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여행기 3429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바나나 몬스터

"어? 바나나 아이스크림이다!" 지금까지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종류는 50종류가 넘어요. 그렇게 먹는 동안 한 가지 의문이 있었어요.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중에 왜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없을까?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흔한 아이스크림은 아니에요. 그건 저도 알고 있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중 바나나맛 아이스크림은 별로 보이지 않거든요. 그래도 별의 별 맛이 존재하는 베스킨라빈스31이라면 바나나맛 아이스크림이 하나쯤은 당연히 있을 것 같았어요. 이름에 31이 들어간다고 해서 아이스크림 맛도 31종류만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존재해요. 그래서 제가 하나 둘 먹다보니 50종류가 넘었고, 그래도 아직까지도 못 먹어본 아이스크림이 있구요. 50종류가..

카페베네 커피 - 바닐라 라떼

늦은 밤, 카페베네에 갔어요. 카페베네에 간 이유는 24시간 카페를 갔기 때문이었어요. 이제 날이 많이 선선해졌어요. 차가운 것은 마시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날씨였어요. 자정 넘어서 카페베네에 왔더니 따스한 것을 마시고 싶었어요. 지하철역에서 나와 카페베네 가는 그 거리 사이에서도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거든요. 바람 부는 것이 이제는 전혀 덥지 않은 계절임을 알려주고 있었어요. 오들오들 떨 정도는 아니었지만 차가운 것을 마시고 싶을 날씨는 아니었어요. 차가운 것 마시면 감기 걸릴 것 같았어요. "날 좀 더울 것이지, 왜 이렇게 추운 거야." 툴툴거리며 카페베네 안으로 들어갔어요. '아메리카노 말고 다른 것을 마시자.' 이번에도 목표는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음료를 마시는 것. 이왕이면 커피를..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스노우 치즈 초콜릿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스노우 치즈 초콜릿이에요. "올해 무슨 치즈 관련된 거 있나? 왜 이렇게 치즈 아이스크림이 우루루 나와?" 베스킨라빈스31 메뉴를 보면서 올해 배스킨라빈스31이 치즈 관련 행사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겨울이 되니 온갖 치즈 아이스크림이 우루루 나오고 있었어요. 물론 신제품도 있고, 예전에 출시되었다가 단종된 제품이 재출시되는 것도 있었어요. 중요한 것은 치즈 아이스크림 종류가 갑자기 쏟아져나왔다는 것. 그리고 이것들은 있을 때 먹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날이 풀리면 치즈 아이스크림이 매장에서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한 번 들어간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언제 다시 나올지 몰라요. 한 번 놓치면 기약 없는 기다림을 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탐앤탐스 벨기에 모카

작년 겨울, 24시간 카페를 찾아 돌아다닐 때였어요. 정확히는 2017년 11월 20일 새벽이었어요. 이날 24시간 카페를 8곳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24시간 카페를 8곳 돌아다니기로 마음먹고 나와서 하나씩 가서 음료 마시고 글을 쓰고 다음 카페로 이동하고 할 때였어요. '이제 뭐 마시지?' 24시간 카페를 한두 곳 돌아다닌 것이 아니라 100개 채워가고 있을 때였어요. 이러다보니 할리스커피, 탐앤탐스, 엔제리너스를 엄청 많이 가게 되었어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이 프랜차이즈 카페들을 피할 수가 없었어요. 대부분의 24시간 카페가 이들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들이거든요. 이것들 빼면 남는 24시간 카페가 정말 손가락으로 꼽아도 될 정도밖에 안 남아요. 그나마도 홍대에 몇 곳, 동대문에 몇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골드 메달 리본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골드 메달 리본이에요. "평창 올림픽 시작했는데 배스킨라빈스31에서 무슨 행사 할 건가?" 지난해 수능 때에는 베스킨라빈스가 수능 기간 이벤트 형식으로 박카스향 소르베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에 관심을 갖게 된 지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작년 수능이 있었던 11월에 수능이라고 박카스향 소르베를 출시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아이스크림을 하나 내놓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일은 참 없으니까요. "어? 이거 지난번에 접속했을 때 못 봤던 아이스크림인데?" 예상대로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들어가자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그 아이스크림 이름은 바로 '골드 메달 리본'이었..

풀무원 꽃게탕면 라면

마트에 가서 어떤 라면을 먹을까 천천히 고르던 중이었어요. 새로 나온 라면도 있고, 예전부터 나와 있던 라면도 있었어요. 이왕이면 새로 나온 라면 중 행사하는 라면을 고르고 싶었어요. 새로운 라면도 먹고, 원래 가격보다 저렴하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제가 갔던 날, 그런 라면은 보이지 않았어요. 거의 다 제가 먹어본 것이었고, 행사중인 라면도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항상 먹던 라면들 중에서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다 못 보던 라면이 있어서 어디에서 나온 라면인가 확인해보았어요. "이거는 풀무원 거네?" 예전에는 라면이라고 하면 농심, 오뚜기, 팔도 정도였어요. 그런데 요즘은 풀무원도 라면을 본격적으로 많이 생산하기 시작한 거 같았어요. 풀무원에서 출시한 라면이 매장에 여러 종류 진열되어 있었어요. 날도 춥고 ..

오뚜기 뚝딱 참치 김치 & 날치알

"이거 참치김치볶음 캔인가?" 슈퍼에서 이번에는 어떤 참치를 먹어볼까 고민하며 쭉 둘러보고 있는데 김치&날치알 참치가 보였어요. 참치김치볶음이라면 나도 추억이 있지! 때는 군대 전역하고 복학해서 고시원에서 살 때. 고향에서 친구가 올라와서 친구가 같은 고시원에서 살고 있었어요. 당시 고시원에서는 김치와 밥을 공짜로 제공해주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행히 생활비에서 식비는 줄이려고 하면 줄일 수 있었어요. 정말 돈이 없다면 김치에 밥 퍼먹으면 되니까요. 그런데 이게 말이 쉽지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김치에 밥 먹으려고 하면 정말로 짜증나요. 한 끼 정도야 대충 때운다는 생각으로 먹으면 되요. 그러나 이것이 며칠간 지속되기 시작하면 '인간은 왜 사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요. 즉, 김치와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트리플 치즈 러브 (2018년 2월 이달의 맛)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2018년 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트리플 치즈 러브에요. 요즘 날이 정말로 추워요. 오늘은 날이 풀렸다고 하지만 역시나 추워요. 그러나 베스킨라빈스31은 덥든 춥든 상관없이 이번달에도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어제는 1월 31일이었어요. 날이 추웠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생각은 전혀 나지 않았어요. 이 날씨에 밖에 나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용기는 전혀 나지 않았거든요. 추워도 정도껏 추워야지, 이건 참 많이 추웠어요. 그나마 날이 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추운 것은 똑같았어요.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날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먹기 싫은 날이었어요. '적당히 나중에 먹을까?' 2월 1일에 베스킨라빈스31 2018년 2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것은 알..

할리스커피 유자 크러쉬

할리스커피에 갔어요. 이번에는 무엇을 마실까 곰곰히 생각했어요. 밀크티 라떼, 밀크티 할라치노, 밀크티 크림 라떼는 다 마셔보았어요.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녹차도 똑같이 다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린티 라떼, 그린티 할라치노, 그린티 크림 라떼가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린티 시리즈로 한 번 다 마셔볼까 싶었어요. 그러나 그렇게 하나만 집중적으로 다 공략할만큼 제가 녹차 음료를 열광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떠올렸어요. 녹차 라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막 열심히 마시지는 않아요. 게다가 밀크티 시리즈를 끝내자마자 이번에 그린티 시리즈로 쭉 마셔보는 것은 영 아닌 것 같았어요. 뭐 마시지? 겨울은 유자 아니겠어? 밀크티, 녹차도 좋지만 겨울하면 유자. 유자차는 겨울의 상징. 감기 걸리면 유자차..

문헌정보학 - 장서관리론 - 자료 선택 이론 : 자료선택론의 유형

자료선택론의 유형 - 도서관의 합목적성을 추구하는 핵심실무로서의 자료선택이 난해한 업무로 간주되는 이유는 적시에 적자에게 제공할 적서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치 대 요구', '소유 대 이용'이라는 철학적 딜레마가 상존하기 때문.- 이러한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선택론 등장. (1) 독서론- 독서론은 도서선택이 이용자의 독서흥미나 요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관점에서 이용자의 독서능력, 습관, 성향, 목적 등을 조사, 분석하여 그 결과를 도서선택에 반영하자는 이론.- 독서론이 하나의 독자적인 선택론으로 간주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대개는 교육학분야에서 이루어진 아동 및 성인의 독서실태에 관한 연구결과가 시카고학파를 통하여 도서관학분야에 도입되..

59쌀피자 (오구피자) - 불고기 피자

이번에 먹어본 피자는 59쌀피자의 불고기 피자에요. 불고기 피자는 어느 피자 가게든 다 있는 매우 기본적인 메뉴에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피자 메뉴라고 해도 될 정도로요. 외국에는 불고기 피자가 별로 없고, 우리나라에만 유독 많은 종류에요. 불고기 피자 메뉴 자체가 인기가 좋기도 하고, 가장 보편적인 메뉴 중 하나이기도 해서 서로 비교 대상으로 잘 선택되는 메뉴이기도 해요. 불고기 피자는 워낙 흔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먹어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그래도 먹어보기는 해야 해서 먹어보았어요. 59쌀피자의 불고기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피자스쿨의 불고기 피자와 비교했을 때 매우 단순한 모양이에요. 일단 야채가 상당히 안 보여요. 보이는 것은 오직 불고기와 피자. 누가 봐도 불고기 피자라는 것을 알 수 ..

서울 함흥냉면 식당 - 동대문 오장동 흥남집

서울 동대문 근처에는 맛집이 여기저기 있어요. 동대문 근처가 상당히 복잡한 곳인만큼 맛집도 많이 있는 편이에요. 동대문은 한국인 유동인구 뿐만 아니라 관광객, 보따리상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거든요. 특히 동대문 야시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곳이에요. 교통도 상당히 편한 편이구요. 대중교통으로 서울 도심으로의 진입이 매우 좋은 편이고, 그 외에 강남, 건대 등과의 연결성도 좋아요. 그래서 숙박업소도 많고 식당도 많이 있어요. 동대문 근처에 있는 유명한 식당이라면 네팔 식당인 에베레스트, 우즈베키스탄 식당인 사마르칸트, 중국 식당인 동북화과왕이 있어요. 이것들은 모두 동대문 야시장과 관련이 있는 식당들이에요. 그리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오장동으로 가면 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흥남집이..

중국 두유 放心早餐工程 古都华天 特浓 豆浆

중국인들은 아침에 중국식 두유인 또우장 豆浆 을 많이 마셔요. 당연히 직접 만들어서 파는 것도 있지만 공산품으로 나온 것도 있어요. 이 또우장은 西安古都放心早餐工程 유한공사에서 나온 古都华天 特浓 豆浆 에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뒷면을 보면 영어로 soybean milk 라고 적혀 있어요. '또우장'이라고 하면 뭔가 매우 특별한 것 같지만 사실 이것은 두유와 거의 비슷해요. 이것도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단맛이 있는데 베지밀보다 훨씬 덜 달아요. 콩국수 국물에 비슷하기는 하지만 풋풋한 콩비린내가 그보다 아주 적구요. 그냥 두유라 생각해도 무방해요. 이것은 주로 아침에 팔아요. 재미있는 점은 이것을 따뜻하게 해서 판다는 것이에요. 저는 여름에 중국 시안에서 사서 마셨는데 날이 매우 더운데도 따뜻하게 ..

서울 신촌 삼겹살 무한리필 - 구이마을

고향에서 올라온 친구와 같이 신촌을 돌아다닐 때였어요. 일단 무언가 식사를 하고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로 했어요. "우리 고기부페나 갈까?" 고향에서 올라온 친구와 고시원에서 같이 살았던 적이 있어요. 그 당시 둘 다 돈이 없었기 때문에 고기를 배부르게 먹는 일이 참 없었어요. 고기는 고사하고 참치캔조차 둘이 최대한 양을 불려보겠다고 고시원에서 제공하는 김치에 볶아먹곤 했으니까요. 그래서 이 친구와 만날 때마다 같이 밥먹을 곳 선택지에 항상 고기부페가 포함되어 있어요. 둘 다 추억이 있기도 하고, 제가 고기부페를 좋아하거든요. 자취방에서는 고기 한 번 구워먹으면 그 연기와 냄새 빼는 것이 상당히 고약해서 방에서 안 구워먹고 다른 사람들과 만났을 때 구워먹고는 해요. "그러게. 고기부..

몽골 건포도 초콜릿 - Үзэмтэй үрэл

서울 동대문 몽골타운 건물 안에는 몽골 및 러시아 식품을 파는 가게가 2곳 있어요. 2층에 한 곳, 3층에 한 곳 있어요. 이 몽골 건포도 초콜릿은 몽골타운 건물 안에 있는 가게에서 구입한 것이에요. 가게에서 판매하는 간식 대부분이 러시아제였는데, 몽골제는 이 초콜릿과 주스가 있었어요. 원래는 주스를 사고 싶었지만 주스는 말 그대로 원액. 크기는 500cc 패트병인데 물에 희석해서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가격이 만원이라 해서 구입하지 못했어요. 몽골 주스를 구입하지 못해서 아쉬워하며 가게 안을 구경하는데 몽골 초콜릿이 보였어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바로 구입했어요. 가격은 2천원이었어요. 이 초코렛의 이름은 Үзэмтэй үрэл 이래요. 이것을 어떻게 읽는지 정확히 몰라요. 몽골어는 문자로 적어놓은 것과..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카페 H-Cube - 오리지날 밀크티

이번에 마신 밀크티는 서울여대 및 화랑대역에 있는 카페인 H-Cube 의 오리지날 밀크티에요. 이 밀크티는 H-Cube 카페가 24시간 영업하는 카페라 새벽에 갔을 때 주문해서 마신 것이에요. 이때 밤에 카페 네 곳을 돌아다녔고, 카페 H-Cube가 마지막 카페였어요. 다행히 밀크티를 마셔본 곳을 2곳 갔고, 밀크티를 안 마셔본 곳은 처음과 맨 마지막 여기 H-Cube였기 때문에 무리없이 마실 수 있었어요. 에이치큐브 카페의 밀크티 가격은 4300원이에요. 컵은 이렇게 생겼어요. 컵 홀더 한쪽에는 이렇게 작게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문구가 인쇄되어 있었어요. 컵 홀더를 벗겨봤어요. 컵에는 아무 것도 인쇄되어 있지 않았어요. 깔끔한 하얀 컵이었어요. 컵 뚜껑은 이렇게 생겼어요. 컵뚜껑 역시 큰 특징은 없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오리지널

이번에 먹어본 감자칩은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오리지널이에요. 이 감자칩은 한때 이마트 PL 제품이 인터넷상에서 확 떴을 때 매우 유명해진 감자칩이에요. 물론 그 이전부터 이 감자칩만은 인기가 매우 좋았지만요. 작년부터 확 뜬 것이 아니라 원래 인기 좋았는데 작년에 갑자기 PL 상품들이 인기를 끌 때 인기있는 대표 상품으로 등장한 제품이지요. 이 제품은 워낙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먹어본 제품으로 알고 있어요. 저 또한 이것을 매우 좋아하기는 하는데 자주 사먹지는 못해요. 이유는 아주 간단해요. 집에서 이마트가 멀거든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마트에 가기 때문에 이 감자칩을 많이 사오고 싶어도 사올 수가 없어요. 이것은 나름 부피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많이 구입하면 다른 것을 구입하지 못하거든요. 제가 ..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자만 콜라 zaman cola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만의 콜라가 특별히 없어요. 예전에 콜라독립 815, 콤비콜라 등이 있기는 했는데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아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우리나라만의 콜라라고 하면 대형마트의 PB상품 콜라 정도에요. 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자기들만의 콜라를 생산하는 지역들도 있어요.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도 마찬가지로, 이쪽에서만 판매되는 콜라가 몇 종류 있어요. 이번에 소개할 것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만 콜라에요. 라틴 문자로 zaman 이라고 적혀 있어요. zaman 의 뜻은 '시대' 라는 뜻이에요. 아랍어원의 차용어이죠. 위구르어로 zaman kola 라고 적혀 있어요. 그리고 노란색 가운데 역삼각형을 보면 묘하게 펩시랑 닮은 파란색-붉은색 조합이에요. 이 콜라의 맛은 이미 사진들..

중국 밀크티 - 康师傅 一刻馆奶茶

중국 여행 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밀크티는 전부 마셔보겠다고 작정했어요. 사실 여행 말미에 가서는 선택이 확고해지고 매우 명확해졌어요. 그래도 어쨌든 혹시 모를 더 좋은 것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밀크티가 보이면 계속 구입해서 마셔보았어요. 이것은 여행 귀국 전날 상하이 와서 구입해서 마셔본 밀크티에요. 믿고 먹는 캉스푸! 중국에서 캉스푸 제품은 믿고 먹는 제품 중 하나에요. 2014년 말, 타이완에서 불량기름으로 라면을 튀겨 생산하다 적발되어 큰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요. 일단 디자인이 매우 귀엽게 생겼어요. 그런데 이름이 왜 一刻馆奶茶 야? 너 타이완 3시 15분 밀크티 짝퉁이냐? 그림을 잘 보면 대놓고 시계가 3시를 가리키고 있어요. 딱 15분에 색이 칠해져 있구요. 역시 짝퉁의 나..

코피티암 이대점 -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코피티암 이대점의 밀크티에요. 친구가 코피티암이 싱가폴 스타일의 카페라고 해서 과연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해서 가보았어요. 이렇게 찾아가게 된 이유는 카페 머라이언은 내부 좌석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재수없는 날에는 좌석이 없어서 돌아나와야할 때가 있다는 것이었어요. 게다가 가던 곳만 주구장창 가는 것은 그렇게 재미있는 일도 아니었구요. 홍대와 이대는 거리가 어정쩡하게 멀어요. 조금 더 들여다보면 신촌에서 홍대 가는 것보다 신촌에서 이대 가는 것이 덜 피곤해요. 홍대입구역은 사람이 많거든요. 게다가 카페 머라이언은 연남동 쪽이 아니라 2호선 홍대입구역 쪽이에요. 이대쪽에 맛있는 밀크티 파는 가게가 있다면 이쪽에서 놀 때 선택지가 보다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었어요. 홍대나 신촌에서 밥먹고..

아랍에미리트, 예멘 과자 - Tiffany - Nutty Bites Cashew

이태원 갈 때마다 수입 식품 가게를 들리곤 해요. 가게에서 팔고 있는 상품들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일은 별로 없지만, 잘 보면 가끔 조금씩 변화가 있거든요. 있던 상품이 없어지기도 하고, 못 보던 새로운 상품이 들어오기도 해요. 어느 순간 특정 국가 상품이 확 풀렸다가 사라지는 일도 있구요. 그래서 갈 때마다 가볍게 살 것 있으면 사고 없으면 그냥 나온다는 식으로 구경을 하러 가게에 들어가요. 이날도 마찬가지였어요. 큰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어요. 과자쪽에서는 그렇게 눈여겨볼만한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과자도 있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과자들도 있었어요. 예전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과자를 신기해서 잘 사먹곤 했지만, 요즘은 워낙 많이 들어와서 어지..

나인핑거스 - 하와이안 버거

나인핑거스 메뉴들 중 특이한 햄버거가 있나 살펴보았어요. 생긴 것은 Real 치즈버거가 매우 특이하게 생겼지만, 치즈버거 자체가 매우 신기하거나 특이할 것은 없었어요. 치즈버거는 먹어보았으니 이제 뭔가 재미있을 것 같은 햄버거를 찾아서 먹고 싶어졌어요. 가장 평범할 것 같은 것을 먹었으니 가장 독특할 것 같은 것을 먹어봐야할 것 같았어요. 매장에서는 '캐러비안콰트로버거'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었어요. 광고 사진을 보면 무지막지하게 높아보였어요. 그렇지만 이것은 그렇게까지 특이해보이지는 않았어요. 어떤 햄버거가 있나 찬찬히 들여다보았어요. "어? 이거다!" 이번에 이것을 먹어봐야겠다고 확 끌린 것은 바로 하와이안 버거였어요. '하와이안'이 붙었다면 거의 100% 확률로 파인애플이 들어가요. 이유 불문하고 ..

할리스 커피 - 카페 모카

할리스 커피에 갔어요. 지난번에는 바닐라 딜라이트를 마셔보았어요. 이번에는 무엇을 마실까 메뉴판을 보았어요. "카페 모카나 마실까?" 카페 모카를 안 마셔본지 꽤 오래되었어요. 할리스 커피에서 카페 모카를 마셔본 적은 아예 없었구요. 카페 모카는 어느 카페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기본 메뉴. 예전에는 기본 메뉴까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주 어렴풋이 기억하기로는 카페 모카가 없는 카페도 여럿 있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어디를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메뉴에요. 슬슬 동이 터오고 있었어요. 아침에 카페 모카를 마셔본 적은 없었어요. 다른 것을 마실까 잠시 고민했어요. 하지만 이른 아침에 차를 마시고 싶지는 않았어요. 얼음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렇다고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지..

맥도날드 맥모닝 해쉬 브라운

이번에 먹어본 맥도날드 사이드 메뉴는 해쉬 브라운이에요. 맥도날드는 아침에 햄버거를 팔지 않고 맥모닝 메뉴들을 팔아요. 이때 햄버거 대신 맥머핀을 판매하고, 감자튀김 대신 해쉬 브라운이 나와요. 맥도날드 홈페이지에 해쉬 브라운 판매 시간은 새벽 4시부터 아침 10시 30분까지라고 나와 있어요. 해쉬 브라운은 맥모닝 세트에서 감자튀김을 대신하는 메뉴라 맥도날드 가서 맥모닝 세트를 먹게 되면 자연스럽게 같이 먹게 되는 메뉴에요. 새벽에 갑자기 맥모닝 메뉴를 먹고 싶어서 맥도날드에 갔을 때였어요. 평소 맥모닝 메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아주 가끔 한 번 다시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거든요. '세트를 시킬까, 단품을 시킬까?' 맥머핀 중 하나를 고른 후 이것을 세트로 주문할지 단품으로 주문할지 ..

타이완 초코바 - 巧菲斯 Chofers

이번에 먹어본 간식은 타이완 초코바인 巧菲斯 Chofers 에요. 정식 명칭은 77巧菲斯 에요. 巧菲斯 는 '챠오페이스' 라고 읽으면 되요. 이 제품 가격은 10 타이완 달러에요. 이 초코바는 타이완의 宏亞食品股份有限公司 라는 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이에요. 이 회사 홈페이지는 http://www.hunya.com.tw 에요. 이 회사는 1976년 - 타이완 민국 65년에 창설된 회사에요. 참고로 타이완에서 매우 많이 사용하는 대만 기년법은 타이완 건국일인 1912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서기 년도에서 1911을 빼야 해요. 이 회사 창립년도가 1976년인데, 타이완에서는 민국 65년이지요. 회사는 타이완 신베이 新北市 에 있고, 공장은 타오위안 桃園市 에 있다고 해요. 이 과자의 윗면은 이렇게..

탐앤탐스 그린 민트 초콜릿

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그린 민트 초콜릿이에요. 민트 초콜릿은 원래 제가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맛이 아니에요. 민트 초콜렛이라고 하면 항상 전국민의 의견을 모세의 기적으로 쫙 갈라버리는 베스킨라빈스31 민트 초콜릿칩 아이스크림부터 떠오르거든요. 그것이 제가 민트 초콜렛을 처음 겪어본 것이었고,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중 가장 처음 먹어본 것이었어요. 어마어마한 충격을 받았고, 그 이후 민트 초콜렛은 당연하고 베스킨라빈스31 자체를 아예 멀리 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을 다시 먹기 시작하게 된 것은 슈팅스타를 먹고 여기 아이스크림 중 이상하지 않고 맛있는 것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에요. 그리고 민트 초콜렛 자체를 먹기 시작한 것은 그보다도 훨씬 뒤의 일이구요. 다른 것들도 다 베스킨라빈스31 민트 초콜렛..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신제품 - 더블 바닐라 초콜릿 (2018년 1월 이달의 맛)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더블 바닐라 초콜릿이에요. 더블 바닐라 초콜릿은 배스킨라빈스31 2018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에요. 즉 올해 첫 번째 베스킨라빈스 신메뉴에요. 그리고 제가 올해 처음 먹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이기도 해요. 2018년 1월 1일에 출시되었고, 오늘 먹어보았으니까요. 새해의 시작을 열은 아이스크림이에요. 며칠 전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글을 쓰기 위해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어요. "어? 이번에는 이달의 맛을 벌써 공개했네?" 보통 하루 전이나 당일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공개하는데, 이번에는 며칠 일찍 2018년 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무엇인지 발표했어요. 아마 이번에 1월 1일이 월요일이라 신정 연휴가 되어서 미리 발표한 ..

오늘의 잡담 - 2017년을 마무리하며

이제 곧 2017년도 끝나네요. 개인적으로 2017년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어요. 이번해에는 외국에 머무른 날이 단 하루도 없었어요. 매해 최소한 하루는 외국에 있었어요. 이것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이어졌었어요. 그러나 올해는 외국에 나가지 않고 얌전히 한국에만 있었어요. 가장 큰 이유는 가보고 싶은 나라가 없었다는 것이었어요. 궁금한 것이 없기 때문에 갈 필요가 없었던 것이었죠. 궁금한 나라가 하나 생기기는 했지만, 그것은 지나치게 늦게 생기는 바람에 어떻게 여행 준비를 할 시간이 없었어요. 올해초 원래 목표는 밀린 여행기를 모두 다 끝내는 것이었어요. 물론 이 목표는 실패했어요. 아직 밀린 여행기가 2개 남아 있거든요. 올해 상반기에는 정말 여행기에 치여 살다시피 했어요. 특히 2015년..

중국 밀크티 - 天喔集团 炭烧鸳鸯奶茶

중국 여행 중 여행이 길어지면서 정말 마시고 싶은 것이 하나 있었어요. 캔커피를 마시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안 마시니 잠이 안 깨! 커피 한 잔 마시면 정신이 맑아질 것 같은데 커피가 안 보여! 제가 운이 없는 건지 중국은 아직 캔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인지 길거리 가게에서 유독 캔커피 발견하기가 힘들었어요. 정말 캔커피 하나 마시고 싶은데 이상할 정도로 저와 캔커피는 중국에서 이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어요. 그러다 이것을 발견했어요. 이 제품의 이름은 炭烧鸳鸯奶茶 에요. 奶茶? 나이차? 밀크티 아냐? 奶茶 는 밀크티에요. 중국에서 하도 밀크티를 부어라 마셔라 흥청망청 들이키다 보니 저건 외웠어요. 그런데 패트병 아래를 보면 커피가 그려져 있었어요. '얘들은 여기에 밀크 커피도 나이차라고 하..

엔제리너스 angel-in-snow 그린티 초코 스노우

이번에 마셔본 엔제리너스 음료는 그린티 초코스노우에요. 엔제리너스에는 angel-in-snow 시리즈가 있어요. 이 시리즈에 속하는 것들은 차가운 음료에요. 뒤에 snow가 괜히 붙어 있는 것이 아니에요. 그리고 이 음료는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사용한다고 해요. 나뚜루가 롯데 것이고, 엔제리너스도 롯데 것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에요. 롯데는 원래 식료품 제조회사이다보니 이런 식으로 묶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엔제리너스 갔을 때였어요. 커피 말고 다른 것 중에서 안 마셔본 것을 마시려고 메뉴를 쭉 보았어요. 마침 그린티 초코 스노우가 보였어요. 별 이유없이 저것을 먹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록색 아이스크림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주문한 후에야 이것도 녹차 관련이라는 것이 떠올랐어요. 그러고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