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 스탬프 수집 여행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청량리역 스탬프 - 서울 동대문구 관광 도장 수집 여행

좀좀이 2023. 5. 7. 01:01
728x90

"외대앞역 도장 찍은 엽서는 청량리 가서 부쳐야겠네."

 

시간이 촉박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여유롭지도 않았어요. 외대앞역 근처에있는 다른 우체국 찾아 돌아다니고 갔다 올 시간적 여유까지는 없었어요. 이문동 우체국 소인이 엽서에 찍혀 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우체국이 영업을 안 하고 있는데 어쩌겠어요.청량리에 있는 우체국 가서 청량리역 스탬프 찍은 엽서와 같이 보내야했어요.

 

 

공사장 너머로 아파트가 보였어요. 이문동은 변하고 있었어요.

 

 

"이 동네 그래도 바뀌기는 하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대는 경악스러울 정도로 안 바뀌는 동네였어요. 그래서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10학번 위의 선배, 20학번 위의 선배, 30학번 위의 선배들이 모처럼 외대 와보고는 어떻게 자기가 다닐 때와 동네가 하나도 안 변하고 그대로냐고 놀라더라고 말하기도 해요.

 

어쩌면 이런 말을 못 들어봤다면 오히려 사이비 외대생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해요. 진짜 그렇거든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대는 지독할 정도로 변화가 거의없는 지역이었어요. 지금은 그래도 천장산쪽 달동네를 밀고 아파트를 올리고 있어서 엄청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났지만, 그 전에는 언제 가도 똑같은 동네였어요. 뭔가 바뀐 게 있다고 항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게 변한 거였다면 다른 동네는 전부 다 천지개벽, 천지창조 수준으로 변했어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부터 외대앞역까지 이어지는 도로변 상권은 변한 게 거의 없었어요. 예전에 이 도로가 너무 좁아서 외대 주변 일대는 재개발이 매우 어려울 거라는 말이 꽤 있었어요.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도 외대앞역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까지 골목은 상습정체구간이었어요.

 

길을 걸으며 예전 생각이 났어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주변에는 대학가임에도 불구하고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없었어요. 아주 예전에는 있었는데 망하고 없어졌고, 이후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외대 주변에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없었어요. 이에 대해 외대 학식이 워낙 저렴하고 질이 좋아서 학생들이 전부 학식 먹고 다른 곳에서 점심 먹으려고 하지 않아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힘을 못 쓴다는 말이 있기도 했어요. 물론 지금은 옛날 이야기에요.

 

 

외대앞역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놀랐어요. 그 유명한 철길 건널목이 없어졌어요. 철길 건널목이 있던 자리에 이 동네 기준으로 삐까뻔쩍 으리으리한 역사가 증축되었어요. 철도 사진 촬영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했던 휘경 건널목이 사라졌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외대앞역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요. 개찰구가 있는 건물은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지만 철길 건널목을 없애고 그 자리에 올린 육교형 건물은 신축 건물이었어요.

 

 

외대앞역 개찰구를 통과했어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경희대학교는 둘이 붙어 있어요. 그래서 통학시간에 지하철 1호선 상행선에서 두 학교 학생들이 섞이지 않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당연히 섞여서 탈 거라고 상상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런데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과 경희대학교 학생들은 지하철 1호선 상행선에서 잘 안 섞여요. 경희대학교 학생들은 주로 회기역에서 내려요. 회기역에서 나갈 때 출구와 가까운 탑승지점은 3-4 쪽이에요. 그래서 경희대학교 학생들은 1호선 상행선에서 주로 앞쪽에 몰려 있어요. 반대로 외대앞역 나갈 때 출구와 가까운 탑승지점은 10-4에요. 그래서 외대생들은 차량 뒷편에 몰려 있어요.

 

지하철 1호선 인천행 열차가 오기를 기다렸어요.조금 기다리자 지하철이 왔어요. 자하철을 타고 청량리역으로 갔어요.

 

 

 

2023년 5월 3일 오후 2시 21분, 청량리역에 도착했어요.

 

서울 동대문구 여행 도장 중 하나인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청량리역 스탬프를 얻기 위해서는 지상 청량리역으로 가야 해요. 요즘은 청량리역 지상역사로 하는 거 같아요. 예전에는 지하철 청량리역은 지하 청량리역, 철도역 및 중앙선 청량리역은 지상 청량리역이라고 불렀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부르던 때에는 두 역이 별개 역이었어요.

 

 

청량리역 지상 역사로 가는 환승 통로로 갔어요.

 

 

개찰구에서 나왔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어요.

 

 

청량리역 지상역사 입구에 도착했어요.

 

서울 동대문구 여행 도장 중 하나인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청량리역 스탬프는 매표소에 있어요. 위와 같이 입구에서들어가서 가장 맞은편 - 청량리역 기차 탑승 게이트 있는 쪽에서 더 가야 있어요.

 

매표소로 갔어요. 직원에게 기차역 도장 찍으러 왔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러자 직원분께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청량리역 스탬프를 건네주셨어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청량리역 스탬프 인면은 아래 사진처럼 생겼어요.

 

 

준비해간 우편엽서에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청량리역 스탬프를 찍었어요.

 

 

아래 사진과 같이 매표소 가면 청량리역 도장을 받을 수 있어요. 매표소 앞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받아서 찍어야 해요.

 

이번에는 매표소 맞은편 여행센터로 갔어요. 청량리역 스탬프는 1개가 아니에요. 여행센터에도 스탬프가 또 있어요.

 

청량리역 여행센터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책상이 하나 있어요. 거기에 스탬프가 무려 5개나 있어요.

 

 

청량리역 여행센터에 있는 도장들을 준비해간 우편엽서에 하나씩 찍기 시작했어요.

 

 

위 사진은 청량리역 여행센터에 있는 청량리역 도장이에요.

 

 

위 사진은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 수도권 동부 본부 스탬프에요.

 

 

위 사진은 평화생명관광열차 DMZ train 수도권 동부 본부 스탬프에요.

 

 

위 사진은 중부내륙 순환열차 O-train 수도권 동부 본부 스탬프에요.

 

 

위 사진은 정선 아리랑 열차 수도권 동부 본부 스탬프에요.

 

"청량리에서만 여섯 개 모았네."

 

서울 동대문구는 여행 도장이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외대앞역 스탬프와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청량리역 스탬프만 있어요. 그래서 고작 2개만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청량리에 스탬프가 무려 6개나 있었어요. 여행 스탬프가 7개 있다면 적다고 할 정도는 아니에요.

 

청량리역 근처에 있는 우체국은 서울 청량리 우체국이에요. 서울 청량리 우체국으로 갔어요.

 

 

 

서울 청량리 우체국에서 엽서를 모두 부쳤어요. 우편 엽서를 의정부에서 3장, 노원구에서 4장, 동대문구에서 7장 - 이렇게 총 14장 사용했어요. 그래서 우편엽서를 부치면서 우편엽서를 또 구입했어요.

 

이렇게 서울 동대문구 관광 도장 수집 여행을 마쳤어요. 서울 동대문구는 관광 도장이 외대앞역 스탬프, 청량리역 스탬프 뿐이라 두 곳만 방문하면 되요. 외대앞역에서 청량리역은 걸어가도 될 정도로 안 멀어요. 외대앞역에서 도장 받은 후 버스 타고 청량리역으로 가도 되요.

 

청량리역으로 기차역 스탬프를 받으러 갈 때는 청량리역 매표소 맞은편 여행센터에도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다는 점을 알고 가는 것이 좋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