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여행기 3426

할리스커피 민트초코

모처럼 할리스커피에 갔어요. 할리스커피를 원래 많이 갔던 것은 아니었어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니 특별히 할리스커피를 많이 가야겠다는 계획이 없었는데도 저절로 많이 가게 되었어요. 24시간 카페를 많이 운영하는 곳 중 하나가 할리스커피거든요. 나중에야 할리스커피 멤버십을 만들고 후회했어요. 이렇게 많이 가게 될 줄 알았다면 진작 만들걸요. 그랬다면 포인트 적립 꽤 했을 거에요. "오늘은 뭐 마시지?" 아메리카노는 안 마실 생각이었어요. 이것은 참 많이 마셨거든요. 글을 쓰러 카페에 갈 때마다 주문하는 것이 아메리카노. 솔직히 저는 입이 까탈스럽지 않아서 아메리카노 맛의 차이는 그렇게 잘 구분하지 못해요. 이런 건 이래서 좋고, 저런 건 저래서 좋아요. 너무 물 같은 것만 주지 않으면 다 만족스럽게..

서울 신림 혼밥 - 계절밥상 신림역점

신림역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신림에서 의정부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으려고 하니 점심 시간을 한참 지나서야 의정부 돌아올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신림에서 어디 점심 먹을만한 곳이 없나 찾아보았어요. 점심을 아주 많이 먹으면 저녁을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선택지 폭을 아주 넓게 잡고 어디 괜찮은 곳이 없는지 검색해보았어요. 확실히 신림이 번화한 곳이라 식당은 매우 많았어요. '한식 부페나 갈까?' 신림역 근처에 한식 부페가 있나 찾아보았어요. 신림역은 번화한 곳이니 없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점심을 잔뜩 먹고 돌아가서 저녁을 안 먹으면 그 돈이 그 돈이었어요. 신림역 주변에 한식 부페로는 계절밥상이 있었어요. 계절밥상은 가본지 꽤 오래되었어요. 아주 전에 상봉역 쪽에 있는 계절밥상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울 방문 상황 및 민족대단결

신림에서 의정부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돌아갈까 지하철을 타고 돌아갈까 고민되었어요. 지하철을 타고 간다면 빠르게 갈 수는 있지만 환승을 두 번 해야 했어요. 가는 동안 서서 가야 할 확률이 높았구요. 그에 비해 버스를 타고 간다면 오래 걸리지만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었어요. 환승도 한 번 하면 되었구요. 의정부로 돌아가야하는 상황에서 졸렸어요. 버스 타고 실컷 자면서 가자. 버스를 타고 가면 잠을 푹 잘 수 있어. 나 원래 버스에서 미치도록 잘 자. 맨바닥에 누워서 자는 것보다 살짝 못 자는 수준으로 정말 깊게 잘 자. 그렇지만 전철에서 자면 항상 엄청 피곤하고 머리가 무거워. 버스로 가면 잠도 자고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어. 신림에서 의정부까지 버스를 타고 한 번에 가는 방법은 아쉽게도 없어..

탐앤탐스 콘라떼

이번에 마셔본 탐앤탐스 음료는 콘라떼에요. 아주 늦은 밤. 탐앤탐스로 갔어요. '커피 말고 뭔가 맛있는 음료 없을까? 커피 말고 특별한 것을 마셔보고 싶었어요. 올해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닌다고 제 기준에서 카페를 정말 많이 갔어요. 24시간 카페 가본 곳이 60곳이 넘으니까요. 서울 뿐만 아니라 인천, 춘천, 의정부, 수원, 파주, 안산, 안양, 고양, 시흥, 청주, 천안에 있는 24시간 카페까지 가봤어요. 하지만 갈 때마다 한결같이 커피 - 그 중에서도 아메리카노를 주로 주문해서 마시곤 했어요. 처음에는 밀크티를 찾아서 마셨어요. 그렇지만 깨달음을 얻었어요.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에 가서 마시든가, 아니면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식당 가서 마시는 것이 최고였어요. 그 외에는 어디 밀크티가 맛있는지..

경기도 의정부 의정부역 일요일 영업 약국 - 성모약국

일요일에 약국을 찾아가야할 일이 생겼어요. 진짜로 아팠거든요. 사건의 발단은 토요일. 그 며칠 전부터 잇몸 속에 염증이 생긴 건지 어금니 있는 자리고 욱신거렸어요. 그러나 항상 욱신거린 것이 아니라 딱딱한 것을 씹을 때에만 욱신거렸어요. 원래 그쪽이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있는 일인가 하고 넘어갔어요. 잇몸계의 타박상 같은 것 아닌가 하고 있었거든요. 딱딱한 것을 씹지 않으면 안 아프고, 그 상태로 놔두면 금방 진정되었기 때문에 곧 괜찮아지겠거니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제대로 아프게 되었어요. 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불판에서 갓 구워진 고기를 식히지도 않고 입안에 집어넣은 후 질겅질겅 씹고, 생마늘도 아작아작 잘 씹어먹었어요. 처음에는 괜찮았어요. 그렇지만 먹다보니 점점 그 아팠던 자리가 엄청 아..

설빙 녹차 초콜렛 빙수 - 그린티초코 설빙

설빙.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할 때 외국인 관광객들이 설빙을 많이 가곤 했어요. 설빙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꽤 좋았거든요. 제가 그들과 어울려서 가본 적은 없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기 다녀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일본에서 설빙이 인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빙수가 여름에만 파는 간식이었지만, 설빙 때문에 사시사철 빙수를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한국 디저트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올해는 빙수를 별로 먹지 않았어요. 일부러 안 먹은 것은 아니에요. 분명히 올해 여름 많이 더웠어요. 빙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올해 여름 같을 때에는 빙수를 많이 먹어야 정상인데, 저는 오히려 올해 여름 빙수를 안 먹었어요. 딱히 큰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

The 바른 이란어 (페르시아어) 첫걸음 - ECKBOOKS

예전에 잠깐 독학으로 이란어를 공부한 적이 있어요. 이란어 자체에 흥미가 있어서는 아니었어요. 우즈베크어를 깊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페르시아어 지식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어요. 정확히는 타지크어를 공부해야 하는데, 타지크어 교재가 우리나라에 존재할 리가 없었어요. 영어로 된 타지크어 교재는 있었지만, 영어로 된 책으로 타지크어를 공부하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었구요. 그나마 이란어는 한국어로 된 교재가 있었어요. 그래서 타지크어를 공부하면서 한국어로 된 이란어 교재를 같이 보았어요. 영어로 설명한 것이 도저히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 되면 한국어로 된 이란어 교재를 들여다보곤 했거든요. 타지크어와 이란어의 차이는 아주 크지 않아서 둘을 번갈아보며 공부했었어요. 한국어로 된 이란어 교재는 한동안 정말 몇 권..

서울 당산역 술집 - 참새방앗간 (김치찌개, 고등어 연탄 구이)

친구들을 만나러 당산역으로 갔어요. 친구 중 하나가 당산역에 김치찌개를 잘 하는 집이 있다고 이야기했거든요. "거기 김치찌개 얼마나 잘하는데?""거기 고기 진짜 많아. 고기가 아주 가득해." 서울에 올라와서 김치찌개는 거의 먹은 적이 없어요. 김치찌개를 먹고 그렇게까지 만족스럽게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예전 광화문에 김치찌개 잘 하는 집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도 이제 맛이 변했다는 말이 많았어요. 거기 말고는 다른 곳에서 김치찌개를 먹고 만족했던 적도 없고, 거기가 김치찌개 맛이 변했다고 하자 그 다음부터는 김치찌개를 먹으러 어디 가본 적이 없어요. 친구가 이야기한 곳은 당산역에 있는 참새방앗간이었어요. 김치찌개에 고기를 얼마나 많이 넣어주길래 그렇게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하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친구의..

나인핑거스 - Real 치즈버거

의정부에 수제버거 체인점인 나인핑거스가 생겼어요. 나인핑거스는 원래 부천에서 유명한 수제버거 가게였는데 장사가 매우 잘 되었는지 경기도 화성시와 의정부시에 체인점이 들어섰어요. '치즈버거 한 번 먹어봐야지.' 수제버거 가게에 갔을 때 제가 가장 먼저 먹어보는 햄버거는 주로 치즈버거에요. 치즈버거는 상당히 단순한 햄버거에요. 이 말은 맛있게 만들기 은근히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요. 일반적인 패스트푸드점에서 치즈버거는 정말 구색맞추기용으로 존재하는 것 아닐까 싶은 퀄리티를 보여주곤 해요. 제일 기본적이지만, 어찌 보면 구색맞추기용 메뉴로 제일 간단한 조합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치즈버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무지 저렴한 것은 또 아니구요. 당연히 수제버거 가게에서 치즈버거는 ..

이마트 노브랜드 핫 베이컨칩 과자

이마트 24에 갔을 때였어요. 배가 고픈 것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먹기는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딱히 이유는 없었어요. 저녁 먹을 시간은 지났지만 배가 고프지는 않았거든요. 그렇지만 인천에 있었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는 데에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릴 것이었어요. 아무 것도 안 먹고 전철을 타면 돌아가는 동안 허한 기분이 들 것 같았어요. 게다가 전철을 타고 가다가 답답하면 종로5가에서 내려서 106번이나 108번 버스를 타고 귀가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무엇인가 먹기는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도시락을 먹을까 하고 도시락 진열대를 보았어요. '딱히 먹고 싶은 것이 없네.' 도시락이 두 개 있었어요. 둘 다 그렇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별로 먹고 싶지 않을 때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면 정말로 배를..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박카스향 소르베

이번에 먹은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박카스향 소르베에요. 2017년 11월 1일. 배스킨라빈스31에서 박카스향 소르베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어요. 이것을 10월 31일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알게 되었어요. 이날, 2017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무엇이 나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접속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이달의 맛보다 박카스향 소르베 아이스크림이 더 궁금해! 2017년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밤이 옥수로 맛있구마'에요. 이것보다 그 옆에 있는 박카스향 소르베가 더 궁금했어요. '박카스향 소르베'라는 이름에서 이 아이스크림의 수명은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거든요. 이런 아이스크림은 소리없이 등장했다가 소리없이 사라지기 일쑤. 올해 그렇게 나왔다가 사라진 베스..

상암동 DMC 한정식 식당 - 덕승재 상암동 본점

숭실대에서 같이 살았던 친구가 서울로 볼 일이 있어서 올라온다고 했어요. "같이 만나서 놀자.""그래. 뭐 하면서 놀지?""맛있는 것 먹자." 친구는 맛있는 것을 먹자고 했어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어요. 서울에 식당은 많지만 모처럼 올라온 친구와 맛있는 것을 먹어야 했어요. 둘이 서울에서 맛있는 것이 무엇이 있나 검색해 보았어요. 친구는 상암에서 일이 있기 때문에 상암 DMC 쪽 맛집을 찾아보자고 했어요. 상암 DMC 는 제가 잘 모르는 곳. 올해 거기를 가본 일은 그쪽에 24시간 카페가 하나 있기 때문이었어요. 그 외에는 거기를 갈 일이 거의 없었어요. 그쪽을 잘 모르기도 하고, 딱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한 이유가 아무 것도 없는 동네였거든요. 그 동네에 대한 인상이라면 매우 발전된 곳과 낙후된 ..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 아프리카 감비아, 세네갈 식당 졸로프 아프리카 코리아

이태원에 아프리카 식당이 하나 또 있었네? 해피홈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을 때였어요. 제가 먹어야할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어요. 그것은 바로 서울 이태원에 아프리카 식당이 하나 생겼다는 것이었어요. 여기는 이태원은 이태원인데, 이태원역이 아니라 경리단길 쪽이었어요. 그래서 여기를 먼저 가볼까 했지만 일단 아주 오래전부터 궁금했던 것부터 해결하기 위해 해피홈부터 다녀왔어요. 이때 이 가게 메뉴판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한 것이 있었어요. 가게 이름은 졸로프 아프리카 코리아인데 왜 메뉴에 졸로프 라이스가 없어? 메뉴판 사진을 꼼꼼하게 살펴보았지만 가게 이름과 달리 정작 '졸로프 라이스'라는 메뉴는 보이지 않았어요. '베나친'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음식만 있을..

남양유업 츄파춥스 오렌지

음료수를 하나 사서 마시려고 편의점으로 갔어요. 음료수 중 1+1 행사하는 품목이 있나 잘 찾아보았어요. 1+1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러면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것이나 마셔야겠다고 생각하고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음료수가 있나 천천히 살펴보았어요. 신제품 메뉴가 붙은 것이 몇 가지 보였어요. 하지만 이것들 역시 모두 그렇게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러다 츄파춥스 오렌지도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음을 보았어요. '이거 신제품인가?'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었으니 신제품이 맞을 거에요.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것을 먹어야겠다는 바뀐 목적에는 부합하는 음료수이기는 했어요. 츄파춥스를 음료수로 만들면 맛이 많이 달라질 건가? 궁금하기는 했어요. 이론적으로는 츄파춥스를 물에 넣고 팔팔 끓..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밤이 옥수로 맛있구마 (2017년 11월 이달의 맛)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은 뭐일건가?" 매달 새로운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배스킨라빈스. 이제 날이 확실히 차가워졌어요. 겨울이 왔어요. 날이 차가워졌지만 베스킨라빈스31은 계속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내놓아요. 날이 춥든 덥든 상관없이 아이스크림을 파니까요. 게다가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등장 이후 오히려 12월 매출이 베스킨라빈스31에서 전체 해에서 매출이 상당히 좋은 해라고 해요. 11월에는 특별한 기념일이라고 할 만한 것이 빼빼로데이와 수능 정도지만, 그렇다고 이달의 맛 출시를 쉴 베스킨라빈스는 아니었어요. '11월이니 빼빼로 관련 제품 나올 건가?' 빼빼로 관련 제품은 11월의 상징 같은 품목. 물론 단점이라면 11월 12일의 빼빼로. 그러나 여기는 아이스크림 가게이니 빼빼로데이 다음날인 11월 1..

The 바른 아랍어 STEP 1 - ECKBOOKS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아랍어 응시자는 제2외국어 응시자 중 66304 명, 71.4% 를 차지했대요. 이제는 아랍어 응시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할 지경까지 되어버렸어요. 작년은 65153명, 69% 였고, 재작년은 46822명, 51.6% 였어요. 하지만 이렇게 아랍어 응시자가 늘어난다고 해서 아랍어 및 아랍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전혀 아니지요. 아예 없는 것보다야 관심이 늘어나기는 했겠지만요. 예전에 제가 아랍어를 처음 공부할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 아랍어 교재는 정말 몇 종류 없었어요. 어느 정도 없었냐 하면 하나 둘 사서 모으다보니 순식간에 다 모아버릴 정도였어요. 전체 다 해서 10권 채 되지 않았을 거에요. 이 시기에 아랍어를 공부했던 사람들이라면 모두 '종합아랍어' - 흔히 엠사 라고 ..

이태원 아프리카 식당 - 해피홈 (나이지리아 음식 : 졸로프 라이스, 에구시 수프)

나의 아프리카 식당 방문기는 파란만장했다. 맨 처음 갔던 곳은 이태원에 있었던 아프리칸 헤리티지. 진심으로 욕했다. 트림이 올라오는데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계속 올라왔다. 진짜 이것을 먹으라고 판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때 격분하고 다시는 아프리카 음식을 안 먹기로 결심했다. 나중에 그 식당은 진짜 망했다. 아프리카의 빈곤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었는데. 그 식당 문 닫은 건 정말 잘 된 일이었다. 내 혀가 문제가 아니라 진짜 트림할 때마다 음식물 쓰레기 썩은내 올라와서 먹고 나서까지 괴로웠던 식당. 이태원 아프리칸 헤리티지 (망했음) http://zomzom.tistory.com/1031 그 다음에 간 곳은 경기도 송탄에 있는 아프리카 식당인 사뷔에르 에 아프리크. 송탄 갈 때마다 보고 가봐야지 ..

삼성 갤럭시노트5 기본 세팅 - USB 디버깅, 3G 설정 (KT)

"너 스마트폰 안 바꾸냐?""왜 바꿔? 이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사용하는 폰이야!" 제가 쓰던 핸드폰은 삼성 갤럭시5 3GS 였어요. SKT 버전이었어요. 이 스마트폰에 매우 만족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이 스마트폰은 라디오 기능이 있거든요. 그렇게까지 성능이 좋은 라디오는 아니지만, 이 기종 이후로 삼성 스마트폰에서 라디오 기능이 사라졌어요. 외국 여행 다닐 때 무슨 말인지 알든 모르든 그 나라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것이 재미있고 어떨 때는 도움이 되기도 해서 이 폰을 참 좋아했어요. "야, 그러면 배터리라도 바꿔라." 배터리가 아주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어요. 그래도 그냥 쓰고 있었어요. 스마트폰 바꾸는 것에 관심이 전혀 없었거든요. 제게 스마트폰이란 일종의 인터넷 모뎀.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을..

CU 편의점 신제품 - 연세우유 미니멜츠 스윗코튼

종로에 나와서 돌아다니다 집으로 가기 위해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정거장으로 걸어갔어요. 버스 정류장 거의 다 왔을 때 무언가 하나 사서 마시고 싶었어요. 날이 많이 추워지기는 했지만 습관적으로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정거장으로 오자 목이 말랐고 편의점 가서 뭔가 하나 사서 마시고 싶어졌어요. 이 정류장 근처에 CU 편의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뭔가 하나 사서 마시기 위해 CU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냥 갈까?' 1+1 행사 상품이 있으면 하나 사서 마시고 없으면 그냥 갈까 고민하면서 음료수 진열대를 쭉 살펴보았어요. 신제품 딱지가 붙어 있는 음료가 몇 개 있었어요. 신제품이라 해도 그렇게까지 궁금하지 않으면 그냥 갈 생각이었어요. 다행히 이제 날이 차가워져서 음료수를 마시고 싶은 욕구가 그렇게 많지 ..

구글 크롬 유용한 단축키 모음

구글 크롬을 사용할 때 알아두면 아주 편리한 단축키들이 있어요. 마우스를 사용해서 하나씩 깔짝거리며 사용해도 되지만, 두 손이 키보드 위에 있으면 마우스로 손을 옮기는 것 자체가 매우 귀찮아서 단축키를 사용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거든요. 다행히 크롬에는 단축키가 아주 많이 있어요. 이 중에서 기억해놓으면 매우 유용한 단축키들이 있고, 이것을 이용하면 보다 더 게으르고 쾌적하게 구글 크롬을 이용할 수 있어요. 이 글에서 소개하는 구글 크롬 단축키는 크롬의 모든 단축키를 소개하는 것은 아니에요. 크롬의 단축키는 매우 많거든요. 그것을 다 외우는 것이 일일 정도로요. 많이 쓰는 단축키 몇 개만 외우고 있으면 되요. 인터넷을 할 때 실제 사용하고 싶은 단축키는 사실 그렇게까지 많지 않거든요. 아주 심오한 기능까..

의정부 혼밥 -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의정부역점

"애슐리 안 간 지 꽤 되었네?" 한때 애슐리를 참 많이 갔었어요. 이것저것 많이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매우 좋아했거든요. 그러나 자연별곡이 등장한 후 애슐리보다는 자연별곡을 더 많이 갔어요. 그렇게 자연별곡을 열심히 가면서 애슐리 가는 것은 잊고 있었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 자연별곡이나 애슐리나 가기 매우 편해요. 왜냐하면 둘 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바로 앞에 있는 의정부 센트럴타워 8층에 있거든요. 센트럴타워 들어가서 엘리베이터 타고 8층 올라가면 자연별곡, 애슐리, 스시오가 있어요.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이 셋은 언제든 갈 수 있어요. 자연별곡, 애슐리, 스시오가 모두 한 층에 모여 있고, 엘리베이터 쪽에 있는 것은 자연별곡과 스시오. 그래서 뭐 먹을지 몰라서 일단 센트럴타워 8층 가면 눈에 가..

서울 상도동 숭실대 카페 - 커피 투모로우

지난번 숭실대에서 햄버거를 먹은 후, 이왕 나온 김에 커피 한 잔 하러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숭실대는 한때 제가 살았던 동네. 그래서 길이 눈에 참 익어요. 여러 추억이 있는 길이거든요. 참 별별 추억이 다 있는 길이에요. 지금 생각해도 그 친구와는 웃긴 추억이 참 많아요. 그래서 햄버거만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더욱 아쉬웠어요. 의정부에서 숭실대까지 온 것만 해도 카페까지 가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오래 머물렀던 동네는 아니지만 추억이 많은 동네라서요. 숭실대 근처에 있는 카페 중 어느 카페가 좋을지 찾아보았어요. 카페가 몇 곳 있었어요. 제가 숭실대 근처에서 살 때만 해도 카페가 그렇게까지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물론 그때는 카페를 다니던 시절도 아니었지만요. 그 당시에는 친..

경기도 의정부 24시간 식당 - 중국집 청궁

밤에 서울에 갔다가 의정부로 전철을 타고 돌아왔어요. '돼지고기 들어간 거 먹고 싶다.' 돼지고기 들어간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맴돌았어요. 그냥 돼지고기를 먹고 싶었어요. 이왕이면 삼겹살 구운 것을 먹고 싶었어요. 생각해보니 삼겹살 구워서 먹은지 좀 되었거든요. 일단 한 달은 넘은 것 같았어요. 돼지고기 구운 것을 안 먹은지 한 달이 넘었으니 먹고 싶어진 것도 당연한 것. 전철에서 계속 의정부 돌아가면 삼겹살 구워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집에서 구워먹는 것은 아니고, 무한리필 가서 구워먹고 나올 생각이었어요. 의정부에 삼겹살 무한리필 식당이 몇 곳 있으니까요. 의정부 도착해서 무한리필집을 찾아 돌아다녔어요. 그러나 모두 안 된다고 했어요. 한 명은 안 받아준다고 했어요. 늦은 시각..

천안 맛집 - 뚜쥬르 과자점 천안 성정점 (본점)

충청남도 천안시에 놀러간다고 하자 친한 동생이 이야기해주었어요. "거기 '뚜쥬르'라는 빵집 있는데 꼭 들려보세요. 거기 빵 맛있어요.""뚜쥬르? 뚜레주르 말이야? 그거 아무 데나 있는 거잖아.""뚜레주르 말고 뚜쥬르요." 처음 동생 말을 들었을 때 뚜레주르랑 뚜쥬르랑 뭐가 다른가 했어요. 물론 둘 다 불어에요. 뚜레주르는 매일, 뚜쥬르는 항상. '매일'이나 '항상'이나 그게 그거지. 뭐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친한 동생이 뚜주르 과자점을 천안 가면 가보라고 강력히 추천했기 때문에 가보기로 했어요. 이때가 바로 천안에서 병천순대를 먹었던 날이에요. 병천 가서 순대국에 순대 하나 시켰다가 도저히 다 먹지 못하고 배가 터지게 배불러서 남은 순대는 포장하고 배 꺼트리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을 때였어요. 병..

문헌정보학 - 장서관리론 - 장서 관리 조직 : 중요성과 구성

장서관리의 조직 장서관리조직의 중요성 일반적으로 모든 도서관의 조직은 부문화의 기준(기능, 자료의 유형이나 주제, 이용자, 지역 등)을 결정한 다음에 조직형성의 기본원리(분화와 통합의 원리, 권한과 책임의 원리)를 적용하여 조직화함으로써 하나의 구조를 갖춤.- 이때의 조직화는 동적인 형성과정이고, 조직구조는 기본골격이며, 조직은 외형적으로 드러난 실체를 지칭하는 포괄적 용어.- 마찬가지로 하부조직으로서의 장서관리부(서)도 자료의 선택과 수집, 구성과 개발, 평가와 보존에 이르는 직무 또는 기능의 유사성에 따라 분화하거나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 형성.- 따라서 장서관리조직은 자료의 선택(요람)에서 폐기(무덤)에 이르는 일련의 제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목적으로 인력, 직무, 정보기술 등을 체계화한 인간행동시..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초코나무 숲

"이거 왜 없어졌지?" 올해 여름. 배스킨라빈스31 매장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보다 조금 놀랐어요. 베스킨라빈스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초코나무 숲'이 판매대에서 사라졌거든요. 초코나무 숲은 꽤 인기가 좋은 메뉴로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항상 있을 줄 알고 나중에 먹어야겠다고 차일피일 미루며 다른 아이스크림부터 하나씩 먹어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초코나무숲이 사라지자 당연히 놀랄 수밖에 없었어요. 인기 없는 메뉴가 사라진 것도 아니고 인기 메뉴가 사라진 것이었으니까요. 이때는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단종시켰다 부활시켰다를 반복하는 것을 모를 때였어요. 그랬기 때문에 신메뉴를 위해 인기 메뉴를 단종시켰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물론 지금이라면 놀랄 일이 전혀 없지요. 지금은 베스킨라빈스31이 시즌에 따..

오늘의 잡담 - 어리석은 나는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01 티스토리 카테고리 생성 갯수 제한이 100개에서 500개로 늘어났다. 정말 잘 된 일이다. 02 올해는 외국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물론 내가 궁금한 것이 있는 나라들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너무나 멀고 먼 국가들, 아니면 아예 갈 수 없는 국가들이다. 하지만 그것도 있지만, 24시간 카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모스크도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그런 것도 큰 것 같다. 03 제주도에 모스크가 있다고 해서 어떤 모스크인지 보았는데 오피스텔 한 개 방에서 기도를 하는 공간이었다. 그래도 일반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사용하는 것 아닌가 했는데 오피스텔 방 하나를 제주이슬람센터 사무실 겸 무살라 (예배소)로 사용하는 거라 가봐야하나 고민되었다. 이것을 알아보면서 김포-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검색해..

투썸플레이스 커피 - 모카칩 프라페

중국 여행을 같이 다녀온 친구가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왔어요. 그 친구는 한 달 동안 마포에서 머무른다고 하며 제게 놀러오라고 했어요. "우리 밤에 걸어야지?""그럴까?" 원래 목표는 적당히 24시간 카페에 들어가서 밤새 소설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친구와 만나서 치킨에 맥주를 먹고나니 카페에 가는 것이 아니라 걷고 싶어졌어요. 이 친구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밤에 같이 서울을 많이 돌아다녔던 친구에요. 친구는 이후 정상적인 생활 리듬으로 돌아갔지만, 저는 올해 밤에 기회가 되면 24시간 카페를 찾아 또 밤에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지요. "우리 여의도 가자.""여의도? 여기서 안 멀어?""마포에서 여의도야 금방이지. 다리만 건너면 되는데." 마포에서 여의도 가는 길은 제가 알아..

티스토리 업데이트 - 카테고리 관리 변화

지난 8월 31일 티스토리가 대대적으로 관리기능을 업데이트했어요. 개인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티스토리는 어렵다'는 안 좋은 선입견이 상당히 강했는데 그 부분을 희석시키고 보다 편한 사용환경을 위한 개선, 더 나아가 모바일 환경과 pc환경을 일치시키기 위한 업데이트가 아닌가 생각했어요. 하지만 분명히 좋아진 점도 있었지만 이전보다 불편해진 점도 있었어요. 그 중 큰 불편함 중 하나가 바로 카테고리 개설 갯수 제한이 100개라는 점이었었어요. 2단 카테고리를 사용할 경우 상단 카테고리도 1개로 잡혔어요. 이것이 문제가 된 점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다보면 카테고리 수가 많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 100개는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그 수가 적었어요. 바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2단 카테고리를..

강원도 춘천 닭강정 맛집 - 닭터강정

춘천에서 유명한 음식이라고 하면 닭갈비와 막국수에요. 이중 닭갈비는 친구 중 춘천 사는 지인이 있어서 먹어보았어요. 춘천에서 닭갈비를 가져온 후 직접 만들어주었어요. 막국수는 아직까지 못 먹어보았구요. 춘천 닭갈비는 워낙 유명하다보니 '춘천'이라고 하면 닭갈비가 자동적으로 떠올라요. 확실히 맛이 있구요. 식당에서 먹으면 어떤 맛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닭갈비를 구입해서 직접 만들어준 것을 먹어보니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춘천에 놀러갈 기회가 생겼을 때 닭갈비를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굳이 춘천까지 가서 닭갈비를 먹고 올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가 구워준 닭갈비보다는 고기 양이 적을 것은 확실했거든요. '춘천에 닭갈비 말고 닭고기 요리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