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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이마트 피자는 이마트 통바베큐 피자에요.


얼마 전, 전철을 타고 창동 이마트에 갔어요.


'피자 한 판 사와야지.'


이마트 갈 때마다 피자를 한 판 사와서 먹곤 해요. 이마트 피자 한 판이면 하루 세 끼를 때울 수 있거든요. 예전에는 이마트 피자 도우가 매우 달고 두꺼웠지만, 이제는 많이 얇아지고 단맛도 적어져서 양이 줄어들었고 먹기도 그만큼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도 이마트 피자 한 판 양이 많은 건 여전해요. 저 혼자서 그 자리에서 느긋하게 먹으면 한 판 다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먹은 후 다른 것을 먹을 생각이 들지 않아요.


이마트는 집 근처에 아예 없고, 그나마 가기 편한 곳이 창동 이마트이기 때문에 이마트 피자는 자주 먹을 기회가 없어요. 그래서 이마트 갈 때마다 피자를 한 판 사와서 먹곤 해요. 이마트에 피자만 사러 가는 일은 없거든요. 교통비도 들어가고 귀찮아서요. 어찌 보면 제게 있어서 이마트 가는 날은 이마트 피자도 먹는 날이기도 해요.


'무슨 피자 사먹지?'


이마트 가면 보통은 무난하게 콤비네이션 피자를 사먹어요. 그러나 이날은 항상 먹던 콤비네이션 피자가 아니라 다른 피자를 먹고 싶었어요. 물론 가격은 저렴한 것이어야 하구요.


'불고기 피자 먹어야겠다.'


생각해보니 이마트에서 불고기 피자를 안 먹은지 상당히 오래되었어요. 그래서 불고기 피자를 주문해서 먹기로 결심했어요.


"불고기 피자 한 판이요."

"죄송해요. 오늘 불고기 피자 재료 다 떨어졌어요.


앗...불고기 피자 재료가 다 떨어졌다니!


불고기 피자는 워낙 흔하고 기본적인 피자라 당연히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줄 알았어요. 비록 조금 늦은 시각에 가기는 했지만 밤 9시보다 훨씬 전이었기 때문에 불고기 피자 재료가 떨어져서 못 사먹는 일이 발생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어요. 그런데 불고기 피자 재료가 다 떨어져서 오늘은 안 된다고 했어요. 무슨 큰 경기 같은 것이 있는 날도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히 널널하게 먹고 싶은 피자를 주문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또 콤비네이션 피자 사먹어야 하나?'


가격을 생각하면 불고기 피자가 아닌 이상 또 콤비네이션 피자를 구입해서 먹어야 했어요. 그러나 콤비네이션 피자가 아닌 다른 피자를 먹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콤비네이션 피자를 골라서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메뉴를 천천히 살펴보았어요.


통베이컨 피자?


못 보던 메뉴였어요. 원래 있었는지 새로 나왔는지 알 수 없었어요. 이마트 피자 메뉴에 그다지 신경써오지 않았고, 이마트에 자주 가는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사진을 보니 베이컨이 참 먹음직스러워보였어요. 예전에 집에서 삼겹살 대신 두툼한 베이컨 구해서 구워서 먹곤 했었어요. 바로 그때 먹었던 베이컨을 잘라서 듬뿍 올려놓은 것 같았어요. 가격도 콤비네이션 피자에 비해 별로 비싸지 않았어요.


'통베이컨 피자 먹어야겠다.'


그래서 통베이컨 피자를 사왔어요.


이마트 통베이컨 피자 상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마트 피자 상자


상자는 다른 이마트 피자 상자들과 똑같은 상자였어요.


이마트 통바베큐 피자 성분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전용분피자생지(소맥분(캐나다/밀), 콩기름(외국산)), 블랜디드 피자 치즈 (모짜렐라(미국), 레드체다(뉴질랜드), 프로블로네(미국)), 베이컨 (돼지고기(삼겹살, 외국산), 베이컨 시즈닝-2 (난백분말 ; 이탈리아))


이마트 통바베큐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마트 통바베큐 피자



생긴 건 맵게 생겼는데 안 맵다.


토핑이 많이 올라가 있었어요. 푸짐한 토핑 덕분에 참 화려한 피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붉은 기운이 도는 피자였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는 매콤한 맛이 상당히 강할 것 같았어요. 그러나 매운 맛과는 거리가 먼 피자였어요.


오히려 이 피자는 맛이 달았어요. 왜냐하면 사진 맨 아랫부분에 보이는 노란 덩어리 - 바로 파인애플 때문이었어요. 파인애플이 들어간 피자는 단맛이 강한 편인데, 이것 또한 예외가 아니었어요. 게다가 야채들이 단맛을 살짝살짝 더 더하고 있었구요.


베이컨 조각은 상당히 두툼했어요. 베이컨 맛이 매우 잘 느껴졌어요. 훈제 베이컨 맛이었어요. 베이컨이 생각만큼 아주 짜지는 않았어요.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처럼 매우 짠 베이컨을 판매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요. 베이컨 두께가 두껍다보니 맛도 향도 확실했어요.


이마트 통바베큐 피자는 보기와 다르게 단맛이 조금 강한 편이었고, 매운맛과는 많이 거리가 떨어진 피자였어요. 베이컨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 괜찮게 먹을 피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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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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