 후진국 집단에서 더 강력.


- 시걸과 동료들은 위의 세 이론 어느 것과도 맞아떨어지지 않는 증거 - 즉, 착시 효과는 노인 집단에서 감소해 거의 사라진다는 결과 획득.

- 세 이론에 근거할 때, 연령이증가함에 따라 착시 효과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게 됨.

- 나이든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보다 환경에 관해 학습할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



- 그러나 최근 연구는 지각에 대한 이러한 유형의 문화적 영향에 이의를 제기.


- 연구자들은 문화에 관계없이 사람들은 불규칙적이고 인공적인 모양을 지각하는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다고 주장.


- 또한 많은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유형의 과제들을 넘어서서 이 겨로가들을 일반화시킬 수 있는지 의문을 가져야 함.


- 시지각과 착시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에서 자극은 종이에 인쇄되거나 화면에 제시되는 것처럼 2차원으로 제한됨.

- 이러한 유형의 자극을 사용할 때 깊이지각에서 문화 차이가 확실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임.

- 그러면 이러한 효과가 3차원 세계에서는 어느 정도로 존재하는지의 의문이 생김.


- 동기도 한 요인일 수 있음.

- 상이한 문화의 사람들은 특정 유형의 대상을 지각하거나 그 대상들을 특정한 방식으로 지각하려는 상이한 동기를 갖고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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