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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풍기 인삼 삼계탕 맛집 홍삼품은낙지

좀좀이 2024. 5.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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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한 후, 안동시로 먼저 내려가서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경상북도 안동시로는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갈 계획이었어요. 일행들은 주말에 안동시로 내려오기로 했어요. 저는 미리 내려가서 안동시 주변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할 생각이었어요. 안동시 가는 김에 주변 지역도 묶어서 가는 게 더 좋았기 때문이었어요.

 

"풍기 한 번 가볼까?"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풍기역이 있는 곳.

그리고 인삼이 유명한 곳.

 

지금까지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은 딱 한 번 가봤어요. 대학교 3학년 기말고사 기간에 갔어요. 즉흥적으로 다녀온 여행이었어요. 그것도 시험 바로 전날 갔다가 시험 당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자신 있었던 시험이라 시험 전날 여행을 다녀온 것이기는 했지만, 그때 하마터면 시험을 못 칠 뻔 했어요. 만약 시험을 못 쳤다면 자신감 같은 거 소용없이 낙제점을 받았을 거에요.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 여행은 제가 참 기억에 남는 여행이에요. 기억에 남는 것 뿐만 아니라 특별한 의미가 있는 여행이기도 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처음 여행기를 쓴 여행이었기 때문이에요. 그 전까지는 여행을 다녀와도 여행기를 쓰지 않았어요. 경상북도 풍기 여행부터 제가 여행을 다녀오면 여행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다시 여행 다녀와서 여행기를 안 쓰고 있기는 하지만, 풍기 여행 이후로 한동안은 여행을 다녀오면 무조건 여행기를 썼었어요.

 

"안동에서 풍기 갈 수 있나?"

 

안동역을 기준으로 풍기를 다녀올 수 있는지 봤어요. 청량리역에서 안동역으로 갈 때 풍기역을 지나갔어요. 풍기역을 지나 영주역을 거쳐서 안동역으로 갔어요. 이러면 풍기역 및 그 주변을 다녀올 수 있었어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한나절 풍기에서 놀며 구경하고 골목길도 촬영한 후, 저녁에 기차 타고 안동시로 넘어가면 되었어요.

 

"풍기 가자!"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역으로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어요. 가서 한나절 놀며 구경하고 안동시로 넘어가서 자고, 그 다음날은 의성역 주변을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이러면 여행이 꽤 길어질 거였어요. 그리고 그보다 훨씬 -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오랜만에 풍기역으로 가는 거였어요. 풍기역은 그때 이후 지나가본 적조차 없었어요. 정말 그때 이후 처음이었어요.

 

"풍기 가면 삼계탕 먹어야겠지?"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은 인삼이 유명한 곳이에요. 예전에 갔었을 때는 풍기역 앞에 마늘과 인삼 난전이 매우 많았었어요. 지금도 풍기는 인삼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에요. 혼자 여행 가서 인삼 음식을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삼계탕을 먹는 거에요.

 

"예전에 갔었을 때도 풍기에서 삼계탕 먹었었는데."

 

아주 오래 전에 풍기 여행 갔었을 때도 저녁에 삼계탕을 먹었었어요. 참 극적으로 먹은 삼계탕이었어요. 계속 한없이 미뤄지던 월급이 마침 그날 저녁에 입금되어서 돈이 생겨서 먹을 수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그렇게 굶주리며 빈털털이로 다니지는 않아도 되었어요. 그래도 그때를 추억하고, 한편으로는 풍기에서 먹을 수 있는 인삼 음식 중 가장 만만한 것이 삼계탕이라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기로 했어요.

 

풍기역에 도착했어요. 풍기 읍내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어요. 예전에 어떻게 다녔는지 잘 기억나지는 않았어요. 예전에 왔었을 때는 풍기 읍내는 별로 못 돌아다녔어요. 그때는 부석사를 갔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는 부석사에 갈 생각이 아예 없었고, 순수하게 풍기 읍내를 구경할 계획이었어요. 풍기 읍내를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점심 먹을 시간이 되었어요.

 

"삼계탕 어디에서 팔지?"

 

네이버지도에서 삼계탕을 검색해봤어요.

 

"풍기에 삼계탕집 왜 이렇게 없어졌지?"

 

내 기억이 잘못된 걸까?

예전에 비해 삼계탕집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풍기에 삼계탕 파는 식당이 여기저기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하지만 이번에 가보니 삼계탕 파는 식당이 몇 곳 없었어요. 먼저 풍기 읍내에 가까이 있는 곳부터 갔어요. 하필 사장님께서 그날 생일이라고 서울 올라가서 휴무라고 하셨어요. 다음 삼계탕 식당은 홍삼품은낙지였어요.

 

"여기는 왜 풍기가 아냐?"

 

홍삼품은낙지는 주소가 풍기읍이 아니라 봉현면이었어요. 풍기읍 남쪽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벗어나 있었어요. 삼계탕을 먹고 싶다면 무조건 홍삼품은낙지로 가야 했어요. 다행히 걸어갈 만한 거리였어요. 그래서 걸어가기로 했어요.

 

'삼계탕 먹고 오다가 먹은 거다 소모하는 거 아냐?'

 

걸어가며 툴툴거렸어요. 차로 가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었어요. 거리 자체는 안 멀었어요. 풍기역에서 1.8km였어요. 하지만 날이 꽤 더웠어요. 그래도 삼계탕을 기대하며 걸어갔어요. 거리 자체가 다행히 안 멀어서 걸어서 무난히 갔어요.

 

 

홍삼품은낙지 안으로 들어갔어요.

 

"지금 삼계탕 되나요?"

"예, 그런데 시간이 조금 걸려요."

"괜찮아요. 삼계탕 주세요."

 

삼계탕을 주문했어요.

 

 

삼계탕을 주문한 후 홍삼품은낙지 안을 둘러봤어요. 다른 식탁에서는 사람들이 삼계탕을 먹고 있었어요. 그래서 식당 내부를 여기저기 많이 촬영하지 못했어요.

 

홍삼품은낙지는 6시 내고향에 출연한 맛집이었어요.

 

 

인삼 삼계탕 가격은 15000원이었어요. 능이 삼계탕과 동충하초 삼계탕은 20000원이었어요.

 

만약 일행이 있었다면 인삼튀김도 시켰을 거였어요. 하지만 저는 혼자 왔기 때문에 삼계탕만 주문했어요. 삼계탕 자체가 양이 많은 음식이라 혼자 왔는데 삼계탕에 다른 음식까지 주문하면 양이 너무 많기 때문이었어요.

 

 

밑반찬이 나왔어요.

 

조금 기다리자 삼계탕이 나왔어요.

 

 

삼계탕 국물부터 맛을 봤어요.

 

"오, 맛있어!"

 

삼계탕 국물은 고소하고 구수했어요. 국물이 진하고 좋았어요. 국물은 간이 살짝 되어 있었어요. 국물만 떠먹는다면 소금을 안 쳐도 간이 대충 맞았어요. 후에 밥을 먹을 때는 소금을 아주 살짝 쳐야 했지만, 닭고기 먹는 중에 국물만 떠서 먹을 때는 소금을 안 치고 먹어도 되었어요.

 

 

닭고기를 다 발라먹고 삼계탕과 반찬을 먹기 시작했어요.

 

일곱 빛깔 무지개 삼계탕!

 

"여기 엄청 맛있잖아!"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 인삼 삼계탕 맛집 홍삼품은낙지의 삼계탕은 국물 맛 자체도 좋았지만, 반찬과 국물맛의 조합이 상당히 멋졌어요. 삼계탕 국물 맛의 변신은 무죄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배추 김치와 삼계탕을 먹은 후에 삼계탕 국물만 떠서 한 숟갈 먹으면 삼계탕 국물맛에서 구수한 맛이 핵폭발을 일으켰어요. 잘 익은 김치맛의 후폭풍 때문에 이후 먹은 국물맛은 엄청나게 구수한 맛으로 느껴졌어요.

 

깍뚜기와 삼계탕을 먹은 후에 삼계탕 국물만 떠서 한 숟갈 먹으면 고소하고 구수하면서 한편으로는 색다른 맛이 있는 맛으로 느껴졌어요.

 

다른 나물들도 마찬가지였어요. 각각의 반찬과 삼계탕을 먹은 후 삼계탕 국물만 떠서 먹으면 그때마다 삼계탕 국물이 다른 맛으로 느껴졌어요. 삼계탕 맛을 기본 맛에 반찬과의 조합으로 총 일곱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었어요. 삼계탕 국물 맛 자체가 진하고 고소하고 구수한데 반찬과의 조합에 따라 그 다음에 먹는 순수한 삼계탕 국물맛이 또 다른 맛으로 느껴져서 맛이 화려하게 느껴졌어요.

 

반찬 모두 매우 맛있었어요. 단, 된장에 무친 나물은 이 맛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서울 식당에서는 쉽게 먹고 흔히 먹을 수 있는 익숙한 맛이 아니거든요.

 

 

"여기 너무 재미있다."

 

반찬 중 쑥버무리가 있었어요. 쑥버무리는 달콤하고 찰기가 있었어요. 살짝 쫀득하고 쫄깃했어요. 쑥버무리는 영락없는 디저트였어요. 삼계탕을 다 먹은 후 리필해서 디저트로 먹으니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매우 잘 먹었어요.

 

사장님께서 제가 쑥버무리를 리필해서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더 주시냐고 물어보셨어요.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돈 주고 한 봉지 구입해서라도 들고 다니며 먹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쑥버무리는 간식으로 먹어도 매우 맛있기는 한데 들고 다니면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괜찮다고 했어요. 홍삼품은낙지는 삼계탕도 매우 맛있었지만, 쑥버무리 맛집이라고 해도 되는 식당이었어요.

 

정말 너무나 오랜 만에 온 풍기에서 홍삼품은낙지 가서 삼계탕을 맛있게 잘 먹었어요. 홍삼품은낙지의 삼계탕은 국물이 진하고 고소했고, 반찬을 먹은 후 국물을 그냥 떠먹으면 맛이 확 다르게 변신한 것처럼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풍기 삼계탕 맛집인 홍삼품은낙지에서 삼계탕을 먹는다면, 반찬을 먹은 후 국물만 그대로 떠서 맛보는 것을 추천해요. 이렇게 먹으면 삼계탕 국물 맛의 변신을 맛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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