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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 3428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쿠키 앤 민트향

있을 때는 참 보기 싫었는데 사라지니 뭔가 아쉬운 것. 저는 민트 초코를 격하게 싫어하는 부류에 속해요. 민트도 좋아하고 초코도 좋아해요. 그러나 그 둘을 섞어놓은 것은 정말 싫어해요. 그 맛은 초콜렛 먹으면서 이 닦는 정도가 아니라 초콜렛과 치약을 섞어서 양치하는 느낌. 이 엄청난 부조화를 저는 참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이에요.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은 또 엄청 좋아해요. 한때 제가 사는 동네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는 '민트 초콜릿 칩' 이라는 악명 높은 민트초코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민트 초코 계열 아이스크림이 한 종류 더 있었어요. "민트 초코 뭐가 좋다고 두 종류나 버티고 있냐?" 이 당시만 해도 민트 초코가 싫어하는 사람도 무지 많고 좋아하는 사람도 무지 많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공릉역 카페 - 아고라커피

친구와 서울에서 놀다가 같이 의정부로 넘어왔어요. 같이 제 자취방에서 놀다가 다음날 어디를 갈까 이야기했어요. 동두천은 다시 가고 싶었지만 갈 수가 없었어요. 거기는 너무 추워서요. 의정부보다 북쪽에 있어서인지 전에 갔을 때 의정부보다 더 춥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일단 서울로 나가서 놀기로 했어요. 둘이 어디를 갈 지 고민했어요. 친구나 저나 서울 여기저기 돌아다녔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안 가본 곳을 가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이왕이면 의정부에서도 가깝고 친구가 집에 돌아가기도 좋은 곳을 골라야 했어요. '공릉이나 가볼까?' 공릉역, 태릉입구역, 화랑대역 쪽은 친구가 가본 적이 없다고 했어요. 이 동네는 제가 괜찮게 생각하는 동네. 큰 길에 차가 무지 많다는 것만 제외하면 다 괜찮은 동네에요. 저렴하고 맛..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카페 - 플러스커피앤코 Plus Coffee & Co.

친구와 광화문에서 만나서 어디를 갈까 고민했어요. 뉴스에 나온 정보에 의하면 서울은 5도라는데 날이 무지 춥게 느껴졌어요. 원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할 생각이었지만 추워서 어디든 일단 들어가고 싶었어요. 마침 저도 노트북 컴퓨터를 갖고 나왔고, 친구도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나왔어요. 둘 다 노트북 컴퓨터로 할 것이 있었기 때문에 카페를 찾아서 들어가기로 했어요. 광화문 광장 뒷편으로 갔어요. 그쪽은 식당이 많은 골목. 식당 말고 카페도 몇 곳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세종문화회관 뒷쪽에서 혹시 괜찮은 카페가 있나 찾아보기로 하고 길을 돌아다녔어요. 길을 돌아다니던 중 조그만 카페가 하나 보였어요. 카페 이름은 플러스커피앤코 Plus Coffee & Co. 였어요. 매장 자체는 그다지 커보이지 않았..

파울로 코엘료 소설 연금술사 중국 위구르어 버전

2016년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으로 여행을 갔을 때였어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위구르어 버전은 없겠지?' 저는 외국 여행갈 때마다 해당 국가의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그 나라 언어 버전이 있으면 구입해서 모아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모으는 이유는 이것이 제가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영어 원서이자 외국어 원서이기 때문이에요. 여기에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전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한 소설이다보니 어지간해서는 해당 국가의 국어로 번역된 판본이 존재하기도 하구요. 중국 상하이에서 서점에 갔을 때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중어 간체 버전이 서점에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별 기대도 하지 않았고, 그 기대에 부응하여 그런 것이 있을 리 없었어요.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극적으로 중국의 ..

중국 직구 사이트 yoycart 이용 방법

중국에서 물건을 직접 사야할 일이 생겼어요. 정확히는 책을 구입할 것이 있었거든요. 일반적인 중국 서적이 아니다보니 우리나라에서 구하는 방법이라고는 중국 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 밖에 없었어요. '중국이면 결제 잘 될 건가?' 지난해 중국 여행을 갔을 때 느낀 점은 중국의 온라인 거래 시장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들과 꽤 많이 다르다는 점이었어요. 자신들만의 세계를 단단히 구축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위챗 페이. 위챗 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면 중국에서 물건 구입하는 것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는데, 반대로 이것이 없다면 참 불편하기 그지없었어요. 저는 당시 친구가 중국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가 위챗 페이를 이용하고 있어서 쉽게 여행을 다녔지만요. 중국에서 모바일 결..

경기도 의정부 부대볶음 맛집 - 실비식당

간밤에 동두천 부대볶음 맛집인 실비집 글을 올렸어요. 경기도 동두천 생연동 동두천중앙역 부대볶음 맛집 - 실비집 : http://zomzom.tistory.com/2703 새벽에 실비집 글에 댓글이 달렸어요. 그것은 의정부에도 오래된 부대볶음 맛집이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어? 이거 설마 그 집인가?" 의정부 부대찌개의 부모님 되시는 음식이 부대볶음이라는 이야기는 의정부에서 오래 사신 분께 들은 이야기였어요. 원래는 부대볶음을 팔았고, 나중에 부대찌개가 나왔대요. 그리고 그 원형이 되는 부대볶음을 아직도 파는 식당이 의정부 어디엔가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의정부 토박이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지명은 제가 잘 못 알아들어요. 우리나라 주소 체계가 몇 번 바뀌는 바람에 현재 주소 체계가 아주 ..

경기도 동두천 생연동 동두천중앙역 부대볶음 맛집 - 실비집

제가 살고 있는 의정부는 부대찌개가 매우 유명해요. 의정부 사람들을 만나보면 부대찌개에 대한 자부심도 있어요. 의정부를 대표하는 음식이 부대찌개이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부대찌개'라는 이름을 걸고 음식을 판매하기 시작한 곳이 바로 의정부에요. 부대찌개 조리법이야 우리나라 미군 기지가 있었던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자연발생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부대찌개'라는 이름을 걸고 음식을 판매하기 시작한 곳은 의정부이기 때문에 부대찌개의 원조는 의정부라고 보는 편이에요. 우리나라 부대찌개는 크게 오산-평택 미군기지가 있던 곳에서 발달한 송탄 부대찌개와 의정부 미군기지가 있던 곳에서 발달한 의정부 부대찌개가 있어요. 이 둘은 맛이 꽤 달라요. 송탄 부대찌개가 보다 술안주에 가깝고, 의정부 부대찌개가 보다 밥에 곁들..

서울 공릉동 경춘선 숲길 카페거리 카페 - 따미커피

블로그에 댓글이 달려서 답글을 달러 댓글을 달아준 분 블로그에 방문했어요. 그분 블로그에는 공릉동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 글이 여러 개 있었어요. '거기 이제는 좀 달라졌나?' 공릉동 카페거리라 부를만한 곳은 경춘선숲길 공원. 정확히는 공릉동 도깨비시장 뒤쪽이었어요. 그쪽은 올해 몇 번 가본 적이 있어요. 공릉역, 태릉입구역, 화랑대역까지 묶어서 24시간 카페가 2곳 있고, 맛집도 한 곳 있거든요.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공릉점 : http://zomzom.tistory.com/211624시간 카페 - H-cube : http://zomzom.tistory.com/2119공릉동 도깨비시장 : http://zomzom.tistory.com/2086공릉동 맛집 - 소문난 멸치국수 : http://zomzo..

맥도날드 메가맥 햄버거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먹을 때마다 생각한 것이 있었어요. '이게 왜 빅맥이야?' 빅맥이라고 하면 엄청 커야 하는 거 아니야? 게다가 이건 예전보다 오히려 더 작아진 것 같아요. 제 기억에 의하면 빅맥이 우리나라에 출시된 것은 2000년대 초반이에요. 그 전까지는 맥도날드에 빅맥 메뉴가 없었어요. 세계 물가를 빅맥 가격으로 파악한다는 빅맥 지수가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 지수로 측정이 불가능했었어요. 맥도날드는 있지만, 맥도날드에 빅맥은 없었으니까요. 그러다 드디어 빅맥이 등장했고, 롯데리아는 이 빅맥의 대항마로 빅립을 출시했었어요. 빅립은 이제 없어졌고, 빅맥은 그 당시보다 확실히 작아진 것 같아요. 빅맥이 출시되기 전, 빅맥은 엄청 클 줄 알았어요. 지금 빅맥 보면 이딴 것이 무슨 빅맥인가 싶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체리 쥬빌레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과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을 비교해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이에요. 둘 사이에는 비슷한 아이스크림이 있거든요. 둘 중 누가 원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딱 보면 '이거 아류작이다!'라는 생각이 확 드는 쌍들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대체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먼저 나온 것 아닐까 추측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역사가 훨씬 더 기니까요. 베스킨라빈스31에 갔어요. 겨울이 되었으니 아이스크림들이 한 차례 또 바뀌었을 거에요. 어떤 것들은 지하 어둠의 세계로 내려가 매장에서 사라졌을 거고, 어떤 것들은 이 추위를 맞아 양지로 부활해 올라왔을 거에요. 이렇게 양지로 기어올라온 아이스크림들 중에 제가 안 먹어본 것이 여럿 있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못 먹어본 것 중 하나 먹어볼 생각이었어요. "..

오늘의 잡담 - 여행기 하나 완결, 스냅북 개설 및 활용 방법

01 올해 가을. 갑자기 우리나라 모스크들을 둘러보고 싶어졌다. 외국 나가서는 모스크 보이면 참 열심히 들어가보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이태원 모스크 외에는 가볼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기 때문이었다. 물론 단 한 번도 안해본 것은 아니다. 부산 가면 부산 모스크 한 번 가봐야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는 있었다. 그런데 정작 부산을 가볼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수도권에 있는 모스크를 찾아서 다녀보기로 마음먹도 돌아다녔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르는 우리나라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우리나라에 대해 잘 안다고 무턱대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오만과 자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것을 여행기로 만들 생각은 없었다. 그냥 하나 둘 가볼 뿐이..

탐앤탐스 한라봉 요거트 크림라떼

'이번에는 커피 마실까?' 탐앤탐스에 와서 커피를 마실까 고민했어요. 커피를 마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거든요. 전에 갔다온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커피 중 괜찮아보이는 것을 마셔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딱히 선호하는 브랜드 커피 같은 것은 없고, 커피라면 일단 다 좋아하거든요. 좋아하고 많이 마셔요. 그리고 많이 마시지만 잠은 또 잘 자요. 카페인 때문에 잠을 못 잔 적은 거의 없어요. 탐앤탐스 매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무엇을 마실지 살펴보았어요. 매장에 주요 메뉴라고 해야할지 신메뉴라고 해야할지 애매한 메뉴가 쭉 붙어 있었어요. 어떤 메뉴를 마셔볼까 천천히 살펴보았어요. 확 끌리는 것을 마시고 싶었어요. 무엇이 좋을까 보다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어요. 한 잔의 음료에서 3가지 맛..

오늘의 잡담 - 졸지에 여행기 하나 완성

01 전혀 의도치 않게 여행기 하나가 완성되었다. 이게 이렇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혼자서 여행기 완성 경축하면서 할리스커피 밀크티 크림 라떼를 마셨다. 108번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가야할 시간. 버스 안에는 나와 기사님만 있었다. 의정부 도착. 친한 블로그 지인분께서 여행기 완성을 축하한다고 밀크티 쿠폰을 보내주셨다. 정말 감사합니다!!!!!! 잘 마실께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골아떨어졌다. 원래는 카페에서 글도 쓰고 에필로그 쓸 때 집어넣을 그림도 그려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마우스를 안 가져갔고, 결정적으로 에필로그에 밝힐 여행기 제목을 제대로 정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왔다. 에필로그 써야 하는데 그간 이야기를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고민중이다. 이 여행기는 내게 있어서 상당히 특..

신메뉴 - 탐앤탐스 벨기에 초코라떼

"나 어제 24시간 카페 다녀왔다." 친구가 오후 늦게 면접을 보러 간다고 해서 아침에 친구에게 면접을 잘 보라고 카톡을 하나 날려주었더니 고맙다고 하고는 자기가 24시간 카페를 다녀왔다고 제게 이야기했어요. 친구가 제 블로그를 보고 제가 24시간 카페 엄청 많이 간다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어디?""정자.""분당?""응." 친구가 다녀온 곳은 분당 정자에 있는 24시간 카페였어요. 탐앤탐스를 다녀왔다고 했어요. 그러고는 제게 자기가 어제 탐앤탐스 가서 마신 것 사진을 보여주었어요. "이거 뭐냐?""벨기에 초코 라떼. 이거 완전 맛있어.""그래?"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한 대화. 병이 유리병이라는 것이 인상적이기는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어요. 물론 친구가 맛있다고 했으니 분명 맛있을 거에요. 설마 저에게 ..

카페베네 피스타치오 라떼

24시간 카페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였어요. 카페베네에 들어갔어요. 카페베네에는 어떤 음료가 흥미롭게 생겼는지 살펴보았어요. 이미 커피도 마셨고, 음료도 이것저것 마신 상태였어요. 정말 재미있는 것이 존재하기를 바랬어요. 커피를 또 마시고 싶지도 않았고, 밋밋한 것을 마시고 싶지도 않았거든요. 원하는 것은 피로를 풀어주고 엔돌핀이 솟아날 수 있는 재미있는 것이었어요. 그런 거 안 보인다. 카페베네에서 아주 특별하고 웃음이 나올 만한 이름이나 굉장한 비주얼을 가진 음료가 있나 찾아보았지만 그런 것은 보이지 않았어요. 전반적으로 참 밋밋한 편이었어요. 잠을 확 도망가게 할 것은 없는 것 같았어요. 다시 한 번 메뉴를 꼼꼼히 살펴보았어요. 어쨌든 음료 하나를 주문하기는 해야 했으니까요. 24시간 카페를 ..

할리스커피 밀크티 할라치노

할리스커피에 밀크티 종류가 밀크티 라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버린 이상, 밀크티 관련된 것을 다 마셔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할리스커피에 있는 밀크티 관련 음료로는 밀크티 라떼, 밀크티 크림 라떼, 그리고 밀크티 할라치노가 있어요. 이 중 밀크티 라떼와 밀크티 크림 라떼까지는 마셔보았으니 이제 마셔야 할 것은 밀크티 할라치노였어요. 이걸 진작에 마셨어야 했는데... 할라치노는 차가운 음료에요. 할리스 커피에서 인기 좋은 메뉴이기는 하지만 할라치노 자체가 차가운 음료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요. 뜨거운 할라치노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여름에 인기 참 좋을 음료이고, 더울 때 마셔야 맛있는 음료에요. 물론 겨울에 카페에서 난방을 잘 해주니 따스한 카페 안에서 차가운 할라치노를 마시는 것도 좋기야 할 ..

나뚜루팝 아이스크림 - 아몬드 봉봉쇼

정말 오랜만에 나뚜루팝에 갔어요. 나뚜루팝은 2017년 봄에 잠깐 가본 이후 안 갔어요. 올해 초에 먹었던 로열 얼그레이와 자스민을 뛰어넘을만한 아이스크림이 있을 것 같지 않았거든요.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은 지금까지 총 여덟 종류 먹어보았어요. 즉 그 여덟 종류 중 나머지 여섯 종류는 로열 얼그레이, 자스민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에 비해 맛이 묽고, 향이 뭔가 껌을 뒤져보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구요. 나뚜루팝에 간 이유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만 참 많이 먹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은 또 그 나름의 맛과 특징이 있구요. 호불호가 극심히 갈리게 생긴 것을 골라내면 무난하게 맛있는 것이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의 특징 같아요. 아직 많이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이름을 보면 너무나 평범한 이름이 붙어 있는 것부터 정말 특이한 이름이 붙은 것까지 아주 골고루 있어요. 처음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먹고 글을 쓸 때는 이렇게 이름이 매우 독특한 아이스크림을 골라서 먹었었어요. 이름과 맛이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직접 경험해보려구요. 그렇게 하나 둘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다 이름 같은 것에 신경쓰지 않고 아무 거나 안 먹어본 것으로 먹어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해서 먹어본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어느덧 40종류가 되었어요. 그런데도 아직도 제가 먹어보지 못한 베스킨라빈스 31 아이스크림이 참 많아요.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보통 32종, 적게 갖다 놓는 곳은 28종을 비치하고 판매해요. 아무리 매달 나오는 이달의..

할리스커피 그린티 크림라떼

할리스커피에 밀크티는 한 종류만 있다고 생각하다 다른 것도 있음을 알고 할리스커피 밀크티 크림라떼를 기대없이 먹어보았어요.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다른 건 어떨까?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크림라떼 자체가 맛이 이렇게 뛰어난 건가? 프랜차이즈 것은 전문점, 개인 카페보다 별로일 것 같다는 보편적인 고정관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런데 밀크티 크림라떼는 분명히 매우 뛰어난 맛이었어요. 이렇게 맛있는 것이 도처에 깔려 있고 쉽게 먹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할리스커피 매장은 수도권에 흔하고 흔한 매장 중 하나니까요. 심지어는 그 영역을 넓혀서 24시간 카페로 넓혀보아도 할리스커피는 분명히 많아요. 할리스커피가 없다면 24시간 카페가 아예 없을 동네가 수두룩하니까요. 다른 크림라떼도 ..

해원푸드 믹스넛

동네 마트에 갔어요. 어금니 잇몸에 발생했던 염증이 가라앉자 입이 근질근질했어요. 마침 믹스넛 앞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믹스넛이 저를 유혹하고 있었어요. '안 돼! 나 믹스넛 먹다가 이 깨졌잖아!' 한때는 믹스넛을 정말 많이 먹었어요. 진짜 이 깨지도록 먹었어요. 과장이 아니라 믹스넛을 하도 많이 먹어서 어금니가 금가고 깨져서 크라운을 해야 했어요. 그거 때문에 한 달간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참 고생했어요. 그 이후 믹스넛은 어지간하면 자제하고 있어요.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쉴 새 없이 계속 먹어대거든요. 오죽하면 제가 믹스넛 먹는 것을 보면 주변에서 무슨 다람쥐냐고 해요. 쉬지 않고 계속 먹어대서요. 그러니 어금니가 금가고 깨지죠. 이에 염증이 생기기 전에 특별히 먹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염증이 가..

구글 애널리틱스 어플과 구글 애드센스 연동 방법 (Google 웹로그 분석 어플)

스마트폰에는 어플을 최대한 설치 안 하는 것이 좋아요. 어플을 계속 설치하다보면 스마트폰 속도가 느려지거든요. 하나라도 덜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통해서 덜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는 어플은 빨리빨리 삭제해주는 것이 스마트폰을 쾌적하게 사용하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무슨 짓을 하더라도 이 기본적인 방법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어요. 구글 애널리틱스 공식 어플은 안드로이드 Play 스토어에서 'Google 웹로그 분석'이에요. 구글 애드센스 공식 어플 이름은 'Google 애드센스' 구요. 둘 다 Google LLC 에서 제작한 어플이에요. 구글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설치하고 나면 애드센스 수입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겨요.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구글 애드센스를 확인해보고 싶어서 구글 애드센스 ..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애드센스 연동 및 통계 보는 방법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 보면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해 수익을 내기 위해 시작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세요. 물론 저도 티스토리를 처음 가입했을 때는 그런 목적이 당연히 있었구요.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하고 수입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조금씩 자신의 블로그 글에서 어떤 글이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지 관심이 많이 생기게 되요. 더욱이 예전과 달리 티스토리 관리자 PC 버전 업데이트 이후 티스토리에서 제공해주는 통계가 상당히 많이 부실해졌어요. 유입 키워드는 티스토리 관리자 PC 버전에서 극히 제한적으로 제공해주고 있어요. 티스토리 어플에서는 아직까지 유입키워드 전체 갯수 및 종류를 확인할 수 있지만, 모바일로 보면 상당히 불편한 것이 사실이에요. 예전에는 pc 버전에서 ctrl+f 키를 이용해서 어떤 글이 ..

글자수 세기 프로그램 - 다음, 네이버 글자수세기 비교

글을 쓰다보면 글자수를 맞추어서 글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자기소개서에서 글자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요즘은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글자수를 맞추어서 글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글자수 세기 기능은 은근히 조금 쓸 일이 있고, 수요가 많은 편이라 여기저기에서 지원을 해주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제대로 작성한 글의 글자수를 세어보려고 한다면 워드,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글자수를 세어보는 것이 가장 좋아요. 그렇지만 가볍게 글을 쓰고 몇 글자 작성했는지 알아보려는데 저런 워드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서 타이핑하는 것을 귀찮아요. 컴퓨터가 느릴 경우 가뜩이나 느린 컴퓨터를 더 느리게 하고, 워드 프로그램에서 작성한 글을 그대로 블로그 같은 곳에 붙여넣으면 글꼴 정보까지 같이..

할리스커피 리얼 벨지안 카페 모카

"오늘은 할리스커피에서 뭐 마시지?"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니기 위해 집에서 나왔어요. 이번에 간 곳은 할리스 커피. 할리스 커피는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닌다면 필연적으로 많이 갈 수 밖에 없는 프랜차이즈 카페 중 하나에요. 이렇게 할리스 커피를 자주 가게 되다보니 메뉴도 하나씩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닐 때에는 항상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그때만 해도 이렇게 할리스커피를 많이 갈 줄 몰랐거든요. 그러다 이제서야 갈 때마다 한 번 다른 것을 마셔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것을 마실지 메뉴를 바라보았어요. 커피가 아닌 것을 마실까 하고 메뉴를 보니 고구마 라떼가 보였어요. 솔직히 고구마 라떼를 마시고 싶었어요. 고구마가 구황작물이라 먹으면 속이 참 든든해지는 느..

서울 동대문 맛집 - 우즈베키스탄 식당 사마르칸트

동대문에는 맛집이라 하는 것으로 부족한, 이제는 전설인 식당이 세 곳 있어요. 즉, 단순한 '식당'의 범위를 뛰어넘은 곳들이라는 것이죠. 우리나라 다문화, 이주노동자 문화와 역사를 공부할 때 접할 수 있는 식당 두 곳이 바로 동대문에 있어요. 이 중 한 곳은 전에 소개했었어요. 네팔 식당 에베레스트에요.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식당은 동대문 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식당인 사마르칸트에요. 소련 붕괴 후, 러시아 보따리상들이 서울에서 모이던 곳이 동대문이었어요. 상당히 오래전 일로, 이들이 모여들자 이들과 관련된 가게가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어요. 초기에는 당연히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기껏해야 이 러시아 보따리상과 관련된 사람들, 그리고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유학 및 출장 경험이..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다이어리) - 시우 디자인

할리스커피에서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받았어요. 현재 할리스커피에서는 시즌 메뉴 두 잔을 포함해서 7잔을 마시면 2018년 다이어리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요. 여기서 시즌 메뉴에 해당하는 메뉴는 총 일곱 가지 음료로, 토피딜라이트, 토피딜라이트 할라치노, 리얼벨지안초코, 리얼벨지안카페모카, 민트초코, 민트초코 할라치노, 고구마라떼에요. 제가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를 받았다는 것은 제가 11월 되어서 할리스커피 24시간 매장 7곳을 갔다는 것을 의미해요. 24시간 카페를 갈 때가 아니면 할리스커피를 가는 일이 거의 없거든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할리스커피 24시간 매장이 없어서요.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것과 무관하게 심야시간에 카페를 잘 이용하다보니 주로 가는 카페는 동네에 있는 24시간 카페..

할리스커피 밀크티 크림라떼

"할리스커피는 밀크티 마셔봤으니 거기는 밀크티 끝났다." 할리스커피 밀크티 라떼는 할리스커피 노원문화의거리점 갔을 때 마셨어요. 그 전까지 할리스커피에서 밀크티를 마셨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이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러다 다행히 노원구 24시간 카페를 쭉 둘러보는 길에 할리스커피 노원문화의거리점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그때 바로 마셨어요. 할리스커피에서 밀크티 라떼를 마셔보았으니 할리스 커피의 밀크티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혼자 할리스커피의 밀크티는 이제 완벽히 끝났다는 착각 속에 빠져 있었어요. 이 착각이 깨진 것은 정말 얼마 안 되었어요. 발단은 할리스커피에서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다른 것들을 마시기 시작한 것이었어요. 할리스커피에는 커피가 아닌 음료도 많이 있어요. 24시간 ..

경기도 이천시 빵집 - 이천 태극당

늦가을의 아주 늦은 시각. 경기도 이천시에 도착했어요. 전철 막차를 타고 이천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은 시각이었어요. 이천 시내로 들어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다보니 12시 30분이 넘어가고 있었어요. 날은 엄청나게 추웠어요. 저녁도 안 먹고 왔기 때문에 배도 고팠어요. 이천역에서 이천 시내로 걸어서 들어와 돌아다니는데 손이 얼어붙었어요. 일단 뭐가 어찌 되었든 따뜻한 곳에서 무언가를 먹으며 몸 좀 녹이고 싶었어요. 어지간하면 편의점 가서 도시락을 먹으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저는 평소에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전자렌지로 돌려먹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차가운 상태로 먹어요. 그런데 이날 밤은 하도 추워서 그렇게 먹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차가운 상태로 먹기도 싫고, 그렇다고 전자렌지에..

경기도 김포 외국인 수입 식품 전문 마트 - 인샤 포린 푸드 마트

경기도 김포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 중 하나에요. 김포에는 중국인, 조선족 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경기도 김포시에도 공장들이 여러 곳 있고, 이 공장들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에요. 일반적으로 '김포'라고 하면 서울 김포 국제공항부터 떠올리기 마련이에요. 그렇지만 위에 언급한 국가 사람들에게는 김포시도 김포공항 못지 않게 매우 잘 알려져 있어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갈 때였어요. 김포시에 모스크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처음에는 상당히 의외라고 생각했어요. 모스크라고 하면 주로 대도시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우리나라 무슬림 대다수가 외국인 노동자들이다보니 모스..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망고탱고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볼 때였어요. 뉴스 중에 매우 흥미로운 뉴스를 발견했어요. 한국 베스킨라빈스31에서는 엄마는 외계인, 일본 베스킨라빈스에서는 팝핑샤워, 미국 배스킨라빈스에서는 베이스볼 넛, 캐나다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초콜릿 무스, 중동 베스킨라빈스에서는 프랄린 앤 크림, 인도 배스킨라빈스31에서는 망고 탱고가 인기가 많다는 기사였어요. 이 기사는 2014년 7월 기사였어요. 프랄린 앤 크림을 먹었을 때 그 기사 내용에 수긍했어요. 프랄린 앤 크림은 정말로 중동 사람들이 딱 좋아할 맛이었거든요. 엄마는 외계인을 먹어보고는 맛있고 우리나라에서 인기 좋게 생겼다고 생각했어요. 팝핑샤워는 그게 일본에서 인기좋을 맛인지 모르겠어요. 일본에는 별 관심도 없고 일본인들과 교류한 적도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