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 스탬프 수집 여행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노량진역 도장 -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역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좀좀이 2023. 6. 22. 04:10
728x90

강원도 남부 여행에서 돌아왔어요. 이날 저녁에 모처럼 친구와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동해시에서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에서 내린 후 전철을 타고 의정부역으로 돌아왔어요. 약속 시간까지는 많이 남아 있었어요. 집에 돌아와서 약속 때문에 나가야할 시간까지 마땅히 할 것이 없었어요. 빨래 돌리기도 애매하고 할 거 하기도 애매했어요. 뭘 해도 다 애매한 시간이었어요.

 

긴장이 풀린다

피로가 몰려온다

 

운탄고도1330 4길, 5길, 6길을 걸은 후 동해시로 넘어가서 동해시와 삼척시에서 쉬다가 의정부로 돌아왔어요. 여행 후반에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매우 길게 가진 여행이었기 때문에 다행히 그렇게 엄청나게 피곤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여행은 여행이었고, 오전에 동해시에서 출발해서 의정부역까지 오는 길 자체가 주는 피로도 있었어요. 집에서 가만히 있자 피로가 조금씩 고개를 들기 시작했어요.

 

'이대로 있다가는 잠들 거 같은데...'

 

약속 때문에 나가야할 시간은 아직 꽤 남아 있었어요. 솔직히 작정하고 무언가 하려고 하면 하나 정도는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러나 이미 피로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집중도 잘 안 되고 머리 속이 조금씩 멍해지고 있었어요. 돌아다니고 노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었지만 머리 쓰는 일을 할 컨디션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집에서 가만히 있다가는 시간이 갈 수록 더욱 졸릴 거였어요. 그렇게 더욱 잠이 오면 정작 나가야할 시간에는 거의 비몽사몽일 거였어요.

 

'밖에 나가서 돌아다닐까?'

 

친구와 서울 강남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서울 강남에 일찍 가서 돌아다닐지 고민해봤어요. 가서 딱히 돌아다니며 구경할 것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기껏해야 교보문고 가서 책 구경하는 정도일 거였어요. 교보문고에 가는 것도 그다지 내키지 않았어요. 계속 서 있으면서 책 구경하고 싶지 않았어요. 왠지 별로 재미없을 것 같았고, 결국에는 강남에서 약속 시간이 될 때까지 또 뭐 해야 할 지 엄청나게 고민할 거 같았어요.

 

그때였어요. 문득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노량진역 도장이나 모으러 갈까?"

 

친구와 서울 강남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기 때문에 지하철 9호선을 타고 강남으로 가도 되었어요. 노량진역은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이에요. 노량진역에서 다른 9호선 지하철역인 흑석역까지도 걸어갈 수 있었어요.

 

"노량진 쪽에 여행 도장 모을 거 뭐 있지?"

 

노량진 쪽에 여행 도장 모을 것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노량진 쪽에는 여행 도장이 2개 있었어요. 하나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노량진역 도장이었고, 다른 하나는 서울흑석동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이었어요. 카카오맵으로 검색해보니 노량진역에서 서울흑석동우체국까지 거리는 도보로 2.5km 정도였어요. 소요 시간은 40분이라고 나왔어요.

 

"노량진쪽 여행 도장 끝낼까?"

 

노량진역은 간간이 가는 곳이지만 흑석역은 갈 일이 아예 없는 곳이었어요. 노량진쪽 여행 도장 중 흑석역 근처에 있는 서울흑석동우체국은 의정부 사는 제 입장에서는 가기 참 귀찮은 곳이었어요. 그래서 서울흑석동우체국 관광우편날짜도장을 모으러 노량진역으로 가고, 노량진역 간 김에 노량진역 도장도 모으기로 했어요.

 

2023년 5월 22일 14시 47분, 의정부역에 도착했어요.

 

 

의정부역에서 지하철 1호선 타고 노량진역까지 쭉 가면 되었어요. 승강장에서 조금 기다리자 지하철이 왔어요. 지하철 1호선 열차를 탔어요.

 

2023년 5월 22일 15시 53분, 노량진역에 도착했어요.

 

 

한국철도100주년 기념스탬프 노량진역 도장 받기 위해서는 노량진역 역무실로 가야 했어요. 노량진역 도장이 있는 역무실은 지하철 1호선 출구 쪽에 있었어요.

 

 

노량진역 도장이 있는 역무실을 찾아 지하철역에서 잠시 헤매었어요. 노량진역 도장을 받기 위해서 만약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노량진역으로 갔다면 지하 출구로 들어가지 말고 지상 출구로 나가야 해요.

 

 

지하철 1호선 지상 출구로 나가자 역무실이 보였어요.

 

 

역무실 안으로 들어갔어요. 기차역 스탬프를 받으러 왔다고 말씀드렸어요. 직원분께서 노량진역 스탬프를 꺼내주셨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노량진역 도장 인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역 여행 도장인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노량진역 도장을 준비해간 우편엽서에 찍었어요.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역 여행 도장인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노량진역 도장 도안은 철도와 철도시발지 鐵道始發地라고 새겨진 기념비였어요.

 

노량진역은 1899년에 우리나라 최초 철도인 경인선 노량진~인천 구간이 개통할 때 시종착역으로 개업한 역이에요. 무려 우리나라 최초의 기차역 중 하나에요.

 

노량진역에서 나왔어요. 노량진역에서 흑석역으로 걸어가는 길에는 노량진 우체국이 있었어요. 노량진 우체국 가서 노량진역 도장을 찍은 엽서에 일반 우편 도장을 받기로 했어요.

 

 

별 생각 없이 쭉 걸어갔어요.

 

 

노량진 거리는 매우 한산했어요. 불과 5년 전만 해도 공시생으로 미어터지는 거리였어요.

 

 

2023년 5월 22일 오후 4시 15분, 노량진 우체국에 도착했어요.

 

 

우체국 안으로 들어가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역 여행 도장인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노량진역 도장을 찍은 우편엽서에 노량진우체국 소인을 받았어요. 노량진역 도장 받고 노량진우체국 도장까지 받는 것은 매우 쉬웠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