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미분류2019. 5. 21. 19:12

이번에 소개할 것은 사이버 민방위 교육 이수 방법이에요.


"올해부터 사이버 민방위네?"


4월 1일. 민방위 훈련 통지서가 날아왔어요. 민방위 4년차를 지나 5년차가 되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사이버 민방위 교육으로 민방위 훈련을 이수하면 된다고 했어요.


예비군이 끝나면 민방위로 전환되요. 민방위 교육은 예비군 교육과 매우 큰 차이가 있어요. 결정적으로 예비군 훈련은 자기가 가고 싶은 날짜와 장소를 선택하려면 동원훈련이 아닌 경우에 한해 2번 불참해야 해요. 그래야 2차 추가교육대상으로 지정되어 자기가 가고 싶은 때 가고 싶은 교육장을 골라서 예비군 훈련을 받을 수 있어요. 예비군 훈련 교육장은 위치가 매우 제한적이고 항상 교육이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2차 추가교육대상자로 지정되어도 엉뚱한 곳에 가서 교육을 받아야할 수 있어요. 저도 주소지와 다른 곳에서 거주하며 예비군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예비군 훈련을 이수하기 위해 엉뚱한 교육장 가서 2차 추가교육으로 예비군을 이수하곤 했어요.


그러나 민방위 소집 훈련은 달라요. 이것은 기한도 꽤 많이 주고 자기 편한 곳 교육장으로 가서 4시간 교육 이수를 하고 돌아오면 되요. 민방위 교육 통지서가 나오면 자기 동네나 직장 근처 교육장에서 언제 민방위 훈련이 있는지 확인한 후 날짜 맞추어서 다녀오면 되요. 교육 내용도 예비군과는 달리 말빨 되는 강사가 올 때는 재미있게 들을 만 해요.


민방위 1년차부터 4년차까지는 1년에 1회 4시간 소집 교육을 받아야 해요. 그리고 5년차부터 만 40세까지는 1년 1회 교육 훈련이 있어요. 요즘은 이것을 사이버 민방위 교육 훈련으로 대체하고 있어요. 기간도 널널하게 줘요. 2달 주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정해진 2달 내에 원할 때 사이버 민방위 교육 이수를 하면 한 해 민방위 교육은 끝나요.


민방위 5년차부터 만 40세까지 민방위 훈련을 받기 위해서는 사이버 민방위 교육 한 시간을 받으면 되요.


사이버 민방위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사이버 민방위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해요. 정식 명칭은 민방위 사이버교육센터에요.


민방위 사이버 교육센터 : https://cmes.or.kr/


민방위 5년차 ~ 만 40세 사이버 민방위 교육 이수 방법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와 같이 자기 주소지 지역을 선택하게 되어 있어요. 광역시도를 선택한 후 시군구를 선택하면 로그인하라고 나와요.


사이버 민방위 로그인


사이버 민방위 교육을 처음 받는 사람은 가입이 안 되어 있어요. 이 경우는 본인인증을 하고 가입해야 해요. 따로 가입 버튼을 찾을 것 없이 위 화면에서 본인 이름과 생년월일 입력하고 약관 동의한 후 로그인 누르면 되요.


사이버 민방위 가입


그러면 휴대폰 인증, 카드 인증, 아이핀 인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사이버 민방위는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본인인증할 수 있어요.


사이버 민방위 교육


여기에서 본인 로그인용 비밀번호 4자리를 설정할 수 있어요. 로그인 하면 위와 같이 화면이 바뀌어요. 이제부터 사이버 민방위 교육을 받기 시작하면 되요.


사이버 민방위 교육은 1시간 정도 소요되요. 동영상을 시청하고 문제를 풀어서 70점 이상 나오면 되요. 동영상은 각 과마다 1분~6분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하나 끝날 때마다 확인 버튼을 눌러야 해요. 확인 버튼을 눌러야 교육 동영상을 봤다고 저장되고 그 다음 동영상을 볼 수 있어요. 아주 촘촘히 교육 동영상을 잘라놨기 때문에 잠깐 틀어놓고 딴 짓하고 말고 할 것도 없어요. 1분~6분짜리 동영상이 쭈르르 나오고 하나 끝날 때마다 확인 버튼 계속 눌러줘야 하거든요.


참고로 보다가 확인버튼 누르고 끊을 수도 있어요. 정말 바쁘고 시간 없다면 시간날 때마다 몇 개씩 보고 끝내는 방법도 있겠지만 전체 다 해봐야 한 시간이니 아무 것도 하기 싫거나 멍하니 있을 때 후다닥 보고 끝내도 괜찮아요.


영상을 다 보면 이제 20문제를 풀어야 해요. 아마 이게 제일 궁금할 거에요.


솔직히 현역으로 군필한 사람이면 민방위 동영상 안 봐도 다 풀 수 있어요. 이거 20문제 다 푸는 데 한 문제당 몇 초 안 걸렸어요.


사이버 민방위 교육훈련 영상 후기를 간략히 적자면 다음과 같아요.


흥미로운 것은 태풍, 폭염, 미세먼지가 추가되었다는 것이었어요. 작년까지 민방위 교육장 가서 민방위 교육 받을 때 이런 건 없었어요. 태풍 관련해서 다세대 주택, 빌딩 포함한 모든 공용 건물의 경우 복도 유리창 닫힌 것도 꼭 잘 확인하라는 내용이 추가되면 좋을 거에요. 태풍시 가장 위험한 경우는 바로 현관문을 열 때거든요. 집에 있는 모든 문을 닫고 있을 때에는 꼭지 묶은 풍선 같은 상태라 강력한 바람이 몰아쳐도 유리창이 잘 버텨내요. 그러나 현관문을 여는 순간 실내 기압이 낮아지며 유리창이 무섭게 요동쳐요. 특히 복도 유리창이 열려 있다면 더욱 심하구요. 태풍때 유리창 깨지는 경우는 대체로 이 경우에요. 그렇기 때문에 태풍이 온다고 하면 공용 건물의 경우 복도 유리창을 잘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해요.


이놈의 심폐소생술은 또 바뀌었네?


심폐소생술 보고 이거 또 바뀌었다는 것에 놀랐어요. 이놈의 심폐소생술 방법은 맨날 바뀌어요. 가슴뼈 부러지든 말든 신경쓰지 말고 꽉꽉 누르라고 했다가 살살 눌러도 된다고 했다가 이번에는 1초에 2회 5cm 정도 반복해서 누르라고 바뀌었어요. 이번 심폐소생술 내용 바뀐 건 꽤 큰 변화였어요. 왜냐하면 기존까지는 흉부 압박을 해주면서 인공호흡도 같이 해주라고 했는데 이번 내용에는 인공호흡은 안 해도 되고 흉부 압박만 열심히 해주라고 했거든요.


고등학교 교련 시간 때 배웠던 심폐소생술, 군대 가서 배운 심폐소생술, 예비군, 민방위 가서 배운 심폐소생술, 그리고 올해 사이버 민방위 교육에 나온 심폐소생술 전부 내용이 달라요. 이놈의 심폐소생술 내용은 맨날 바뀌어요.


전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군대 현역으로 다녀오면 교육 안 받아도 다 아는 내용이에요. 교육 내용 중 테러 일어나면 무조건 도망가라는 점 하나가 군대 및 예비군에서 가르치는 것과 다를 뿐이었어요. 군대 및 예비군은 테러가 일어나면 진압을 해야 하는 입장이고 민방위는 민간인이라 피해를 줄여야 하는 입장이니 내용상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래도 예비군보다는 훨씬 더 많이 도움되었어요.


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젠 사이버 교육으로 되는군요.. 부담이 확 줄어든 듯.
    저도 머지않아 들을 날이 올텐데 미리 알아둬야겠어요!

    2019.05.21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민방위 5년차부터는 사이버교육으로 대체 가능해요. 매우 편해요. ㅎㅎ

      2019.06.18 01:2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