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베스킨라빈스3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파핑파핑 바나나

좀좀이 2019. 2. 2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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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파핑파핑 바나나에요.


"이건 또 언제 나온 거지?"


지난 1월 말이었어요. 친구와 이태원에서 놀다가 아이스크림 먹고 갈까 해서 베스킨라빈스31 안으로 들어갔어요. 어떤 아이스크림이 있나 보았어요. 파핑파핑 바나나가 있었어요. 이것은 제가 못 먹어본 것이었어요. 이것을 먹고 갈까 하고 자리가 있나 보았어요. 빈 자리가 없었어요. 아이스크림을 사서 밖에서 먹기에는 날이 너무 추웠어요. 게다가 며칠 후면 2월 1일이 될 거라 그때 꼭 파핑파핑 바나나를 먹어야 할 이유도 없었어요. 며칠 후 2019년 2월 배스킨라빈스31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 갔을 때 먹어도 충분했어요.


집으로 돌아와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어요.


"어? 이건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네?"


파핑파핑 바나나가 홈페이지에 있었어요. 시즌 메뉴 아이스크림이 단종될 즈음에야 홈페이지에 올려놓던 지난 몇 달간 패턴을 떠올려보면 썩 좋은 징조는 아니었어요. 어쩌면 조만간 단종될 수도 있다는 의미였으니까요. 파핑파핑 바나나는 아주 새로운 메뉴는 아니었어요. 예전에 출시되어 판매되다가 단종된 후 다시 시즌 메뉴로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건 2월 이달의 맛 나온 거 먹으러 갈 때 같이 먹어야겠다.'


왠지 곧 없어질 것 같았어요. 그래서 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갈 때 꼭 먹으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2월 1일. 2월 신메뉴 아이스크림인 허쉬 마카다미아넛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베스킨라빈스31 매장으로 갔어요. 허쉬 마카다미아넛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파핑파핑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그러나 글은 바로 쓰지 않았어요. 그냥 한없이 미루었어요.


그러다 2월 중순이 되었어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베스킨라빈스31 매장으로 갔어요.


"어? 이거 아직도 있네?"


파핑파핑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여전히 매장에 있었어요. 1월말에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즌 메뉴라 얼마 안 가 곧 없어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그냥 계속 있었어요. 인기가 꽤 좋았나봐요. 인기가 좋으면 매장에 오래 남아 있거든요. 그래서 홈페이지와 실제 매장에 있는 아이스크림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간간이 있어요.


"이거 맛있었는데 또 먹어야겠다."


파핑파핑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2월 1일에 먹었을 때 꽤 맛있게 먹었어요. 그게 아직도 남아 있다니 반가웠어요. 솔직히 2월 중순 채 안 되어서 사라지지 않을까 했거든요. 바로 파핑파핑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파핑파핑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파핑파핑 바나나


노란색, 초콜렛색, 분홍색 아이스크림이 섞여 있어요.


배스킨라빈스31 파핑파핑 바나나


그리고 이 세 가지 색깔 아이스크림 사이사이에 여러 색깔 팝핑 캔디가 박혀 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파핑파핑 바나나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는 파핑파핑 바나나 아이스크림에 대해 '달콤상큼 세 가지 맛과 팝핑캔디의 특별한 경험'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매장에 있는 파핑파핑 바나나 소개는 '달콤상큼 세 가지 맛(딸기, 바나나, 초콜렛)에 톡톡 튀는 팝핑캔디가 만드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되어 있어요.


배스킨라빈스31 파핑파핑 바나나 영문명은 POPPING POPPING BANANA 에요. 베스킨라빈스스31 파핑파핑 바나나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 기준으로 236kcal 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파핑파핑 바나나


어린이들의 환상의 세계 맛.


바나나 우유, 딸기 우유, 초콜렛 우유를 절묘하게 번갈아 먹으면 이런 맛이 날 것 같았어요.


노란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바나나 우유맛, 분홍색 딸기 아이스크림은 딸기 우유맛, 연고동색 초콜렛 아이스크림은 초콜렛 우유맛이었어요. 바나나 우유, 딸기 우유, 초콜렛 우유 각각 하나씩 사서 번갈아가며 마시면 이 아이스크림 기본적인 맛과 매우 비슷할 것 같았어요.


아이스크림을 먹다 보면 파핑캔디가 짜르르 터졌어요. 팝핑캔디 때문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딸기 우유, 바나나 우유, 초코 우유 다 사서 애들 앞에서 자랑하며 번갈아가며 한 입씩 마시며 행복해하는 것 같았어요.


베스킨라빈스31 파핑파핑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고 몽환적인 맛이었어요.



p.s.


아래 사진에서 이상한 사진 한 번 찾아보세요. IQ 테스트에요.






정답은 이거에요. 이제 왜 이것이 이상한지 잘 살펴보세요. 이상한 점이 2개 있어요.


파핑파핑바나나 홈페이지 사진


한동안 파핑파핑 바나나 사진은 위 사진처럼 올라와 있었어요.


먼저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쉬운 이상한 점은 바로 손자이가 두 개 달려 있다는 점이에요. 아이스크림에 꼬리가 달려 있어요.


그리고 더 무서운 두 번째 이유...


꼬리처럼 보이는 삐딱하게 달린 손잡이가 제대로 된 사진이라는 거에요. 오히려 수직으로 서 있는 제대로 된 콘이 알고 보면 덧붙여진 것이라는 거죠.


제가 일부러 만든 거 아니에요. 진짜 한동안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파핑파핑 바나나 사진은 이렇게 올라와 있었어요. 저도 보고 깔깔 웃었어요. 무슨 IQ 테스트 하는 거냐고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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