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내일 시간 되면 배구 보러 갈까?""내일 일정 봐서." 12월 3일 밤이었어요. 친구와 만나서 밥을 먹다가 여자 배구 이야기가 나왔어요. 12월 4일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9-2020 시즌 3라운드 GS칼텍스 KIXX 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경기가 있었어요. 이 경기는 GS칼텍스 KIXX 홈경기였어요. GS칼텍스 KIXX 구단에서는 이날을 한수지 선수 데이로 지정했어요. 그래서 더욱 가고 싶었어요. 그러나 이런 건 혼자 가면 그렇게까지 재미있지 않아요. 아무래도 친구와 같이 가서 경기 보면서 경기 감상을 주고 받으며 봐야 훨씬 재미있어요. 영화관에서 이러면 팝콘 맞고 쫓겨나겠지만 스포츠 관람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크게 떠들지만 않으면 가벼운 잡담을 하며 경기를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