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버거킹 더블킹 신메뉴 - 와일드 갈릭 햄버거

좀좀이 2016. 11. 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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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춥고 라면 말고 다른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버거킹에서 나온 신메뉴인 와일드 갈릭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것은 더블킹 시리즈 중 몬스터베이비가 단종되고 나온 것이에요.


와일드 갈릭 햄버거는 단품 2900원, 세트 3900원이에요.


버거킹 와일드 갈릭 세트


옆모습은 이래요.



이런 사진으로만 보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솔직히 감이 잘 안 오기 때문에 케찹 봉지와 비교해 보았어요.



햄버거의 높이는 케찹 봉지와 비슷해요.



햄버거의 지름도 케찹 봉지 높이와 비슷해요. 햄버거가 원형이기는 하지만, 이 햄버거가 사각형이었다면 정육면체에 가까운 모양이었을 거에요.



빵에는 깨가 많이 뿌려져 있었어요.


버거킹 더블킹 신메뉴 - 와일드 갈릭 햄버거


패티 2개 사이에는 다른 구성물이 없었어요. 그리고 이 햄버거는 왜 이렇게 기형적으로 높을까 했더니 양상추가 저렇게 들어 있었어요. 양상추가 얄쌍한 이파리로만 들어갔다면 아마 높이가 조금 더 낮아졌을 거에요.


버거킹 와일드 갈릭


이 햄버거의 특징은 바로 저 빨간 소스였어요.


와일드 갈릭 단면


단면은 이래요.


양념 고기 구워서 고추장에 찍어먹는 맛.


마늘맛이 직접적으로 강하게 나기보다는 고기 양념처럼 된 소스에 마늘이 들어간 것 같았어요. 마늘향 그 자체는 특별히 느끼지 못했지만, 그것이 고기 양념과 완전히 합쳐져서 제가 딱 마늘향이라고 못 느꼈을 수 있어요. 제가 생각한 마늘향은 생마늘 냄새였거든요.


붉은 소스 때문에 햄버거가 조금 매콤했어요. 이 붉은 소스는 칠리 소스일텐데 고추장 맛이 났어요. 고추장에 몇 가지 재료 넣고 묽게 만들면 이 맛이 나지 않을까 싶었어요. 집에서 고기 구울 때 쌈장 제일 쉽고 빠르게 만드는 방법이 된장, 고추장을 1:1로 섞고 여기에 사이다 조금 부어서 개는 것인데 이것은 왠지 고추장에 사이다 넣고 섞으면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먹다보면 살짝 찐득한 작은 덩어리가 있었는데 이게 굽거나 튀긴 마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은 가볍고 맛있게 먹을만한 버거킹 햄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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