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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식당, 카페 433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신시가지 묵은지 뼈해장국 맛집 잠실감자탕

뼈해장국이 먹고 싶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밥 중 하나가 바로 뼈해장국이에요. 해장국을 먹을 때는 무조건 뼈해장국을 먹어요. 개인적으로 순대는 즐겨먹지 않아서 순대국도 웬만해서는 안 먹으려 하지만, 순대국은 좋든 싫든 심야시간에 식사하려고 하면 먹게 되는 음식이에요. 선지는 진짜 안 좋아해서 선지해장국은 제가 영 안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에요. 누가 사주면 먹지만, 제 돈 주고는 절대 안 사먹는 음식 중 하나가 선지해장국이에요. 콩나물 해장국 역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뼈해장국은 달라요. 뼈해장국은 진짜 좋아해요. 감자탕도 좋아하고 뼈해장국도 좋아해요. 둘 다 너무 좋아해요. 사실 감자탕이나 뼈해장국이나 거의 비슷한 음식이지만요. 감자탕과 뼈해장국은 굳이 차이점을 들자면, 감자탕은 예전에는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역 마산번개시장 아침 콩국 맛집 전통콩국

경상남도 창원시로 여행을 갔을 때였어요. 현재 경상남도 창원시는 과거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시에요. 통합 창원시가 된 지 꽤 되었지만, 여전히 제게는 마산, 진해가 창원시의 하나의 구가 아니라 창원과 다른 별개의 시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창원시 여행'이라고 하면 여전히 참 특별한 거 없는 동네로 가는 느낌이 먼저 들구요. 실제로 통합 창원시 이전의 창원시는 규모가 큰 계획도시였지만, 관광으로 유명한 곳은 전혀 아니었어요. 오히려 특색 없는 곳으로 유명했어요. 하지만 현재 창원시는 과거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합쳐져서 출범한 통합창원시이기 때문에 달라요. 사족으로, 과거 창원시가 관광으로 특색 없고 볼 거 없는 동네였다고 해서 이에 발끈할 것은 없어요. 살기 좋은 곳과 특색 있..

커피빈 설향 딸기 초콜릿 아이스 블렌디드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커피빈 설향 딸기 초콜릿 아이스 블렌디드에요. 커피빈 설향 딸기 초콜릿 아이스 블렌디드는 커피빈에서 2024년 1월 25일에 설향 딸기 신메뉴 음료 시리즈로 출시한 음료에요. "오늘은 어디 가서 서울 골목길 심야시간 풍경 영상 촬영하지?" 서울에 골목길은 매우 많아요. 서울에 골목길이 정확히 몇 개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도로명이 있는 골목길만 찾아다니며 촬영하고 있지만, 서울에 골목길 이름이 몇 개 있는지 전혀 파악 못 하고 있어요. 서울에 골목길이 몇 개나 있는지는 제게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촬영하지 않은 서울의 골목길은 무한에 가까우니까요. 제가 아무리 하루에 많이 찍는다고 해도 몇 개를 찍고, 유튜브에 하루에 몇 개나 업로드한다구요. 서울에 있는 골목길을 거..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호공원 울진중학교 카페 바이단아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들어와서 울진군청 맛집인 칼국수식당에서 칼국수를 먹고 나왔어요. 칼국수를 먹고 나온 후 잠시 길거리를 걸어다녔어요. "여기 그래도 나름 번화한 곳인데?" 저녁 시간에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불이 켜져 있는 가게도 여러 곳 있었어요. 하지만 식당은 거의 다 문을 닫았어요. 울진바지게시장을 다시 한 바퀴 돌은 후, 다음날 일정을 위해 울진군청 버스정류장으로 갔어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평해 가는 버스를 타는 정류장이 울진군청 바로 옆 버스정류장 맞는지 물어봤어요. 사람들이 맞다고 했어요. 다음날 일정인 평해 가는 버스 정류장을 확인한 후, 다시 바지게시장으로 갔어요. "어? 벌써 문 닫았어?" 칼국수식당 불은 꺼져 있었어요.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던 모양이었어요. 아직 8시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의정부보건소 추어탕 맛집 미추

"밖에 나가서 산책이나 할까?" 집에서 할 것 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도 지나갔어요. 슬슬 점심 먹을 때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아침부터 계속 자리에 앉아서 할 것 하다 보니 몸도 찌뿌둥하고 답답했어요. 가볍게 바람도 쐴 겸 운동도 할 겸 해서 산책을 하고 싶었어요. 마침 날씨도 괜찮았어요. 공기는 미세먼지가 있어서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날이 화창했고 기온도 그렇게 춥지 않았어요. 걷기 좋은 날이었어요. "나간 김에 점심 먹어?" 점심 먹을 시간이 한참 지나기는 했어요. 점심 먹을 생각이 별로 없어서 계속 할 거 하다 보니 점심을 여태 안 먹고 있었어요. 밖에 나가서 산책하는 김에 아무 식당이나 괜찮아보이면 들어가서 점심을 먹고 오는 것도 좋은 생각이었어요. 아침부터 계속 집중해서 밀린 일을 하다 보..

제주도 제주시 제주공항 동문시장 탑동 물회 맛집 팔도수산식당

제주도 여행 3일차였어요. 이날은 서귀포에서 일정을 시작했어요. 서귀포에서 버스를 타고 제주도 동부 해안가를 따라가며 제주시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어요. 강한 행운과 불운이 둘 다 따라붙었다. 강한 행운과 강한 불운이 둘이 사이좋게 손잡고 쫓아온 날이었어요. 먼저 강한 행운이라면 날이 매우 좋았어요. 하늘이 너무 새파랬고, 공기도 매우 맑았어요. 여기에 서귀포에서 탑승한 버스는 버스 유리창이 매우 깨끗했어요. 버스 유리창이 매우 깨끗한 것이 무슨 행운이냐고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거에요. 그런데 제주도는 조그마한 섬이다 보니 공기에 소금기가 많아요. 이 때문에 버스 유리창이 아무리 청소를 잘 해도 매우 지저분해요. 버스 주행 영상을 촬영할 때 버스 유리창이 지저분하면 영상이 뿌옇게 나와요. 둘째날 제주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24시간 식당 볶음밥, 중국식 양념치킨 라즈지 맛집 미주가주우육면대왕

'대림이랑 가리봉이 많이 쇠락했다구?' 얼마 전 뉴스를 보다가 대림과 가리봉이 많이 쇠락했다는 뉴스를 봤어요. 중국인들이 대림동, 가리봉동에서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등으로 많이 이전해서 대림동과 가리봉동이 예전처럼 중국인들이 엄청나게 바글거리지 않고, 인력을 구하기도 어렵다는 내용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중국인들이 많이 빠져나갔다는 말은 언론을 통해 많이 접했어요. 대림동, 가리봉동에서 중국인들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말도 들었구요. 그래서 과거와 달리 대림동, 가리봉동이 많이 조용해졌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하지만 중국인들이 서울 남서부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에서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등으로 이주하고 있다는 건 이때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어요. 중국인들이 경기도 남서부권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다고 해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역 고한 구공탄시장 카페 피고지고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고한역 도장을 모았어요. 이제 남은 일이라고는 기차 시간이 될 때까지 고한읍에서 머무르며 고한읍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노는 것 뿐이었어요. 고한역에 도착해서 번화가로 들어서자마자 매우 조용했어요. 그런데 이것만 가지고 이 지역이 매우 썰렁하고 휑한 동네라고 판단할 수는 없었어요. 이 시각에는 다 강원랜드 올라가 있을 시간이에요. 사북, 고한 모두 강원랜드 폐장 시간 및 저녁 시간에 붐비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강원랜드에 맞춰서 돌아가는 지역이라서요. "18번가 기적의 골목 가면 카페 있겠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서 돌아다니며 구경해야 할 곳은 별로 많지 않았어요. 범위도 좁았어요. 하이원 갈 게 아니라 고한읍 역전 번화가에서 놀다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고한읍 ..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 삼숙이탕 맛집 해성집

강원도 강릉시를 잠깐 갔었을 때였어요. 이때 강원도 출신 지인과 강릉시에서 만나서 같이 한나절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강릉은 내가 하나도 모른다. 강원도 강릉시는 제가 정말 잘 모르는 곳이에요. 강원도 강릉시는 강원도 영동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에요. 서울에서 강릉 가기도 매우 편하구요. 강릉시는 아주 오래 전부터 강원도 영동지역의 대표 도시이자 대표 관광지였어요. 지금은 속초시가 강원도 영동지역의 대표 관광도시였지만, 속초시가 강원도 영동지역의 대표 관광도시가 된 지는 별로 오래 안 되었어요. 과거에는 속초시는 서울에서 가기 힘든 지역이었고, '속초 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설악산 등산을 떠올렸었어요. 그리고 속초는 38선 이북 지역 중 유일한 도시라서 안보관광 성격도 있었구요. 하지만 불과 10년 전만 ..

서울 이태원 술탄케밥 양고기 톰빅 케밥 세트

"영상 촬영하러 나갈까?" 일기예보를 보던 중이었어요. 일기예보를 보니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는 날이 그렇게 안 춥다고 나오고 있었어요. 토요일 밤에는 비가 내릴 예정이었고, 그 다음주부터는 날이 엄청 추워진다고 나와 있었어요. '추운 날 영상 촬영하는 건 고역이야.' 2023년 12월 북극 한파 몰려왔을 때 영상 촬영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워낙 특별한 '크리스마스 시즌 북극 한파'라서 영상을 촬영하러 나갔었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츄리닝을 입고 위에 바지를 입고 나간 것이 신의 한 수였어요. 하지만 손은 방법이 없었어요. 영상 촬영해야 하니 맨손으로 오즈모 포켓3을 쥐고 촬영하는데 추위 때문에 손가락 떨어져나가는 것 같은 고통이 아니라 손가락 떨어져나가는 것 같은 고통에 추가로 손등의 손뼈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단양구경시장 돈까시 맛집 시장돈까스

충청북도 단양 여행을 갔을 때였어요. 이때는 지인과 같이 갔어요. 지인이 운전면허가 있고, 지인이 워낙 운전을 하고 싶어해서 이때는 쏘카를 빌려서 돌아다녔어요. 여행 준비 제대로 한 거 맞습니까? 지인이 자기가 단양 여행을 다녀온 적 있으니 자기만 믿으라고 했어요. 그래서 지인을 믿기로 했어요. 지인이 알아서 가자는 곳으로 갔어요. 지인은 단양 구인사를 가자고 했어요. 구인사? 거기 멀 건데? 단양 구인사는 불교 천태종 본산이에요. 엄청나게 큰 절이에요. 저도 한 번도 안 가본 절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워낙 큰 절로 매우 유명한 것은 알고 있어요. 천태종이 절을 크게 짓는 것으로 유명한데, 절 크게 짓기로 유명한 천태종의 본산인 구인사는 얼마나 크겠어요. 단양 구인사를 다녀온 다른 지인 말로는 너무 커서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보쌈 정식 맛집 외대 본가할머니보쌈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24시간 카페인 투썸플레이스 한국외대점에서 할 것 하다 보니 어느덧 동이 텄어요. 카페에 들어와서 주문한 커피 받아서 자리에 앉은 시각이 4시 반 넘어서였어요. 그때부터 부지런히 할 일 했어요. 촬영한 영상도 정리하고, 유튜브에 업로드해야 하는 영상도 업로드하고, 글도 열심히 썼어요. 24시간 카페에 가면 웬만하면 그 자리에서 24시간 카페 간 글을 다 쓰려고 해요. 글 안 쓰고 글감을 집으로 가져오면 귀찮아서 끝없이 미루거든요. 그런데 심야시간에 24시간 카페 가는 것은 제 취미라서 24시간 카페 글 밀리면 스트레스를 받아요. 다른 글감이야 미루다 너무 밀려서 안 쓰면 그만이지만, 24시간 카페 탐방기는 제 스스로 정한 숙제 같은 존재거든요. 게다가 투썸플레이스에서 안 마..

경상북도 영덕군 여행 추천 카페 영해면 영해향교 예주고을 한식약

경상북도 영덕군 여행 이틀차도 슬슬 끝나가고 있었어요. 오후에 강구항으로 와서 매우 재미있게 잘 놀았어요. 숙소는 영해면에 있었기 때문에 강구항에서 강구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고 돌아가야 했어요. '영해면이 대중교통이 괜찮은데?' 경상북도 영덕군은 얼핏 보면 대중교통이 매우 불편한 지역이에요. 농어촌 버스가 별로 없어요. 농어촌 버스 배차 간격 정도가 아니라 하루에 버스가 별로 안 다니는 지역이에요. 그래서 경상북도 영덕군 여행을 배낭여행, 뚜벅이여행 스타일로 다닐 거라면 농어촌 버스 시간표를 보고 계획을 잘 짜야 해요. 버스 한 대 놓치면 그 다음 버스가 한참 뒤에 오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영덕읍, 영해면, 강구면 정도로 한정해서 본다면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기 꽤 괜찮은 지역이었어요. 왜냐하면..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항 오션뷰 절경 카페 카페봄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항으로 여행갔어요. 강구항을 둘러보고 과메기를 한 상자 구입해서 먹었어요. 과메기를 다 먹은 후 다시 강구항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여기는 완전히 대게 테마파크네."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항 와서 대게는 안 먹었어요. 대게는 혼자 먹기에는 가격이 매우 부담스러워요. 대게라면을 판매하는 가게 가서 대게라면을 먹는 것으로 강구항에서 대게를 먹을 수 있기는 했어요. 하지만 울진군 후포항에서 홍게라면을 먹었기 때문에 강구항에서 또 대게라면을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나중에 다시 온다면 그때 사먹어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었어요. 대게를 안 먹어도 강구항 구경은 매우 재미있었어요. 강구항은 단순히 대게로 유명한 항구가 아니었어요. 분위기가 대게 테마파크 같은 곳이었어요. 식당..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시장 향토음식 가자미 찌개 혼밥 가능 맛집 대박식당

혼자 국내 여행 다니기 어려운 점은? 우리나라는 혼자 여행 다니기 매우 불편한 나라에요. 2020년 이전에는 그래도 혼자서 여행 다닐 만 했어요. 그렇지만 2020년 역병 사태 이후부터 혼자 여행하기 매우 어려워졌어요. 진짜 냉정히 말해서 배낭 여행 스타일로 혼자 국내 여행 다니려면 해외 여행 준비하는 것만큼 준비해야 해요. 가장 어려운 점은 압도적으로 숙박 문제에요. 우리나라는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문화가 상당히 발전 못 했어요.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문화가 우리나라에서 발전 못 한 가장 큰 이유는 찜질방 때문이에요. 찜질방이 내국인 도미토리 같은 역할을 했거든요. 찜질방에 정말 찜질을 즐기러 오는 사람도 많지만, 내국인 여행자 중 저렴하게 숙박을 해결하려고 찜질방으로 오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영해 버스 터미널 향토음식 뿌구리탕 맛집 행복식당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으로 넘어와서 영해만세시장 오일장을 구경했어요. 오일장을 구경한 후 영해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구경했어요. "여기는 별로 안 크네?"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은 지도로 보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작은 동네 같았어요. 영해면 전체 면적은 좁지 않겠지만, 중심지라 할 만한 곳은 매우 작았어요. 조금 걸으면 영해만세시장, 조금 걸으면 영해 버스 터미널이었어요.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은 돌아다닐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최대한 많이 보려고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웬만한 곳은 대충 본 거 같았어요. 못 가본 곳이라면 영해향교와 괴사리 전통마을이 있었어요. 영해향교와 괴사리 전통마을까지 가려고 하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었지만, 어느새 날이 저물어가고 있었어요. 겨울 여행은 확실히 해..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읍 향토음식 구룡포항 모리국수 맛집 까꾸네 모리국수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에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구룡포항으로 갔어요. 이날 일정은 구룡포항에서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14코스를 걷는 것이었어요. 포항시에는 여행 갈 만한 곳이 여러 곳 있었어요. 그러나 그곳을 다 가는 건 무리였어요. 단 한 곳을 엄선해서 다녀와야 했어요. 제가 선택한 코스는 해파랑길 14코스였어요. 해파랑길 14코스는 구룡포항에서 호미곶까지 걷는 길인데, 대한민국 본토 동쪽 끝을 걷는다는 의미가 있었어요. 제가 알기로는 해파랑길 14코스가 해파랑길 코스 중에서 매우 인기 좋은 코스에요. 한반도 동쪽 끝을 걷는다는 의미도 있고, 호미곶과 구룡포항이 포항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이기도 해요. 코스 길이도 길지 않고, 난이도도 쉽구요. 포항시 대표 관광지를 구경..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협재포구 제주올레길 14코스 보말죽 맛집 금능이모네

"이제 또 가야겠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카페거리에 있는 카페인 봄날에서 한 시간 동안 잘 놀았어요. 더 놀고 싶었지만 시간을 계속 지체할 수는 없었어요. 여행 시작해서 이제 기껏 온 게 애월이었어요. 애월은 제주시 동지역 서쪽 바로 옆이에요. 그러니까 간신히 제주시 동지역에서 벗어났어요. 여기에서 서귀포까지 제주도 서부 해안선 따라 가려면 한참 더 가야 했어요. 중간 지점이 한림인데, 한림까지는 아직 멀고도 멀었어요. 다음 갈 곳은? 무조건 협재로 갑니다. 제가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애월에서 한림까지 이어지는 해안가에요. 애월에서 한림까지 이어지는 해변은 너무 아름다워요. 풍경이 매우 이국적이고 몽환적이에요. 군데군데 쉬어가기도 좋구요. 게다가 이쪽은 옛날부터 관광지로 개발도 잘 되어 ..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카페거리 오션뷰 이국 감성 카페 봄날

"애월카페거리부터 가야겠다." 아침이 되었어요. 하늘은 흐렸어요. 일기예보는 하루종일 흐리다가 오후 늦게 날이 화창해질 거라고 나와 있었어요. 하늘을 보면 당장 비가 한두 방울 떨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어요. 매우 흐린 아침이었어요. 쨍하고 밝은 하늘이기를 바랬고, 밤 늦게까지 걸을 때만 해도 구름 사이로 별이 보였지만 아침이 되자 구름이 짙게 껴 있었어요. '이제 등교, 출근 시간은 대충 끝났겠지?' 출근, 등교 시간에는 버스가 매우 붐벼요. 저는 제주도를 시내버스를 타고 여행할 계획이었어요.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제주도 버스 주행 영상도 촬영할 계획이었구요. 이를 위해서는 러시아워일 때 버스 탑승은 최대한 지양해야 했어요. 앉아서 가야 버스 주행 영상도 촬영할 수 있는데, 러시아워 시간대에 노선..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홍게라면 맛집 원조대게후포리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면 중심가를 다 둘러보고 평해시외버스터미널로 갔어요. 평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후포항 가는 농어촌 버스를 탔어요. 평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후포항 가는 버스 안에서 버스 주행 영상을 쭉 촬영했어요. '후포가 크지?'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가장 큰 항구는 후포항이에요. 후포항은 죽변항과 더불어 울진군의 대표적인 어업기지에요. 여기에 후포항은 울릉도 가는 여객선 선착장이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후포항에 가는 사람들은 후포항을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도 있고, 울릉도 가기 위해 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지도로 봤을 때, 후포항 일대는 꽤 큰 곳이었어요. 후포항 일대 구경한 후에 농어촌 버스를 타고 영덕군 영해면으로 넘어갈 예정이었어요. 후포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끌면 안 되었어요. 이..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평해버스정류장 하나로마트 베이커리 카페 209제과점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 있는 찜질방에서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 이날 일정은 울진군 후포항으로 가서 후포항을 구경한 후, 영덕군 영해면으로 넘어가는 일정이었어요. 후포항이 있는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은 울진군의 최남단이에요. 후포항은 울진읍에서 농어촌 버스를 타고 바로 가기에는 교통이 상당히 불편했어요. 버스가 하루에 몇 대 없었어요. 울진읍에서 후포항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울진군 평해면에 있는 평해버스정류장으로 가서 거기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가는 것이 좋았어요. 후포항을 농어촌 버스를 타고 갈 거라면 울진군 평해면에서 가든가 영덕군 영해면에서 가는 게 교통이 좋고, 울진읍에서 가려고 하면 불편했어요. 하루 종일 후포항에서 머무를 것이 아니라 후포항을 구경한 후, 점심을 먹고 영해면으로 넘어갈 계획이었어..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울진군청 울진바지게시장 칼국수 맛집 칼국수식당

경상북도 동해안 여행 첫날. 죽변항에서부터 시작해서 해파랑길 26코스를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해파랑길에서 잠시 벗어나서 울진항, 공세항까지 간 후, 다시 해파랑길로 들어가서 울진 은어다리까지 봤어요. "아, 힘들어!" 길은 안 힘든 길이었어요. 길 자체는 매우 쉬운 길이었어요. 동네 주민분들이 휴일에 운동 삼아서 걸을 만한 길이었어요. 풍경이 좋고 길이 힘들지 않아서 매우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었어요. 그렇지만 제게는 힘들었어요. 여행 짐을 전부 메고 걷고 있었고, 중간 중간 영상 촬영도 하다 보니 진도도 매우 안 나갔어요. 길 자체만 보면 짐 없고 영상 촬영 없이 걸으면 아주 가볍게 걸을 길이었지만, 짐도 전부 짊어지고 있는 데다 영상 촬영도 중간 중간 하며 걷다 보니 걸음걸이 수에 비해 실제..

경상북도 울진군 추천 여행지 죽변항 비빔 짬뽕 맛집 예원

"죽변항에서 뭐 먹지?" 경상북도 울진군, 영덕군, 포항시의 바닷가를 둘러보는 경북 동해안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고 계획을 짜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숙소 문제는 모두 잘 해결되었어요. 울진과 포항에서는 찜질방에서 자기로 했고, 영덕에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기로 했어요. 혼자 여행 갈 때 제일 문제가 되고 머리아픈 부분이 숙박비 문제에요. 숙박비 문제를 잘 해결했어요. 여행 계획에서 숙박비 문제를 잘 해결했기 때문에 남은 것은 여행 가서 먹을 것을 찾아보는 일이었어요. 먹는 것도 혼자 여행갈 때는 어느 정도 알아보고 준비해서 가야 해요. 왜냐하면 식당 메뉴 중 2인 이상으로만 판매하는 메뉴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아예 한 사람은 안 받는 식당들도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식당에 가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도 ..

제주도 제주시 일도2동 국수문화거리 고기국수 맛집 삼대국수회관 본점

오즈모 포켓3을 구입했어요. 짐벌 액션캠을 구입했으니 당장 오즈모 포켓3으로 촬영을 하고 싶어졌어요. 밖에 나가서 테스트로 찍어볼 수도 있었지만, 그건 안 내켰어요. 원래 카메라 구입하면 여행을 떠나고 싶어져요. 그래야 제대로 실컷 찍으니까요. 새 것 샀으면 기분 내야죠. "어디 가지? 속초?" 맨 처음 떠오르는 곳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이었어요. 양양군 남부 해안가는 아직 못 가봤어요. 속초시로 가서 속초시에서부터 양양군 남부 해안가까지 버스를 타고 다니며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오즈모 포켓3을 동탄에 있는 롯데백화점에 있는 DJI 매장까지 가서 직접 구입하러 간 이유도 이 때문이었어요. 11월 중에 어딘가 여행을 갈 생각이었고, 그때 오즈모 포켓3을 들고 가기 위해서였어요. 여행 때문에 오즈모 포켓3을..

강원도 동해시 묵호 발한동 동쪽바다 중앙시장 청년몰 돼지국밥 맛집 여송집

강원도 태백시 일정은 추위로 인해 포기하고 삼척시로 넘어왔어요. 삼척시 신기면도 첩첩산중이지만 태백시 최대 번화가 황지동에 비하면 엄청나게 따스했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신기역 도장을 우편엽서에 찍은 후, 미로우체국까지 걸어가서 미로우체국 앞에 있는 우체통에 넣었어요. "이제 동해시 가야겠다." 일단 짐을 숙소에 내려놔야 했어요. 삼척시 미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척시내로 간 후, 삼척시내에서 다시 21번 버스를 갈아타고 가야 했어요. 미로 정류장에서 삼척시내로 가는 버스는 배차시간이 괜찮은 편이었어요. 버스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면 되었어요. 삼척시에서 바로 동해시로 넘어가기로 한 이유는 동해시가 삼척시보다는 혼자 여행하며 저렴하게 숙박하기 좋기 때문이었어요. 동해시 묵호 지역에는 게스..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철암역 철암시장 물닭갈비 맛집 불로닭

운탄고도1330 3길의 마지막 지점 거의 다 온 지점인 예미오거리까지 왔어요. 예미역에서 도착하자 기차 시간까지 꽤 많이 남아 있었어요. 예미오거리에서는 방향 선택을 잘 해야 해요. 왜냐하면 예미역과 예미리 읍내는 철길로 완전히 분단되어 있어요. 예미역과 예미리 읍내를 오고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예미오거리까지 가야 해요. 그런데 예미오거리가 예미역, 예미리 읍내에서 가깝지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예미오거리에서는 예미오거리에서 예미역으로 가는 길 입구인 굴다리를 한 번만 통과하도록 머리를 써서 움직여야 해요. "예미야 전에 볼 만큼 봤으니까."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예미리는 올해 봄에 와서 돌아다니며 구경했어요. 그리고 여기는 지금 돌아다닐 필요가 없었어요. 다음해 봄이 찾아오면 예미리 옆 마을인 조동리..

강원도 영월군 운탄고도1330 3길 석항역 수제 돈까스 맛집 수라쉼터

석항우체국에서 운탄고도1330 3길 모운동 스탬프와 수라삼거리 스탬프를 찍은 우편엽서에 일반우편날짜도장을 잘 받았어요. "이제 널널하네." 마음이 매우 여유로워졌어요. 반드시 하기로 마음먹은 일정은 다 끝났어요. 전날 영월역 스탬프를 찍은 우편엽서는 새벽에 영월우체국 가서 우체통에 넣었어요. 운탄고도1330 3길 스탬프 2개 모두 잘 받았고, 엽서에 석항우체국 일반우편날짜도장도 예쁘게 잘 받았어요. 첫 날 일정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정은 이것이 전부였어요. 그 다음은 딱히 생각한 것도 없고, 반드시 해야 할 것도 크게 없었어요. 첫날 일정 중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을 다 끝내서 일정이 쉬워진 것 뿐만 아니라 길 자체도 매우 쉬워졌어요. 운탄고도1330 3길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눠져요. 전반부는 망경대산 ..

강원도 동해시 묵호 발한동 묵호역 묵호항 해장국 맛집 도째비해장국

"왜 이렇게 의욕이 없지?" 강원도 삼척시 삼척항까지 왔어요. 원래는 삼척항에서 삼척항 전부 둘러보고 나릿골 감성마을도 돌아다닐 계획이었어요. 삼척항, 나릿골 감성마을 모두 여러 번 갔던 곳이에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제가 영상 촬영 취미를 다시 시작하지 않았을 때였어요. 가기는 여러 번 갔지만 영상은 한 번도 안 찍은 곳이었어요. 그래서 온 김에 삼척항과 나릿골 감성마을 영상을 찍을 생각이었어요. 너 원래 그런 계획조차 없었던 거 아냐? 냉정히 이야기하자면 삼척항, 나릿골 감성마을을 돌아다니며 영상 촬영하며 놀 생각이 있기는 했어요. 그런데 거의 없었어요. 이건 마치 앞에 밥이 있고 숟가락이 있으면 자동적으로 밥을 떠먹는 것을 연상하는 것과 같은 거였어요. 무슨 말이냐 하면, 삼척항, 나릿골 감성마을을..

강원도 삼척시 정하동 삼척항 나릿골 감성마을 카페 옹기종기

오뚜기칼국수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왔어요. 어디를 갈지 고민했어요. 이날은 동해시 묵호에 사람이 참 없었어요. 연휴 마지막 날라고 해도 여행 온 사람들이 매우 없는 한산한 묵호였어요. 과장 안 보태고 북평 5일장 열려서 매우 한산해진 날과 맞먹을 수준으로 묵호는 조용했어요. 너무나 길었던 대연휴가 끝나는 날이라 더욱 그런 거 같았어요. 추석 연휴에 이어 한글날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거든요. '어디 가지?' 묵호를 돌아다니며 놀아도 재미있기는 할 거였어요. 그렇지만 왠지 여행 왔으니 어딘가 조금 멀리 가야만 할 거 같았어요. 숙소가 묵호에 있으니 묵호에서 놀면 왠지 여행 와서 하루 종일 느적거리는 느낌이 들 거였어요. 묵호는 꽤 여러 차례 와봤고, 낮시간부터 심야시간까지 다 돌아다녀봤기 때문에 익숙한 곳이기도..

강원도 동해시 묵호 발한동 장칼국수 맛집 오뚜기칼국수

강원도 동해시 음식은? 강원도 동해시는 배낭여행으로 가기 매우 좋은 도시에요. 주요 관광지가 동부 해안가에 밀집해 있고, 해안가를 따라 걷기 좋게 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배낭여행 스타일로 여행 가면 매우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게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하기에도 괜찮은 편이에요. 매우 유명한 망상해수욕장과 추암 촛대바위를 제외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놀기도 좋아요. 망상해수욕장은 묵호역이나 발한삼거리에서, 추암 촛대바위는 동해역이나 북평 5일장에서 택시 타고 가면 되구요. 물론 시간만 많다면 묵호역에서 망상해수욕장, 동해역에서 추암 촛대바위도 걸어갈 수 있어요. 길은 쉽지만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릴 뿐이에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는 우리나라에서 배낭여행 스타일로 놀기 매우 좋은 곳이면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