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초콜렛은 네슬레 킷캣 헤이즐넛 미니에요. 밖에 나갈 일이 아예 없었어요. 밖에 나가봐야 카페에 갈 수 없고 식당도 문을 일찍 닫았어요. 백주대낮에 나가도 식당에서 밥 먹고 돌아오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었어요. 분위기도 별로 안 좋아서 사람들과의 약속도 없었어요. 어지간한 일은 전부 채팅으로 이야기하고 끝내고 있었어요. 밖에서 사람을 만나도 어디 갈 곳이 없었기 때문에 서로 채팅으로 용건만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끝이었어요. 산책하러 나갈까 하는 생각도 전혀 들지 않았어요. 외출하지 않아도 하나도 답답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역대급 한파가 찾아왔기 때문이었어요. 나가고 싶어도 대자연이 나가지 말라고 가로막고 있었어요. 그냥 추운 정도가 아니라 정말 지독하게 추웠어요. 의정부가 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