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2014. 11. 17. 08:20

올해는 유독 단풍이 예쁘게 든 가을이었어요. 하지만 제게는 단풍놀이를 하러 단 한 번도 가지 못한 가을이기도 했지요. 단풍놀이를 가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일이 생겨서 계속 멀리 나가지를 못했어요.


결국 가을에는 의정부를 거의 벗어나지 못했고, 의정부 안에서 가을을 전부 보냈어요.


먼저 중량천.



올해 초, 중량천을 완주했어요. 그것을 글로 써야 하는데 대만 여행기 쓰고 제주도 갔다온 이야기 쓰다가 컴퓨터 고장나서 그냥 포기하고 제쳐주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 핸드폰 속에 사진이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다행히 쓸 수는 있게 되었는데 이래저래 미루고만 있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중량천 완주 1주년 되어서야 올리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만약 글감이 완벽히 다 떨어진다면 그때쯤 쓰지 않을까 하고 있어요.



예전 미군기지 자리인데 누가 텃밭을 만들어놓았더군요. 아마 얼마 후에는 저 배추를 수확할 것 같아요. 어제 집에 오는 길에 보니 곳곳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더라구요.


이제 겨울이네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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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랑천 보니 몇 년 전까지 그쪽과 가까운 동네 살았던 게 생각나네요
    바쁘다 보니 제대로 된 단풍 구경은 못 가고 아침에 출근할 때 버스 창 너머로 은행나무 본 게 전부인 것 같아요.
    좀좀이님, 월요일 아침인데 파이팅하세요~

    2014.11.17 0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량천이 양주시에서부터 한강까지 흘러가는 하천이다보니 여러 동네를 지나가지요. 올해 단풍놀이를 못한 게 너무 아쉬워요.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예쁘게 단풍이 들었던데요...liontamer님, 즐거운 월요일 되시기 바래요!^^

      2014.11.17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2. 눈도 내렸으니.. 정말 이제 겨울이네요.
    아는 형이 의정부 사는데, 양주에 곧 빵집을 오픈합니다.
    가보려구요~!

    2014.11.17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양주라면 여기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로군요. 왠지 기대되는데요? 카멜리온님께서 맛있다고 하시면 한 번 가보아야겠어요!^^

      2014.11.17 15:57 신고 [ ADDR : EDIT/ DEL ]
  3. 시간이 정말 - 하는것없이 훌쩍훌쩍 가는 거 같아요. 어떤 걸 해야지 하면서도 하는 것없이 하루 하루가 왜이리 빨리 가는지 말이예요~ 또 벌써 저녁시간이네요!! ^^ 오늘 하루마무리도 잘하세용 ㅋ 좀좀이님

    2014.11.17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 정말 시간 빨리 가네요. 벌써 11월도 하순이 다가오고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에요. 오리마마님께서도 즐거운 수요일 보내시기 바래요!^^

      2014.11.19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4. 저희 집도 일요일에 김장을 담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굴이나 특별한 것을 하나도 넣지 않고 평범하게 담갔습니다.

    이번 김장은.... 저 혼자 다 먹어야하거든요. ^^ 그래서 6통으로 끝이었습니다.

    2014.11.18 0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sky@maker.so 님께서도 김장을 담그셨군요. 혼자서 6통이면 겨울에 충분히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2014.11.19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5. 헉.. 한국은 이제 곧 겨울이군요..
    요즘 한국 날씨가 꽤 쌀쌀하다고 하더라구요.
    김장.. 김치가 너무 먹고 싶네요..ㅠㅠ

    2014.11.18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 많이 추워졌어요. 어제 뉴스 보니 계절풍 방향이 바뀌어 곧 미세먼지가 쏟아지기 시작할 거라 하더군요. 그쪽은 여름이 다가오고 있겠죠? 먼 이국에서 즐거운 생활 하시기 바래요!^^

      2014.11.19 14:38 신고 [ ADDR : EDIT/ DEL ]
  6. 이번 주말에는 저 통통한 배추로 김장을 담그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엄마랑 같이 살았을 때는 김장도 도와드리고 그랬는데~
    엄마가 담아준 김장김치에 함께 먹은 보쌈과 따뜻한 쌀밥이 갑자기 생각나용 ㅠ.ㅠ

    2014.11.20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주변 사람들도 김장을 담글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저야 혼자 살기 때문에 김장을 담글 일이 전혀 없지만요 ㅎㅎ;; 저는 겉절이가 생각나요. 겉절이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요^^;;

      2014.11.21 02:56 신고 [ ADDR : EDIT/ DEL ]
  7. 앗 의정부 사세여??전 신곡동 부근에 서식해여 ㅋㅋㅋ반가워여^^

    2014.11.21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중량천이 그럼 중량구로도 흐르는 거겠죠? 의정부도 서울근교라 그냥 도시같던데 텃밭을 가꾼 분도 있고 보기 좋아요.
    저 정도 배추라면 김장을 하고도 넘치겠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김장김치가 땡기네요. ^^*

    2014.11.23 0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량천은 중량구도 흘러요. 동대문구와 중량구의 경계를 만드는 하천이지요. 어제는 제가 사는 원룸에도 김장 담그는 냄새가 진동했어요. ㅎㅎ

      2014.11.23 07:4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