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프랜차이즈카페 메뉴

공차 신메뉴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

좀좀이 2022. 5. 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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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신메뉴 음료는 공차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에요. 공차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는 2022년 5월 26일에 출시된 공차 2022 골든펄 시즌 음료 메뉴 중 하나에요.

 

요 며칠 정말 더웠어요. 뉴스에서 여름이 왔다고 떠들어대고 있었어요. 공기가 건조해서 밤이 되면 매우 선선했지만 낮에는 매우 뜨거웠어요. 이제 날이 더워질 때가 되었어요. 며칠 후면 6월이니까요. 6월은 초여름이에요. 6월인데도 안 더우면 그게 오히려 문제에요. 날은 계속 더워질 거고, 이제 얼마 안 가서 장마철이 될 거에요. 여름이 오고 있는 게 아니라 이제 여름 초입이에요.

 

언론에서는 리오프닝 관련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었어요. 2년간 여름 휴가 시즌은 제대로 돌아간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제대로 여름 휴가를 즐기고 싶어서 안달이 났어요. 그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자 사람들이 모두 밖에 나와서 놀기 시작했고, 해외여행도 점점 예전처럼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상황으로 되돌아가고 있어요. 뉴스 기사를 보니 여름 휴가철에 비행기표 잡기 엄청 어려워졌고, 비행기표 가격도 엄청나게 올랐다고 하고 있었어요.

 

어제였어요.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창밖이 매우 시끄러웠어요. 커다란 빗방울이 시원하게 떨어지는 소리가 났어요. 비가 와도 참 요란하게 쏟아지고 있었어요. 그러나 창문을 열고 창밖을 내다보지는 않았어요. 졸려서 그대로 다시 잠들었어요. 그렇게 한참 자고 일어났어요.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니 진짜 아까 비가 많이 왔던 모양이었어요. 시원하게 소나기가 퍼부었던 것 같았어요.

 

"날 많이 선선해졌네."

 

시원한 밤공기가 방 안으로 들어왔어요. 그렇게 할 것 하다보니 어느덧 아침이 되었어요. 아침에도 계속 할 거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카카오톡 알람이 울렸어요. 공차가 보낸 카카오톡이었어요.

 

"공차 무슨 행사하나?"

 

별 생각없이 공차가 보내온 카카오톡 메세지를 봤어요.

 

"공차 오늘 신메뉴 출시하네?"

 

공차가 보내온 카카오톡 메세지는 공차가 시즌메뉴 신메뉴를 출시한다는 내용이었어요. 공차가 이번에 출시하는 신메뉴는 2022 골든펄 시즌음료였어요. 공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2022 골든펄 시즌음료 신메뉴로 어떤 음료가 출시되었는지 확인해봤어요. 공차가 2022 골든펄 시즌음료 신메뉴로 출시한 음료는 골든펄 돌체 밀크티,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 골든펄 딸기 캐모마일티, 골든펄 망고 패션프룻 그린티였어요.

 

"골든펄 시리즈 나왔네?"

 

골든펄을 이용한 음료로 4종류가 출시되었어요. 골든펄이 출시되었다고 밀크티도 같이 출시했어요. 공차가 밀크티 출시하는 거야 항상 있는 일이지만 클래식한 밀크티를 출시하는 일은 거의 없었어요. 공차에서 밀크티 신메뉴를 출시하면 차를 집어넣은 퓨전에 가까운 밀크티를 출시해왔어요. 옥수수 밀크티, 딸기 밀크티 같은 거요. 이렇게 순수하게 클래식한 밀크티를 출시하는 것은 꽤 오랜만이었어요.

 

"돌체 밀크티 마셔야겠다."

 

공차 신메뉴 중 골든펄 돌체 밀크티를 마셔보기로 했어요.

 

"잠깐만, 스무디로 마실까?"

 

지금까지 밀크티는 자주 마셨어요. 그렇지만 밀크티 스무디를 마셔본 적은 없었어요. 아이스 밀크티만 자주 마시고 밀크티 스무디는 있다고 해도 거들떠보지도 않았어요. 시원한 밀크티 빨아먹는 게 좋아서요.

 

'밀크티 스무디랑 밀크티 많이 다를 건가?'

 

궁금해졌어요. 밀크티 스무디랑 밀크티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골든펄 돌체 밀크티가 아니라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를 마셔보기로 했어요.

 

공차로 갔어요.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를 주문했어요.

 

공차 신메뉴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는 이렇게 생겼어요.

 

 

공차 신메뉴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는 연한 살구색이었어요. 얼음과 밀크티를 같이 갈아서 만든 스무디였어요. 아래쪽을 보면 황금색 펄이 우글우글했어요.

 

 

외관은 그렇게 특별한 부분이 보이지 않았어요. 평범하게 생겼어요. 딱 밀크티 스무디처럼 생겼어요. 보자마자 밀크티 스무디라고 납득이 가는 외관이었어요.

 

 

공차 홈페이지에서는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에 대해 '부드럽고 진한 달콤함이 가득한 밀크티 스무디에 황금빛 골든펄을 넣은 프리미엄 스무디'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공차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 가격은 5500원이에요. 골든펄 돌체 밀크티 가격이 5300원이니 골든펄 돌체 밀크티보다 200원 더 비싸요.

 

공차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 1회 제공량은 473ml에요. 열량은 423kcal이에요.

 

 

밀크티가 밀크티 맛이지.

 

얼음꽃.

 

공차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맛에서 커다란 기대를 하지는 않았어요. 당연히 맛있겠지만 스무디라고 해서 맛에서 밀크티와 비교해서 엄청난 차이가 있을 거 같지는 않았어요. 이 예상은 맞았어요. 밀크티 스무디라고 해서 밀크티와 맛에서 큰 차이가 존재할 리 없었어요. 밀크티 스무디 맛은 밀크티와 똑같았어요. 차이점이 없었어요.

 

공차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는 공차에 있는 밀크티 중 가장 기본적인 밀크티인 블랙 밀크티 맛에 비해 구수한 맛이 적었어요. 대신 우유 맛이 보다 진하게 느껴졌어요. 블랙 밀크티 맛이 파스텔톤이라면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 맛은 찐득한 유화톤이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차 향까지 엄청 진한 것은 아니었어요. 우유맛이 더 진하게 느껴져서 맛의 톤이 이렇게 차이난다고 느꼈지, 차 향도 블랙 밀크티에 비해 훨씬 강하다는 말은 아니에요. 차 향은 비슷했어요.

 

공차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는 공차 블랙 밀크티에 비해 단맛이 훨씬 더 강했어요. 저는 단맛을 따로 선택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당도로 주문했어요. 그런데 블랙 밀크티에 비해 단맛이 더 강했어요. 단맛 강도에서 꽤 차이가 있었어요.

 

단맛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바로 골든펄 때문이었어요. 골든펄이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와 블랙 밀크티 맛 차이를 만들고 있었어요. 펄 차이가 맛에서 매우 중요한 차이를 야기했어요. 블랙 밀크티에 블랙펄을 넣어서 마시면 뭔가 미묘하게 한약 비슷한 것 같은 구수한 맛이 있어요. 골든펄은 향이 별로 없고 매우 깔끔했고, 단맛이 꽤 강했어요. 여기에서 맛 차이가 발생했어요.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가 블랙 밀크티에 비해 훨씬 더 달게 느껴진 이유는 다름 아닌 골든펄 때문이었어요.

 

밀크티 스무디와 밀크티의 차이는 밀크티 스무디가 훨씬 시원했어요. 차 향기가 입안에 퍼지며 얼음 가루가 얼음꽃이 되었어요.

 

'엄청 더워지면 밀크티 스무디로 마실까?'

 

실내에서 마신다면 일반 밀크티로 마셔도 상관 없었어요. 그러나 앞으로 날이 훨씬 더 더워질 거고, 돌아다니면서 마실 거라면 확실히 스무디가 더 나을 거였어요. 스무디가 일반 밀크티보다 훨씬 시원하니까요.

 

공차 골든펄 돌체 밀크티 스무디는 입 안에서 달콤한 얼음꽃이 피어나는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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