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베스킨라빈스31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좀좀이 2022. 10. 1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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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은 2022년 10월 시즌메뉴 신메뉴로 출시된 아이스크림이에요. 그리고 이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은 네이버 지식인 20주년 기념 콜라보 제품으로 출시된 아이스크림이에요.

 

"네이버 폭락한다!"

 

2022년 10월 4일이었어요. 주식하는 지인으로부터 카카오톡 메세지가 왔어요. 네이버 주식이 폭락하고 있다고 헀어요.

 

"네이버 뭐 있어?"

 

저는 네이버 주식이 없어요. 한국 주식 개별 종목 갖고 있는 거라고는 한국투자증권 가입했을 때 받은 현대리바트 주식 1주와 2020년 3월 폭락장 때 인버스 타서 번 돈으로 훈장 삼아서 기념으로 1주 매수한 삼성전자우 뿐이에요. 그 외에는 한국 주식 개별주 갖고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요. 한국 주식 뿐만 아니라 주식 개별 종목 투자 자체에 별 관심없어요. 제가 관심있는 것은 오직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 뿐이에요. 가끔 주식으로 단타치기도 하지만 제게 주식투자란 일종의 연금 상품 가입한다는 개념이거든요.

 

네이버 증시 들어가서 네이버 주가 상황을 봤어요.

 

8.79% 폭락!

 

네이버가 갑자기 왜 폭락했는지 봤어요. 네이버에서 미국 중고 거래 기업 포쉬마크를 2조 3천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하자 외국인들이 물량을 대거 던졌어요.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에 대해 엄청나게 부정적이고 나쁘게 보고 있었어요.

 

돈 조금 더 붙여서 당근마켓을 인수했어도 이 사태는 안 일어났곘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찾아봤어요. 여러 분석이 있었어요. 기껏 2조 3천억 들여서 투자한다는 것이 미국판 당근마켓이라 외국인들이 크게 실망했다는 분석이 있었어요. 그것보다 더 흥미로웠던 것은 미국에서 중고 거래 활성화가 힘든 이유였어요. 먼저 미국은 땅이 하도 넓어서 중고거래가 활성화되기 어렵다는 지적이었어요. 한국은 국토가 좁고 국토 70%가 산지라 실제 거주 가능한 지역의 인구밀도는 공식적인 인구밀도보다 훨씬 높아요. 그래서 중고거래가 활성화되기 쉬워요. 그렇지만 미국은 국토 자체가 엄청나게 광활한 데다 인구밀도도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중고 거래 때문에 멀리 이동할 바에는 차라리 블랙 프라이데이 등을 이용해 새로 하나 구입하는 게 더 낫다는 분석이 있었어요. 이와 더불어 미국에서 인구밀도 높고 중고거래 활성화될 만한 지역은 슬럼 등 빈민가, 우범지역들인데 미국은 총기 소유가 자유로워서 한국과 달리 상당히 위험하다는 분석이 있었어요. 여기에 중고거래를 가장한 마약거래 같은 위험성 또한 문제라는 분석이 있었어요. 여기에서 파생되어서 미국인들이 중고거래하다가 사고나서 고소해대기 시작하면 이거 어떻게 감당할 거냐는 지적도 있었어요. 이 때문에 미국 현실을 잘 아는 외국인들이 네이버 주식을 대거 던져버렸다는 말이 있었어요.

 

아, 그렇구나.

 

저야 네이버 주식 없으니까 강 건너 불구경. 아니, 정확히는 아예 관심 없었어요. 네이버가 저평가든 고평가든 제가 건드릴 주식이 아니니까요. 원래 개별종목은 단타칠 때 아니면 건드리는 일이 없고, 단타치더라도 네이버 같은 개잡 대형주를 건드리는 게 아니라 테마주, 작전주, 세력주 같은 명품 소형주를 건드리니까요. 더욱이 다음날 여행 갈 거라 나와 관심없는 네이버 주식 폭락하는 데에 관심있는 것이 아니라 당장 제 여행 준비에 관심이 가 있었어요.

 

여행을 갔어요. 토요일이었어요. 친구가 제게 카카오톡 메세지를 하나 보내줬어요.

 

"베라 신메뉴 나온대."

"무슨 신메뉴?"

"이거."

 

낮이라 스마트폰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았고, 여행중인데다 스마트폰 배터리 닳는 것이 신경쓰여서 대충 봤어요. 무슨 그린 쿠앤크였어요.

 

'돌아가면 먹어야겠다.'

 

신메뉴 출시된다는 것만 기억해놓고 스마트폰을 껐어요.

 

일요일이었어요. 네이버 메일에 들어갔어요. 네이버 지식iN에서 보내온 메일이 있었어요. 네이버 지식iN 20주년 축하 메일이었어요.

 

"지식인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

 

네이버 지식iN 출시된 지 벌써 20년이 되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네이버가 다음을 잡고 역전하게 만든 두 가지 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 네이버 지식인이었어요. 네이버 지식인과 네이버 블로그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음을 빠르게 따라잡기 시작했고, 이후 다음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던 카페마저 지식인과 블로그를 토대로 여러 이벤트를 통해 따라잡으며 다음은 한동안 다음 맵 하나로 먹고 사는 수준으로 무너져버렸어요. 보다 깊이 들어가면 한게임으로 획득한 자금력이 중심이 되었고, 한메일의 온라인 우표제라는 엄청난 실책도 있었고 여러 이유가 있기는 했지만요. 검색시장에서 네이버가 다음을 완전히 따라잡고 다시는 엄두도 못 낼 정도로 짓밟아버린 게 지식인과 블로그에요.

 

네이버 지식인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인터넷 검색에서 혁명급이었어요. 그 이전에 다음에서 검색하면 다음 카페 DB가 많았기 때문에 정보를 검색해서 다음 카페에 들어가는 일이 많았어요. 문제는 다음 카페 들어간다고 바로 원하는 정보가 있는 글을 볼 수 없었어요. 먼저 가입부터 하라고 해서 가입하면 운영진이 가입 허가해줘야 한다고 하고, 그거 통과하면 이번에는 인사말 쓰라고 해서 인사말 쓰고, 그러면 회원 레벨 안 된다고 회원 레벨부터 올리라고 나오곤 했어요. 이것이 2000년대 초까지의 한국 인터넷 검색의 현실이었어요. 원하는 정보 기껏 어디 있는지 찾았는데 그게 다음 카페 게시물이면 몇날 며칠 걸려서 회원 레벨까지 올려야 간신히 볼 수 있었어요.

 

이런 불편한 검색을 한 방에 끝낸 게 네이버 지식iN이었어요. 질문 올리면 사람들이 답변을 달아줘서 빠르게 정보를 찾을 수 있었어요. 귀찮게 카페 가입하고 인사하고 레벨 올린다고 게시물 써야하는 단계 다 없어졌어요. 그러자 사람들은 네이버 지식iN을 많이 이용하기 시작했고, 네이버 지식iN에 DB가 쌓여가자 네이버 지식iN DB 검색 결과 보려고 네이버 검색을 많이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이 영향이 지금도 인터넷에 남아 있어요. 검색창에서 검색해서 검색결과로 나온 카페 게시물을 클릭하면 바로 게시물을 볼 수 있는데 카페 들어간 후에 똑같은 게시물을 찾아서 보려고 하면 카페 가입부터 하라고 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 이런 한국 인터넷 검색 특징이 발생한 이유가 바로 네이버 지식iN 때문이에요.

 

그러나 현재 네이버 지식iN은?

 

현재랄 게 있나.

 

지식즐 소리 들은 게 언젯적 이야기인데.

완전 개판 되었지.

 

네이버 지식인이 개판되면서 조롱받은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에요. 이것도 아마 10년은 넘었을 거에요. 지금은 질문 올려봐야 온갖 홍보글이 답변으로 달리기 일쑤에요. 검색결과 중에서 네이버 지식인 출처는 거의 안 봐요. 보나마나 답변은 온갖 광고글만 잔뜩 달려 있을 거니까요.

 

"아, 베스킨라빈스31 신메뉴 뭐 나왔다고 했지?"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 접속했어요. 신메뉴는 안 보였어요. 페이스북에 들어가봤어요.

 

"네이버 지식iN 콜라보 제품?"

 

베스킨라빈스31에서 신메뉴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한 아이스크림은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페이스북에서는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에 대해 네이버 그린 컬러에 바닐라 맛을 더해, 예측 불가의 반전 매력이 넘치는 아이스크림이라고 소개하고 있었어요. 배스킨라빈스는 10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인스타그램에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으로 10명에게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싱글레귤러 모바일교환권을 주는 이벤트를 할 거라고 적혀 있었어요.

 

"그러면 동네 베스킨라빈스31 매장에 들어왔겠네."

 

이벤트가 10월 7일부터니까 당연히 들어와 있을 거였어요. 베스킨라빈스31 매장으로 갔어요. 역시 들어와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을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거 민트에다가 오레오 박은 건가?"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은 민트색 아이스크림에 오레오 쿠키가 박혀 있었어요. 배스킨라빈스에서는 미스터리한 쿠앤크 아이스크림이라고 하고 있었어요. 색을 얼핏 봐서는 민트 아이스크림 아니면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에 오레오를 박아놓은 모습이었어요.

 

 

"민트 아이스크림에 오레오 박아놓은 것은 이미 있잖아."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플레이버 중에는 오레오 쿠키 앤 민트 아이스크림이 있어요. 배스킨라빈스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은 생긴 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민트 아이스크림에 오레오 쿠키 조각을 박아놓은 모습이었어요. 그러나 배스킨라빈스에는 이미 오레오 쿠키 앤 민트 아이스크림이 있으니 그것은 아닐 거였어요. 그렇다면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이 색이 비슷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매장 아이스크림 진열대 이름표에 적혀 있는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 설명문은 '반전 매력, 그린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쿠키가 가득!'이었어요.

 

바닐라에 녹차라도 섞었나?

 

반전 매력이라고 하니 궁금해졌어요.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기준으로 232kcal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Mystery Green Cookies'n Cream 이에요.

 

 

"이거 맛보고 어떤 맛인지 궁금하면 네이버 지식iN에 물어보라고 이렇게 만든 거지?"

 

반전 매력. 무엇이 반전 매력일지 궁금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이거 너무 익숙한데?

나 이거 맛 아는데?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을 먹자마자 바로 전에 먹어본 적 있는 아이스크림과 맛이 똑같다는 걸 깨달았어요.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고소하고 단 쿠앤크 쿠키맛의 조화. 나 이거 먹어봤어요. 게다가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 진하지도 않았어요. 처음에는 괜찮지만 끝에서는 물이 조금 섞인 것처럼 밍밍한 맛으로 느껴졌어요.

 

빙그레 쿠앤크!

 

빙그레 쿠앤크 아이스크림과 맛이 똑같았어요.

 

이게 반전이야?

빙그레 쿠앤크랑 맛 똑같은 게 반전이었어?

 

충격. 이럴 거면 왜 미스테리라고 이름을 붙여놨는지 모르겠어요. 순간 떠올랐어요. 지금 배스킨라빈스에서는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어요.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과도 맛이 거의 비슷했어요.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 설명문이 뭐였는지 찾아봤어요. '부드러운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에, 달콤하고 진한 오레오 쿠키가 듬뿍!'이었어요.

 

이거 소개문조차 부실하잖아!

 

오레오 쿠키 앤 크림 : 부드러운 바닐라향 아이스크림에, 달콤하고 진한 오레오 쿠키가 듬뿍!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 반전 매력, 그린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쿠키가 가득!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보다 맛도 별로인 거 같고 괜히 초록색 색소만 더 첨가된 아이스크림이나 마찬가지였어요. 예전에 베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 먹었을 때 맛을 떠올려보면 맛도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이 더 별로였어요. 뭔가 맛이 더 연해졌어요. 게다가 설명문도 오레오 쿠키 앤 크림은 설명문이 자세한 데에 비해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는 '반전매력'이라는 쓸 데 없는 말 하나 들어가고 오히려 더 부실해졌어요.

 

배스킨라빈스가 요상하게 미래 예언 잘 했었지?

 

순간 드는 오싹함.

 

네이버 주주 돔황챠!!!!!!!

니게로!!! 빤쓰런!!! 튀어!!!

 

 

쿠콰쾈콰콰쾈콰쾈콰콰쾈콰콰콰

 

 

콰르르르르르르르

우르르르르르르르

 

네이버 주주들의 돈이 증발하고 있다!!!

 

코스피 035420 NAVER

2022년 8월 1일~31일 주가 변동 : 7.34%하락

2022년 9월 1일~30일 주가 변동 : 19.38% 폭락

2022년 10월 1일~12일 주가 변동 : 18.09% 폭락

(10월1일 ~10월 3일 연휴 휴장)

 

이건 진짜 내가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에서 역대급이다!

 

설마 이거슨 네이버 주식 촉수엄금 시그널?

 

배스킨라빈스는 다른 회사, 제품과 콜라보해서 아이스크림을 여러 번 출시했었어요. 그때마다 매우 잘 만들었어요. 호불호가 크게 갈릴 만한 것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아이스크림 자체는 항상 잘 만들었어요.

 

그러나 배스킨라빈스가 이번에 네이버 지식iN 20주년 기념으로 네이버 지식인과 콜라보해 출시한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은 진짜 별로였어요. 콜라보 제품인데 이렇게 무성의하게 만들 수 있나 놀라울 정도였어요. 이거 사먹을 바에는 차라리 색소 안 들어간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을 사먹겠어요.

 

베스킨라빈스31은 카카오와 콜라보해서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2020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인 아이스 호떡 아이스크림은 상당히 잘 만든 아이스크림이었고, 매우 맛있었어요.

 

https://zomzom.tistory.com/4657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아이스 호떡 (2020년 11월 이달의 맛)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아이스 호떡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호떡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2020년 11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에요. 스타벅스에서 스

zomzom.tistory.com

아, 2020년 11월이면 카카오 주식 풀매수해야 할 때였지.

 

동학개미운동. 2020년 연말부터 2021년 내내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무지막지하게 사들였어요. 그러나 삼성전자는 주가에도 GOS를 설치해놨는지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맨날 떨어지기만 했어요. 사실 2020년 연말 삼성전자 폭등 사태는 당시 특별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이라 채권적 이유로 상승하던 거에 온갖 약팔이들이 사람들을 선동해 발생한 일이었어요.

 

2021년 들어 삼성전자가 연일 폭락하고 한국 증시 주요 대형주도 힘을 못 낼 때 코스피를 멱살 잡고 3300까지 끌어올린 주식은 바로 카카오였어요. 그러니 베스킨라빈스31에서 정성껏 만들어 출시한 아이스 호떡 아이스크림이 판매되던 2020년 11월에는 무조건 카카오 주식을 풀매수해야 할 때였어요. 배스킨라빈스 픽이었고, 이건 정확히 맞아떨어졌어요.

 

반면 이번에 베스킨라빈스31이 네이버 지식인 20주년이라고 콜라보 제품으로 출시한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은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에 민트색 색소만 첨가해놓은 수준이었어요. 지식인에 물어볼 질문이 생기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네이버 주식 지금이라도 손절쳐야하냐구요. 딱 이런 느낌이었어요.

 

반전이 설마 이런 거?

네이버 주식에 아무 것도 기대하지 말라고?

네이버 지식iN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계속 지식즐일 거라고?

 

카카오와 콜라보해서 나왔던 아이스 호떡 아이스크림과 엄청 비교되었어요. 네이버 지식인 20주년 기념 아이스크림이니 기대하고 먹는 사람들 있을 건데 그 기대는 허무함으로 바뀔 거라는 게 반전 매력? 어쩌면 참 네이버 지식iN스러운 맛이었어요. 요즘 누가 네이버 지식iN에 질문 올리고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 달릴 거라고 기대해요. 이런 의미로 반전매력이라고 했다면 인정, 아니 킹정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미스터리 그린 쿠앤크 아이스크림은 어떻게 좋게 봐주고 좋게 평가할 부분이 참 안 보이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거 먹을 바에는 새하얀 베스킨라빈스31 오레오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을 사먹겠어요. 반전이 이런 반전일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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