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농심 무파마 탕면이에요.


이 라면은 나온지 꽤 된 라면이에요. 지금도 TV에서 광고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TV 본 지 엄청 오래되었거든요. 대학교 다닐 때부터 TV를 안 보았어요. TV를 마지막으로 많이 본 것은 군대 있을 때였어요. 그 외에는 방학이나 명절때 집에 내려갈 때에나 보는 것이고, 식당에서 가끔 밥 먹으면서 보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무파마 광고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안 나올 거에요. 굳이 광고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오래되고 인지도도 있는 라면이니까요.


무파마 라면은 네이버 웹툰 이말년 시리즈에도 등장한 라면이에요. 그때 참 인상적이었어요. 건강을 생각해서 건더기 많은 무파마라고 했거든요. 그 부분 보고 진짜 웃었어요. 라면을 먹더라도 건강을 위해 건더기 조금 더 많은 것. 맨날 라면만 끓여먹으며 살 때라 웃지 않고 버틸 수가 없었어요. 솔직히 쇠고기면보다 건더기가 훨씬 많기는 해요. 그리고 요즘 봉지라면들 중에서도 마른 야채 쪼가리가 많이 들어 있는 편에 속하기도 하구요.


원래는 글을 작년에 쓰려고 했어요. 그러나 무파마는 오래된 라면이고, 인지도 있는 라면. 이건 마트에 가면 항상 있었어요. 그래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사왔다가 귀찮아서 글 안 쓰고 홀라당 다 먹어버렸어요. 그러기를 몇 번. 살 때마다 글 써야겠다고 마음먹었고, 먹을 때마다 귀찮으니 나중에 또 사먹고 그때 글 쓰면 되겠지 생각한 라면이에요. 그래서 나중에는 무파마를 보며 저의 게으름을 반성하게 되었어요. 대체 글 쓰겠다고 마음은 몇 번 먹었으며, 몇 번을 그렇게 홀라당 날리고 라면만 쩝쩝거렸는지 떠올랐거든요.


"아, 진짜 이번에는 글 써야지."


방에 남은 무파마 라면 2개를 보고 결심했어요. 이건 인생의 숙제가 아니라 인생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해가는 것 같았어요. 지금까지 글 쓰기 먹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던 무파마 두 개. 이제 끝낼 때가 되었어요. 언제까지 계속 미루다 유통기한 임박해서 '그래, 다음에 사서 먹고 쓰지' 하고 싶지 않았어요. 숙제는 안 밀리고 그때그때 하는 것이 최고지만, 밀리면 밀린대로 부지런히 끝내야 하는 것이 답이니까요.


그래서 작정하고 무파마 2봉지를 집어들었어요. 올해 목표는 제발 글감 밀리지 않고 다 해치우기. 작년에 너무 많이 밀려서 올해는 쌓인 글감 끝내는 것이 올해 목표거든요. 하도 많이 쌓아놓아서 어떻게 끝내야할지 감도 안 잡히는 상태. 라면 쪼가리에까지 발목잡히고 싶지 않았어요. 이렇게 미루고 미루다 방에 남아 있는 마지막 농심 무파마 2봉지를 먹어치우게 되었어요.


농심 무파마 탕면 봉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농심 무파마 탕면 라면


빨간 봉지에 채소 '무'가 강조되어 있어요.


무파마 봉지


봉지 뒷면에는 성분, 영양정보가 인쇄되어 있어요.


무파마 영양정보


무파마는 122g 이고, 열량은 505 kcal 이래요. 나트륨은 1720 mg 이래요.


무파마 조리 방법


물 550ml를 끓인 후, 면,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이래요. 이후 후첨 양념을 넣고 잘 섞어서 먹으래요.


무파마 원재료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면/소맥분(미국산,호주산), 팜유(말레이시아산), 감자전분(독일산), 변성전분, 난각칼슘, 정제염, 야채풍미액, 면류첨가알칼리제(산도조절제), 혼합제제(산도조절제), 올리고녹차풍미액, 비타민B2

스프류/장국맛분말, 정제염, 비프맛갈릭베이스, 육수맛조미베이스, 콩나물장국분, 정백당, 간장분말, 마늘동결건조분말, 5-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 물엿분말, 칠리맛풍미분, 무국베이스, 파조미분말, 양파풍미분, 비프조미분, 후추가루, 분말카라멜(카라멜색소, 물엿분말), 호박산이나트륨, 매운양념분말, 생강추출물분말, 무맛분말, 마늘맛분말, 고춧가루, 건청경채, 건무후레이크, 조미대두단백, 튀김마늘, 동결건조파, 건파, 조미건조홍고추링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밀, 대두, 계란, 우유, 돼지고기, 쇠고기가 들어갔대요.



우측 노란 작은 봉지가 후첨분말스프에요.


무파마


위 사진은 2개 끓인 사진이에요.


무파마가 무, 파, 마늘이었어?


국물맛의 가장 큰 특징은 무와 파 맛이 상당히 강하다는 점이었어요. 특히 무. 무맛이 나는 국물을 가진 라면은 정말 드물어요. 그래서 국물에서 느껴지는 무 맛이 매우 인상적인 라면이에요.


국물은 깔끔한 편이에요. 무, 파 맛이 깔끔한 맛을 만들어내고 있었고, 기름기도 적은 편이에요.


면발은 가늘은 편이에요. 그렇다고 머리카락 들이마시는 것 같은 느낌까지는 아니에요. 생라면으로 먹으면 매우 바삭거려요.


오랫동안 꾸준히 팔리는 라면에는 이유가 있어요. 무파마는 시원한 국물을 마시고 싶을 때 먹으면 참 좋은 라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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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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