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라면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

좀좀이 2016. 11. 14. 23:25
728x90

올해 여름에 부대찌개 라면 열풍이라고 뉴스에 몇 번 보도되었어요. 그러나 그 당시에는 집에 사놓은 라면이 있어서 안 사먹다가 얼마전 라면을 새로 살 때가 와서야 구입해서 먹어보았어요.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


봉지 색깔을 보면 부대찌개보다는 왠지 모르게 짜장면이 생각나는 색이에요.



봉지 뒷면에는 조리법과 영양 성분 등이 나와 있어요.


조리법에서 강조하는 것은 별첨 스프가 들어 있는데, 이것을 꼭 조리 후에 넣고 섞어서 먹으라는 점이에요.


부대찌개 라면 영양성분


이 라면에 들어간 감자전분은 덴마크, 프랑스, 독일산 등이 섞였대요. 정말 다국적 라면이에요.


부대찌개 라면 스프


라면 스프는 총 3개 들어 있어요. 위는 건더기 스프이고 아래는 분말 스프에요.



건더기 스프는 이래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저 소시지. 그리고 고기맛을 내는 건더기도 들어 있어요.


부대찌개 라면 액상스프


그리고 이것은 별첨 스프. 제발 다 끓인 후 넣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것 같았어요. 별첨 스프는 빨간 액체였어요.


부대찌개 라면


이것은 2개 끓인 모습이에요.


먹어보니 꽤 잘 만든 라면이라고 느꼈어요. 소시지에서 소시지 맛이 덜 나는 점이 아쉽기는 했지만, 그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신김치가 들어간 부대찌개 비슷한 맛이었어요. 취향에 따라 햄이나 치즈를 더 넣어서 먹어도 괜찮겠지만, 이것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별첨 스프는 약간 새콤한 맛이 있었는데, 그것이 김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도 만들어내면서 무난하게 먹기 좋은 맛을 만들어주었어요.


그리고 건더기가 참 풍부했어요. 별 것 아닌 것 같은 건더기지만, 이것이 인스턴트 라면에서는 참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었어요.


왜 사람들이 이 라면에 열광했는지 이해가 되는 맛이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