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크라운 죠리퐁이에요. 설 연휴가 시작된 날이었어요. 이번에는 설날 당일에 1박2일로 내려갈 계획이었어요. 연휴 첫 날에는 제 자취방을 치우고 내려갈 준비를 했어요. 음력으로 연말이니까요. 양력으로 연말 때는 방청소를 하고 신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지 않았어요. 그때는 별 생각 없었어요. 그냥 신년이 오는가보다 했어요. 고향에서 올라와서 다른 약속이 있다는 친구가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나간 것 외에는 아무 특별한 일 없는 하루였어요. 방을 치우다 보니 슬슬 허기졌어요. 뭔가 하나 먹고 싶었어요. '과자나 한 봉지 사서 먹을까?' 다음날 내려가야 했기 때문에 빨래를 싹 다 돌려버렸어요. 모든 옷을 다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날 입고 내려갈 옷 한 벌 제외하고는 외출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