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있는지 알지만 어디 있는지 모르는 곳. 우리나라에 미얀마 절은 여러 곳 있어요. 미얀마인들은 불심이 정말 많이 깊은가봐요. 우리나라에 미얀마인 노동자 및 이주민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유독 독보적으로 많은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미얀마인 불교 사원 수를 보면 이 정도로 만나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많이 있어요. 종교 시설이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담당한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종교를 믿는 사람, 그리고 신심의 강도에 따라 그 수와 규모가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인천 부평은 미얀마인들이 많이 몰려 사는 곳이에요. 예전에 부평에 있는 미얀마 식당에 가본 적이 있어요. 음식도 먹고 밀크티도 마셨어요. 미얀마 밀크티는 매우 맛있었어요. 그때 그 근처에 미얀마 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식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