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프랜차이즈카페 메뉴

커피빈 신메뉴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

좀좀이 2024. 11. 23. 21:59
728x90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커피빈 신메뉴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에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는 2024년 11월 22일에 출시된 커피빈의 겨울 시즌 신메뉴 음료에요.

 

"아, 서울 가기 싫다."

 

서울에 갈 일이 생겨버렸어요. 정말 서울 가기 너무 싫었지만 가기는 해야 했어요. 배스킨라빈스에서 시즌 메뉴 신메뉴를 출시했는데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고, 서울에서는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배스킨라빈스 신메뉴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면 서울로 가야 했어요. 시즌메뉴 신메뉴는 지역마다 판매되는 날에 약간씩 차이가 있어요. 그런데 이제 곧 다음달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나올 테니 귀찮더라도 빨리 서울 가서 먹기로 했어요.

 

수도권 전철 태업중

 

원래 서울에 갈 생각이 없었고, 서울 가고 싶은 마음이 아예 없었어요. 정확히는 최대한 서울에 안 갈 계획이었어요. 수도권 전철 태업중이었거든요. 저는 가뜩이나 수도권 전철 1호선을 타야 해요. 수도권 전철 1호선은 평소에도 완전 태업 상태라 해도 될 지경이에요. 제 시각에 오지 않는 일이 매우 흔하고, 가다가 지연되는 일도 수시로 있거든요. 심지어는 전철 시간표에서는 막차가 끝났다고 나오는데 그보다 한참 뒤에 막차도 아닌 전철이 올 때도 있어요. 막차 시간 지났는데 막차도 아닌 차가 오는 건 좋은 일이지만, 하여간 수도권 전철 1호선은 평소에도 태업 상태라고 해도 될 정도에요. 그런데 태업까지 하면 정말로 짜증 제대로 나요.

 

"잠깐만, 서울 가서 다른 거 할 일 없나?"

 

진짜로 너무 가기 싫은 서울인데 일단 서울 가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배스킨라빈스 가서 신메뉴 먹어보고 산책하다가 돌아오는 것만 하기에는 뭔가 아쉬웠어요. 서울 가는 목적이 하나라도 더 있기를 바랬어요. 전철역 가서 전철 기다릴 때 어떨지 안 봐도 뻔했어요. 가면 무조건 기분이 안 좋을 거였어요. 보나마나 연착일 거고, 전철을 한참 기다려야 할 거였어요.

 

"어디 신메뉴 출시한 곳 없나? 간 김에 마시고 오게."

 

신메뉴?

서울?

커피빈?

 

자연스러운 사고의 흐름. 그런데 커피빈에서 신메뉴를 출시했을 거라는 기대는 없었어요. 커피빈에서 11월 들어서 신메뉴를 이미 출시했거든요. 그래도 손가락 몇 번 움직여서 검색창에 '커피빈' 입력해서 커피빈 홈페이지 들어간 후 신메뉴 나왔는지만 보면 되는 일. 그래서 커피빈 홈페이지를 보기로 했어요. 커피빈 홈페이지로 들어갔어요. 메인 화면에 못 보던 음료들이 올라와 있었어요.

 

"커피빈 신메뉴 나왔다!"

 

커피빈에서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이번에 커피빈에서 출시한 신메뉴 음료는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 퓨어 드림 티, 골든 커스터드 크림 라떼였어요.

 

"커피빈 뱅쇼 나왔다!"

 

겨울이 되면 가장 기대되는 음료. 바로 커피빈 뱅쇼가 출시되었어요.

 

"커피빈이 이번 달에 신메뉴 여러 개 출시했네?"

 

커피빈이 11월에 신메뉴 음료를 무려 여섯 종류나 출시했어요. 상당히 많이 출시했어요.

 

"이게 사실상 12월 신메뉴겠지?"

 

커피빈에서 이번에 출시한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 퓨어 드림 티, 골든 커스터드 크림 라떼는 광고 사진만 봐도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였어요. 커피빈에서 11월에 음료가 무려 6종류나 출시되었는데, 아마 이번에 출시된 음료는 사실상 12월 신메뉴일 거였어요.

 

"서울 가서 커피빈 신메뉴 마셔봐야겠다."

 

이번에 마셔볼 커피빈 신메뉴 음료는 무조건 뱅쇼였어요. 올해 커피빈 뱅쇼가 다시 출시되기를 계속 기다려왔어요. 커피빈 뱅쇼는 퀄리티가 매우 높아요. 제대로 된 뱅쇼에요. 그래서 너무 기대되었어요.

 

"서울 갈 목적이 하나 더 생겼네."

 

커피빈 뱅쇼가 출시되었기 때문에 마시러 가봐야 했어요. 이건 정말 기대하던 음료였어요. 하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는 커피빈이 없기 때문에 서울로 가야만 했어요. 잘 되었어요. 배스킨라빈스 신메뉴 먹어보고 산책하다가 커피빈 신메뉴인 퓨어 드림 뱅쇼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면 될 거였어요. 마침 기온도 조금 올라서 산책할 만 했구요.

 

서울로 갔어요. 배스킨라빈스 가서 신메뉴를 먹어본 후 산책을 하며 돌아다니다 커피빈 매장으로 갔어요. 커피빈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고민 없이 바로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를 주문했어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는 이렇게 생겼어요.

 

 

"작년이랑 색이 완전히 다른데?"

 

작년 커피빈 뱅쇼는 보랏빛 음료였어요. 올해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는 황금빛 뱅쇼였어요.

 

"뭐지?"

 

제가 알고 있는 뱅쇼는 보라색. 색이 완전히 달라서 신기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올해 커피빈 뱅쇼는 화이트 와인 베이스였어요. 그래서 색이 황금색이었어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에는 퓨어 드림 티 티백, 계피, 사과 두 조각, 오렌지 한 조각이 들어 있었어요.

 

"역시 이래야 뱅쇼지."

 

뱅쇼에 들어 있어야 하는 계피, 사과, 오렌지 모두 제대로 들어가 있었어요. 이래야 뱅쇼죠. 이런 재료 다 빼먹고 뱅쇼라고 내놓으면 기분이 많이 별로에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는 오직 뜨거운 것만 있어요. 뱅쇼니까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 잔은 플라스크처럼 아래가 넓고 위가 좁아요. 그런데 폰카로 찍으면 위와 같이 위와 아래 너비가 똑같은 원통형 컵처럼 찍혀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 영문명은 Pure Dream White Vin Chaud 이에요.

 

커피빈 홈페이지에서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에 대해 '달콤한 화이트와인 베이스와 생과일 토핑에 상큼하고 향긋한 퓨어 드림 티가 어우러진 논알콜 뱅쇼'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 열량은 298kcal 이에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를 마시기 전에 향을 맡아봤어요. 은은한 와인향과 계피향, 오렌지 향이 절묘하게 섞여 있는 향이었어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활기차고 밝고 세련된 맛!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는 맛이 매우 아름답고 세련된 맛이었어요. 맛이 매우 활기차고 발고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를 처음 마셨을 때 느껴진 맛은 신맛이었어요. 신맛이 꽤 강한 편이었어요. 음료 자체는 신맛이 강하게 생기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신맛이 강한 편이었어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를 한 모금 마시면 혓바닥 양쪽 끝을 신맛이 쿡 찔렀어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 신맛이 혓바닥 양쪽 끝을 쿡 찌르는 느낌은 가볍게 옆구리를 쿡 찌르는 것보다 약간 약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꽤 강하고 둔탁한 편이었어요. 마시자마자 시다고 인상 팍 쓸 정도는 아니었지만, 신맛이 강한 음료임은 분명했어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는 신맛이 꽤 강했고, 음료 전체에서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졌어요. 단맛도 있는 음료였어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의 첫맛은 단맛이었어요. 이 음료가 입 안 전체로 퍼지면서 혀 양쪽 옆을 건드리면 옆구리를 찌르듯 혀 양쪽 옆을 둔탁하게 푹 찔렀고, 음료를 삼키면 다시 단맛이 느껴졌어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 맛에서 가장 많이 느껴진 맛은 화이트 와인 향이었어요. 와인 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마시면 약간 베리향 같은 맛이었어요. 블루베리와 약간 비슷한 느낌의 향이었어요.

 

이와 더불어서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에서는 오렌지향이 꽤 많이 느껴졌어요. 오렌지 향은 그 자체도 많이 느껴졌지만,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가 신맛이 강한 편이었기 때문에 이 강한 신맛이 오렌지 향을 더 강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사과향도 있었어요. 사과향은 단맛과 손잡고 있었어요. 신맛은 오렌지, 단맛은 사과향과 함께 하고 있었어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에서 계피향은 분명히 있었어요. 계피향은 음료를 삼킨 뒤 코로 숨을 내쉬면 그때 확실히 잘 느껴졌어요.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는 매우 아름다운 맛 음료였어요. 음료 생긴 것도 매우 예쁘게 생겼고, 맛도 활기차고 밝고 세련된 맛이었어요.

 

늦가을? 크리스마스?

 

커피빈 퓨어 드림 화이트 뱅쇼 맛과 잘 어울리는 계절은 크리스마스와도 잘 어울리겠지만, 딱 11월말에서 12월초에 잘 어울릴 맛이었어요. 크리스마스 이미지라고 보기에는 맛이 너무 쾌활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맛이었어요. 포근한 맛은 아니었어요. 바쁘고 번잡한 고층 빌딩으로 가득찬 도시를 힘차게 걸어가는 스마트하고 세련된 인간의 모습이었어요. 기본적으로 겨울 음료이지만, 맛이 그리는 이미지는 늦가을에 더 잘 어울릴 거 같기도 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