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피자스쿨

피자스쿨 꼬꼬커리 피자

좀좀이 2016. 10. 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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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름 뭐지?"


피자스쿨 피자 중 무엇을 먹어볼까 고민하던 중 눈에 들어온 이름이 있었어요. '꼬꼬커리 피자'. 이름이 재미있었어요. 꼬꼬니까 닭이고, 커리니까 카레. '치킨카레 피자'라고 이름짓는 것보다 훨씬 인상적이었어요.


그렇다면 이것은 어떻게 내가 상상하는 치킨카레 피자와 맛이 다를까?



가격은 9천원이에요.


피자스쿨 꼬꼬커리 피자


상자를 열어보니 이렇게 생긴 피자가 들어 있었어요.


피자스쿨 치킨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치킨 토핑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하기. 남자 성인 엄지손가락 크기의 튀긴 것 같은 치킨이 올라가 있었어요.


pizza school


이 피자는 총중량 760g 이에요. 1회 제공량은 2조각에 190g이며 441kcal 이에요. 피자스쿨의 설명을 보면 닭안심살과 어우러진 카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피자래요.


전체적인 맛은 카레 과자맛이었어요.


카레가 들어간 음식은 이게 오뚜기 카레가루 맛인지 인도 카레 맛인지에 따라 두 부류로 가를 수가 있어요. 어느 한쪽이 유별나게 맛있다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강황가루가 아주 팍팍 엄청나게 들어간 강황 카레인 샛노란 오뚜기 카레인지, 그 인도스러운 냄새가 나는 인도 카레인지의 차이에요. 두 냄새는 확실히 다르니까요.


이것은 인도 카레 향이 났어요. 사실 오뚜기 카레가루에 다진 마늘을 넣으면 인도 카레 비슷한 향을 만들어낼 수 있기는 해요. 저 역시 혼자 카레를 끓여먹을 때 인도풍 카레가 먹고 싶을 때에는 다진 마늘을 집어넣어서 비슷한 향을 만들어 내었어요. 어떤 카레 가루를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에 이것은 싯누런 오뚜기 카레 가루가 아니라 인도 카레 비슷한 냄새가 나는 카레가 들어갔어요.


치킨은 바삭했고, 카레향이 그렇게 진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커리 피자'가 아니라 '커리 과자 맛' 같았어요. 커리향이 존재감은 확실했지만 모든 것을 다 덮어버리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이 피자 역시 의외로 짜지 않았어요. 이름과 생긴 것은 상당히 짜게 생겼는데 그렇지 않아서 먹으며 정말 의외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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