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서울로 올라왔어요. 1박 2일로 올라왔어요. 그래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밤 늦게 홍대로 갔어요. 약속 자체가 밤 11시 넘은 시각이었거든요. 홍대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들이 여러 곳 있어요. 이번에는 친구와 여러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누기로 한 것이기 때문에 조용한 카페들이 몰려 있는 쪽으로 가기로 했어요. 지난번에 이 친구와 이야기를 오래 나누며 놀고 싶었지만, 그때는 24시간 카페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조금만 이야기하다가 헤여졌어요. 그러나 이제는 홍대입구역에서 어디에 24시간 카페들이 몰려 있는지 알아요. "야, 나 이제 홍대 어디에 24시간 카페 있는지 알아! 그런데 내가 그 동네 길은 잘 모르니까 내가 아는 길로 가자." 홍대입구역 어디에 24시간 카페가 있는지는 이제 대충 파악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