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버거킹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좀좀이 2018. 3. 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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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햄버거는 버거킹의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에요.


버거킹 햄버거는 확실히 가격이 꽤 있는 편이에요. 가격만큼 맛이 있기는 하지만 무시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에요. 진짜로 저렴한 밥 한 끼 가격은 되니까요. 그렇지만 버거킹의 이런 이미지가 많이 희석되기는 했어요. 먼저 다른 패스트푸드 가격이 모두 상승했어요. 이제는 패스트푸드 햄버거 자체가 우습게 볼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에요. 게다가 다른 햄버거들의 질이 아무래도 떨어지다보니 그나마 버거킹 가성비가 낫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여기에 버거킹이 행사를 꽤 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분명히 버거킹 햄버거 가격이 매우 비싸요. 그렇지만 행사만 잘 찾아서 먹는다면 버거킹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햄버거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햄버거로 변신해요. 그 가격대에서는 질이 절대 무력을 행사하는 지경에 이르러요. 이 가격에 팔아도 되나 싶을 정도가 되어버리니까요. 저 역시 처음 버거킹이 햄버거 할인 행사를 할 때는 단발성 이벤트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버거킹이 행사해서 짤짤이로 매출을 많이 올리는 맛을 깨달아버렸는지 행사를 은근히 자주하기 시작했어요.


버거킹이 햄버거 행사를 하면 그 햄버거 맛은 평소에 비해서 조금 떨어진다는 말이 있기는 해요. 아무래도 행사 메뉴를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빠르게 팍팍 만들어야할 거에요. 그러나 그렇게 미세하게 변한다 해도 괜찮아요. 어쨌든 가격이 황제니까요. 버거킹이 햄버거 할인 행사를 하면 가성비의 황제 맘스터치조차 가볍게 찍어누르는 수준이 되어버러요.


이번에 먹어본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역시 단품 3900원 행사를 해서 먹었어요. 물론 이건 그냥 세트로 먹고, 치즈 와퍼를 단품으로 추가해서 먹었어요. 이렇게 먹으면 정말로 햄버거만으로 배를 잘 채울 수 있거든요.


사실 버거킹 햄버거를 가격 행사할 때 먹으면 어지간해서는 악평을 쏟아내기가 어렵기는 해요. 39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것 싹 다 긁어모아놔도 거의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3900원 버거킹 햄버거는 말 그대로 이 가격대의 지존. 더 웃긴 건 패티를 급히 굽는다든지 조립을 이상하게 해놓는다든지의 문제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럴 때는 판매량이 많아서 야채 같은 건 오히려 더 질이 좋아져요.


어쨌든 행사를 하고 있어서 버거킹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를 먹었어요.


버거킹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포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버거킹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포장지 색깔은 흰색이에요. 그리고 그 위에 햄버거명이 빨간색 영문으로 적혀 있어요.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번은 이렇게 생겼어요.


버거킹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번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버거킹 햄버거 -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이건 3900원의 제왕이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맛이 다채로웠어요.


치킨 패티는 고소하고 살짝 스파이시한 느낌이 있었어요. 가슴살을 썼는지 부드럽고 살짝 퍽퍽한 느낌이 있었어요.


치킨의 단조로운 맛은 베이컨이 잡아주었어요. 치킨의 맛에 베이컨이 향과 짭짤한 맛을 더해주었어요. 여기에 치즈가 가볍게 치즈향을 더해주었고, 야채와 소스는 닭가슴살의 퍽퍽함을 잡아주었어요. 맛이 매우 균형을 잘 이룬 화려한 맛이었어요.


앞으로 버거킹에서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행사하면 잘 찾아먹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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