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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 씨유 CU 편의점 신상품 햄버거

좀좀이 2021. 11. 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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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햄버거는 CU편의점 신상품 햄버거인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에요.

 

"오랜만에 편의점 햄버거나 먹을까?"

 

편의점 햄버거를 사먹지 않은 지 꽤 되었어요.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도 맛있지만 편의점 햄버거도 나름대로 맛있어요. 둘을 동시에 비교하려고 하면 당연히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가 더 맛있다고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렇지만 둘을 같은 음식이 아니라 다른 음식으로 보고 접근하면 편의점 햄버거는 편의점 햄버거대로 나름의 독특한 세계와 맛이 있어요.

 

"씨유 편의점 가볼까?"

 

마침 토스 만보기 미션을 보니 집 근처에 있는 편의점 중 CU편의점이 장소 방문 이벤트 위치로 떠 있었어요. 근처에 있는 CU편의점 가면 토스 만보기로 20 포인트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러니 산책도 하고 겸사겸사 편의점 들려서 편의점 햄버거 중 괜찮아보이는 햄버거가 있으면 하나 사서 집으로 들고 오기로 했어요. 당장 바로 먹기보다는 집에서 야식으로 먹을 생각이었어요.

 

집 근처에 있는 CU 편의점으로 갔어요. 편의점에 들어가자마자 햄버거 진열대로 갔어요. 어떤 햄버거가 있는지 쭉 살펴봤어요.

 

"호떡 햄버거?"

 

꿀호떡버거가 있었어요.

 

"요즘 별 괴작이 다 나오네?"

 

매우 희안한 햄버거였어요. 사진을 얼핏 보면 호떡이 여러 개 들어 있게 생겼어요. 그렇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면 노란 치즈와 햄, 그리고 케찹이 있었어요. 정말 호떡으로 만든 햄버거인 모양이었어요. 지금까지 여러 햄버거 사진을 봐왔어요. 우리나라도 독특한 햄버거가 여러 종류 있지만, 일본쪽을 보면 진짜 별 기괴한 햄버거 많아요. 제가 일본 여행 갔을 때는 모스버거에서 햄버거 번이 빵이 아니라 야채인 햄버거도 있어서 먹어본 적 있어요. 그러나 이렇게 호떡 햄버거는 아직 본 적이 없었어요.

 

신기해서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를 집어들었어요.

 

"이거 어디에서 만든 거야?"

 

정말 신기하게 생긴 햄버거였어요. 햄버거 번을 그냥 빵이 아니라 정말 꿀이 들어간 호떡을 사용했어요. 제조사가 어디인지 확인해봤어요.

 

"SPC삼립!"

 

아아...이것이 바로 SPC삼립의 메타버스입니까.

 

충격이었어요. SPC삼립은 우리나라 제빵회사 중 최고의 회사에요. 삼립호빵, 샤니, 파리바게뜨 등 쟁쟁한 빵 관련 회사들이 전부 SPC삼립 것이에요. 던킨도 SPC삼립 계열사인 비알코리아가 운영하고 있어요. 물론 SPC삼립이 빵만 잘 만드는 회사는 아니에요. 한국 배스킨라빈스도 SPC삼립 계열사인 비알코리아가 운영중이에요. 그 외에 떡 체인점도 있구요.

 

빵이라면 SPC삼립. 그런데 이건 아주 새로운 시도였어요. 요즘 주식판에서 메타버스 테마주가 초강세고 기업들이 서로 메타버스 하겠다고 난리인데 SPC삼립의 메타버스는 꿀호떡버거인가봐요. 이건 합쳐질 수 없는 두 세계를 하나로 합쳐놨어요. 다른 제조사가 만들었으면 아주 희안한 제품 하나 내놨다고만 생각했을 거에요. 그런데 SPC삼립이 출시한 햄버거라는 점이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얘네들 요즘 계열사간 콜라보에 재미붙였나?

 

배스킨라빈스는 파리바게뜨와 역대급 협업이라면서 순수 우유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그런데 이게 배스킨라빈스도 SPC삼립 것이고 파리바게뜨도 SPC삼립 건데 자기네들 것끼리 협업해놓고 역대급 콜라보라고 해서 속으로 엄청 황당해하며 웃었었어요. 이왕 할 거면 식빵에 발라먹으면 맛있다고 같이 홍보라도 하든가요. 그런데 CU 편의점에서 발견한 것은 햄버거팀과 호떡팀의 협업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꿀호떡 버거였어요.

 

'얘네들 다음에는 떡버거 만드는 거 아냐?'

 

SPC삼립은 떡도 만드는 회사니까 나중에는 자회사 상품끼리의 역대급 협업이라고 떡과 햄버거를 합친 떡버거 내놓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왠지 꿈은 이루어진다고 정말 이런 거 나올 수도 있어요. 모짜렐라 치즈 대신 떡의 재해석이라고 질척하고 찍 늘어지는 인절미를 얇게 펴서 집어넣으면 충분히 가능해요. 맛은 장담 못 하겠지만요. 어쩌면 이런 레시피 진짜로 만들어놨을 수도 있어요. 식품회사들은 온갖 레시피 다 개발해놓고 있다가 시장 상황과 트렌드 보면서 그때그때 제품으로 출시할 레시피를 선택하거든요.

 

이런 거 낼 거면 메타버스 딱지 붙이라고!

 

참고로 저는 코스피 005610 SPC삼립 주식 1주를 갖고 있어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먹는 것 매우 좋아하고 햄버거도 종종 먹고 있어요. 여기에 예전에는 던킨을 잘 가지 않았지만 이제는 왠지 많이 가야할 거 같아요. 던킨이 24시간 카페 매장을 여기저기에 만들어서 24시간 카페 찾아다닐 때 던킨 24시간 매장도 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일종의 굿즈 삼아서 코스피 005610 SPC삼립 주식 1주를 소유하고 있어요.

 

호떡으로 만든 햄버거. 호떡 세계와 햄버거 세계의 결합. 현실 세계에서 상상도 못할 일이었어요. 게임 속에서도 아이템 조합해서 이런 거 만들면 쓸 데 없는 짓 한다고 남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요. 그러니 이왕 하는 거 메타버스 딱지까지 붙이면 SPC삼립 주식도 메타버스 테마주라고 쫙쫙 올라갈 텐데 메타버스 딱지는 없고 둥근 호떡만 혀를 낼름거리듯 잼이 삐져 나와 있는 사진이었어요.

 

이 변종 혼성 햄버거를 안 먹어볼 수가 없다.

 

악마의 유혹. 아니, SPC삼립의 유혹. 도전정신이 불타올랐어요. 씨유 편의점 신상품 햄버거라고 나온 것이 사상 초유의 호떡으로 만든 햄버거였어요. 씨유 CU 편의점 신상품 햄버거인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를 1개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 돌아오자마자 제일 먼저 한 것은 네이버 증시 코스피 005610 SPC삼립 주식 페이지에 들어가본 것이었어요. 혹시 호떡 햄버거 관련 기사 나온 것이 있나 찾아봤어요. 그런 건 없었어요. 온통 호빵 소리 뿐이었어요. 이번에는 코스피 282330 BGF리테일 주식 페이지에 들어가봤어요. 역시 호떡 햄버거 소리는 없었어요. 이러니까 둘이 사이좋게 주가가 처박죠. '메타버스 호떡 햄버거 출시'라고 둘이 같이 크게 홍보해야 식품 메타버스 테마주라고 펌핑 쫙쫙 될 건데요.

 

씨유 CU 편의점 신상품 햄버거인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 포장지 앞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씨유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 포장지 앞면은 위쪽 배경은 탁한 붉은색이었고 아래쪽은 황토색이었어요. 가운데에는 '40년 전통, 삼립 꿀호떡으로 만든 꿀-호떡버거'라는 문구가 있었어요.

 

봉지 하단에는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 재료 비율이 나와 있었어요. 꿀호떡 52.3%(사양벌꿀 0.41%), 스크램블드에그 13.76%, 프레스햄 9.17%, 가공치즈 6.42%라고 인쇄되어 있었어요.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는 가정용 700W 전자렌지로 40초, 매장용 1000W 전자렌지로 30초 데워서 먹으라고 나와 있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당연히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먹었어요.

 

씨유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 가격은 3200원이에요.

 

 

CU 편의점 신메뉴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 총 내용량은 210g이에요. 열량은 696kcal이에요.

 

씨유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는 식품 유형 중 즉석섭취식품에 해당해요.

 

씨유 편의점 신메뉴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꿀호떡[밀가루(밀/미국산, 호주산), 설탕, 쇼트닝/인도네시아산, 당류가공품, 효모, 사양벌꿀/국산], 스크램블드에그[계란/외국산, 식물성유지(대두유/외국산), 변성전분, 설탕, 혼합분유], 마요네즈[콩기름(대두유/외국산), 전란액/국산, 발효식초, 난황액, 설탕], 프레스햄[돼지고기, 정제소금, 포도식초분말, 포도당, L-글루탐산나트륨(향미증진제)], 가공치즈[하이솔리드체다, 체다, 혼합분유, 데어리스프레드, 산도조절제], 소스

 

씨유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에는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 알류(달걀), 우유, 땅콩, 대두, 밀, 돼지고기, 토마토, 쇠고기, 조개류(굴)을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봉지를 뜯고 CU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를 꺼냈어요.

 

 

"진짜 호떡이네?"

 

CU 편의점 신상품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는 정말로 호떡 2장으로 만든 햄버거였어요.

 

 

CU편의점 홈페이지에서는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에 대해 '40년 전통 국산 꿀로 만든 호떡에 스크램블 에그마요 샐러드를 가득 담고, 홀머슬햄과 슬라이스 체다치즈를 올린 후 숯불갈비 소스로 마무리해 식감과 풍미를 모두 갖춘 꿀-호떡버거'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씨유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 봉지를 뜯자마자 샌드위치 비슷한 향기가 느껴졌어요.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는 패티 대신 슬라이스 햄이 들어가 있어요. 햄버거와 샌드위치 경계는 상당히 미묘해요. 그나마 둘 사이의 경계로 삼을 만한 것은 패티가 들어갔는지 햄이 들어갔는지를 보는 것이에요. 그런데 씨유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는 패티 대신 슬라이스 햄이 들어가 있었어요. 만약 샌드위치와 햄버거의 기준을 햄과 패티 차이라고 본다면 이것은 햄버거가 아니라 샌드위치였어요.

 

"접착성 매우 좋은데?"

 

CU 편의점 신메뉴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 번 역할을 하고 있는 호떡을 들어서 속모습을 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호떡과 속재료와 맞닿는 부분에 꿀을 발라서 속재료와 햄버거 번 역할을 하는 호떡을 찰싹 붙여놨어요. 억지로 힘줘서 뜯어낸다면 뜯어낼 수 있겠지만 그러면 매우 지저분해질 거였어요. 그래서 호떡을 들어보지 않고 그대로 먹기 시작했어요.

 

짠맛 포인트를 가미한 꿀맛 샌드위치.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 맛은 기본적으로 단맛이 매우 강했어요. 일반 호떡보다 더 달았어요. 그럴 수 밖에 없었어요. 이 햄버거는 햄버거 번이 꿀호떡이에요. 단순히 뻑뻑한 공장제 호떡빵이 아니라 진짜 안에 꿀이 가득 들어가 있는 꿀호떡이었어요. 번으로 쓰인 호떡 2장은 꿀이 살짝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꿀이 매우 많이 들어 있었어요.

 

호떡 자체만으로도 단맛이 꽤 강한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는 속재료와 맞닿는 호떡 표면에 다시 꿀을 발라서 꿀을 햄버거가 부서지지 않게 고정시키는 접착제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속재료를 제외하고 보면 꿀호떡에 다시 꿀을 발라놨어요. 호떡 자체도 꿀이 꽤 들어가 있는데 호떡 한 쪽 표면에 또 꿀을 발라놨기 때문에 꽤 달았어요.

 

호떡 꿀의 단맛에 짠맛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었어요. 짠맛은 슬라이스햄과 치즈 짠맛이었어요. 맛으로 보면 치즈 짠 맛 같았지만 슬라이스햄도 당연히 짠맛이 있었어요. 그러나 짠맛은 치즈 짠맛 때문이라고 느껴졌어요. 짠맛은 단맛만 있으면 밋밋해서 포인트를 준 것 같았어요. 짠맛도 약하지는 않았지만 꿀호떡에 꿀 발라놓은 구조다보니 짠맛이 단맛과 일대일 균형을 이루는 단짠의 조화라고 보기는 조금 어려웠어요. 그보다는 단맛만 있으면 밋밋하니까 강한 포인트를 주기 위해 짠맛을 집어넣은 것에 가까웠어요.

 

CU 편의점 신메뉴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는 왼쪽 가슴팍에만 번쩍이고 화려한 황금 자수 무늬가 들어간 검은 셔츠와 같은 단맛과 짠맛 조합이었어요. 황금 자수 무늬가 눈에 엄청 들어오기는 하지만 그거 외에는 그 어떤 장식이나 자수가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검은 셔츠인 것처럼 짠맛이 강한 포인트를 만들고 있기는 했지만 빵 속에도 꿀이 들어가 있고 빵 바깥에도 꿀이 발라져 있어서 짠맛은 단맛 셔츠 가슴팍에 금실로 화려하게 수놓은 빛나는 자수 무늬 정도였어요.

 

CU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는 강한 단맛과 짠맛 포인트와 더불어 햄과 치즈향이 솔솔 느껴졌어요. 햄 향보다는 치즈 향이 보다 더 강했어요. 치즈향 속에서 햄 향이 허우적거리고 있었어요. 슬라이스 햄 하나만으로 햄 냄새를 진하게 풍기기에는 역부족이었어요. 햄 자체가 향이 강한 스모키햄이 아니라 일반 햄이었기 때문에 '치즈 냄새와 햄 냄새의 조화'라기 보다는 '햄 냄새도 나는 치즈 냄새'에 더 가까웠어요.

 

"이거 맛있다."

 

CU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는 달고 짠맛 포인트에 햄 냄새도 나는 치즈 맛의 조화였어요. 당연히 맛있었어요. 야식으로 먹기에도 좋았고, 아침에 가벼운 식사로 먹기에도 좋았어요. 꿀로 속재료를 잘 고정시켜놨기 때문에 아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바닥에 부스러기, 빵가루가 하나도 안 떨어졌어요. 아침 식사로 먹는다면 커피보다는 흰 우유와 잘 어울릴 맛이었어요. 단맛도 많기 때문에 아침에 당 보충용으로 딱이었어요.

 

'다른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이거 따라할 건가?'

 

씨유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를 먹으면서 궁금했어요. 솔직히 햄버거는 아이디어, 소재 고갈 상태에요. 특이한 햄버거라고 나오는 것 보면 파괴적 혁신이 아니라 그냥 파괴를 하고 있어요. 한 입에 못 베어먹어서 오체분시해야 하는 햄버거, 위에 소스를 잔뜩 끼얹어서 손으로 잡지 못하게 만든 햄버거가 무슨 햄버거로써 의미가 있어요. 손으로 잡고 입으로 베어먹을 수 있어야 햄버거죠. 그런데 손으로 잡고 입으로 베어먹는 햄버거는 속재료 이것저것 바꿔넣는 것 정도 외에는 딱히 손댈 만한 부분이 마땅치 않은데 속재료 바꿔넣어 만드는 조합도 막상 떠올려보고 만들어보려고 하면 의외로 그렇게 다채롭지 않아요. 세상에 식재료야 무궁무진하지만 맛의 균형과 조화, 그리고 사람들 취향에 맞아야 음식이니까요.

 

그렇다. 이것이 바로 SPC삼립의 기술력이다.

햄버거 세계의 파괴적 혁신.

 

씨유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는 정말 파괴적 혁신이었어요. 햄버거 번을 과감히 호떡으로 대체하는 시도가 매우 좋았어요. 맛도 매우 괜찮았어요. 아이디어가 기발했고 맛도 좋았기 때문에 호떡의 재해석이자 햄버거의 파괴적 혁신으로 높은 점수 줄 만 했어요.

 

왜 SPC삼립과 CU 편의점이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를 홍보 안 하는지 의문이었어요. 호빵만 열심히 홍보하던데 겨울에 호빵 나오는 거 누가 몰라요. 유치원생도 그 정도는 알아요. 오히려 이렇게 햄버거 역사에 길이 남을 캐시 우드도 울고 갈 파괴적 혁신 햄버거를 널리 알려야죠. 괴식이 아니라 가벼운 식사나 간식용으로 매우 맛있었어요. 이렇게 햄버거 번을 호떡으로 만든 햄버거는 일반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절대 못 찾아요. 그러니 이런 걸 열심히 홍보해야 하는데 SPC삼립도 CU편의점도 호빵만 열심히 홍보하고 있어요.

 

'설마 다음에는 진짜 질척한 찹쌀떡 얇게 펴서 모짜렐라 치즈 대체한 햄버거 출시하는 거 아냐?'

 

CU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를 먹으면서 SPC삼립이 다음에는 어떤 파괴적 혁신을 보여줄지 궁금해졌어요. CU 편의점 삼립 꿀-호떡버거 스크램블 그리고 치즈 햄버거는 나중에 또 사먹을 거에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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