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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KFC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에요. KFC 신메뉴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는 2022년 8월 9일에 출시된 KFC 신메뉴 햄버거에요.

 

"이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들 신메뉴 출시할 때가 되었나?"

 

버거킹에서 타바스코 버거 시리즈를 출시한 걸 보자 이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신메뉴를 출시할 때가 된 거 아닌가 싶었어요. 8월 상순이 끝나가고 있으니 신메뉴가 또 나올 때가 된 거 같았어요. 보통 이 즈음에 신메뉴 하나 둘 나오거든요. 매월 초에는 여러 프랜차이즈에서 신메뉴를 출시해요. 대체로 상순에 몰려 있고, 중순에는 별로 없고, 하순에는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어요.

 

"이번에는 매운맛 퍼레이드인가?"

 

모스버거는 핫 썸머 치킨버거를 출시했고, 버거킹은 타바스코 버거 시리즈를 출시했어요. 조금 결이 다르기는 하지만 맥도날드는 창녕 갈릭 버거를 재출시했어요. 모스버거와 버거킹은 고추 매운맛이고, 맥도날드는 마늘 독한맛 햄버거를 내놨어요.

 

이건 우연의 일치일까?

 

올 여름이 매우 지독한 여름일 거라는 예상은 꽤 있었어요. 대체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그해 여름은 매우 뜨거워요. 여름이 매우 더우면 그해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하는 사람이 있고,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그해 여름이 무지 덥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원래는 후자에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그해 여름은 무지무지 더워요. 2022년 1월, 2월에는 눈이 꽤 내렸어요. 자주 내리고 많이 내렸어요. 그로 미루어봤을 때 올해 여름은 더울 거였어요.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올해 여름은 엄청 뜨겁다고 난리였어요. 그러니 장마 즈음이 되었을 때 올해 여름이 매우 더울 거라고 쉽게 예상할 수 있었어요. 유럽은 한국이 장마철일 때부터 불지옥 더위 왔다고 난리였거든요. 유럽과 한국은 거리도 매우 멀고 기후도 매우 다르지만 북반구 전체가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여름이 될 확률이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 누가 봐도 압도적으로 높았어요.

 

뜨거운 맛으로 조금이라도 건조한 맛을 느끼고 싶다.

 

비가 그치면 찜통 더위, 비가 내리면 습도 지옥. 보송보송한 맛을 느끼고 싶어요. 계속 비가 퍼부어서 하도 습하니까 보일러 틀고 에어컨도 트는 평소에는 정신나간 짓 같은 짓까지 해야 방이 그나마 괜찮아요. 날이 너무 습하고 뜨거우니까 매운맛 먹으면서 조금이라도 건조한 기분을 느껴보라고 하는 목적으로 매운맛 햄버거를 줄줄이 출시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물론 올해 이렇게 비가 엄청 퍼부을 거라고 예상하고 신메뉴를 출시했을 리는 없겠지만요.

 

정말 모처럼 인스타그램에 들어갔어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인스타그램을 돌아다니며 신메뉴 나오는 것이 뭐가 있는지 쭉 찾아봤어요.

 

"KFC 신메뉴 나온다."

 

KFC에서 신메뉴 햄버거를 출시할 거라고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려놨어요. "8월 9일에 오! 놀랄만한 신상버거 나온다는데 나랑 같이 먹으러 갈 사람~?"이라는 문구와 함께 햄버거 2종류 사진이 올라와 있었어요. 햄버거 정식 명칭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어요.

 

"이거 홈페이지에 올라왔을까?"

 

KFC 홈페이지에 신메뉴 설명이 정식으로 올라와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KFC 홈페이지에 들어갔어요.

 

"올라왔다!"

 

KFC 홈페이지에 신메뉴가 공개되어 있었어요. 오치킨버거 베이직 햄버거와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였어요.

 

"KFC는 매운 햄버거 아니네?"

 

KFC가 출시한 오치킨버거 시리즈는 매운 햄버거가 아니었어요. KFC에서는 가성비 좋은 햄버거라고 광고하고 있었어요.

 

"이게 광고 사진 그대로 나오기만 한다면 엄청 가성비 좋은 햄버거이기는 한데..."

 

KFC 오치킨버거 광고 사진을 보면 엄청 맛있게 생겼어요. 가격은 일단 저렴한데 광고 사진처럼만 나온다면 이렇게 더 좋은 햄버거가 없었어요. 그러나 항상 그렇지만 광고 사진과 실물 사이의 괴리는 상당히 커요. 원래 광고 사진이 실물보다 양이 훨씬 더 많아보이고, 실물과 광고 사진 사이에 양 차이가 없다고 해도 만드는 직원 능력에 따라 괴리가 또 상당히 커져요.

 

"이따가 가서 먹어봐야지."

 

KFC 신메뉴는 오치킨버거 베이직 햄버거와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였어요. 이 중에서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가 먹고 싶었어요. 광고 사진을 보면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에는 계란 후라이가 들어가 있었어요. 노랗게 흘러나오는 계란 노른자가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저렇게 나온다면 먹기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어요. 계란 노른자가 줄줄 흐를 거니까요. 그래도 매우 맛있어보였어요. 불편함을 감수하고 먹어도 꽤 맛있을 거 같았어요.

 

"광고 사진과 많이 다르지는 않겠지?"

 

광고 사진만 보면 상당히 예쁘고 맛있게 생긴 햄버거였어요. 게다가 치킨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니까 기본적인 맛은 의심하지 않아도 되었어요. KFC는 치킨 전문점이니까요. KFC에서 치킨 패티 햄버거는 기본적인 맛은 해줘요. 그 다음 가성비나 부재료의 맛에서 평가가 갈리구요. 광고 사진을 보고 연상한 맛대로라면 꽤 맛있는 햄버거일 거였어요. 광고 사진과 실물이 비슷한 햄버거가 별로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기대되었어요.

 

KFC에 갔어요.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를 주문할 때였어요.

 

"이것은 플러스 박스로 먹는 게 더 낫겠는데?"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 가격을 보자 플러스 박스로 주문하는 것이 더 나아보였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햄버거 세트가 아니라 플러스 박스로 주문했어요.

 

KFC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 플러스 박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KFC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 플러스 박스는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그리고 블랙라벨치킨 1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오치킨버거 플러스 포장지는 켄터키 치킨 버거라고 적힌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포장지를 풀었어요.

 

KFC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건 모양이 또 왜 이래?

 

광고 사진과 많이 달랐어요. 너무 달랐어요.

 

 

KFC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 광고 사진을 보면 패티가 크리스피한 튀김옷이 빛나는 패티였어요. 그런데 제가 받은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 패티는 치킨너겟처럼 생긴 햄버거였어요.

 

올해 봄 곡물값 폭등 반영이냐?

 

광고 사진과 실물 차이는 보통 양이 더 적다든가 모양이 광고 사진에 비해 훨씬 못 생기고 찌그러진 경우에요. 이건 패티가 아예 달랐어요. 패티 두께가 광고 사진과 실물이 다른 문제가 아니었어요. 이건 직원이 패티 잘못 넣은 거 아닌가 의심해야 할 수준이었어요. 광고 사진 속 패티와 완전히 다른 패티가 들어가 있었어요.

 

진짜 좋게 생각해도 국제 곡물가 인상이 이제 반영되어서 단가 줄이려고 튀김옷 최대한 얇게 입혔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어요.

 

KFC 홈페이지에서는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에 대해 '육즙 가득, 담백한 정통 치킨버거에 부드러운 반숙 계란 추가로 풍미 작렬!'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KFC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 가격은 단품 6000원, 세트 8100원, 플러스 박스 9700원이에요.

 

 

계란 한 알 가격이 1100원인가?

 

계란 한 알을 사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KFC 오치킨버거 오리지날 가격은 단품 4900원이에요. 계란 반숙 하나 추가되어서 1100원이 더 비싸요. 그러니까 계란 반숙 가격이 1100원. 대충 맞는 거 같긴 한데 요즘 계란 한 알 가격이 얼마인지 잘 몰라서 뭐라고 못 하겠어요.

 

매장에서 먹으면 가성비 좋은 햄버거.

 

KFC 신메뉴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를 먹기 시작했어요. KFC 신메뉴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는 크기가 크지는 않았지만 작지도 않았어요. 모두가 일반적인 햄버거 크기라고 생각하는 크기였어요. 그래서 가격에 불만이 없었어요. 만약 오치킨버거 오리지날로 먹었다면 가격에 만족해서 먹었을 거에요. 오치킨버거 플러스도 계란 한 알 가격 1100원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었어요.

 

달걀 한 알 1100원의 가치가 느껴진다!

 

맛은 진짜 의외였어요. 계란 후라이 1개가 엄청나게 중요했어요. 오치킨버거 오리지날은 먹지 않았지만 오치킨버거 오리지날과 오치킨버거 플러스의 차이는 반숙 1개 차이에요. 그런데 그게 어마어마하게 컸어요. 1100원 더 내었으니까 1100원을 더 낸 차이는 확실히 느끼게 해주겠다는 맛이었어요. 그 1100원의 맛이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는 각각의 취향 문제지만, 계란 후라이 하나가 만들어내는 맛의 차이는 매우 컸어요.

 

왜냐하면 고작 달걀 1개이지만 바로 그 달걀 1개로 만든 계란 후라이 1개가 KFC 신메뉴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 맛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컸어요. 별 거 아닌 달걀 후라이 나부랭이라고 무시할 수 없었어요. 그 정도가 아니라 체감상 맛에서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맛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계란후라이 버거라고 해도 될 정도로 계란 후라이 1개가 맛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컸어요.

 

KFC 신메뉴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에서 계란 후라이는 부드러운 맛을 내었어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었어요. 이 계란 프라이 맛이 매우 잘 느껴졌어요. 그냥 잘 느껴지는 게 아니라 꽤 비중 크게 느껴졌어요. 만약 계란 후라이 맛이 조금만 더 강했다면 햄버거를 먹는 게 아니라 샌드위치를 먹는 줄 알았을 거에요. 계란 후라이 1개 때문에 치킨 버거가 아니라 하마터면 치킨 샌드위치 맛이 될 뻔 했어요.

 

KFC 신메뉴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 식감에서도 계란 후라이 존재감은 어마어마했어요. 계란 후라이를 매우 바삭하게 튀겼어요. 그래서 계란 후라이 끄트머리 씹을 때 얇고 바삭한 느낌이 있었어요.

 

KFC 신메뉴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 맛은 대체로 부드러운 편이었어요. 후추향이 조금 있었고, 짠맛이 살짝 강한 것 같았어요. 짠맛이 진짜 강하다기 보다는 짠맛이 살짝 강하기는 한데 다른 맛이 순해서 짠맛이 더 두드러지게 잘 느껴졌어요.

 

그리고 KFC가 광고에서 내세웠던 가성비. 가성비는 좋았어요. 앞서 먹었던 버거킹 타바스코 몬스터와는 비교할 수 없이 가성비가 뛰어났어요. KFC 신메뉴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는 속재료는 단순하지만 양은 일반적인 햄버거 크기였어요. 만약 오치킨버거 오리지날로 먹었다면 단품 4900원이었어요. 그리고 KFC는 다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와는 가성비 따질 때 조건이 달라요. KFC는 콜라를 한 번 리필해서 마실 수 있거든요. 처음부터 콜라는 본인이 컵에 원하는 만큼 따라마실 수 있어요. 컵에 철철 넘치게 두 번 부어서 마셔도 되요. 게다가 이 콜라가 무려 코카콜라에요. 저렴한 펩시 따위 아니에요. 진짜 코카콜라에요. 그렇기 때문에 매장에서 먹는다면 KFC 햄버거는 가성비 좋은 편에 속해요. 플러스 박스에 들어가 있는 치킨 한 조각은 양이 작지 않아요. 요즘 치킨 가격 고려하면 플러스 박스로 먹는 게 더 가성비 좋아요.

 

KFC 신메뉴 오치킨버거 플러스 햄버거는 계란 후라이 집어넣은 치킨 샌드위치 같은 맛이었어요. 샌드위치 느낌이 나지만 야채맛 너무 많이 나는 맛이 아니라 햄버거 느낌이 나는 치킨버거를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거에요. 그리고 가성비를 따질 거라면 매장에서 세트나 플러스 박스로 먹는 게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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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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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스팅 잘 보고 공감누르고 갑니다

    2022.08.09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지금도 비가 엄청 오는게 몸조심하세요~!! :)

    2022.08.09 2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