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서울역 롯데마트 손큰피자 (콤비네이션 + 불고기 콤보)

좀좀이 2016. 1. 5. 07:31
728x90

주말이 되자 갑자기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졌어요. 사실 일주일 내내 피자가 먹고 싶었지만 꾸욱 참고 있었어요. 하지만 무슨 음식이 강력하게 끌리는 것은 몸이 그 음식을 원해서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상하게 피자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이성으로 제어가 되지 않을 정도로요.


결국 마침 나갈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간 김에 서울역 롯데마트를 들려서 손큰피자를 사왔어요.


롯데마트 피자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구입할까 하다가 마침 18인치 피자 가운데 콤비네이션 피자와 불고기 피자가 절반씩 들어간 콤보가 있길래 그걸로 하나 사왔어요.


롯데마트 피자


일단 상자 크기는 매우 컸어요. 지하철 타고 올 때 이것을 들고 오려니 꽤 불편했어요.


집에 와서 상자를 열었어요.


손큰피자


위는 불고기 피자, 아래는 콤비네이션 피자. 일단 치즈는 도우 끝부분까지 쫙 올라가 있었어요.


먼저 콤비네이션 피자부터 먹어보기.


"괜찮네."


그 다음 불고기 피자 먹어보기.


"괜찮네."


일단 나쁘지 않았어요. 이마트 피자와 비교하자면, 일단 롯데마트 피자는 이마트 피자에 비해 빵이 얇았어요. 이마트 피자는 빵에서 단맛이 꽤 나는 데에 비해 롯데마트 피자는 단맛이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전체저인 맛에서 이마트 피자가 롯데마트 손큰피자에 비해 맛이 훨씬 강했어요. 롯데마트 피자는 온화한 맛, 이마트 피자는 강력한 맛이라고 하면 될 듯 싶었어요. 롯데마트 피자는 빵이 그렇게 두껍지 않다보니 보기처럼 몇 조각 먹지도 못하고 배불러서 나가떨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어요. 물론 맛이 이마트 피자에 비해 약해서 그런 것도 있을 것이구요.


피자가 먹고 싶을 때 롯데마트 피자를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어요. 콤보로 구입해서 두 가지 맛을 즐기는 것도 괜찮았구요.


그런데 뭐가 어쨌든...이마트나 롯데마트나 제가 사는 곳에서 가기 매우 불편한 것은 똑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