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이에요.
"커피빈 오로라 멤버스 모집하네?"
커피빈에서 2024년 10월 23일부터 2024년 11월 5일까지 오로라 멤버스 3기를 모집한다는 게시물을 봤어요. 오로라 멤버스는 커피빈의 멤버십이에요.
"나도 하고 싶다."
제 서울 사는 지인 중 한 명이 작년에 커피빈 오로라 멤버스를 가입했었어요. 오로라 멤버스는 혜택이 매우 좋았어요. 커피빈에서 쿠폰을 워낙 많이 줘서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 장씩 주곤 했어요. 그래도 쿠폰이 계속 생긴다고 했어요. 혜택이 워낙 좋아서 본전 뽑고도 훨씬 남았다고 했어요. 커피빈을 자주 이용한다면 오로라 멤버스는 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빈을 매우 좋아해요. 커피빈 음료 맛이 제가 좋아하는 맛이에요. 커피빈 음료 맛 특징은 음료 이름에 딱 맞는 맛이 나고 맛이 매우 진한 편이에요. 그래서 이름 보고 골라서 실망한 적이 없어요. 또한 커피빈 커피도 제가 좋아하는 맛이에요. 고소한 맛이 상당히 강하고 씁쓸한 맛도 적당한 수준이에요.
또한 커피빈은 자잘한 얼음을 사용해요. 그래서 얼음을 별사탕 씹어먹듯 아작아작 씹어먹을 수 있어요. 치아에 무리가 안 가고 시원하게 씹어먹기 좋아요. 그리고 커피빈 음료를 보면 얼음의 맛까지 잘 살린 음료들이 있어요. 이런 음료는 얼음도 하나의 맛을 담당해요. 또한 자잘한 음료는 음료를 빨대로 섞어서 마실 때 방해가 되지 않아서 좋아요. 커피빈은 얼음까지 신경을 잘 써서 음료를 만들기 때문에 매우 좋아해요.
내가 사는 동네에 커피빈이 없다
만약 제가 사는 동네에 커피빈이 있었다면 무조건 오로라 멤버스에 가입했을 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사는 동네에 커피빈이 단 한 곳도 없어요. 커피빈 가려면 무조건 서울 가야 해요. 제가 블로그에 커피빈 음료 글을 썼다는 것은 제가 서울 갔다 왔다는 것과 완전히 똑같은 의미에요. 제가 커피빈 가려면 무조건 서울을 가야만 갈 수 있거든요.
"아쉽네."
커피빈이 오로라 멤버스 2기때 헤택을 상당히 많이 준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오로라 멤버스 3기 모집 때 가입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서울을 가야만 커피빈을 갈 수 있어서 관뒀어요. 서울을 매우 자주 가고 커피빈을 종종 간다면 가입했겠지만, 요즘은 서울을 그렇게까지 자주 가지는 않거든요.
그러다 서울 갈 일이 생겼어요. 이날은 지인과 만나서 초밥을 먹었어요.
초밥은 짜다
초밥은 먹을 때는 매우 기분좋고 맛있어요. 맛있게 정말 잘 먹었어요. 그런데 한 두어 시간 지나자 초밥 먹은 후폭풍이 찾아왔어요. 바로 갈증이었어요. 초밥 먹을 때 바로 짜서 물을 마신다면 이런 일이 없겠지만, 정작 초밥 먹을 때는 별로 짠 것을 잘 몰라요. 이날은 초밥 무한리필로 갔기 때문에 역시 항상 그래왔듯 먹는 동안에 음료는 거의 안 마시고 초밥을 열심히 먹었어요. 나중에는 배가 불러서 음료를 마시고 싶어도 못 마셨어요. 그 결과는 당연히 후폭풍으로 찾아온 갈증이었어요. 목이 엄청 말랐어요.
"커피빈 가서 음료 마셔야지."
커피빈에 가서 음료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커피빈으로 갔어요.
"여기는 아직 신메뉴 안 나왔네?"
스타벅스는 뱅쇼 판매가 개시되었지만, 커피빈은 아직 뱅쇼가 출시되지 않았어요. 신메뉴도 안 나와 있었어요.
"뭐 마시지?"
메뉴를 쭉 봤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이 있었어요.
"시원하게 이거 마셔야겠다."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을 주문했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은 이렇게 생겼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은 샛노란 음료였어요. 망고 주스와 같은 색이었어요. 여기에 이름에 들어간 '스파클링' 단어답게 탄산이 보였어요.
커피빈에서는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에 대해 '달콤한 망고와 은은한 레몬 캐모마일 티의 만남'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 영문명은 Sparkling Mango Chamomile 이에요.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 열량은 263kcal이에요.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을 마시기 시작했어요.
진한 망고 탄산 주스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은 망고향과 맛이 상당히 강했어요. 커피빈 음료 구분에서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은 차로 분류되어 있어요. 그런데 차라고 보기에는 맛이 상당히 강했어요. 이 정도 맛이 차라면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스들도 전부 차라고 해도 될 정도였어요. 모든 차가 맛이 약한 것은 아니지만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은 정말로 망고 주스 맛이었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은 달콤하고 향긋한 망고향이 잘 느껴졌어요. 망고 주스의 맛도 잘 느껴졌어요. 완전히 자연적인 과일로써의 망고맛보다는 망고맛에 아주 약간 인공적인 맛이 더해진 맛이었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은 탄산이 들어간 음료였어요. 일반적인 망고 주스는 걸쭉하고 점성 있는 느낌이 있지만,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은 매우 맑은 느낌이었어요. 여기에 가벼운 탄산이 톡톡 쏘면서 가볍게 신나는 맛을 만들고 있었어요.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은 잘잘한 얼음이 들어 있어서 얼음과 같이 마셔도 맛있었어요. 음료 특성상 얼음은 그렇게 큰 의미를 갖는 맛은 아니었어요. 얼음을 아작아작 씹어먹는 맛이었어요. 얼음이 얼음의 맛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음료는 이런 맑은 음료가 아니라 초콜렛 음료 같은 어둡고 진한 맛에 우유 성분이 들어간 음료에요.
"갈증 잘 풀리네."
커피빈 스파클링 망고 캐모마일은 갈증이 잘 풀리는 음료였어요. 시원하게 마시기 좋았어요. 망고 주스를 좋아한다면 매우 좋아할 맛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