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식당, 카페

인천광역시 계양구 임학역 계양산 전통시장 베이커리 카페 키드키민

좀좀이 2024. 5. 11. 22:41
728x90

인천광역시 계양구로 당일치기 여행을 왔어요. 친한 동생이 인천 계양구에 살고 있어서 친한 동생과 만나서 점심을 같이 먹고, 친한 동생을 만나러 가는 김에 지금까지 가본 적이 없는 인천광역시 계양구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인천광역시 계양구에서 계산시장을 구경한 후, 친한 동생과 점심을 같이 먹었어요. 이후 친한 동생과 같이 계양구를 같이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한 후 헤어졌어요. 친한 동생과 헤어진 후에 다시 혼자서 인천 계양구를 돌아다니며 구경했어요. 이날 마지막 일정은 임학역 근처에 있는 재래시장인 계양산 전통시장이었어요. 계양산 전통시장을 구경하고 다시 전철을 타고 의정부로 돌아갈 거였어요.

 

"여기는 큰 재래시장이 두 곳이나 있네?"

 

인천 계양구 계양산 전통시장을 구경하면서 놀랐어요. 계산시장도 규모가 상당히 큰 재래시장인데 계양산 전통시장도 상당히 규모가 큰 재래시장이었어요. 계산시장과 계양산 전통시장 사이 거리가 별로 안 먼데 둘 다 규모가 커서 신기했어요. 서울도 이 정도 거리 밖에 안 되는데 큰 재래시장이 두 곳 있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청량리나 종로는 원래 거대한 시장이 구역별로 다시 작은 시장으로 나눠진 경우구요.

 

계양산 전통시장은 원래 이름이 병방시장이었어요. 조선 시대에 계양구에 병방이 있어서 시장 이름이 병방시장이 되었다고 해요. 이후 병방시장을 계양산 전통시장으로 개칭했다고 해요.

 

계양산 전통시장을 쭉 구경하며 영상을 촬영했어요. 계양산 전통시장은 규모가 커서 둘러보며 촬영하기 좋았어요. 마음 같아서는 친한 동생이 알려준 맛있고 저렴한 치킨집에서 치킨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전철 타고 의정부까지 한참 가야 했기 때문에 참아야 했어요.

 

계양산 전통시장 구경을 마쳤어요. 어둑어둑해졌어요.

 

"이제 조금 쉬어야겠다."

 

어둑어둑해지기는 했지만 완전히 깜깜한 밤은 또 아니었어요. 저는 골목길 영상을 촬영할 때 낮 시간 풍경과 밤 시간 풍경으로 나눠서 촬영해요. 계양산 전통시장 구경을 마쳤을 때는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닌 저녁이었어요. 낮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둡고, 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깜깜했어요. 이럴 때는 완전히 밤이 되기 까지 쉬든가, 아예 영상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았어요.

 

"여기도 이따 밤 풍경 촬영할까?"

 

인천 계양구는 의정부에서 가기 힘들어요. 의정부에서 1호선 타고 가다가 인천 지하철로 다시 환승해서 가야 해요. 전체적인 소요시간도 길고, 환승도 있어요. 의정부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가는 곳이지, 자주 놀러갈 만한 거리는 아니었어요. 이렇게 오기 힘든 곳으로 왔으니 이왕 온 김에 밤 풍경 영상도 촬영하고 가고 싶었어요. 의정부로 돌아가는 막차까지는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날이 완전히 깜깜해질 때까지 앉아서 쉴 만한 곳만 있으면 되었어요. 잠시 앉아서 쉴 만한 곳이 있다면 가서 앉아서 쉬며 체력도 회복하고 날이 완전히 어두워져서 밤 풍경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밤 풍경이 되면 그때 나와서 또 돌아다니며 밤 풍경을 촬영하면 될 거였어요.

 

"카페 없나?"

 

이럴 때 제일 좋은 곳은 카페였어요. 카페 가서 잠시 앉아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쉬며 밤이 되기를 기다리면 될 거였어요. 주변에 있는 카페를 찾아서 걸어다니기 시작했어요.

 

"저기 카페 있다."

 

불이 켜져 있는 작은 건물이 하나 있었어요.

 

"저기 느낌 있는데?"

 

뭔가 느낌이 있는 조그마한 하얀 건물이었어요. 건물 앞으로 갔어요. 카페였어요.

 

"저기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쉬어야겠다."

 

그렇게 해서 간 카페가 바로 계양산 전통시장 베이커리 카페인 키드키민이었어요.

 

 

키드키민 안으로 들어갔어요.

 

 

키드키민은 베이커리 카페였어요. 안에는 빵이 여러 종류 있었어요.

 

 

내부는 매우 깔끔했어요. 인테리어는 약간 아주 살짝 한옥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였어요. 완전히 서양식 느낌보다는 한국풍이 아주 가볍게 가미된 듯한 느낌이었어요.

 

 

키드키민 좌석 중에는 벽에 방석이 있고 상자형 탁자가 있는 좌석도 있었어요.

 

 

 

 

내부를 둘러본 후 뒤쪽으로 나가봤어요. 뒤쪽에는 야외석이 있었어요.

 

 

 

야외석은 매우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춥지 않은 날에는 야외석에서 느긋하게 커피 한 잔 즐겨도 매우 좋아 보였어요. '도시 속의 여유'라는 표현과 잘 어울리는 야외석 공간이었어요.

 

'여름에는 야외석에서 마시는 사람들도 많겠지?'

 

여름 저녁에 야외석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야외에서 도시를 즐기는 느낌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주변으로부터 방해받지 않아서 양쪽의 좋은 점만 취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보였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무난한 맛이었어요. 시원하게 마시기 좋았어요.

 

인천 계양구 임학역, 계양산 전통시장 근처에서 카페를 찾는다면 키드키민이 있어요. 사람들과 가볍게 잡담 나누기에도 좋은 카페였고, 조용히 혼자 할 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카페였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