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본 맛집은 서울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무한리필 샤브샤브 맛집인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이에요.
"우리 언제 날 잡아서 저녁 같이 먹을래?"
친구와 대화하다가 친구에게 언제 날 잡아서 함께 저녁 먹지 않겠냐고 물어봤어요. 친구에게 함께 저녁을 같이 먹지 않겠냐고 물어본 이유는 그동안 친구가 제게 많이 신경써줘서 고마운 마음에 저녁을 사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친구 덕분에 여기저기 맛집도 잘 다녔고, 여자배구 보러도 잘 갔거든요. 특히 여자배구는 친구가 예매하고 친구가 운전해서 친구 차를 타고 경기도 화성시, 수원시로 배구를 보러 가기도 했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너무 고마워서 저녁을 맛있는 것을 사주기로 했어요.
"모던샤브하우스 어때? 그런데 거기는 예약해야 해서 미리 약속 날짜를 잡아야 해."
친구에게 제가 모던샤브하우스에서 저녁을 사주겠다고 했어요. 친구가 좋다고 했어요. 그래서 친구와 약속 날짜 정해서 모던샤브하우스에서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모던샤브하우스는 반드시 예약하고 가야 한다
당일 가기로 결정했으면 당일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모던샤브하우스는 무조건 예약을 하고 가야 해요. 심지어 당일 가기로 결정했다고 해도 당일 예약으로 예약을 하고 가야 해요. 모던샤브하우스는 이용객이 많고 대기가 있을 때는 이용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이용시간 제한이 딱히 없어요. 지금까지 모던샤브하우스를 여러 번 가봤고, 제 경험상 예약이 몰려 있을 때의 전에만 이용시간 제한이 있고, 그 외에는 이용시간 제한이 없어요.
이 때문에 모던샤브하우스에 입장한다면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이용 시간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매우 느긋하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어요. 먹는 양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곳은 실제 가보면 혼자 가는 경우가 아닌 이상 대화하면서 먹기 때문에 2시간 미만이면 정신이 없고, 2시간이면 맞는 거 같으면서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어요. 2시간 조금 더 앉아 있어야 여유롭게 즐기기 좋아요. 모던샤브하우스는 한 번 입장하면 뒤에 대기 인원이 있지 않을 때에는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하지만 대신에 만약 예약 안 하고 가면 대기 시간이 얼마가 될 지 몰라요. 직원분들이 예상 대기 시간을 알려주기는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어요. 바로 위에서 말했듯이 평소에는 이용 시간 제한이 없거든요. 더욱이 모던샤브하우스는 대기 공간을 별도로 크게 만들어놓지 않았어요. 이는 어느 지점이든 다 똑같아요. 입구 앞에 일행이 다 오기까지 잠시 앉아서 기다리는 정도로 앉아 있는 의자만 있어요.
그래서 당일에 가기로 결정했다면 당일 예약이 되는 시간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훨씬 좋아요. 다행히 모던샤브하우스는 지점들 주변에 시간 때우기 좋은 곳들이 있어요. 그러니 당일날 가기로 결정했다면 당일 예약을 걸고 모던샤브하우스 주변에서 시간 떼우기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예약 시간 맞춰서 가는 게 매우 현명한 선택이에요.
친구와 약속 날짜를 잡았어요. 이제 지점을 결정해야 했어요.
"우리 고터로 가자."
친구에게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으로 가자고 했어요. 모던샤브하우스 매장 중 여의도점은 제가 가기 상당히 불편해요. 여의도점만 아니면 갈 만 한데, 이 중 잠실점은 가보고 싶었지만 한동안 예약이 안 되었어요. 이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이때는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으로 가자고 했어요.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은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가면 되거든요. 그리고 다 먹은 후에 전철을 타고 강남역 번화가로 간다면 금방 가고, 소화시킬 겸 산책하며 강남역까지 걸어가도 괜찮아요.
친구가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도 좋다고 했어요. 그래서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에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친구와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으로 가기로 한 날이 되었어요. 저녁 시간으로 예약을 잡았기 때문에 약속 시간에 맞춰서 전철을 타고 고속터미널역으로 갔어요.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 단점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 단점은 딱 한 가지 있어요. 근처까지 가는 건 쉬운데 정작 다 와서 찾기가 은근히 어려워요. 마지막에 가서 헤매요. 그래서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 후기들도 모두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은 다 와서 찾기 어렵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은 고속터미널역 4번 출구에 있어요. 여기까지는 누구나 쉽게 가요. 그런데 이 고속터미널 4번 출구를 나가지 않고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으로 가는 길이 있어요.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으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그 엘리베이터를 찾아서 타고 올라가면 4번 출구를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고 바로 엘리베이터 타고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 입구로 갈 수 있어요. 아쉽게도 이 엘리베이터는 찾기 참 어려워요.
식사를 마친 후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그때 센트럴시티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요. 하지만 처음 가는데 처음부터 이 엘리베이터를 찾으려고 하면 십중팔구는 헤매요.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을 제일 쉽게 찾아가는 방법은 4번 출구를 완전히 나가버리는 방법이에요.
고속터미널역 4번출구로 완전히 나가면 앞에 이런 건물이 보여요.
고속터미널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왼편을 보면 위와 같은 건물이 있어요. 이 건물이 바로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이 있는 건물이에요.
참고로 근처 흡연구역은 JW메리어트호텔 앞쪽을 전부 다 걸어가면 위와 같이 이마트24 편의점이 있어요. 이마트24 편의점 맞은편에 흡연구역이 있어요. 흡연자라면 식전이나 식후에 흡연할 때 이쪽 가서 흡연하면 되요.
고속터미널역 4번출구로 나왔다면 이제 왼편에 보이는 건물로 가요. 건물 입구로 가면 위 사진과 같이 입구가 있어요.
입구를 통과하면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이 나와요.
엘리베이터에서 나와서 이렇게 좁고 예쁜 통로를 지나가면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 카운터가 나와요.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은 위 사진과 같이 생겼어요.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에는 이렇게 창밖을 보며 먹는 자리도 있어요.
"여기가 종각에 있는 모던샤브하우스보다 2인석은 훨씬 좋다!"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은 창가석이 2인석이에요. 이것은 종각에 있는 모던샤브하우스도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은 2인석이 훨씬 넓었고, 의자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었기 때문에 서로 대화하며 먹기도 좋았어요. 자리가 넓어서 서로 떨어져 앉아서 사선으로 마주보며 먹기 때문에 대화하기도 편했어요.
종각에 있는 모던샤브하우스는 창가쪽 자리가 2인석이기는 하지만 의자가 직선이라서 남자 둘이 그 자리 앉으면 정말 뻘쭘해져요. 저는 딱 한 번 앉아봤어요. 그때 저와 친구 모두 뻘쭘해서 말 없이 음식만 엄청 먹었고, 그날이 저와 친구가 모던샤브하우스에서 고기를 가장 많이 먹은 날이었어요. 진짜 말 없이 오직 먹기만 했으니까요. 아니, 정확히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반면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은 남자 두 명이 가도 뻘쭘하지 않고 편안히 잡담하며 식사하기 좋았어요. 창밖 풍경은 밤에 가면 지상에 붉은 별 은하수가 펼쳐지는 교통체증 뷰. 나만 아니면 돼 뷰에요. 내가 교통체증 속에 갇혀 있다면 상당히 짜증나지만, 멀찍이서 교통체증을 구경하면 빨간 등과 하얀 등의 아름다운 은하수에요. 저녁 시간에 가면 저 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길은 막히고 배는 고프고 짜증이 두 배 일텐데 나는 여유롭게 앉아서 맛있는 샤브샤브 마음껏 먹으며 감상하고 있어요.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의 고기는 매우 얇고 질이 좋았어요. 처음 자리에 앉고 주문하면 위와 같이 고기가 제공되요. 처음에는 돼지고기와 쇠고기가 제공되요. 그 다음에는 자기가 먹고 싶은 고기만 주문할 수 있어요. 쇠고기만 계속 주문해서 먹어도 상관없어요.
저는 항상 먹는 버섯 육수로 주문했어요. 모던샤브하우스에는 육수가 여러 종류 있어요. 이 중 가장 무난한 육수는 버섯 육수에요. 버섯 육수는 매우 맛있고, 자극적이지 않아요. 그리고 모두가 다 좋아할 맛이에요. 또한 만약 많이 먹고 싶다면 버섯 육수를 골라야만 해요. 왜냐하면 버섯 육수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기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안 물리거든요.
그리고 모던샤브하우스 버섯 육수는 먹을 수록 더 맛있어져요. 이건 너무나 당연해요. 쇠고기 넣고 버섯 넣고 데쳐서 익으면 바로 꺼내서 먹고 또 새로운 쇠고기 넣고 버섯을 넣고 데치는 방식으로 먹는데, 쇠고기와 버섯 기준으로 보지 말고 육수 기준으로 봐보세요. 완전히 맛있는 육수 만드는 방법이에요. 이러니 버섯 육수로 주문하면 배 터지게 먹었을 때가 육수가 가장 맛있을 때에요. 그래서 물리거나 질려서 못 먹는 일은 없어요. 배불러서 못 먹죠.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 역시 야채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계속 무한으로 가져올 수 있어요.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도 야채 질이 매우 훌륭했어요.
시작은 역시나 야채부터. 야채로 육수 맛을 조금 더 내야 해요.
고기 맛있음
야채 맛있음
야채가 너무 환상적임
'여기는 내가 고기 먹으러 오는 건지, 야채 먹으러 오는 건지 모르겠네.'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 뿐만 아니라 모던샤브하우스 자체가 갈 때마다 제가 고기를 먹으러 온 건지 야채를 먹으러 온 건지 헷갈려요. 왜냐하면 모던샤브하우스는 야채가 너무 맛있어요. 야채 질이 상당히 뛰어나고, 특히 버섯은 정말로 압도적인 수준이에요. 표고 버섯은 너무나 맛있고, 팽이버섯은 매우 굵어서 먹을 때 이 사이에 안 껴서 너무 좋아요.
모던샤브하우스는 고기도 맛있고, 고기도 무한리필이에요. 그래서 갈 때마다 고기를 많이 먹겠다고 다짐하고 가지만, 정작 가면 환상적인 야채 맛에 광기의 야채 파티를 벌이곤 해요. 물론 고기도 많이 먹지만 야채를 진짜 엄청 먹어요. 야채를 조금 먹어야 고기를 엄청 먹는데 문제는 야채를 한 번 먹어보면 중독적인 야채맛에 빠져버려서 야채를 자꾸 가져오게 되요. 특히 청경채와 표고 버섯은 참을 수가 없어요.
분명히 고기 질도 매우 좋고 고기 맛도 매우 좋아요. 그런데 야채는 다른 곳들과 아예 비교가 안 되게 질이 좋고 맛있어요. 그러니까 자꾸 야채를 가져와서 샤브샤브에 집어넣게 되요.
이래서 모던샤브하우스를 가보면 직원분들이 열심히 표고 버섯을 채워놔도 표고 버섯은 매우 빠르게 떨어지곤 해요. 마성의 표고 버섯이에요. 이 점은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도 예외가 아니었어요. 직원분들이 표고 버섯을 열심히 채워넣고 있었지만 표고 버섯은 빠르게 떨어졌어요.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 직원분들은 모두 매우 친절했어요. 직원분들께서 손님들이 편히 먹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어요.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어요. 음식 맛 뿐만 아니라 2인석까지도 다 좋았어요. 단점이라면 딱 하나 - 대중교통으로 간다면 모던샤브하우스 센트럴시티점 다 와서 4번출구까지 왔는데 그 다음 마지막에 찾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었어요. 이건 4번 출구를 끝까지 다 나가서 완전히 밖으로 빠져나오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처음 가는 거라면 고속터미널역 4번 출구로 완전히 나와서 왼편에 보이는 건물로 가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