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프링글스는 프링글스 버터 팝콘향이에요. 프링글스 버터팝콘향 맛은 겨울 특별판 프링글스래요.


'올해는 프링글스 새로운 맛이 별로 안 나오네?'


프링글스는 여러 종류 맛이 있어요. 그리고 매해 여러 가지 맛을 출시해요. 그런데 올해는 새로운 맛이 별로 안 나오는 것 같았어요. 단순한 느낌상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요. 작년에 새로 나온 프링글스를 먹고 쓴 글과 올해 새로 나온 프링글스를 먹고 쓴 글 갯수를 보면 비슷하거든요. 하지만 올해는 만약 월드컵이 없었다면 새로운 맛 프링글스가 작년보다 적게 나왔을 거에요. 올해 상반기에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이해서 프링글스 이탈리안 스타일 피자맛과 프링글스 브라질리안 스타일 바베큐맛이 나왔거든요. 물론 이탈리아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요. 아마 이탈리아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거라는 것은 프링글스 회사도 예상하지 못했을 거에요. 거의 모두가 이탈리아는 당연히 월드컵에 출전할 거라 생각했으니까요.


'프링글스 뭐 하나 새로 출시하지 않을 건가?'


작년 12월 31일. 의정부역 근처에 사람이 없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것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울 거라는 암시 같은 것이었어요. 그 장면을 보고 '2018년은 진짜 우리나라 경제 어려워지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렇게 사람이 없는 건 의정부 살면서 처음 보았거든요. 그리고 그 예감이 맞았어요. 아무리 우리나라 축구 국가 대표팀이 말이 많았고 탈도 많았고 아시아 예선에서 보여준 모습이 형편없어서 모두가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다지만 월드컵이 이렇게 조용히 지나간 적은 처음이었어요. 저는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잘 기억하고 있어요. 1994년 미국 월드컵,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월드컵이 되면 월드컵 마케팅이 여기저기에 넘쳐났어요. 그러나 그런 건 올해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이 형편없다 해도 이 지경은 아니었는데요. 게다가 이후 아시안 게임도 조용히 넘어갔어요. 과거 기억에 의하면, 올해는 분명히 1년 내내 흥에 넘치는 한 해가 되어야 했어요. 평창 올림픽,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굵직한 마케팅 소재가 넘쳐났으니까요. 그러나 그딴 거 없었어요. 심지어는 빼빼로데이조차 올해는 분위기가 축 쳐저 있었어요.


그래도 프링글스가 연말을 맞이해 뭔가 내놓지 않을까 싶었어요. 크리스마스-연말은 정말 큰 대목이니까요. 이런 소비 관련에서는 크리스마스-연말 대목에 바짝 벌어야 하거든요. 이때 번 돈으로 봄이 와서 신학기 시즌 및 벚꽃 시즌이 올 때까지 버틴다고 봐도 되요.


편의점에 갔어요. 제 예상대로 새로운 프링글스가 하나 나와 있었어요. 프링글스 버터 팝콘향 Pringles Butter Popcorn Flavour 이었어요. 망설이지 않고 구입했어요.


프링글스 버터 팝콘향 Pringles Butter Popcorn Flavour 은 이렇게 생겼어요.


프링글스 버터 팝콘향 Pringles Butter Popcorn Flavour


자주색 베이스에 하얀 줄이 쳐 있고, 가운데에는 눈사람과 삼나무 그림이 있어요.


통 하단을 보면 Winter Special 이라고 적혀 있어요.


프링글스 통 뒷면


통 뒷면은 위 사진과 같아요.


프링글스 버터 팝콘향 성분


프링글스 버터 팝콘향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감자 플레이크, 식물성 유지1, 옥수수 가루, 밀 전분, 버터팝콘 시즈닝 [말토덱스트린, 설탕, 정제 소금, 향미증진제1(L-글루탐산나트륨), 향미증진제2, 유고형분, 식물성유지2, 합성향료 (버터팝콘향), 이산화규소, 제삼인산칼슘, 체다치즈, 제이인산나트륨, 제일인산나트륨, 강황추출물, 구연산삼나트륨], 유화제, 말토덱스트린, 구연산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밀, 우유, 대두가 들어 있어요.


프링글스 버터 팝콘향 총 중량은 110g, 열량은 100g 당 541kcal 이에요.


프링글스


팝콘과 감자칩을 5:5로 섞어 먹는 맛.


통을 뜯어서 냄새를 맡아보았어요. 옥수수향이 났어요. 감자칩인데 옥수수로 만든 과자 냄새가 나는 것이 신기했어요. 감자칩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옥수수 냄새가 났거든요.


맛은 달콤 짭짜름하고, 옥수수맛이 느껴졌어요. 팝콘맛이라기 보다는 옥수수 과자에 설탕과 소금을 뿌려먹는 맛이었어요. 과자를 씹어 삼킨 후 입 안에 남는 잔향에서 감자향이 느껴졌어요. 치즈향과 버터향도 묘하게 섞여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이상한 맛은 아니었어요. 그냥 재미있는 맛이었어요. 과자를 섞어서 한 줌 쥐어 입에 넣고 씹어먹을 때 느낌을 느낄 수 있었어요.


팝콘 느낌 50%, 감자칩 느낌 50% 였어요. 둘이 절묘하게 딱 절반씩 섞어서 먹으면 이 맛이 날 것 같았어요.


프링글스 버터 팝콘향은 옥수수 과자도 먹고 싶고 감자칩도 먹고 싶을 때 고르면 아주 좋을 맛이었어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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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새로운 상품 나오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인데 도저히 못 참겠네요 다음번 마트 갈 때는 꼭 한번 먹어 봐야겠어요 ㅋㅋ

    2018.12.07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