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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 3428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초콜릿 무스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초콜릿 무스에요. 베스킨라빈스31에는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기본적으로 두 종류 있어요. 하나는 '초콜릿'이고, 다른 하나는 '초콜릿 무스'에요.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무스 아이스크림의 차이는 초콜릿 무스 아이스크림에는 초콜렛 칩이 박혀 있다는 것이에요. '진짜 어지간한 것은 거의 다 먹어봤구나.' 친구와 베스킨라빈스31에 갔어요. 날이 쌀쌀한데 아이스크림이 갑자기 먹고 싶어졌거든요. 친구와 매장에 들어가서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을지 진열대를 쭉 둘러보았어요. 이름이 독특한 것들 가운데 어지간한 것은 제가 먹어본 것이었어요. 안 먹어본 것을 먹어보고 싶었어요. 안 먹어본 것 중 이름이 독특한 것은 거의 없었어요. 처음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글을 쓸 때 이름..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자모카 아몬드 훠지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자모카 아몬드 훠지에요. 자모카 아몬드 훠지는 베스킨라빈스31의 시그니처 메뉴에요. 1959년 출시된 제품이라고 해요. 이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거의 항상 존재하는 메뉴이기도 해요. 그러나 저는 자모카 아몬드 훠지를 볼 때마다 떠오르는 것이 있었어요. 자무카 예전 몽골의 칭기스칸을 다룬 영화를 보았을 때였어요. 칭기스칸의 친구이자 훗날 라이벌이 되는 자무카가 영화에 나왔어요. 칭기스칸이 자무카를 부를 때 '카'를 상당히 투박하고 목젖 떨리는 소리로 부르곤 했어요. 그 발음이 하도 인상적이어서 영화 전체보다 그 칭기스칸이 발음하는 '자무카'가 더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 이름은 자모카 아몬드 훠지. '자모카'를 볼 때마다 자꾸 그 칭..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카라멜 마끼아또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카라멜 마끼아또에요. "이거 원래 있었던 건가?"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 카라멜 마끼아또 아이스크림을 보는 순간 이 아이스크림이 매장에 원래 있었던 아이스크림인지 아리까리했어요. 왠지 올해 못 본 것 같았어요. 사실 '카라멜 마끼아또'라고 하면 일단 커피 종류에요. 이런 아이스크림이 배스킨라빈스31 매장에 있었다면 아마 제가 보고 기억을 했을 거에요. '카라멜 마끼아또'라는 말 자체는 카페를 가면 워낙 흔히 접할 수 있는 메뉴이다보니 그만큼 정말 친숙한 말이에요. 이 말은 즉 이 이름을 가진 아이스크림이 매장에 있었다면 그 이름을 보고 바로 기억을 했을 거라는 것을 의미해요. 쉽고 친숙한 말이니까 금방 기억했겠죠. 물론 있었다 하더라도 제가 그것을 먹어보았..

탐앤탐스 커피 - 시나몬 카페 모카

"뭐 마시지?" 24시간 카페를 찾아 탐앤탐스로 갔어요. 탐앤탐스에는 제가 안 마셔본 메뉴가 참 많이 있어요. 그렇지만 문제는 날이 매우 춥다는 것이었어요. 밖에서 벌벌 떨다 카페 안으로 들어오니 차가운 것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아예 들지 않았어요. 차가운 것을 마시고 닥칠 후폭풍이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이것은 사실 후폭풍 문제 정도가 아니었어요. 마시는 동안에도 괴로울테니까요. 메뉴판을 보았어요. 탐앤치노는 분명히 차가운 것일 거고, 크림라떼도 차가운 음료에요. 스무디는 당연히 차가울 거구요. 콘라떼는 이미 마셨어요. 따스한 것을 마시고 싶었는데 따스한 것은 차 아니면 커피였어요. 이 둘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어요. 차를 마실까 잠시 고민했어요. 그렇지만 차를 마시는 것은 참 별로 내키지 ..

카페베네 그린티 라떼

"내가 여기에서 그린티 라떼를 마셔봤던가?" 카페베네에 갔을 때에요. 카페베네에서 밀크티 라떼를 마신 것은 확실히 떠올랐어요. 제가 카페베네에서 밀크티를 안 마셔보았을 리가 없었어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던 중 카페베네 가서 마셨어요. 언제 마셨는지도 기억나요. 2017년 4월 16일 일산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던 중에 마셨어요. 그날 밀크티를 연달아서 네 잔 마시고 속 느글느글해서 혼났어요. 하지만 카페베네에서 그린티 라떼를 마셔본 기억은 없었어요. 아마 안 마셔보았을 거에요. 왜냐하면 밀크티를 열심히 마시다가 나중에는 밀크티가 아니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시작했거든요. 날도 덥고 저렴하고 무난한 음료를 마시자는 생각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구장창 마셔대었어요. 그러다 아이스 아메리카..

서울 명동 맛집 - 현가츠

예전에 살곶이 다리를 갔다가 갑자기 이왕 걷기 시작한 것 청계천까지 다 걷자고 걸었던 때였어요. 청계천은 한 두 번 걸어본 것이 아닌데다 정비도 매우 잘 되어 있어서 구두를 신고 걸었지만 어렵지 않게 끝까지 다 걸을 수 있었어요. 주변을 둘러보며 경치 구경을 하고 지인들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기도 하며 걷다보니 생각보다 더 빨리 청계천 전 구간을 다 걸었어요. 청계천을 걸으며 예전 처음 청계천을 다 걸었을 때, 그리고 청계천부터 시작해서 중량천을 타고 의정부까지 걸어가던 때도 생각났어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쭉 걸으며 시간 잘 보냈어요. 청계광장에 앉아서 무엇을 할까 잠시 고민했어요. '그냥 집으로 돌아갈까?' 그러나 배가 고팠어요. 뭔가 먹고 싶었어요. 집에 돌아가겠다고 전철을 타면 의정부에 도착..

카페베네 미숫가루 라떼

이번에 마셔본 카페베네 음료는 미숫가루 라떼에요. 카페베네에 갔을 때에요. 피스타치오 라떼는 마셔보았고, 이제 또 다른 것을 마셔보고 싶었어요. 무엇을 마실까 앞에 서서 고민했어요. 딱히 무언가 확 끌리는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피스타치오 위드샷이 그나마 독특해보였어요. 이것은 피스타치오 라떼에 에스프레소가 추가된 것. 피스타치오 라떼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녹여서 먹는 맛이었는데 거기에 에스프레소가 섞이면 무슨 맛이 날까 궁금했어요. 그러나 그거보다 더 희안한 것 없을까 메뉴를 보았어요. "저거다!" 미숫가루 라떼. 이 얼마나 토속적인가! 미숫가루는 어려서부터 종종 먹었어요. 저는 특히 제주도의 보리 미숫가루를 매우 좋아했어요. 이것은 우유에 말아먹으면 죠리퐁 비슷한 맛이 나고 설탕을 넣지 않았음에도 ..

서울 강북구 수유동 화계역 맛집 - 다래함박스텍

친구와 전광수 카페 북한산점을 간 후 수유역까지 천천히 걸어왔어요. 수유역 거의 다 왔을 즈음 친구와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이야기했어요. "이 근처 맛집 뭐 없나?""수유역에는 이것저것 많이 있을껄?" 강북구 수유역에는 상당히 큰 번화가가 있어요. 거기는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곳이기 때문에 당연히 맛집이 없을 리 없었어요. 친구와 일단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기로 했어요. 당연히 이것저것 많이 떴어요. "여기 어때?""어디?""화계역 다래함박스텍." 친구가 스마트폰을 보여주었어요. 친구가 찾은 식당은 수유역이 아니라 우이신설선 전철역 중 하나인 화계역 근처에 있었어요. 화계역과 수유역은 그렇게 멀지 않았고, 친구가 보여준 식당은 전반적으로 평이 꽤 괜찮은 편이었어요. 여기는 함박 스테이크 평이 상당히 좋..

서울 도봉구 창동 쌍문역 카페 - 쌍문동 커피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쌍문역에 있는 카페인 쌍문동 커피에요. 친구와 창동역에서 밥을 먹은 후 창동을 돌아다녔어요. 돌아다니다 괜찮은 카페가 있으면 한 곳 골라서 들어가기로 했어요. 카페 가서 몸 좀 녹이고 노트북으로 글도 쓰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어요. 둘이 잡담을 하며 걸었어요. 길이 온통 빙판이었어요. 길을 걸어가는데 무슨 슈퍼마리오가 된 기분이었어요. 빙판을 최대한 피하고, 빙판 위를 걸어야 할 때는 조심조심 걸으며 돌아다녔어요. "우리 카페 어디 있는지 찾아서 가자." 의정부보다는 따뜻한 남쪽 나라로 넘어왔지만 그래도 춥기는 마찬가지였어요. 1도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았거든요. 영하 5도든 영하 6도는 춥기는 매한가지에요. 따스한 열섬현상을 기대하고 왔지만 열섬현상..

서울 도봉구 창동 돈까스 맛집 - 마쯔무라 돈까스

이번에 가본 식당은 도봉구 창동 돈까스 맛집인 마쯔무라 돈까스에요. 제게 도봉구 창동은 지하철로 지나가기는 많이 지나가지만 직접 간 적은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에요. 의정부 가는 지하철을 타면 창동은 필수적으로 지나가야 하지만, 창동에 가야할 일이라면 이마트 가는 일 외에는 없었거든요. 사실 그 이마트조차 처음 가본 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마트가 창동 이마트라고 해서 어떻게 생긴 곳인지 궁금해서 구경하러 간 것이었어요. 그 후 창동 이마트가 의정부 민락동 이마트보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가기 더 편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꼭 이마트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이마트 가러 창동을 가곤 하고 있어요. 창동 이마트에 가는 일이 몇 번 있었기 때문에 창동에 간 김에 뭐 먹을 것이 없나 찾아보았어..

프링글스 허니 버터 Pringles Honey Butter

이번에 먹어본 프링글스는 프링글스 허니 버터에요. 작년 이맘때였어요. 거리를 돌아다니다 프링글스 허니 버터를 보았어요. 샛노란 통에 딱 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게다가 허니 버터는 못 먹어본 맛이었어요. 작년 온갖 것에 다 꿀 발라놓는 게 유행이더니 프링글스도 결국 거기에 굴복했는지 허니 버터맛이 나와버렸어요. 무슨 맛인지 궁금하다기보다는 저런 것도 있구나 했어요. 작년에는 시중에 판매중인 프링글스를 다 먹어보자는 생각은 전혀 없었거든요. 게다가 작은 통 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올해로 넘어왔어요. 계속 프링글스 허니 버터 큰 통을 찾아보았지만 큰 통은 보이지 않았어요. 홈플러스고 편의점이고 다 없었어요. 몇 달을 계속 프링글스 허니 버터가 큰 통으로 있나 찾아보았지만..

오뚜기 김치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오뚜기 김치라면이에요. 오뚜기 김치라면은 주변에서 은근히 눈에 잘 띄는 라면이에요. 슈퍼마켓 및 대형 마트에 가도 있지만,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가끔 핸드폰 대리점에서 이벤트 선물로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거든요. 게다가 '김치라면'이라는 라면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꽤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라면이다 보니, 이 라면 자체가 언제 나왔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존재해도 전혀 어색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요. 제가 마트에서 오뚜기 김치라면을 구입할 때에는 이 라면이 할인행사중이었어요. '이거 맛은 있을 건가?' 김치라면에 대한 기대치 자체는 아주 밑바닥. 김치라면 종류를 이것저것 먹어보았어요. 최근에 먹어본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김치라면은 있어왔기 때문에 어렸을 적부터 몇 번..

오늘의 잡담 - 가상화폐 광풍 맛보기

01 예전 학원 강사로 근무할 때는 이것저것 스스로 먼저 해보는 것이 많았다. 왜냐하면 명색이 '사회 강사'인데 애들한테 멍청하게 '그건 나쁜 거야! 하지 마!'라고 하면 안 되니까. 사실 애들에게 저렇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나서 더 한다. 하지 말라고 말려도 어차피 할 거 다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점이 문제고, 어떤 점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줘야 했기 때문에 이것저것 직접 경험하며 관찰해야 하는 것들이 여럿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광풍을 상당히 멀리하는 편이다. 광풍 그 자체보다 광기가 문제이고, 광풍 속에서 광기에 안 휩쓸릴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다양하고 나발이고 광풍 속에 들어가면 무조건 광기에 휩쓸리기 마련이다. 얼마나 덜 휩쓸리냐의 차이이지. 괜히 狂風이 아니..

GS25 편의점 중화반점 도시락

요 며칠 친구가 제 방에서 놀러와 신세를 졌어요. 친구와 매끼 나가서 밥을 먹다보니 돈을 많이 썼어요. 그러다 친구가 어제 일이 있다고 며칠간 다른 지방에 다녀오겠다고 했어요. '돈 좀 아껴야겠다.' 모처럼 제 자취방으로 놀러온 친구와 놀다보니 지출이 커서 절약해야 했어요. 친구에게 돈 없으니 나는 굶겠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게다가 구입해야 할 책이 있어서 책까지 샀더니 확실히 앞으로 돈을 많이 절약해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하게 되었어요. '저녁은 편의점 도시락이나 먹을까.'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에 돌아가서 라면을 끓여먹을까 하다가 편의점 도시락을 한 달 넘게 안 먹은 것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편의점 가서 도시락이나 하나 먹고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GS25 편의..

문헌정보학 - 장서관리론 - 자료 선택 이론 : 자료선택론의 결정요인

자료의 정보가치나 이용자의 관심과 요구 -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도서관 목적과 더불어 선택의 당위를 결정하는 형식논리적 요인선택자와 광범위한 환경풍토 - 그 실현을 방해하는 현실적 요인 (1) 도서관의 목적- 자료선택은 궁극적으로 도서관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선택하는 행위이므로 그 목적을 최고로 실현하는 선택이 바로 합목적적 선택.- 그러나 지금까지 관종을 불문하고 자주 채택되어 왔던 교육, 연구, 정보, 문화, 오락, 보존 등의 목적은 특정 시대나 사회를 지배하는 가치 체계에 의하여 개념과 우선순위가 바뀌어 왔으며, 선택론의 형성과 실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중요한 결정요인. (2) 이용대상자- 도서관의 목적을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 기본적 요소가 되는 이용자는 정보자료에 대한 요..

맘스터치 어니언 치즈 감자

친구와 포천에 가서 점심 겸 저녁을 먹은 후 의정부 시내를 돌아다녔어요. 돌아다니다보니 다시 출출해졌어요. 마침 맘스터치가 보였어요. 생각해보니 맘스터치를 안 먹은지도 꽤 되었어요. 맘스터치라면 가성비 좋고 맛도 꽤 괜찮은 곳이라 가볍게 야식 조금 일찍 먹는 셈치고 들어가서 햄버거나 먹자고 했어요. 친구도 그러자고 했어요. 그래서 맘스터치 안으로 들어갔어요. 맘스터치에서 제가 거의 항상 주문해서 먹는 햄버거는 싸이버거에요. 싸이버거가 가장 가성비가 좋고 맛도 괜찮아서요. 싸이버거 세트를 주문한 후 자리를 잡고 앉아서 보니 세트 메뉴를 주문한 후 1000원을 추가하면 감자튀김을 어니언 치즈 감자 또는 치즈 감자로 변경 가능하다는 광고문을 보았어요. 맘스터치 어니언 치즈 감자 가격은 2500원이에요. 이왕 ..

엔제리너스 커피 angel-in-snow 초코 로아커 웨하스 스노우

24시간 카페를 찾아다니다 엔제리너스 커피를 갔어요. 엔제리너스 커피의 특징은 24시간 카페 등록이 참 안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분명히 24시간 영업 잘 하고 있는데 홈페이지, 네이버 지도 같은 곳에 영업 시간이 24시간이 아니라고 나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제가 검색해서 찾아낸 24시간보다 더 많은 24시간 카페가 있을 거라 추측할 때 그 근거 중 하나가 바로 엔제리너스 커피 때문이에요. 여기는 24시간 영업한다고 간판 걸고 24시간 영업 잘 하고 있는데 24시간 영업하는 곳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곳들이 몇 곳 있거든요. 당연히 그렇게 누락된 곳이 몇 곳인지 저도 몰라요. 제가 발견한 곳은 일단 두 곳이에요. 엔제리너스 커피에 들어가자마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메뉴를 살펴보았어요. 일..

경기도 포천 쌈밥 맛집 - 왕뎅이쌈밥

제 자취방으로 친구가 며칠간 신세를 지기로 했어요. 제 방에는 정말 아무 것도 없어요. 애초에 책 외에는 딱히 있는 것이 별로 없거든요. 당연히 친구가 왔는데 집에서 밥을 해서 먹을 것이 없었어요. 게다가 딱히 놀 것도 없기 때문에 친구와 놀고 밥을 먹기 위해서는 어쨌든 밖으로 나가야 했어요. "오늘 우리 어디 가지?" 친구와 밥도 먹고 놀기도 하려고 밖에 나가야 했어요. 의정부를 조금 돌아다닐까 했지만 친구를 데리고 의정부 시내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친구도 의정부 말고 주변 도시를 한 번 가보고 싶어하는 눈치였어요.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도시들은 친구에게 평소에 가보기 힘든 도시들이었거든요. 어디를 가보아야 재미있게 놀았다는 소리를 들을까 고민했어요. 겨울이다보니 아무래도 행동에 제약이 있었어요. 동..

맥도날드 맥카페 음료 - 자두 칠러

맥도날드 맥모닝 세트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아메리카노가 따라나와요. 맥도날드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셔본 적은 없어요. 예전 맥모닝을 먹었을 때 마셔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정확히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하지는 않고 있어요. 왜냐하면 커피맛에 그렇게까지 예민하지 않거든요. 제게 아메리카노란 그냥 커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그래서 아메리카노 관련 글을 안 쓰고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여기저기에서 마셔보기는 많이 마셔보았지만 아직도 아메리카노 맛의 섬세한 차이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커피 말고 다른 거 마셔볼까?" 맥도날드에 맥모닝 세트를 먹으러 갔을 때였어요. 이른 새벽 시간에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았어요. 커피를 마신다고 잠을 못 청하는 것은 아니지만 맥모닝으로 먹을 맥머핀과 커피가 얼마나 잘 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쿠키홀릭 산타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쿠키홀릭 산타에요. 베스킨라빈스31 1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확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였어요. 10월에는 할로윈이 있어서 마법사의 할로윈, 고스트월드, 마녀의 칵테일 파티 같은 할로윈을 연상시키는 아이스크림들이 재등장했었어요. 12월이라 하면 연말과 크리스마스. 혹시 이것과 관련된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나 궁금했어요. 배스킨라빈스31은 시즌 메뉴로 예전에 단종되었던 아이스크림을 잘 부활시킨다는 것을 올 한 해 베스킨라빈스31에서 40종류가 넘는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면서 깨우쳤거든요.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 그리고 연말이라는 확실한 이미지를 단단하게 구축하고 있는 12월에 맞추어 시즌 메뉴를 안 내놓는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

경기도 의정부 부대찌개 식당 - 보영식당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살면서 매우 편한 것이 한 가지 있어요. 누가 오든 일단 부대찌개가 있다. 가족이든 친구든 지인이든 간에 누가 저를 찾아와서 같이 밥 먹으러 갈 때 당연히 메뉴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상대방이 기껏 의정부 왔는데 맛있는 것 파는 식당으로 데려가서 식사를 해야 하니까요. 게다가 '의정부'라는 경기도에 위치한 시에 온 이상 누구라도 뭔가 특별한 것 먹기를 기대하기도 하구요. 그런 점에서 의정부는 부대찌개가 있기 때문에 메뉴 고를 때 상당히 편해요. 누가 오든 마땅히 무엇을 먹을지 생각나지 않으면 부대찌개 먹으러 가면 되거든요. 잠시 다른 거 먹을 거 없나 생각해보다가 생각하기 귀찮으면 그냥 부대찌개나 먹으러 가야겠다고 결정을 내리곤 해요. 이래도 되는 이유는 의정부 부대찌개가 유명하..

탐앤탐스 블랙빈 코코넛 라떼

탐앤탐스에서 11월부터 블랙빈 코코넛 모카, 벨기에 모카, 벨기에 초코 라떼, 블랙빈 코코넛 라떼를 마시면 음료컵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요. 저는 이것 중에서 벨기에 초코 라떼를 마셨고, 이번에 블랙빈 코코넛 라떼를 마셨어요. 이렇게 컵을 받을 수 있는 음료를 두 개를 마신 이유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는 동안 탐앤탐스를 어쨌든 가야 했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어요. 아치파 탐앤탐스 가서 음료를 마셔야 하니 아메리카노 말고 다른 것을 마셔보자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 이유는 마침 컵이 필요했어요. 컵 가격을 고려하면 탐앤탐스 블랙빈 코코넛 라떼 가격 6000원은 그렇게 나쁜 가격이 아니었어요. 음료 가격만 생각하면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이것은 마신 후 유리컵을 그대로 들..

경기도 파주시 금촌역 플라워 카페 - 꽃랑 (김혜숙 플라워)

파주시 24시간 카페를 갔을 때였어요. 금촌역으로 걸어가던 중 플라워 카페가 하나 있는 것을 보았어요. "여기 플라워카페 하나 있네?" 그러나 그 당시, 너무 이른 아침이었어요. 그 플라워 카페가 문 열을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어요. 너무 피곤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한 번 가보기로 하고 발걸음을 돌렸어요. 그 후 금촌역을 또 갔어요. 이번에는 파주시에 있는 모스크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어요. 경기도 파주시 모스크 : http://zomzom.tistory.com/2596모스크를 보고 다시 금촌역으로 걸어가는 길. 여전히 그 자리에는 플라워카페가 있었어요. 입구부터 참 예쁘게 생겼어요. 한 번 들어가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이때 이쪽에 사는 친한 누나와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일단 발걸음을 돌렸어요. 누나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다크 초코 나이트

"이거 언제 등장한 아이스크림이지?"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다크 초코 나이트가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을 보았어요. 이 아이스크림을 보고 이건 이번에 부활한 아이스크림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베스킨라빈스는 어떻게 보면 참 네크로멘서 닮았어요. 예전에 출시되었고 단종된지 한참된 메뉴를 시즌 메뉴로 잘 부활시키거든요. 그렇게 부활한 아이스크림은 한동안 매장에서 판매되다가 또 언젠가 사라져요. 그 후 언제 부활할지는 몰라요. 기약 없어요. 보이면 보이는대로 찾아먹어야 해요. 다크 초코 나이트도 마찬가지였어요. 이 아이스크림이 언제 출시된 아이스크림인지 찾아보니 2012년에 출시된 아이스크림 같았어요. 하지만 올해 매장에서 본 기억은 딱히 없었어요. 올해 11월이나 12월 언젠가 부활한 것 같았어요..

카페 드롭탑 오트 홍삼 라떼

모처럼 카페 드롭탑에 갔어요. 카페 드롭탑은 제가 24시간 카페 갈 때에 주로 가는 카페에요. 아무래도 매장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고, 낮에 카페 갈 일이 있을 때 커피 체인점은 잘 안 가는 편이거든요. 즉, 여기를 갔다는 것은 제가 24시간 카페를 갔다는 것과 의미가 거의 똑같아요. 24시간 카페를 찾아 돌아다닐 때 아니면 거의 갈 일이 없는 곳이니까요. 딱히 드롭탑을 싫어해서 안 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제가 낮에 카페 갈 때 드롭탑 갈 일이 없어요. 카페 드롭탑에 들어가서 무엇을 마실까 고민했어요. 일단 무엇이 있나 살펴보았어요. 뭔가 확 끌리고 웃길만한 것이 있나 보았어요. 물론 그럴 음료가 체인점에 있을 확률은 별로 없지만, 가끔 가다 '이거 뭐야!'라고 외칠만한 것들이 있어요. 혹시 그런 것이 ..

맥도날드 맥모닝 소시지 에그 맥머핀

갑자기 맥도날드 맥모닝 소시지 에그 맥머핀을 먹고 싶어졌어요. 별 이유는 없었어요. 그냥 뜬금없이 갑자기 먹어보고 싶었어요. 아마 비가 내려서 더욱 먹고 싶어졌나봐요. 새벽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햄버거를 먹고 싶어졌는데, 이미 새벽 시간이 되어서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세트를 판매할 시간이 되어버렸거든요. 맥모닝 세트 중 제가 먹어본 것은 몇 종류 안 되요. 그 중 가장 괜찮게 먹었던 것이 맥모닝 소시지 에그 맥머핀이었어요. 소시지 에그 맥머핀은 제가 맥도날드 맥모닝 시리즈 가운데에서 가장 먼저 먹어보았던 메뉴에요. 그 후 몇 종류 더 먹어보기는 했지만, 다른 것들은 대체로 한 번만 먹어보고 소시지 에그 맥머핀만 계속 먹었어요. 물론 맥모닝 자체를 먹는 일이 별로 없기는 했지만요. 맥..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 장식

그저께 오후. 친구와 어디로 놀러갈까 이야기를 하다 명동에 갈까 이야기가 나왔어요. "명동 거기 사람 엄청 많잖아.""예전 같지 않아서 다닐만해." 저나 친구나 명동 자체가 싫은 것은 아니었어요. 한동안 거기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아주 미어터지게 많아서 가기 싫어했을 뿐이었어요. 이건 뭐 낮부터 사람들이 거리에 미어터져서 구경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곳이었으니까요.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서울 강북권 여기저기 조그맣게 카페 거리가 형성되고 그쪽으로 사람들이 몰려가는 이유 중 하나가 명동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 집결터로 전락해버려서 아닌가 하고 있어요. 이런 저런 이유들 다 떠나서 그 공간에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인원을 넘겨도 한참 넘겨버렸으니까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명동을 기피하기 시작했고, ..

서울 을지로 쪽갈비 맛집 - 오는정

모처럼 고향 친구들과 모이기로 했어요. "우리 뭐 먹을까?""을지로에 쪽갈비 맛있게 하는 집 있는데 거기 갈까?""쪽갈비? 그건 뭐?""갈비 같은 거.""거기 이름 뭐?""오는정." 쪽갈비는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친구 중 하나가 을지로 쪽에 쪽갈비 파는 가게가 쭈르륵 몰려 있는 거리가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저녁이 되면 직장인들이 많이 몰려와서 쪽갈비에 술 한 잔 걸치는 곳이라고 했어요. "을지로 어느 쪽에 있어?""그게 종각쪽 어디에 있어." 그래서 그쪽에 가서 쪽갈비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친구들과 종각역에서 만났어요. 종각역에서 만나 을지로 쪽으로 걸어갔어요. 친구가 앞장서서 걸어갔어요. 을지로는 저도 썩 잘 알지 못하는 곳이에요. 종로에서 주로 놀았고, 을지로 쪽은 버스 타고 지나가기만 많이 지나갔..

할리스커피 민트 초코 할라치노

"어? 할리스커피 쿠폰 또 다 차간다!" 할리스커피 어플을 보는 순간 놀랐어요. 최근 친구들을 만날 일이 있어서 할리스커피에 몇 번 가기는 했는데 2018 할리스 플래너 증정 쿠폰 발급까지 도장이 그새 또 거의 다 모여 있었어요. 이벤트 음료 두 잔만 다 마시면 또 하나 더 받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24시간 카페를 돌면서 제 것을 하나 받았어요. 저는 시우 디자인으로 받았어요. 그 다음에 또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다보니 쿠폰이 또 생겼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받아서 여자친구에게 주었어요. 그렇게 두 번이나 플래너를 받았는데 또 쿠폰이 생기기 직전이었어요. 이런 건 채워서 받아야지. 12월에는 사람들 만날 일이 많을 수 밖에 없어요. 사람들 만나서 시가늘 보내기에는 확실히 할리스 커피가 좋기는 해요.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보스톤 크림파이 (2017년 12월 이달의 맛)

기온이 엄청나게 떨어졌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온몸이 꽁꽁 얼어붙었어요. 온도를 확인해보니 새벽에는 영하로 뚝 떨어진다고 나왔어요. 거의 영하 10도 근처까지 내려간다고 했어요. 한낮 기온도 간신히 0도를 넘기는 수준이었어요. 이제 정말 무시무시한 겨울이 시작되었어요. 차가운 것을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날씨였어요. 아무리 겨울이 아이스크림의 계절이라고 해도 이렇게 추우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어려워져요. 솔직히 하도 추워서 아이스크림 자체가 떠오르지 않으니까요. 따스함을 찾는 본능이 특이한 것을 먹어보고 싶다는 이성을 앞지르는 계절이에요. 하지만 우리의 배스킨라빈스31은 근성이 참 끝내줘요. 사실 베스킨라빈스31 매출이 상당히 좋은 달 중 하나가 12월이에요. 아이스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