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2019. 4. 22. 23:46

이번에 가본 곳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의정부 퓨전문화관광 홍보관이에요. 의정부 퓨전문화관광 홍보관은 부대찌개거리 입구에 있어요. 부대찌개거리 입구에는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중앙역이 있구요.


'저거 뭐지?'


정확히 언제 생겼는지는 몰라요. 언젠가부터 의정부중앙역 앞을 지나갈 때마다 '퓨전문화관광 홍보관'이라는 것이 보였어요. 조그만 건물이었어요.


'외국인 노동자 상대로 뭐 하는 곳인가?'


위치는 부대찌개거리 입구 맞은편이었어요. 의정부중앙역과 부대찌개거리 입구가 있는 거리에서 존재감은 별로 없는 건물이었어요.


'퓨전문화관광'이라는 말을 보고 맨 처음 떠오른 것은 외국인 노동자였어요. 예전에는 의정부에 주한미군이 많았어요. 지금도 간간이 보이구요. 그러나 의정부에 있는 여러 주한미군 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의정부에 있는 주한미군도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제 주한미군은 의정부역 및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존재는 아니에요. 의정부 미군기지 근처 가면 꽤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의정부에 남아 있는 주한미군 기지는 의정부역에서는 거리가 멀어요.


의정부에서 주한미군은 별로 안 보이지만 외국인 노동자는 꽤 많이 보여요. 의정부 자체에 외국인 노동자가 조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의정부에 공장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여기저기에 작은 공장들이 도처에 있어요. 그리고 의정부 주변 도시인 양주, 포천, 동두천에 외국인 노동자가 매우 많구요. 양주, 포천, 동두천 외국인 노동자들이 의정부로 놀러오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주말에 의정부역으로 가보면 외국인들이 꽤 많아요. 대부분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외국인 노동자들이에요.


'퓨전'이라는 단어를 쓰면 외국 것과 섞었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의정부중앙역 부대찌개거리 퓨전문화관광 홍보관을 보는 순간 무슨 외국과 섞인 것을 떠올렸고, 의정부에서 지금 외국과 섞일 거라면 다문화 및 외국인 노동자였어요. 의정부도 외국인 노동자가 꽤 있어서 뒤져보면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 관련 시설들이 여기저기 있거든요.


일단 의정부 퓨전문화관광 홍보관이 있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보지는 않았어요. 딱히 가보고 싶지 않았어요. 게다가 그쪽은 제가 잘 가는 쪽도 아니었어요. 가려면 일부러 가야 했는데 그나마 그쪽 갈 일이 생길 때는 가보는 것을 자꾸 가는 것을 까먹었어요. 그래서 계속 미루었어요.


그러다 의정부 엽서는 의정부 퓨전문화관광 홍보관에서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가보았어요.


의정부 퓨전문화관광 홍보관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의정부시 퓨전문화관광 홍보관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입구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의정부 역사전시실


의정부 역사전시실이 입구 옆에 작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의정부 설명


의정부 시화는 철쭉이고 시목은 잣나무이고 시조는 비둘기래요.


의정부 상징


의정부 퓨전문화관광 홍보관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의정부에 대해 이것저것 소개하고 있었어요.


제일 안쪽에는 의정부 엽서가 있었어요.


의정부엽서


직동공원과 추동공원 조감도 엽서가 있었어요. 그리고 의정부 마스코트 의돌이, 의정부 시조 비둘기, 의정부 경전철 엽서가 있었어요. 의정부 마스코트 의돌이, 의정부 시조 비둘기, 의정부 경전철 엽서는 자신이 색연필로 색칠해볼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경전철 엽서


저는 경전철 엽서를 선택했어요.


직원분께서 제게 엽서 우표 몇 장 필요하냐고 물어보셨어요. 저는 2통 보낼 거라 2장 필요하다고 했어요. 직원분께서 우표 2장을 그냥 주셨어요.


옆에는 엽서를 써서 집어넣을 수 있는 우체통이 있었어요. 이 우체통에 들어간 엽서는 매일 수거해서 바로 부치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어요.


한 통은 친구에게 부쳐주고, 한 통은 엽서가 진짜 잘 도착하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저 자신에게 써서 보냈어요. 의정부시 퓨전문화홍보관 안에 있는 우체통은 매일 수거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바로 의정부시 퓨전문화홍보관 바로 옆에 있는 의정부1동 우체국에서 부치는 것이었어요.


의정부1동 우체국


우체국 앞에 우체통이 있었어요.


우체통


우체통에 엽서 두 통을 집어넣었어요. 확인 결과, 엽서는 잘 도착했어요.


의정부 퓨전문화관광 홍보관은 작지만 의정부에 처음 놀러온 사람이라면 한 번 가볼만 했어요. 현재까지 제가 알기로는 의정부 엽서는 여기에서만 구할 수 있어요. 다른 곳에서 또 있는지 모르겠어요. 의정부 시내에서 의정부 엽서 파는 것은 본 적이 없거든요. 우체국에서도 안 팔구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엽서 그림 중 의정부에서 제일 유명한 부대찌개라든가 도봉산, 수락산 등은 없었다는 것이었어요. 부대찌개 정도는 색칠해볼 수 있는 엽서로 만들기 좋을 텐데요. 사람들이 의정부 엽서 중 제일 좋아할만한 것도 부대찌개 엽서이구요. '의정부 부대찌개'는 전국 사람들 다 아는 거니까요. 엽서를 부쳐볼 수 있게 우표까지 주는 서비스의 섬세함은 매우 좋았지만,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의정부의 상징 같은 것이 엽서로 있는 것은 경전철 뿐이라는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경기도 의정부 엽서를 구한다면 의정부시 퓨전문화관광 홍보관을 한 번 찾아가보세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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