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복습의 시간 (2016)

복습의 시간 - 19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 옥 시장

좀좀이 2016. 8. 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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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건물에서 나와 다시 북적거리는 좁은 길로 들어갔어요. 길 또한 시장이었어요. 


위구르 기름밥 폴로


식당에서는 열심히 위구르 기름밥인 폴로를 만들고 있었어요. 보통 기름지니까 위구르 볶음밥이라고 많이 하고 그냥 위구르식 차오판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정확히 말해서 이 폴로는 볶음밥이 아니에요. 재료에 당근, 고기를 볶다가 쌀을 붓고 물을 부은 후 끓여주다가 뚜껑을 덮고 뜸을 지어서 밥을 지어요. 밥을 볶는 과정은 아예 없어요. 볶은 재료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쌀을 붓고 밥을 짓는다고 생각하면 되요. 그래서 가정에서는 전기 밥솥 가지고 만들기도 해요. 전기 밥솥으로 만드는 법을 들은 적은 있는데, 정확히 어떻게 하는 것인지는 저도 잊어버렸어요. 중요한 것은 결과물은 볶음밥 같아보이지만 정작 분류하면 볶음밥처럼 밥을 가공한 요리류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콩밥, 감자밥 같은 밥 그 자체에 들어간다는 것이에요.


길을 걸어가는데 모스크가 또 보였어요.


우루무치 모스크


이 모스크는 아크 메스지드 자메스 Aq meschid jameesi 였어요. '아크'는 하얗다는 말이고, '메스지드'는 모스크, '자메'는 '큰 모스크'라는 뜻이에요. 우리 말로 번역하면 '백색 이슬람 대성전' 쯤 될 거에요.



안에서는 몇몇 사람이 기도를 드리고 있었어요.


"여기는 벽화로 장식해 놓았네?"


보통 모스크는 벽면을 부조로 장식을 하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벽화로 꾸며놓았어요. 아라베스크를 벽에 새겨넣은 것이 아니라 그려넣은 것도 인상적이었고, 모스크에서 예배드리는 방향을 나타내는 아치인 미흐랍 양 옆으로 커다란 꽃병 벽화가 그려져 있었어요. 지금껏 무수히 많은 모스크를 보아왔지만 이렇게 벽화로 장식하는 경우는 거의 처음이었어요.


이슬람에서는 이렇게 직접 무언가를 그리는 것을 상당히 경계하고 피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직접적으로 무언가를 그리고 조각하는 것은 우상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이런 우상 숭배를 얼마나 경계하는지 아주 잘 볼 수 있는 영화로는 1976년 제작된 사도 무함마드를 다룬 영화 The message (Ar risalah) 에서 정말 잘 볼 수 있어요. 실상 주인공이 사도 무함마드인데 사도 무함마드가 아예 안 나와요. 어찌 보면 2인칭 영화라고 해도 될 정도로 독특한 구성이고, 이렇게 제작된 이유는 사도 무함마드를 묘사하는 것을 우상 숭배 이유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나중에야 이렇게 벽을 회화로 장식하는 것이 위구르 모스크의 특징이라는 사실을 알았어요. 처음에는 이 모스크만 특별히 이렇게 회화로 장식한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 여러 모스크를 돌아보면서 이런 유형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한국 돌아온 후 찾아보니 이렇게 회화로 장식하는 것이 위구르 모스크의 특징이라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이때는 몰랐기 때문에 신기해서 뚫어져라 그림을 쳐다보았어요.


"브르 콰이, 브르 콰이, 브르 콰이다 켈링라르!"


'뭐 싸구려 물건 파나?"


저 말의 뜻은 '1위안, 1위안, 1위안에 오세요!' 이었어요. 1위안의 가치는 중국에서도 그렇게 높지 않아요. 1위안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시내 버스 타는 것 정도. 사람들이 그 소리가 나는 곳에 몰려 있었어요. 시장에서 싸구려 파는 장면이야 흔하니 대개 그냥 지나가지만,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서 무엇을 파는지 보이지 않았어요. 대체 1위안짜리 뭐가 그렇게 좋길래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몰려 있는 거야? 친구와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갔어요.


우루무치 조각 수박 장사


"이거 완전 싸! 상하이에 비하면 완전 공짜야!"


사람들이 몰려 있던 '1위안에 오세요' 소리가 나던 곳의 정체는 수박 조각을 파는 곳이었어요. 수박 한 조각이 1위안이었어요. 수박을 길게 잘라서 팔고 있었고, 사람들이 하나씩 받아든 다음 그 자리에서 먹어치우고 있었어요. 친구는 수박을 보자마자 흥분했어요. 바로 주머니에서 1위안을 꺼내들고는 상인에게 가서 1위안을 내고 수박을 한 조각 받아와 먹기 시작했어요.


"와, 완전 맛있어! 완전 달아!"


친구가 수박을 정신없이 먹었어요. 저는 수박보다 그 옆에 있는 멜론에 눈이 갔어요.


"멜론 얼마에요?"

"3콰이."

"하나 주세요."


주머니에서 5위안 지폐를 꺼내 상인에게 주자 상인은 과즙에 절은 1위안 지폐 두 장을 거슬러주고는 멜론을 한 조각 잘라주었어요.


이거 괜찮네.


멜론 맛은 딱 평범한 멜론 맛이었어요. 사실 멜론 한 조각에 3위안이면 저렴하게 먹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러나 이렇게 길에서 바로 간식처럼 한 조각 사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았어요. 멜론 한 통을 다 먹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운 일이었어요. 멜론 한 통 구입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어요. '나 칼 없는데 잘라주면 안 돼?'라고 하면 칼을 빌려와서라도 잘라주니까요. 문제는 멜론 한 통이 커서 친구와 둘이 반 통씩 나누어먹어도 많다는 것이었어요. 아무리 과일 먹는 것이 외국 여행 중 남는 장사라 해도 다른 음식도 맛보아야 했어요. 우즈베키스탄에 있었을 때야 어차피 오늘도 내일도 우즈베키스탄에 있을 것이니 멜론 한 통 사와서 하루 종일 식사처럼 먹어도 아쉬울 것이 없었지만, 여기는 지금 여행으로 다니고 있는 중. 매 한 끼가 소중하고 아쉬웠어요.


위구르인 시장


수박과 멜론을 이렇게 잘라서 조각으로 파는 상인은 시장에 한둘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날이 덥고 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사먹고 있었어요.


"야, 우리 저것도 사먹자!"


uyghur bread


꽈배기 장수가 보였어요. 바로 사먹었어요. 이것은 한국에서 먹는 그 꽈배기와 맛이 똑같았어요.



"이 난 가게는 왜 카슈가르를 앞에 걸었대?"


이 난 가게 이름은 Qeshqer avat nanliri 였어요. '카슈가르의 아와트 난들'이라는 말인데, 여기는 우루무치. 우리나라로 비유하자면 서울에 있는 '제주도 백반' 같은 느낌이었어요. 카슈가르에서 올라온 사람이 하는 가게인가? 아니면 이 난이 카슈가르식 난인가? 살짝 궁금하기는 했지만 사먹지는 않았어요. 어차피 카슈가르도 갈 것이었거든요. 지금 여기 음식 먹기도 바쁜데 난까지 먹을 여유는 없었어요.



xinjiang market


시장을 구경하다 이번에는 꼬치 구이를 파는 노점상을 발견했어요.


"우리 저거 먹자!"

"나는 별로인데..."


친구의 반응이 시원찮아서 저 혼자 계란 꼬치를 하나 구입해서 맛보았어요. 맛있기는 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계란을 매우 좋아하거든요. 삶은 계란과 계란 후라이의 중간 정도 맛이었어요. 독특하거나 이상한 맛은 전혀 없었어요. 먼저 한 개 먹은 후, 친구에게도 경험삼아서 하나 맛보라고 주었어요. 친구의 반응 또한 나쁘지 않았어요. 계란을 좋아한다면 나쁜 반응이 나올 구석이 아예 없는 맛이었거든요. 무언가 독특함이 있어야 나쁜 반응이 나올 확률도 있는데, 딱 익힌 계란맛 그 자체였어요.


"이제 저녁 먹자."


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5시였어요. 전날밤 식당이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것을 보기는 했지만, 어쨌든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기는 했어요.


"너 배고파? 나는 별로 안 배고픈데..."

"그래도 저녁 먹어야지. 저녁 먹을 시간 되었잖아."


점심을 양꼬치로 때웠기 때문에 이제 저녁을 먹어야할 필요가 있었어요. 친구가 배고픈 것은 절대 못 참았기 때문에 평화를 위해서는 친구가 배고프다고 말하기 전에 미리 무언가 먹어야 했어요. 게다가 전날 비록 밤에 식당이 많이 영업하는 것을 보기는 했지만, 그것이 이 동네에서 정상적인 것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었어요. 지금까지의 중앙아시아 여행 경험에 의하면 분명 이상한 것이었어요. 더욱이 친구와 저 모두 시장에서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어요. 제대로 앉아서 쉴 곳을 찾지 못해서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한 번 쉴 필요도 있었구요. 이렇게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무조건 저녁을 이때 먹어야 했어요.


마침 양꼬치를 굽고 있는 식당이 보였어요. 저녁도 양꼬치로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식당 내부를 둘러보았어요. 식당 내부에는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우리 여기에서 먹자."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라그몬과 카밥을 주문했어요.


uyghur noodle


'렝멘'이라는 말 자체가 면요리를 뜻하는 위구르어에요. 이 렝멘은 위구르식 렝멘이었어요. 위구르식 렝멘의 특징은 우리나라 짜장면처럼 면 위에 양념과 건더기를 부어준다는 것이에요.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이런 면요리는 uyg'urcha lag'mon - 즉 위구르식 라그몬이라고 불러요. 우즈베키스탄에서 o'zbekcha lag'mon 이라 부르는 우즈벡식 라그몬은 짬뽕 비슷하게 생겼어요.


위구르 면요리


이것은 볶음 렝멘. 볶음 우동과 비슷한 것으로, 위구르식 렝멘과 달리 면까지 넣고 볶아서 만들어요.


"너희들 어느 나라에서 왔어?"

"한국에서."

"진짜? 너 어떻게 우리말 알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우즈베크어 공부했어."


분명 우즈베크어로 이야기하는데 점원은 자기들 말을 안다고 신기해했어요. 직원은 무슨 드라마를 보여주더니 이 드라마 아냐고 물어보았어요. 당연히 모르는 드라마였어요. 저나 친구나 한국 드라마를 안 보거든요. 친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TV 자체를 안 봐요. 자취방에 TV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켜본 것은 TV가 작동되나 확인해보기 위해서였어요. 그 이후로는 단 한 번도 TV를 켜보지 않았어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누가 한국인인지 순간 햇갈리는 느낌이 들어요. 어떻게 된 것이 한국어라고는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 저보다 한국 노래, 한국 드라마를 훨씬 더 잘 알아서요.


밥을 먹고 다시 밖으로 나왔어요. 배도 채우고 앉아서 쉬었더니 다시 체력이 살아났어요.




"저건 무슨 시장인가?"



큰 건물과 상점들이 보였어요. 이곳의 위치는 龙泉街에 있는 乌鲁木齐市山西巷寺 맞은편이었어요.


乌鲁木齐市山西巷寺


친구와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요.




안에 무슨 박물관이 있다고 했는데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사람도 작업하는 인부 몇 명만 보일 뿐이었어요.


'여기는 방치해놓은 거야, 리모델링 들어간 거야?'


그래도 고층으로 올라왔으니 창밖 풍경이나 볼 생각으로 건물 창가로 갔어요.



건물 앞편을 내려다보고 건물 뒷편을 내려다보러 건물 뒤쪽 창가로 갔어요.



"저거 시장 아니야?"


유리창이 흐려서 선명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시장이었어요.



"야, 저기 옥시장 있다!"

"어디?"

"저거 옥시장이잖아!"


사람들이 돌을 쌓아놓고 판매하고 있었어요. 옥팔찌를 사고 싶었지만 구입하지 못한 친구가 갑자기 의욕적으로 변했어요.


"우리 저기 가보자!"


계단을 내려와 건물 뒷편으로 갔어요.



우루무치 옥 시장


신장 위구르 자치구 옥 시장


"이쪽이 옥이 유명하다더니 옥시장도 크게 열리는구나!"


사실 옥이 유명한 곳은 우루무치가 아니라 호탄이에요. 호탄은 우루무치에서 남서쪽으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에요. 서울에서 부산 가는 거리보다도 훨씬 더 멀리 떨어진 곳이에요. 호탄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도 외지에요. 물론 호탄의 옥이 품질 좋기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호탄에서만 옥이 생산되는 것은 아니에요. 이쪽에서 옥을 많이 거래한다는 것은 국제 바자르를 돌아보며 알게 되었어요. 아무리 기념품 가게가 몰려 있는 곳이라 하지만, 옥 장신구를 파는 가게가 유독 많았거든요.


"저기 옥 가공하는 공방 아니야?"

"거기 들어가지 마!"


친구가 외쳤지만 살짝 들여다 보았어요. 옥가루가 풀풀 날리고 있었어요. 안에서는 옥돌을 자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옥 세공 공장


안에서 인부가 작업에 열중하고 있어서 되돌아나왔어요.





"너 옥 팔찌 사고 싶다면서?"

"여기 비싸."


이곳은 주로 원석을 다루는 시장이었어요. 옥제품을 팔고 있는 가게들도 있었지만 친구가 감히 구입할 수준의 물건들이 아니었어요. 이런 것을 볼 줄 아는 눈이 없다보니 그냥 예쁘다, 괜찮다 수준이었지만, 가격은 이 옥이 진짜 좋은 옥이라고 말해주고 있었어요. 옥팔찌 하나에 50위안이라고 비싸서 구입 못 한 친구가 감히 넘볼 물건이 아니었어요. 친구는 몇 번 물어보더니 구입을 단념했어요.


"이제 나가자."

"뭘 벌써 나가?"


친구는 또 징징대려고 했어요. 자신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의 옥팔찌가 여기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했거든요. 구입하고 싶은 것은 있는데 구입할 수가 없으니 짜증나서 제게 나가자고 보챘어요. 하지만 단호히 거절했어요. 이유는 확실했어요. 여기 다시 올 일이 없으니까요. 우루무치에 다시 오게 된다 하더라도 굳이 여기를 또 찾아올 이유는 없었어요. 우루무치에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이 친구 하자는 대로 했다가는 아무 것도 못 보고 돈만 중국 땅에 버리고 갈 게 분명했어요. 친구와 여러 번 같이 여행하며 파악한 친구의 여행 스타일은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청춘처럼 여행하는 것이었어요. 문제는 이 스타일에 한없이 맞추어주면 이도 저도 안 되고 돈만 날릴 위험이 너무 높다는 것이었어요. 몇 번을 다시 올 곳이라면 이 또한 좋은 여행 스타일이지만, 이번 단 한 번만 올 곳이라면 여행 후 엄청난 후회만 남는 방식이었어요. 이 중국 여행은 친구가 중국어를 아예 못하는 저 때문에 어느 정도 고생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미안함과 고마움을 계속 느끼고 있었지만, 이것은 양보할 수 없는 문제였어요. 당장 우루무치에 다시 오기 위해서는 비자 수수료와 비행기표로만 몇십만원이 드니까요. 몇십만원을 주고 구입한 기회를 허무하게 적당히 대충 보고 멍하니 앉아서 푹 쉬며 날릴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돌의 가치를 볼펜 비슷한 것을 가지고 확인하고 있었어요.






상인들은 돌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돌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있었어요.



'예전에 조개 껍질 위에 바디 오일 바르곤 했었는데.'


바닷가에서 예뻐보이는 조개껍질을 집으로 들고와서 보면 바닷가에서 보았던 그 색이 아니었어요. 수분이 마르면서 허옇게 변해버렸어요. 아주 운이 좋으면 집에 와서도 반짝이는 개오지 껍질을 주울 수 있었지만, 이런 것은 거리에서 지폐 줍는 것만큼 어려웠어요. 이렇게 물에 적시면 아름답고, 물이 마르면 허옇게 변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바디 오일을 발라 말리는 것이었어요. 그러면 항상 바닷가에서 보았던 것처럼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도는 조개껍데기가 되었어요.


시장을 둘러보고 건물 1층을 둘러보았어요.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은 상태. 그런 가게 중 한 곳에서 위구르인 아저씨가 작은 옥돌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고 계셨어요.


"안녕하세요."

"예."

"저는 한국에서 왔어요. 사진 찍어도 될까요?"

"찍어요."


위구르인 옥 세공


우즈베크어를 배워서 위구르 땅에서 상당히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었어요. 아저씨께서는 사진을 찍어도 좋다고 허락하셨어요. 아저씨께서 옥에 구멍을 뚫는 세공 장면을 사진으로 찍고는 밖으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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