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1일 오후 4시 10분 조금 넘어서 친구가 영월역을 향해 운전하기 시작했어요. 아주 이른 저녁으로 칼국수를 먹었기 때문에 영월역까지 시간이 아주 널널했어요. 급할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안 가본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여기까지 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가는 길이었어요. 영월역까지 가는 길이 막힐 리 없었어요. 영월역까지 가는 길은 도로 상태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친구는 차를 매우 빠르게 운전했어요. 운전하면서 아주 즐거워하고 신났어요. 저는 당연히 엄청 무료했어요. 자동차 운전 게임하는 사람을 옆에서 멍하니 지켜보는 기분이었어요. 둘이 딱히 말이 없었어요. 친구가 고속으로 운전하는 차 안에서 버스 정류장 사진을 찍었어요. 마을 이름은 '개미촌'이었어요. 나중에 여행기 쓸 때 바로 조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