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편의점

CU 씨유 편의점 남양유업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

좀좀이 2024. 8. 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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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제품은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에요.

 

광복절이 지났지만 여전히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요. 그래도 매해 광복절이 지나면 날씨가 선선해지기는 했던 패턴을 올해도 이어가려고 하는지 기온이 아주 살짝 낮아진 느낌이에요. 낮에는 여전히 많이 덥지만, 밤에는 확실히 많이 선선해졌어요. 밤에는 밖에 돌아다니며 산책할 만 해요. 광복절 전에는 밤에 산책하러 나가면 조금만 걸어도 땀이 엄청 많이 났지만,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에요.

 

집에서 할 것 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어요. 저녁 먹으러 나가야 했어요. 한여름에 집에서 라면이라도 끓여먹으면 방이 너무 더워서 견딜 수 없어요. 한여름에 라면 끓이면 덥고 습기차서 정신 없어요. 환기를 시키면 날벌레들이 들어오고, 에어컨을 켜면 조금 괜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동안은 방이 열기로 인해 뜨거워요. 이럴 떄는 차라리 속 편하게 나가서 밥을 사먹는 것이 나았어요.

 

'산책 좀 하고 와야겠다.'

 

저녁도 먹을 겸 가볍게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어요. 저녁이라 선선했어요. 선선한 저녁 공기를 쐬며 산책하니 기분이 좋았어요. 산책하다가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사먹었어요.

 

"계속 산책해야지."

 

저녁을 먹고 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산책을 더 하기로 했어요. 저녁 먹은 것을 소화도 시키고 저녁 거리를 걸어다니고 싶었어요. 그렇게 계속 정처 없이 걸어다니며 산책을 했어요. 길거리 풍경은 여전히 여름 풍경이었어요. 광복절 전과 달라진 것은 없었어요. 그래도 기온이 조금은 낮아졌어요. 가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은 전혀 안 들었지만, 그래도 가을이 살금살금 오고 있는 것 같기는 했어요.

 

'가을이 오기는 오나 봐.'

 

아직 가을 이야기 할 기온이 전혀 아니었어요. 그래도 달력을 보면 슬슬 가을 이야기를 할 때가 되었어요. 게다가 올해는 추석도 매우 일찍 있어요. 가을을 떠올릴 분위기가 전혀 아니지만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기 시작해야 정상이었어요. 어쩌면 9월 추석까지 덥고 기온이 훅 떨어질 수 있어요. 아니면 지난 해처럼 가을까지도 덥고 12월 들어서야 갑자기 확 추워질 수도 있구요. 어쨌든 달력은 슬슬 가을 준비를 하라고 알려주고 있었어요.

 

'역시 산책이 좋아.'

 

산책을 하니 몸이 가벼워졌어요. 스트레칭도 되고 운동도 되었어요. 그리고 산책을 하니 머리 속 잡생각이 많이 사라졌어요. 산책할 때마다 느끼지만, 산책이 건강에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육체적 건강이나 정신적 건강이나 산책에 최고에요. 산책은 큰 운동은 되지 않지만 몸에 부담을 주지 않아요. 그리고 정신 건강 측면에서 기분을 전환시켜 주고, 결정적으로 잡생각을 많이 잊게 해줘요. 산책을 하면 머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이에요.

 

산책을 하다가 슬슬 돌아갈 때가 되었어요. 잠깐 산책한다는 것이 거의 한 시간 정도 산책했어요. 돌아가려면 또 그만큼 걸어가야 했어요. 이 정도 산책했다면 몸도 마음도 만족스러운 산책이었어요.

 

'올해 여름은 나름 재미있게 잘 보냈어?'

 

올해 여름은 너무 더워서 외출을 최대한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나름대로 배운 것도 있고 재미있는 일들도 있었던 여름이었어요. 아마 꽤 많이 기억에 남을 거에요. 너무 더워서 산책하고 있는 이 순간이 더욱 즐겁게 느껴지는 것도 있었구요.

 

산책이 너무 즐겁다고 느낀 것도 올해 폭염이 준 선물이에요. 장마가 시작되어서부터는 산책은 고사하고 외출할 만한 날도 거의 없었거든요. 폭염에 고마워해야할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산책의 즐거움을 다시 알게 해줬으니 폭염이라고 단점만 있는 건 아니었어요.

 

'우유 마시고 싶다.'

 

얼마 전에 GS25 편의점에서 바나나 우유를 마셨더니 우유가 또 마시고 싶어졌어요. 오랜만에 산책하는 것처럼 오랜만에 우유를 마셨더니 기분이 매우 좋고 맛있었거든요. 근처에 편의점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CU 편의점이 있었어요.

 

"이번에는 씨유 편의점 우유 마셔봐야지."

 

씨유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우유가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갔어요.

 

"지난 번에는 바나나 우유 마셨으니까 이번에는 딸기 우유 마셔야겠다."

 

CU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를 집어들었어요. 계산대로 가서 계산한 후, 편의점 의자에 앉았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는 이렇게 생겼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 종이곽 배경색은 분홍색이었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 종이곽 앞면에는 79가 크게 적혀 있었어요. 원유 함량이 79%라는 의미였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 종이곽 뒷면은 앞면과 같았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 종이곽 하단을 보면 주요 원료 비율이 있었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 주요 원료 비율은 원유 79%, 딸기농축과즙(고형분 65%) 0.1% (배합함량 딸기 100%)이었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 한쪽 옆면에는 CU편의점 헤이루 프렌즈 우유에 대한 홍보문이 적혀 있었어요. 홍보문은 다음과 같았어요.

 

'프렌즈 우유'란?

 

국산 '1등급 원유'로 사용하여 만든 프리미엄 딸기우유

원유가 무려 79% 함유되어, 맛과 건강을 추구합니다.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제조하였습니다.

 

실수 발견!

 

'국산 '1등급 원유'로 사용하여 만든 프리미엄 딸기우유'라는 말에는 실수가 있었어요. '국산 1등급 원유'로' 사용하여'가 아니라 '국산 1등급 원유'를' 사용하여'가 맞죠. 이런 실수가 일어난 이유는 원래 문구는 '국산 1등급 원유로 만든 프리미엄 딸기우유'였는데 이후 '사용하여'라는 단어를 추가로 집어넣으면서 원유에 붙는 조사를 고치는 것을 잊었기 때문일 거에요. '사용하여'라는 단어를 지우고 보면 틀린 부분이 없는 문장이거든요.

 

'이게 여기에서 소소한 재미를 주네?'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에서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재미를 찾았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의 정식 제품명은 HEYROO 딸기프렌즈 우유에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 제조업소는 남양유업이에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 유통전문판매업소는 (주)비지에프리테일이에요. (주)비지에프리테일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원유 79%[국산, 1등급원유(세균수기준)], 정제수, 기타과당, 딸기농축과즙(이스라엘산), 수크랄로스(감미료), 향료 2종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는 우유가 함유되어 있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 총 내용량은 500mL에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 열량은 435kcal이에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이것이 바로 다수를 지배하는 소수의 맛인가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는 종이곽 앞에 국산 1등급 원유가 79%라고 크게 인쇄되어 있었어요. 실제 원재료를 보면 국산 1등급 원유 79%라고 인쇄되어 있었어요. 원재료에 국산 1등급 원유 79%라고 적혀 있었으니 이건 확실히 맞을 거에요. 원재료를 허위로 기재하거나 과장되게 기재하면 정말로 크게 문제되거든요. 다른 건 몰라도 원재료는 제대로 똑바로 적어야 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를 마시며 놀란 점은 우유 맛이 매우 약했어요. 전에 마셨던 GS25의 춘식이 바나나 우유와는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 맛이었어요. 지향하는 맛이 완전히 정반대였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는 딸기우유에서 느껴지는 인공 딸기향이 매우 강했어요. 단맛도 꽤 강했어요. 딸기 농축 과즙과 딸기향, 수크랄로스의 결합은 딸기 사탕 맛에 가까운 맛을 만들고 있었어요. 딸기 우유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딸기향에서 인공적인 느낌이 조금 더 강한 편이었어요. 딸기우유 특유의 인공 딸기향은 충분히 강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마셔도 우유 맛은 별로 안 느껴졌어요. 국산 1등급 원유 79%라고 크게 홍보하고 있는 우유였지만, 정작 우유맛이 약하고 인공 딸기향은 강해서 딸기 사탕 음료를 마시는 기분이었어요. 딸기 사탕맛 음료와의 차이점이라면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는 우유이기 때문에 물 마실 때 느껴지는 혀 뿌리 찌르는 날카로운 맛이 전혀 없고 매우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를 마실 때 우유의 맛과 향으로 우유라고 아는 것이 아니라 혀에서 느껴지는 촉감으로 우유라고 알 수 있었어요.

 

'이거 우유잖아? 우유가 대부분일 건데?'

 

신기했어요. 우유인데 우유맛이 참 약했어요. 우유맛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좋아할 맛이었어요. 우유의 맛과 향 자체를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우유를 마셔야 하는 사람이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였어요. 우유를 안 좋아하는 사람을 겨냥해서 만든 우유일 수도 있겠다는 추측이 떠오를 정도였어요.

 

씨유 편의점 HEYROO 딸기 프렌즈 우유는 맛은 있지만, 진한 우유맛도 같이 느끼기를 원한다면 조금 별로였어요. 하지만 우유 맛을 아주 조금 느끼고 싶다면 매우 좋은 제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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