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미분류

동영상 쉽게 녹화하는 oCam 프로그램

좀좀이 2013. 9. 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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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방송을 인터넷으로 보다 보면 방송을 녹화하고 싶어질 때가 많아요.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 직접 외국 방송을 보면 소리가 끊기고, 여기저기 이동하는 시간에 외국 방송을 듣고 싶기는 하거든요. 결국 외국어 듣기 능력은 듣는 시간 만큼 늘어나는 것이니까요.


방송을 녹화해서 다시 보기 형태로 제공하는 경우, 유투브에 올린 경우는 그나마 방법이 있지만, 오직 생방송만 제공하는 경우에는 녹화하기 어렵답니다.


하지만 이를 녹화하는 방법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oCam 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녹화하는 것이지요.


oCam 설치파일은 네이버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답니다.

http://software.naver.com/software/summary.nhn?softwareId=MFS_100154


oCam은 정확히 말하자면 화면 녹화 프로그램이랍니다. 이 점이 어떤 면으로는 매우 유용한 한편, 어떤 면에서는 조금 불편하답니다.


일단 oCam을 설치한 후 실행시키면 이런 화면이 떠요.




가운데 화살표 십자가을 마우스 왼쪽 클릭한 상태로 원하는 곳에 가져다 놓고, 녹화할 범위를 구석에 있는 9개의 작은 정사각형을 마우스 왼쪽 클릭해서 늘리기도 하고 줄이기도 해서 범위를 맞추면 된답니다.


범위를 맞추면 녹화를 누릅니다. 그러면 녹화가 되요. 녹화가 다 되면 그림 아래에 '열기'라는 글씨가 있는 폴더 그림을 누릅니다. 그러면 녹화가 된 파일이 있어요. 물론 설정에 들어가서 저장폴더를 변경하면 거기로 저장됩니다.


사용방법은 정말 쉽답니다. 이보다 더 간단히 녹화하기도 어렵죠.


대신...위에서 말했던 어떻게 보면 매우 유용하고, 어떻게 보면 매우 불편한 화면 녹화프로그램이라는 말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oCam 은 모니터 화면 녹화 프로그램이지, 동영상 녹화 프로그램이 아니랍니다. 예를 들어 유투브 동영상을 다운로드한다고 했을 때, 보통 유투브 동영상 주소를 필요로 하지요. 하지만 oCam은 모니터 화면 녹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냥 띄워놓고 녹화 버튼 누르고 녹화 끝나면 다시 녹화 버튼 눌러서 종료한 후 열기 버튼 눌러서 녹화 파일만 꺼내가면 된답니다.


이 기능을 잘 이용하면 자신이 컴퓨터로 작업하는 모습도 동영상으로 쉽게 만들 수 있지요. oCam을 띄워놓고 녹화 범위 안에서 이것저것 작업하면 그게 그대로 다 동영상으로 녹화된답니다. 이 점은 상당히 편하죠.


하지만, 이 점이 동영상 녹화시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답니다. 녹화중 Alt+Tab 을 이용해 화면을 바꾼다든지, 아니면 다른 창을 띄운다든지 하면 그게 그대로 oCam에 녹화된답니다. 화면 녹화 범위가 작다면 구석에 그 창을 띄워놓고 모니터 나머지 공간에서 다른 작업을 하면 되지만, 녹화 범위가 조금이라도 크다면 아무 것도 못하고 그냥 있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컴퓨터에서 알림음이 울리면 그게 그대로 녹화된답니다. 만약 컴퓨터로 카톡 및 다른 메신저를 이용하는 중에 oCam으로 녹화를 해야 한다면 설정 들어가셔서 메신저 소리 알람을 꺼놓으세요. 예를 들어서 컴퓨터로 카톡하면서 녹화하는데 알람 소리 안 꺼놓으면 동영상 중간에 '카톡! 카톡! 카카카카카톡!' 이렇게 카톡 알람 소리가 녹음되어 버린답니다. 그리고 이어폰을 끼워놓으면 소리가 녹음이 안 되구요.


녹화중 그냥 녹화만 해야 한다는 점이 살짝 불편하기는 하지만, 일단 화면을 녹화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사용 방법이 극도로 간단하다는 점에서 화면 녹화 (동영상 녹화)를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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