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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왔다!"

 

점심때가 넘어서 우편함으로 갔어요. 우편함에 제 이름으로 우편물이 도착해 있었요. 지난주 내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편물이었어요. 설마 다음주에나 받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우편물이 잘 도착했어요.

 

제가 지난주 내내 기다렸던 우편물은 바로 강원도 영월, 태백, 삼척, 동해 지역화폐 카드였어요. 강원도 영월, 태백, 삼척, 동해 지역화폐 카드는 '그리고'라는 어플을 통해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어요. 이 지역화폐들은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도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에요. 여행갈 때 챙겨가면 매우 유용해요. 왜냐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정작 강원도 여행을 열심히 다닐 때는 모르고 제 돈 다 주고 먹고 자고 다녔어요. 만약 진작 알았다면 무조건 다 발급받아서 지역화폐를 충전해서 지역화폐로 결제하면서 돌아다녔을 거에요. 올해 강원도 영월, 태백, 삼척, 동해를 몇 번 다녀왔거든요. 한 번 갈 때 돈을 많이 쓰고 오지는 않았지만 여러 번 갔기 때문에 지역화폐로 조금이라도 할인받으며 다녔다면 돈이 꽤 절약되었을 거에요.

 

우편물을 들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코나아이?"

 

우편물 발신인 주소가 눈에 들어왔어요. 우편물 발신인 주소는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3 익스콘벤처타워 8층 코나아이 주식회사였어요. 맨 위에는 '그리고' 마크가 찍혀 있었어요. 참고로 '그리고'는 제가 글 쓰다가 잘못 쓴 것이 아니라 지역화폐 어플 이름이 진짜로 '그리고'에요. 처음에 지역화폐 카드 어플 글 보고 제목에 '그리고'라고 되어 있어서 글 쓰신 분이 글 잘못 쓰신 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로 어플 이름이 '그리고'여서 매우 신기해했었어요.

 

'코나아이를 내가 어디에서 들어봤지?'

 

코나아이는 어디에선가 들어본 것 같았어요. 그러나 어디에서 들었는지 정확히 떠오르지 않았어요. 예전에 들어본 거 같기는 한데 딱히 떠오르지 않았어요. 지역화폐 카드 발신처가 코나아이였으니 아마 지역화폐 관련해서 들어봤을 거에요.

 

"설마 코나아이 주식 있을 건가?"

 

궁금해졌어요. 코나아이에서 무료로 보내준 지역화폐 카드를 받았으니 코나아이 주식이 있는지 검색해보기로 했어요.

 

"있네?"

 

코나아이 주식은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었어요. 코스닥 052400 코나아이 주식이 바로 지역화폐 관련 기업 코나아이의 주식이었어요.

 

"얼마야?"

 

NH투자증권 어플인 나무증권으로 들어가서 코나아이 주가가 얼마인지 봤어요. 17450원이었어요.

 

"이거 틱떼기 되겠는데?"

 

낙주 매매 치기 좋은 구간이었어요. 너무 욕심부리면 탈나지만 가볍게 1주만 사서 바로 윗호가인 17500원에 매도 주문 걸어놓으면 아주 푼돈이지만 먹고 나오기는 할 거였어요. 욕심부리지 않고 짤짤이로 낙주매매한다면 먹을 수 있는 자리였어요.

 

"오랜만에 낙주 한 번 쳐봐?"

 

주식 단타 매매를 안 한 지 오래되었어요. 웬만하면 주식 단타 매매를 안 하지만 마침 코나아이 강원도 지역화폐 카드를 받은 날이었어요. 그래서 한 번 해보기로 했어요. 코스닥 052400 코나아이 주식을 17450원에 1주 매수했어요. 매수하자마자 17500원에 전량 매도주문을 넣었어요. 주가는 17500원까지 올랐지만 제 매도주문을 체결시키지 않고 아래로 밀렸어요.

 

'물 더 탈까?'

 

코스닥 052400 코나아이 주가가 17300원까지 밀렸어요. 17350원 호가는 비었고 17400원에 2천주 넘게 물량이 쌓였어요. 낙주 치기 매우 좋은 호가창이었어요. 거래량이 별로 없고 느리게 진행되고 있었지만 밀리고 밀려서 나중에 호가 비어 있는데 던지는 모습이 나왔어요. 이런 호가창 모습일 때는 낙주 매매 진입하기 좋아요. 단기적으로 상당한 과매도에 매도가 진행되어 주가가 밀리고 있는데 호가창이 벌어졌는데도 누군가는 던져대고 아래에서는 계속 벽 쌓고 받아내고 있으면 낙주칠 타이밍이기는 했어요.

 

"에이, 일 더 키우지 말고 놔둬야지."

 

머리로는 더 매수해야하는 걸 알았지만 일 더 키우지 말고 구경이나 하기로 했어요.

 

갈 때 가더라도 낙주 1주 정도는 괜찮잖아?

 

조금 더 구경하다가 동네 마트나 가기로 했어요. 가서 과자나 사오려구요.

 

예상대로 기다리자 주가가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아주 무난하게 제가 17500원에 매도주문 걸어놓은 주문도 체결되었어요.

 

 

2022년 11월 14일, 코스닥 052400 코나아이 주식 1주를 17450원에 매수해서 17500원에 매도했어요. 실현수익은 10원이었어요. 수익률은 0.05%였어요.

 

 

저는 10원 먹었고, 제비용은 40원 나왔어요. 유동성 공급해주고 10원 먹었어요. 그래도 10원이 어디에요. 요즘 파킹통장 같은 곳에 2만원 넣어야 하루에 1원꼴로 이자니까 열흘치 넘게 이자 먹고 나왔어요.

 

 

올해 가을은 이렇게 딱 두 번만 단타 매매를 했어요. 신라젠은 10월에 운탄고도 3길 갈지 말지 고민되던 날에 클로버 잎 하나씩 뜯으며 간다 안 간다 하는 것처럼 클로버 놀이하는 셈치고 매수해서 돈 따면 가고 물리면 안 가기로 하고 될 되로 되라는 식으로 단타쳤어요. 그런데 돈 따서 진짜 그날 컨디션 영 안 좋은데 영월로 갔어요. 그때는 그래도 200주 매수해서 클로버 놀이했는데 이번에는 오직 1주만 매수했어요. 코나아이도 100주 정도 해보고 싶었지만 제가 진입할 때는 거래량이 너무 없어서 재수없으면 100주 물량 다 못 털고 물릴 거 같아서 못 들어갔어요. 매우 소심해졌어요.

 

 

네이버 증시에 나와 있는 코나아이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 국제규격 결제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화폐와 코나카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여 1,400만명의 고객과 연간 15조원 이상의 결제를 처리중으로 배달, 택시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음.

 

- 국내 결제 플랫폼 성공을 바탕으로 Open API 기반 해외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신사업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 TSM 기반 정보 판매 서비스 및 MVNO 등을 추진중임.

 

코나아이는 1998년 3월 11일에 설립된 회사에요. 코나아이는 스마트카드 및 IC칩 공급과 코나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 카드 시스템 운용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에요.

 

코나아이 분기보고서에 나와 있는 사업의 개요를 보면 플랫폼 부문과 디지털ID 부문이 있어요.

 

먼저 코나아이 분기보고서에 나와 있는 플랫폼 부문을 보면 코나아이는 전세계에서 OPEN API 기반 국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해요. 코나아이는 결제 플랫폼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지역화폐와 코나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했어요. 그 결과 현재 1,406만명의 고객과 연간 결제규모 15조원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고 해요.

 

코나아이 측에선은 코나아이의 결제 플랫폼은 결제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서비스도 쉽게 연계하도록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신규 서비스를 유연하게 연계시킬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어요.

 

코나아이의 지역화폐를 토대로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을 추진중이며,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의 수익 모델은 결제 수수료에요.

 

코나아이 분기보고서에 나와 있는 디지털ID 부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두 가지 있었어요. 먼저 첫 번째는 KONA OS가 IoT 분야의 암호화를 위한 보안 매체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전기차의 보안 매체로서 스마트 키 및 전장 장비의 보안 매체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그 다음은 코나아이가 블록체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알트코인 거래를 위한 하드웨어 월렛을 개발해서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다는 내용과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CBDC 프로젝트를 카카오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CBDC의 하드웨어 월렛을 개발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코나아이의 하드웨어 월렛 상품으로 CryptoKona가 있다고 검색되는데 구입 방법은 못 찾았어요.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이라면 미국 FTX 거래소 파산으로 인한 암호화폐 거래소 불신 기조 수혜를 받을 텐데 이것도 솔직히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암호화폐에 투자자가 어디있어요. 다 투기꾼이죠. 암호화폐는 주식과 다른 점이 참여자들 대부분이 이건 사기구 구라라는 걸 인지하고 들어가요. 그래서 영원히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보유하겠다는 목적보다 남한테 덤탱이씌워서 물량 떠넘기고 차익 얻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코인 가치투자자라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진실되게 비트코인 10억 간다고 믿고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십중팔구는 물리니까 오늘부터 가치투자 1일인 사람들이에요. 결정적으로 세력이 들어줘야죠. 아무리 진짜 연관이 있고 관련이 있다고 해도 세력이 안 들어주면 답이 없어요.

 

코스닥 052400 코나아이 주식은 2022년 11월 분기보고서에 의하면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없는 주식이에요.

 

코스닥 052400 코나아이 주식은 기본적으로 지역화폐 이슈에 따라 크게 움직이는 주식이에요. 여기에 암호화폐 하드웨어 월렛, 한국은행의 CBDC가 가벼운 양념으로 쳐져 있는 주식으로 보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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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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