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다수 2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탄산수 - 아비다 Abida 阿比德 苏打气水

친구와 중국 여행을 다닐 때였어요. 중국 서쪽 끝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부터 상하이로 가는 여정이었어요. "아, 목말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매우 건조한 지역이에요. 이쪽에는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거든요. 상당히 날이 더웠고, 목도 엄청나게 말랐어요. 과장 하나 안 보태고 인간 염전이 되어가는 기분이었어요. 걸으면 땀이 엄청나게 나고, 서 있으면 건조해서 땀이 쫙 마르고 옷에 하얀 소금기가 남았어요. 건조 기후라고 해서 땀이 안 나는 것은 아니에요. 더우면 똑같이 땀나요. 습한 곳에 비해 땀이 덜 나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요. 똑같은 더위에서 습한 곳에서 걸으면 땀이 엄청나게 많이 나요. 그러나 일정 더위 이상이 되면 그 차이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어디 가게 없나?" 친구나 저나 더위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음료수 Mukaddas Soda Water 穆开达斯苏打汽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여행할 때 이런 저런 음료수를 많이 마셔보았어요. 이번에 소개할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음료수는 Mukaddas Soda Water 에요. 중국어로는 穆开达斯苏打汽水 라고 해요. 위구르어로는 muqeddes gazliq soda süyi 라고 해요. 일단 이렇게 생겼어요. 정말 투박하게 생긴 병이에요. 얼핏 보면 식초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생긴 디자인이에요. 병도 상당히 가늘어요. 용량은 330ml 에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과연 소다수와 탄산수의 차이는 대체 뭘까? 이 소다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마지막으로 마셨던 소다수에요. 저는 정말로 중국을 여행하면서 탄산수가 너무 마시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덥고 공기가 안 좋았거든요. 이로 인해 갈증을 상당히 자주,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