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학의 일반적 범위

1. 호모사피엔스의 구성원은 살아 있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인간에 관한 연구는 적절한 맥락에서 인간의 기원과 특성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함.

2. 인간은 변화무쌍한 자연과 인위적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문화라는 용어로 일컫는 일련의 긴 혁신에 종사해 옴.

3. 과거 수백만 년 동안 인류의 문화적 진화과정에서 인간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수단을 발달시킴으로써 셀 수 없을 만큼 큰 도움을 받음. 가장 두드러지고 주요한 구성요소는 인간의 언어.


- 언어학은 하나의 특정 언어를 말하기 위해 배울 목적으로 연구하는 것을 칭하지 않음. 오히려 어떠한 언어라도 그 대상 언어의 분석적 연구를 칭함. 언어의 구조를 밝히고, 이러한 언어 단위들이 말소리가 되기 위해 어떠한 규칙에 의존하고 있는지도 알려고 함.


- 언어학자의 흥미는 언어 구조에 있으며, 언어인류학자의 흥미는 언어사용과 언어의 또 다른 한 면인 사회와 문화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에 있음.

- 언어학자는 언어학에 능숙해지기 위해 인류학을 공부할 필요가 없음. 그러나 언어인류학자는 언어인류학에서 중요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언어학적 교양과 언어 분석의 기초적 솜씨를 갖추어야 함.


- 언어학자와 달리 언어인류학자는 사회와 격리시켜 언어를 고려한 적이 결코 없고, 언어를 문화적, 사회적 구조와 상호의존적이라 주장해옴.

- 언어인류학자들의 언어분석은 좀 더 큰 범위의 인류학 이슈에 관한 추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궁극적 자료.

- '언어와 문화'라는 표제 하에 인류학자들은 세계관들 사이의 상관관계, 문법적 범주와 의미장 사이의 상관관계, 사회성과 개인관계에 말이 미치는 영향, 언어공동체와 사회공동체 사이의 상호영향 등의 주제에 관해 연구함.


언어인류학 linguistic anthropology - 현장조사 구성요소


- 상당기간 연구대상들의 일상에 현장조사자들이 몰입해 지내는 것을 참여관찰 participant observation 이라고 함.

- 참여관찰을 위해서는 연구중인 집단주민들과의 그들의 언어를 사용해 의사소통할 수 있어야 함. 왜냐하면 통역에 의지하게 되면 통역에 의지해야 하는 현장조사자들은 문화적, 언어적 자료들을 제공하는 정보제공자의 이야기를 단순하게 만들고 왜곡시키기 때문.

- 두 언어에 능통한 사회 구성원은 분류해보면 종종 주변인 marginal 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선택해야 함. 왜냐하면 타문화에 적응해 왔으며 여러 문화적 특성을 빌어온 개개인들은 그들 자신의 문화적 특성의 상당 부분을 상실했을 수 있기 때문.

- 언어인류학자는 연구대상 사회가 쓰는 언어를 상당히 구사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어야 하고, 이국적인 문화에 대해 상당 부분을 배워야 함. 학자들이 연구하는 것들 대부분이 언어 행위의 사회문화적 기능들에 관한 것이기 때문. 현장에서 직면하는 의문점들이나 언어와 문화 사이의 관계나 언어와 사회 사이의 관계에 관한 주장이 정확하고 근거가 있으려면 그 언어에 관한 일가견과 그 문화를 꽤 익숙하게 아는 것이 요구됨.


- 연구 종사자가 언어 및 문화 정보를 수집하는 대상 집단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정보제공자 informant 라고 함. 최근에는 의논 상대 consultant 라는 용어도 종종 사용됨.

- 언어 또는 언어 사용 분석에 관한 자료는 만약 정보제공자가 언어인류학자와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다면 그 말이 쓰이는 지역으로부터 격리된 상태에서도 수집 가능. 이와 같은 방식으로 획득된 언어자료는 정보제공자의 모국어 솜씨가 훌륭하고 연구 목표가 그 언어의 초기 단계 분석이라면 매우 유용할 수 있음.

- 그렇지만 하나의 사회 안 언어의 기능을 결정하는 것은 정보제공자가 통상 대화하는 대상들로부터 격리된 한 사람의 모국어 사용자의 도움만으로 성취될 수 없음.


- 정보제공자들은 자신들의 모국어에 능통하면서도 그들의 문화에 적극적인 참여자여야 함. 대부분의 경우 이상적인 정보제공자들은 다른 언어나 타문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임. 이런 사람들은 그 사회의 젊은이들보다 그들의 언어를 거의 언제나 더 잘 알고 있음. 또한 노인들은 그들의 문화 내 여러 전통적 면모 - 즉 제식행사, 인척관계 내 규율, 부장품, 음식 등에 조예가 있어서 해당되는 어휘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음.

- 젊은이들은 주위를 에워싼 우세한 문화가 무엇이든지 그 우세한 문화가 제공하는 언어를 쓰려는 경향이 있음.

- 정보제공자는 분명히 발음할 수 있어야 함.

- 흔히 남성 인류학자들은 남성 정보제공자들을, 여성 인류학자들은 여성 정보제공자들을 고용하는데, 이는 특히 전통적인 사회에서는 같은 성별의 연구구성원이 서로 편하기 때문. 그러나 현장조사 기간 중 어느 단계에서부터는 정보제공자와 다른 성별의 정보제공자로부터 역사 자료를 획득하는 것도 필수적임. 왜냐하면 어떤 사회에서는 여성 언어가 남성들이 사용하는 말소리에서 들을 수 있는 것과 상이한 소리나 단어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 차이점들은 모두 설명되어야 하고 기술되어야 함.

- 연령에 따라 언어변이가 있는지, 어떻게 있는지 알기 위해서, 그리고 대상 집단이 위치하고 있는 곳의 다른 언어들과 방언에 의해 어느 정도까지 그들의 말소리가 영향을 받고 있고, 그 나라의 공용어가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 대상 사회의 젊은이들도 포함하는 것 또한 중요함.


- 현장조사자는 반드시 고르고 자연스러운 성조로 정상적 빠르기에서 말해진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힘써야 함.

- 언어학자가 전사하기 쉽게 하기 위해 자연스럽지 못하게 느린 속도로 채집된 말소리는 음가, 강세, 모음 길이를 쉽게 왜곡하는 경향이 있음.

- 문장들이 너무 빠르게 발음되면 소리를 생략하거나 바꾸기조차 하려는 경향이 있음.

- 한 언어의 방언들이 상당히 다른 음가와 단어들을 지닐 수 있기 때문에 방언 사용자를 정보제공자로 이용하는 것은 연구의 초기 단계에 현장조사자들을 혼동시킬 위험이 다분함.


- 현장조사 초기 단계에는 ''정거장은 어디니?'는 어떻게 말해요?' 또는 '네가 방금 한 말을 내가 올바르게 따라하고 있어?' 등의 상대적으로 단순한 질문을 정보제공자에게 던지는 것으로 자료 끌어내기가 이루어짐.

- 언어인류학자가 그 언어에 친숙해지고 작업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좀 더 자발적이고 풍부한 자료를 획득할 수 있음. 그런 때 정보제공자에게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는 화제에 채근 없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청함.

- 채록에서 녹음기를 처음 사용할 때 정보제공자들은 그것을 방해물로 간주할 수 있지만 자주 쓰면 그들이 기계에 익숙해짐. 단, 녹음기가 그들의 말에 감지될 만큼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됨.

- 현장조사자가 대화에 중요한 구성요소일 수 있는 몸짓을 자신들의 연구에 포함하기 원한다면 비디오촬영기가 유용함. 동영상 촬영은 말소리와 몸동작 뿐만 아니라 청중 반응과 전반적인 환경을 담으며 언어인류학자가 정확하고 포괄적인 제식행위나 대화와 다른 부류와의 만남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 행위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포괄적 기술을 완성시킬 수 있게 함.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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