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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 5000원 건강기능식품

좀좀이 2025. 3. 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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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다이소에서 판매중인 상품은 대웅제약 닥터베어 콘드로이친이에요. 대웅제약 닥터베어 콘드로이친은 다이소에서 판매중인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로, 가격은 5천원이에요.

 

"와, 올데이 잇앤큐 거의 다 먹었다!"

 

올해 3월초였어요. 뉴스에서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뉴스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어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은 가격이 5천원이었어요. 가격이 매우 저렴했어요. 그리고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는 사실 자체가 흥미로웠어요. 그래서 다이소로 다이소가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을 구경하러 갔었어요. 그때 남아 있는 상품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딱 하나만 구입했었어요. 그때 구입한 건강기능식품은 칼슘 보충제인 일양약품 올데이 잇앤큐였어요.

 

이후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 약사들이 크게 반발했고, 일양약품은 다이소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어요. 그런데 약사들이 반발했다고 하는데 뉴스에 따라서 내용이 조금 많이 반대였어요. 약사들이 격렬하게 반발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약사들이 모두 격렬하게 반발한 건 또 아닌 모양이었어요. 왜냐하면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약국의 주요 수입원도 아닌 데다, 사람들이 약국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이미 온라인에서 많이 구입하고 있어서 딱히 큰 타격이 아니라는 입장도 많았거든요.

 

중요한 것은 일양약품은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러나 대웅제약은 계속 다이소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로 했어요. 여기에 다른 제약회사, 건기식 생산 회사들도 다이소를 통해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어요.

 

제약회사, 건강기능식품 생산 회사들이 다이소를 통해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보니 단순히 판매루트 하나 더 늘리는 것이 아니었어요. 뉴스를 보니 다이소를 통해서 판매하는 제품은 함량이 조금 낮고, 소량이라 가격이 매우 저렴한 5천원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즉, 일종의 홍보 목적도 있었어요. 이렇게 구입해서 먹어보다 좋으면 더 고급 제품을 찾을 거니까요. 솔직히 건강기능식품을 보면 한 번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양도 많고 가격도 비싸서 가벼운 호기심으로 끝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그런 사람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일양약품의 칼슘 보충제인 올데이 잇앤큐를 거의 다 먹었어요. 매일 빠지지 않고 꾸준히 먹기로 했는데, 정말로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먹었어요.

 

남들은 넷플릭스, 챗지피티도 구독하는데 한 달에 5천원으로 건강을 구독하는 건 괜찮잖아?

 

한 달 간 칼슘 보충제를 잘 먹었어요. 아직 다이소에는 제가 안 먹어본 건강기능식품이 매우 많았어요. 게다가 여러 종류를 사서 동시에 먹는 게 아니라 한 달에 하나씩 사서 먹는다면 기껏해야 한 달에 5천원이었어요. 다이소 건강기능식품은 가격이 5천원이고, 분량은 한 달 치이거든요.

 

남들은 넷플릭스, 챗지피티 같은 것도 매달 얼마씩 내며 구독해서 보고 있는데 저는 그런 것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요. 이런 식으로 생각해본다면 다이소 건강기능식품은 5천원 내고 한 달만 구독하는 건강 같은 거라 볼 수 있었어요. 딱 한 달 구독해보고, 더 먹고 싶으면 또 사와서 한 달 먹고, 아니면 구독을 끊는 것처럼 그만 사오구요. 한 달에 5천원이면 꽤 괜찮았어요. 아니지, 두 종류 사와서 한 달에 1만원도 꽤 괜찮았어요.

 

게다가 이렇게 하면 한 달 간 소소한 목표가 생겨요. 하나 사와서 매일 빠지지 않고 챙겨먹기. 이거 은근히 잘 안 되요. 특히 혼자 살면, 생활 패턴이 불규칙하면 진짜 쉽게 어기기 딱 좋아요. 그래서 한 달 간의 소소한 목표로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 건강기능식품 하나 사와서 매일 꾸준히 챙겨먹기'를 세워서 지키는 것도 꽤 좋을 거에요.

 

"이번에는 다른 거 사올까?"

 

일양약품 칼슘보충제 올데이 잇앤큐는 다이소에서 아마 한동안 판매하지 않을 거에요. 일양약품은 다이소에서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으니까요. 그러나 괜찮았어요. 꼭 칼슘보충제를 사먹고 싶어서 그걸 사왔던 것도 아니었어요. 제가 갔을 때 거의 다 떨어지고 그나마 남아 있는 것 중 제일 무난하고 만만해 보이는 것이 칼슘보충제라서 그걸 사왔을 뿐이었어요.

 

"이번에는 뭐 사서 한 달간 먹어볼까?"

 

사실 제일 먹어보고 싶은 것은 루테인. 눈 건강은 미리 챙겨야 해요. 그 다음은 콘드로이친. 연골 건강도 상당히 중요해요. 이것도 반드시 미리 챙겨야 해요. 눈과 연골만큼은 반드시 미리 챙겨놔야 해요. 이게 건강 무너졌을 때 최후의 방어선이거든요. 이거 두 개 무너지면 그냥 끝났다고 봐도 되요.

 

"루테인, 콘드로이친은 전에 안 들어왔었는데..."

 

다이소로 갔어요. 칼슘 보충제는 한 달 간 먹어봤으니까 이번에는 다른 걸 고를 거였어요.

 

"어? 콘드로이친 있다!"

 

콘드로이친은 있었어요. 루테인은 없었지만, 그렇게 한 번 먹어보고 싶었던 콘드로이친이 있었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이었어요.

 

망설일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바로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을 집어들었어요.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이소에서 판매중인 5000원짜리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인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 상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 상자는 흰색 배경에 윗쪽과 아랫쪽에 청색이 조금 섞인 회색 띠 무늬가 있었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은 30일분이었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 상자 앞면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어요.

 

프리미엄 콘드로이친 찾는다면?

소연골추출분말 32.2% 함유

(보스웰리아추출물분말 49%)

1일 1정 간편섭취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 주요 성분비는 다음과 같아요.

콘드로이친복합분말[소연골추출분말(콘드로이친 황산 25% 함유) 70%] 46%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 섭취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이 나와 있었어요.

 

소비기한 확인 후 섭취하시기 바라며, 권장섭취량 및 섭취방법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특이체질, 알레르기 체질이신 분은 성분을 확인한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임신, 수유부 또는 의약품을 섭취하시는 분은 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하여 주십시오. 이상 사례 발생 시 즉시 섭취를 중단하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시거나 소비자 상담실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보관 및 취급 부주의로 인해 정제 변색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관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 유통전문판매원은 (주)대웅제약으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해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 제조원은 코스맥스엔비티(주)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해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 영양 정보는 총 내용량이 12g이고 열량은 44kcal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 권장 섭취량 및 섭취방법은 1일 1회, 1회 1정을 빨아먹거나 씹어먹고 씹은 후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라고 나와 있었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 원재료명 및 함량은 다음과 같아요.

 

콘드로이친복합분말[소연골추출분말(보스웰리아추출물분말, 소연골추출물, 덱스트린, 포도당),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 당알코올[이소말트(감미료) 30%], 포도당,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는 쇠고기가 함유되어 있으며, 과량 섭취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보관방법은 직사광선이나 고온다습한 곳을 피해서 청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라고 나와 있었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은 플라스틱 병 안에 들어 있었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은 이렇게 생겼어요. 하얀색 알약이나 하얀색 사탕처럼 생겼어요. 이걸 하루에 한 알씩 먹으라고 되어 있었어요.

 

먼저 가장 중요한 맛.

이 맛을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은 맛이 참 묘했어요. 일단 입에 집어넣으면 입에 넣는 순간부터 묘한 향이 느껴졌어요. 어떻게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는 향이었어요. 향긋한 향을 살짝 첨가한 거 같은데 이 향과 비슷한 향을 지금까지 먹어본 기억이 없었어요. 그래서 어떤 것의 향과 비슷하다고 할 수가 없었어요. 감각적으로도 너무 묘한 향이라 표현하기 어려웠구요. 약간의 묘한 향긋한 향이 섞여 있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은 빨아먹거나 씹어먹은 후 물을 충분히 마시라고 나와 있었어요. 그래서 으적으적 씹어먹었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은 씹으면 잘 부서졌어요. 치아가 아주 부실하지만 않다면 무리 없이 씹어먹을 수 있었어요. 단단함은 이클립스보다 조금 더 부드러웠어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을 씹어먹기 시작하면 처음 입에 넣었을 때의 향과는 전혀 다른 묘한 맛이 느껴졌어요. 아무 간도 안 한 뼈 우려낸 국물 비슷한 맛이었어요. 우유 맛이 아니라 뼈 우려낸 국물 맛이었어요. 설렁탕 맛과 공통분모를 갖고 있지만, 설렁탕 맛과는 다른 맛이었어요.

 

"이것도 한 달 동안 꾸준히 먹어야지!"

 

콘드로이친을 먹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콘드로이친이 관절 건강에 좋기 때문이었어요. 걷는 것이 얼마나 몸에 좋은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좋다고 하지만, 걷는 것 자체가 얼마나 운동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어요. 단순히 운동 효과만 비교하면서 고강도 운동을 짧고 굵게 하는 것이 걷는 것보다 건강에 좋다는 의견도 있구요.

 

하지만 중요한 건 걷는 게 정말 몸에 좋고, 가장 기본이라는 점이에요.

 

첫 번째, 걷는 것도 제대로 많이 못 걷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무슨 수로 고강도 운동을 하겠어요. 기초 체력이 완전히 무너졌고, 코어 근육도 다 상태 안 좋다는 말인데요. 엄청난 근육질, 괴력을 갖고 싶다면 걷는 것보다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게 맞지만, 건강을 챙길 거라면 일단 제대로 잘 걸을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하고, 코어 근육이 받쳐줘야 해요. 심각한 병이 아니라 운동부족으로 제대로 많이 걷지도 못 하는 사람에게 걷는 건 운동효과가 별로 크지 않으니 고강도 운동을 하라고 하는 건 완전히 틀린 거에요.

 

두 번째, 나이가 들 수록 회복력이 매우 약해져요. 그래서 고강도 운동은 나이가 들 수록 최대한 조심해야 해요. 한 번 다치면 진짜 잘 안 나아요. 체력 부족으로 나이를 먹는 것이 느껴지지는 않아요. 이거야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 잘 하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대신에 회복력에서 나이가 드는 게 확실하게 느껴져요. 임계점을 넘어서 몸에 무리가 온 순간에 회복력에서 차이가 확실히 느껴져요. 나이를 먹을 수록 진짜 잘 회복이 안 되요. 한 번 다치면 진짜 잘 안 나아요. 그래서 걷기가 매우 중요하고 좋고 많이 권장되요.

 

몸이 많이 안 좋을 때에는 정말로 걷는 게 건강 회복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되요. 몸에 무리를 안 주면서 운동이 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며 면역력 상승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기분 전환도 되구요. 그 효과가 얼마 안 크다 하더라도 이게 쌓이면 상당히 커요. 그래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에 꾸준히 산책을 해주면 분명히 효과가 있어요. 반대로 제대로 못 걷는 상태라면 정말 위험한 상태에요. 걷기는 건강이 무너졌을 때 마지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후의 방어선 같은 거라 보면 되요. 그런데 걷기를 제대로 하지 못 하면 최후의 방어선이 무너진 상태와 같고, 이때부터 건강이 호전되기 지극히 어려워져요. 어떤 이유에서든 건강이 무너졌을 때 걷기를 잘 못 한다면 건강 회복이 엄청나게 어렵고, 걷기는 할 수 있어서 산책 등으로 걷는다면 확실히 건강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요.

 

실제로 제대로 못 걷게 되는 상황에 빠지면 그때 건강이 급격히 무너지는 사례를 우리들 주변에서 매우 쉽게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관절 건강이 상당히 중요해요. 어디가 어떻게 아플지 모르지만, 한 번 아프게 된 후에 건강 챙기려고 할 때 제대로 걸을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극단적일 정도로 큰 차이를 야기하거든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이 얼마나 효과가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한 알 먹었다고 그 즉시 무릎이 가벼워지고 날아다니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먹어서 나쁠 건 없을 거에요. 무릎 관절 건강에 도움된다고 하니 한 달 정도 꾸준히 먹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한 달 만에 엄청난 차이가 나올 거라 기대하지는 않지만요. 애초에 그래서도 안 되구요. 한 달 먹었다고 무릎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느낀다면 이걸 먹을 게 아니라 빨리 정형외과로 달려가야죠. 건강기능식품 한 달 챙겨먹었다고 건강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 그건 건강기능식품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증거가 아니라 자신의 몸이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에 대한 증거니까요.

 

대웅제약 닥터 베어 콘드로이친은 한 달 간 '매일 영양제 한 알 빼먹지 않고 챙겨먹기'라는 목표를 세워서 먹기에 부담없는 가격이었어요. 이번 달에는 꾸준히 대웅제약 닥터베어 콘드로이친을 먹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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