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패스트푸드

프랭크버거 머쉬룸 크림 스테이크 버거 햄버거

좀좀이 2025. 2. 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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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프랭크버거 머쉬룸 크림 스테이크 버거 햄버거에요.

 

"저녁 뭐 먹지?"

 

저녁 먹을 시간 즈음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 가서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먹었어요. 그 다음에는 저녁을 먹어야 했어요. 일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은 디저트. 그렇기 때문에 식사를 한 후 아이스크림을 먹기 마련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이날 반대였어요. 애초에 집에서 나온 이유가 배스킨라빈스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먹기 위해서였고, 원래 목적을 위해 배스킨라빈스부터 갔어요. 배스킨라빈스에서 신메뉴를 먹은 후 생각해보니 저녁 먹을 시간도 된 거였어요.

 

'밖에 나왔으니까 저녁 사먹고 들어갈까?'

 

이왕 밖에 나왔는데 저녁을 사먹고 들어가는 것도 괜찮았어요. 집으로 돌아가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라면. 라면이야 툭하면 먹는 거니까 이렇게 밖에서 식사할 수 있을 때 밖에서 밥을 사먹고 들어가는 것도 괜찮았어요.

 

'뭐 먹지?'

 

거의 항상 똑같은 이야기. 작정하고 밖에 저녁을 먹기 위해 나오는 일보다는 밖에 나왔는데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된 일이 훨씬 많아요. 그래서 처음부터 저녁으로 무엇을 먹겠다고 생각하고 나오는 일은 별로 없어요. 밖에서 볼 일 보고 돌아다니다가 저녁 먹을 시간이 되면 그제서야 밖에서 저녁을 사먹을지 고민하고, 그제서야 저녁으로 무엇을 사서 먹을지 고민하기 시작해요.

 

'간단하게 햄버거 먹고 들어갈까?'

 

이럴 때 제일 만만한 것은 햄버거에요. 말 그대로 '패스트푸드'잖아요. 빨리 나오고 빨리 먹고 가는 패스트푸드. 저녁을 거창하게 먹을 생각 없고 나온 김에 밖에서 빨리 먹고 들어갈 생각이라면 햄버거가 제일 좋아요. 게다가 햄버거는 열량이 높구요.

 

"햄버거 어디 가서 먹지?"

 

햄버거를 어느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가서 먹을지 고민했어요. 햄버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도 종류가 여럿이라서 선택지가 상당히 많아요. 어디를 갈지 고민했어요.

 

'근처에 프랭크버거 있나?'

 

프랭크버거.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중 아마 가장 유명한 곳일 거에요.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중 초기에 등장한 곳이에요. 지점도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중에서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일 거에요. 어쩌면 정말로 가장 많은 곳일 수도 있구요. 프랭크버거 매장은 서울 돌아다닐 때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거든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프랭크버거 안 가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프랭크버거를 안 가봤어요. 안 간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어요. 첫 번째로 반드시 프랭크버거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햄버거를 좋아하고 간간이 먹기는 하지만, 열정적으로 찾아먹지는 않아요. 두 번째로 제가 사는 동네에는 없어요. 제가 햄버거를 멀리 서울 가서 먹는 일은 아예 없는 수준이에요. 햄버거는 항상 동네 및 동네 주변에서 식사할 때 먹는 메뉴에요. 밖에서 저녁 먹기로 했을 때 간단히 먹는 메뉴이니까요. 서울 갈 때는 십중팔구는 식사 약속이 같이 있어요. 그러니 밥 먹고 디저트로 햄버거를 먹는다? 그런 일은 제게 없어요.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 있다면 한 번은 가봤을 거였어요. 그렇지만 프랭크버거는 제가 사는 동네에 없어요. 멀리 있어요. 걸어서 갈 수 있기는 하지만, 정말로 많이 걸어가야 하는 곳에 있었어요. 게다가 제가 사는 동네에서 교통편도 안 좋아서 사실상 반드시 걸어가고 반드시 걸어와야 하는 곳에 있었어요.

 

카카오맵으로 프랭크버거를 검색해봤어요. 역시나 가장 가까운 곳은 제가 알고 있는 그곳이었어요. 즉, 멀고 가기 귀찮은데 또 걸어갔다가 걸어서 돌아와야 하는 곳이었어요.

 

"그래도 가서 먹어볼까?'

 

갑자기 생긴 의욕. 프랭크버거는 어떤지 매우 궁금해졌어요.

 

이럴 때 아니면 못 갈 것이오

 

지금은 마구 가보고 싶은 상태. 그런데 이럴 때 안 가면 프랭크버거는 몇 년 후에 갈 수도 있어요. 위에서 말했듯이 집에서 매우 멀고 반드시 걸어서 갔다가 걸어서 돌아와야 하는 곳에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아니면 일부러 서울까지 가서 먹어야 하는데 서울에 프랭크버거 하나 먹으러 갈 일은 없구요.

 

그래서 이때 작정하고 멀리 있는 프랭크버거 매장까지 걸어갔어요. 프랭크버거 매장에 도착했어요. 어떤 햄버거를 먹을지 골라야 했어요. 모든 햄버거가 다 제가 안 먹어본 햄버거였어요.

 

"머쉬룸? 버섯? 신메뉴?"

 

여러 햄버거 중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가 있었어요. 머쉬룸은 버섯. 버섯의 유혹은 강렬해. 그런데 여기에 신메뉴 딱지까지 달고 있었어요. 이 유혹을 이길 게 없었어요.

 

그래서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를 세트로 주문했어요.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 세트가 나왔어요.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 세트는 이렇게 생겼어요.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는 머쉬룸 크림 스테이크 버거 햄버거, 감자튀김, 탄산음료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비닐 포장지에서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를 꺼냈어요.

 

 

프랭크버거 머쉬룸 크림 스테이크 버거 햄버거 가격은 단품 6800원, 세트 10500원이에요.

 

프랭크버거 머쉬룸 크림 스테이크 버거 햄버거 중량은 183g이에요.

 

프랭크버거 머쉬룸 크림 스테이크 버거 햄버거 열량은 470.6kcal이에요.

 

프랭크버거 머쉬룸 크림 스테이크 버거 햄버거 영문명은 Mushroom Cream Steak Burger 에요.

 

프랭크버거에서는 머쉬룸 크림 스테이크 버거에 대해 '양송이, 새송이 버섯이 로스트 버섯 크림과 더해져 버섯의 풍부한 향은 물론 소고기의 진한 풍미가 가득한 버거'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 햄버거 번을 들춰봤어요. 크림이 듬뿍 발라져 있어서 약간 떼어내는 느낌이었어요.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에는 볶은 양파와 버섯들이 패티 위에 올라가 있었어요.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를 먹기 시작했어요.

 

역시 버섯은 못 참지!

 

양송이는 진리임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의 햄버거 번은 매우 부드러웠어요. 힘을 세게 쥐면 눌려서 납작해지는 부드러운 빵이었어요. 빵이 부드러운 대신 탄력은 적었어요.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를 베어물 때 햄버거 빵이 부드럽게 같이 베어물렸어요. 하지만 이렇게 부드러운 빵이었지만, 액체인 크림 소스에 완전히 녹는 불상사는 없었어요. 의외로 크림 소스에 잘 견디고 있었어요. 그래서 베어물고 씹을 때 크림 소스에 녹은 곤죽 같은 빵을 씹는 느낌은 없었어요.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는 크림 소스 맛이 꽤 진했어요. 부드러운 볶은 우유 맛이었어요. 끓인 우유보다는 볶은 우유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크림 소스는 햄버거 빵, 볶은 양파, 버섯들, 햄버거 패티와 매우 좋은 조합을 이루고 있었어요. 모든 재료에 크림 맛을 더해줬어요. 빵만 제외하고 나머지 재료를 잘게 자르고 이 소스에 섞은 후 파스타 면을 넣으면 영락없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맛이 될 거였어요.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는 버섯 맛이 매우 좋았어요. 크림소스와 양송이, 새송이의 조합은 싫어할 수 없는 조합이에요. 감칠맛과 매끈한 식감의 버섯들과 고소한 크림 소스의 조합은 역시 마성의 맛이었어요. 이건 이 햄버거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음식에서도 환상적인 조합을 만드는 맛이에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맛이에요. 사람에 따라 느끼하다고 많이 먹는 것만은 안 좋아할 수 있는 맛이기는 하지만, 맛 자체는 모두가 좋아해요.

 

여기에 볶은 양파가 더해져서 단맛도 더해주고 있었어요. 볶은 양파와 크림소스도 매우 잘 어울렸어요.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에서 크림 소스와 햄버거 패티의 조합도 좋았어요. 단, 크림 소스가 햄버거 패티 고유의 구운 향은 많이 가렸어요. 그래서 햄버거 패티에서 매우 고소한 구운 향은 잘 안 느껴졌어요. 잘 익힌 고기맛은 잘 느껴졌지만, 잘 구웠다는 느낌은 크림 소스 때문에 없었어요. 대신에 크림 소스 맛이 더해져서 부드러운 맛이 되었어요.

 

크림 소스 파스타의 햄버거 버전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는 매우 맛있었어요. 저는 원래 이런 맛을 좋아해서 특히 맛있게 먹었어요.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의 맛은 딱 크림 소스 파스타의 햄버거 버전이었어요. 전체적인 맛이 크림 소스 파스타와 매우 비슷했어요. 차이점이라면 파스타는 파스타 면발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는 햄버거이기 때문에 햄버거 번과 고기 패티가 차지하는 부분이 압도적으로 컸어요.

 

프랭크버거 머쉬룸크림스테이크버거는 크림 소스 파스타와 햄버거 둘 다 먹고 싶어서 고민될 때 고르면 매우 좋은 선택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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