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티스토리가 대대적으로 관리기능을 업데이트했어요. 개인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티스토리는 어렵다'는 안 좋은 선입견이 상당히 강했는데 그 부분을 희석시키고 보다 편한 사용환경을 위한 개선, 더 나아가 모바일 환경과 pc환경을 일치시키기 위한 업데이트가 아닌가 생각했어요. 하지만 분명히 좋아진 점도 있었지만 이전보다 불편해진 점도 있었어요.


그 중 큰 불편함 중 하나가 바로 카테고리 개설 갯수 제한이 100개라는 점이었었어요. 2단 카테고리를 사용할 경우 상단 카테고리도 1개로 잡혔어요. 이것이 문제가 된 점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다보면 카테고리 수가 많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 100개는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그 수가 적었어요. 바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2단 카테고리를 사용할 경우 100개가 채 되지 않았죠. 숫자만 보면 100개가 많을 것 같지만 몇 년 운영하다보면 100개는 확실히 많이 부족했어요.


게다가 카테고리 설정에서 카테고리 안에 글이 몇 개 있는지 볼 수도 없었어요. 카테고리를 손대려고 하면 따로 창 하나 더 띄워서 메인 화면을 보면서 작업을 해야 했어요.


그런데 오늘 몇 분 전. 글 하나 쓸까 하다가 카테고리 설정을 들어가 보았어요.


"어? 바뀌었다!!!!!!"


"드디어 유저들 의견이 반영되었구나!"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10월 23일 밤에서 24일 새벽 사이에 카테고리 설정이 개선되었어요.


카테고리 관리 설정 변화



카테고리 관리에서 달라진 점은 세 가지에요.


01. 전체 개설 가능한 카테고리가 500개로 늘어났고, 카테고리가 몇 개 개설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500개라면 거의 무제한으로 준 것과 다름없어요.


02. 오른쪽 상단을 보면 '전체 펼치기' 항목과 '전체 접기' 항목이 있어요. 카테고리 관리 창에서 카테고리를 접어서 볼 수도 있고, 펼쳐서 볼 수도 있어요. 단, 여기에서 펼쳤다고 해서 블로그 메인 화면의 카테고리가 다 펼쳐지는 것은 아니에요.


03. 카테고리 옆에 카테고리 안에 글이 몇 개 들어있는지 나와요. 이것도 업데이트 된 후 전에는 안 나왔었던 부분.


그리고 이것은 이번에 바뀐 것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 카테고리 개설 및 수정에서 '주제'를 설정할 수 있어요. 아마 이 카테고리에 글을 집어넣는다고 하면 글쓰기 '주제'에서 자동 설정이 되는 건가 봐요. 이 부분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아직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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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 업데이트로 카테고리 갯수 100개 제한이 걸렸을 때 속으로 혹시 외국 블로그들처럼 카테고리를 아예 없애고 태그로 가는 것 아닌가 매우 걱정스러웠어요. 


태그가 얼핏 보면 매우 편하고 좋아보이지만 태그로 갈 경우 세 가지 커다란 문제가 있어요.


01. 태그를 정리하면 그게 결국 카테고리.

02. 태그 관리는 카테고리 관리보다 일이 훨씬 큼. 게다가 '분류'에 대한 깊은 지식까지 요구함.

03. 지금까지 카테고리에 맞추어 글을 분류해왔기 때문에 태그로 관리하려면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글을 다 고쳐야함.


다행히 티스토리에서 카테고리 설정 수를 500개로 대폭 늘려주었어요. 일반 유저들에게 카테고리 부족할 일은 전혀 없을 것 같아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주신 티스토리 개발, 운영, 관리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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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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