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라면

(팔도 라면) homeplus 식도락면

좀좀이 2016. 10. 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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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는 PB상품으로 나온 라면이 몇 종류 있어요. 이 라면 중 식도락면은 팔도에서 나온 라면이에요.


팔도 라면 홈플러스 식도락면


일단 앞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봉지를 보면 2분만에 조리 완성이라고 적혀 있어요. 조리시간이 짧다는 것은 면발이 상당히 가늘다는 것을 의미하죠.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소맥분은 미국산과 호주산이고, 팜유는 역시나 말레이시아산이에요. 무언가 재료로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 것처럼 보여요.



제조원은 팔도 이천공장이에요. 주의점으로는 이 제품이 난류, 우유, 땅콩, 대두, 토마토, 밀, 게, 새우, 돼지고기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시설에서 제조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 라면에는 딱 이 분말스프 하나만 들어가 있어요. 분말스프를 그냥 맛보면 매운 맛은 별로 없고, 짠 맛이 강해요.


이것은 팔도식 안성탕면인가?


끓여서 보면 일단 왠지 모르게 안성탕면이 생각나요. 맛에서 강조되는 맛은 짠맛. 매운 맛은 거의 없어요. 요즘 라면이 전반적으로 자극적이고 맵게 나와서 덜 맵다고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국물을 맛보고 나서 더욱 궁금해지는 것은 팔도 라면 중 과연 어떤 라면이 이 라면과 맛이 비슷하냐는 것이에요. PB상품 중 라면은 살짝 다운그레이드한 느낌이 드는 제품들이 상당수에요. 아니면 신제품 개발해놓았는데 회사 이름 걸고 정식 출시하지 않은 제품들이거나요. 이 라면과 비슷한 맛을 가진 팔도 라면이 뭐가 있지? 설마 도시락 컵라면? 그런데 왕뚜껑, 도시락 모두 안성탕면 비슷한 맛은 아니에요.


이 라면은 취향 제대로 탈 라면이에요.


왜 취향을 제대로 타냐하면 면발이 상당히 가늘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면발 삼키는 느낌이 아니라 국수 면을 삼키는 느낌이 들어요. 지독하게 표현하자면 머리카락 빨아들이는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가는 면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겠지만, 가늘은 면발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 라면을 제대로 싫어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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