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 축제 기념품

좀좀이 2023. 1. 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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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 축제 시작했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던 중이었어요. 강원도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이자 매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방문하고 참여하는 축제인 강원도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1월 7일에 개막했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강원도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서 열리는 화천 산천어 축제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리는 인제 빙어축제가 있어요. 둘 다 겨울 낚시 축제로, 강원도의 겨울을 대표하는 축제에요.

 

산천어 축제와 빙어 축제는 강원도의 겨울을 먹여살리는 투톱 아닐까?

 

봄, 여름, 가을에는 사람들이 강원도로 여행을 많이 가요.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산과 계곡, 뜨거운 바다가 있기 때문에 '여름 피서'라고 하면 '강원도'를 많이 떠올려요. 가을에는 단풍 보러 많이 가구요. 그렇지만 겨울에는 강원도 여행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별로 안 들어요. 왜냐하면 '강원도'라고 하면 산골 이미지가 있어요. 군인들의 한이 서려 있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같은 곳들이 다 강원도에요.

 

강원도는 겨울에 무지 춥다는 이미지가 있어요. 겨울 관광지는 대체로 아주 추운 곳보다는 본인이 살고 있는 곳보다 따스한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겨울 스포츠인 스키, 스노우보드를 즐기러 스키장 가는 사람들도 많기는 하지만요. 겨울 바다 보려고 강원도 동해안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한여름에 강원도 바닷가 가는 사람들 수에 비할 바가 아니에요.

 

당연히 겨울이 되면 강원도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급감해요. 이런 겨울 비수기 때 강원도 관광을 먹여살리는 것은 스키장 같은 겨울 스포츠, 그리고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서 열리는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리는 인제 빙어 축제에요. 화천 산천어 축제와 인제 빙어 축제는 전국민이 많이 가는 강원도의 대표 겨울 관광업 먹거리에요.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는 2003년부터 시작되었어요. 올해로 20년째 된 나름 '역사 있는' 강원도의 겨울 축제에요. 20년간 꾸준히 열린 지역 축제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에요.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시절이 하 수상하여 열리지 못했어요. 올해는 3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축제에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를 가고 있다고 하고 있어요. 심지어 얼음 낚시터 입장권은 중고나라에서 암표 거래까지 되고 있다고 보도되었어요.

 

"아, 이제 뜯어먹어야겠다."

 

화천 산천어 축제 뉴스를 보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내 방에 있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 축제 기념품을 먹을 때가 되었다.

 

제 방 찬장을 열었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이 하나 있었어요. 예전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 축제 기념품이었어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이었을 거에요. 강원도 친구와 서울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있었어요. 강원도 친구가 서울로 놀러오면서 제게 시간이 맞으면 만나지 않겠냐고 했어요. 그래서 좋다고 했어요.

 

"산천어 캔 줄까?"

"산천어? 그것도 캔으로 있어?"

"응. 너 갖고 싶으면 하나 줄께."

"나야 좋지!"

 

강원도 친구가 산천어 캔을 하나 준다고 했어요. 좋다고 했어요.

 

강원도 친구와 만났어요. 친구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을 한 캔 주었어요.

 

"이거 뭐야?"

"산천어축제 기념품이래."

"산천어축제? 화천? 너 다녀왔어?"

"아니, 나도 다녀온 사람한테 선물받은 거야. 여러 개 받아서 너 하나 먹고 싶으면 먹으라구."

 

강원도 친구가 진귀한 강원도 화천 산천어 통조림을 선물로 주었어요. 집에 고이 모셔왔어요.

 

그리고 까먹었다.

 

방에 쌓여 있는 동원 참치캔만 열심히 뜯어먹었어요. 내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일부는 동원참치에요. 산천어 캔은 먹어야지 먹어야지 계속 미루었어요. 친구가 산천어 캔을 먹어봤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그건 아꼈다가 나중에 먹겠다고 했어요. 그러다 저도 잊어버렸고, 친구도 제게 준 것을 잊어버렸어요.

 

최소한 1년 넘는 시간이 지나갔어요. 많은 시간이 흘렀어요. 자취방 이사할 때였어요. 짐을 정리하면서 먹을 건 먹고 버릴 건 버리는 중이었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이 나왔어요. 유통기한을 봤어요. 2026년까지였어요. 캔은 부풀지 않고 멀쩡했어요.

 

"2026년까지면 아직 멀었네."

 

짐 속에 던져넣었어요. 그리고 또 까먹었어요.

 

그러다 이제야 다시 꺼냈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은 그냥 뜯어먹을 게 아니라 아주 골동품 수준이 되었어요. 2021년과 2022년에는 화천 산천어 축제가 안 열렸으니까요. 박물관에 보내야하게 생겼어요.

 

그래, 이제는 진짜 뜯어먹어보자.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을 보며 다짐했어요. 2026년까지니까 내년에 먹어도 되고 내후년에 먹어도 되요. 유통기한 아직 많이 남았어요. 그러나 그때 가면 골동품을 넘어서 유물이 될 거였어요. 이미 골동품 소리 듣게 생겼는데 무슨 유물까지 되도록 방치해요.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 뉴스 본 김에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을 드디어 따서 먹기로 결심했어요.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서 열리는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기념품인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을 보면 배경은 파란색이에요. 진한 파랑색 배경에 아래에는 화천천과 북한강을 표현한 연한 파랑색 물결이 있어요. 그 아래에는 얼음과 눈을 상징하는 하얀색이 있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 캔 가운데에는 등에 검은 점이 있는 노란색에서 하얀색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색의 물고기가 강에서 펄쩍 뛰어올라오고 있어요. 몸에는 여러 색깔 커다란 점무늬가 있어요. 인터넷에서 산천어 사진을 찾아보니 산천어에는 원래 점무늬가 있어요. 색이 통조림 속 산천어는 알록달록한 여러 색깔이지만, 실제 산천어는 거무스름한 점이에요.

 

더 놀라운 것은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에 그려진 산천어 그림은 산천어 캐릭터일 것 같은데 인터넷에서 찾아본 산천어 사진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유사하게 생겼어요. 몸에 있는 큰 점 무늬만 물 많이 탄 먹색으로 그렸다면 영락없는 산천어였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 유통기한은 2026년 1월 26일이었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 중량은 150g이고, 열량은 350kcal이에요. 산천어가 76.7%라고 나와 있었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은 식품 유형 중 기타 수산물가공품(멸균제품)에 해당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산천어(국내산), 올리브유(스페인산), 양파(국내산), 양배추, 당근, 건무청, 정제염, 정제수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 유통전문판매원은 재단법인 나라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길137에 위치하고 있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 제조원은 오뚜기에스에프(주)로,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남해안대로 2771에 위치해 있대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을 뜯었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 내용물은 위 사진과 같아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임금님 진상품이라고 해도 믿겠다.

 

맛이 부드러웠어요. 처음 먹을 때는 맛이 묘하게 동원참치캔과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고소하고 맛있는 기름맛이 느껴졌어요. 이 기름맛은 오뚜기 참치캔 기름맛보다 동원 참치캔 기름맛에 가까웠어요. 매우 맛있는 기름을 사용했어요. 기름 맛에 많은 신경을 써서 개발한 것이 확 와닿았어요. 기름부터 고소한 맛과 향이 꽤 있는 기름이었어요. 식욕을 자극하는 기름이었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 속 산천어 살코기는 매우 고왔어요. 제가 받은 것은 거의 가루였어요. 젓가락으로 떠먹을 수도 있었지만, 숟가락으로 팍팍 퍼먹는 것이 더 좋았어요. 살코기가 매우 정직하게 많이 들어가 있었고, 기름맛도 좋았기 때문에 젓가락으로 먹는 것보다 숟가락으로 퍼먹는 것이 몇 배 더 좋았어요.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부드러운 고기가 솜 만지는 것처럼 부드럽게 떠졌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 속 산천어 살코기 맛은 단맛 없는 쥐포맛 같았어요.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살코기가 거의 가루였고 여기에 기름이 더해지자 묘하게 크리미한 맛이었어요. 생선 통조림을 먹는 느낌과 죽을 먹는 느낌을 반씩 합쳐놓은 느낌이었어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속에 짭짤한 맛도 들어가 있었어요. 동원참치캔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딱 동원참치캔만큼 짭짤하다고 상상하시면 될 거에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에서는 희미하게 향기가 있었어요. 이 향기는 들꽃 향기 같기도 하고 달콤한 향기가 빠진 참외향 같기도 했어요. 아주 미세하게 살짝 느껴지는 이 향기는 봄날에 강을 바라보면서 먹는 기분을 만들어주었어요. 만약 추운 산천어 축제 현장에서 이 캔을 뜯어 먹으면 매우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한겨울에 느끼는 미세한 봄의 향기 맛일 테니까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 맛은 축제는 겨울에 하는데 봄에 산천어 잡아서 들꽃 만개한 들판에서 먹는 장면을 그리고 있었어요.

 

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산천어 살코기 통조림은 정말 맛있었어요. 임금님 수라상 임금님 밥반찬이라고 해도 그렇겠다고 끄덕여버리게 만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쉽게 구하기 어렵고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간식으로 한 캔 뜯어서 먹기 너무 좋은 맛이었어요. 아이들부터 치아 안 좋으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과 식감이었어요. 정말로 우아한 맛이었어요.

 

다 먹고 강원도 친구에게 카톡을 보냈어요.

 

"야, 너는 산천어 축제 안 가?"

"응. 갑자기 왜?"

"아...너가 준 산천어 캔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너 간다면 내가 돈 줄께 하나 구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려고 했지."

"너 그거 이제야 먹었어?"

 

친구가 깜짝 놀랐어요. 괜찮아요. 유통기한 2026년 1월인 것을 이제 먹은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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