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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은 2021년 9월에 출시된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추석날이었어요. 이번 추석도 가족들을 만나러 내려가지 못했어요. 가족들이 다 모이면 제한 인원을 가볍게 넘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요. 작년 설날 이후 계속 명절때 못 내려가고 있어요. 이번 추석도 어김없이 자취방에서 혼자 보내야 했어요. 불행 중 다행이라면 서울에 살고 있는 다른 친구도 마찬가지로 이번 추석때 고향에 못 내려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친구와 하루 날 잡아서 같이 놀기로 했어요.

 

추석날 만나서 친구 차로 드라이브도 하고 재미있게 놀다가 마지막으로 친구 사는 동네로 갔어요. 그대로 헤어지자니 뭔가 아쉬웠어요. 아직 밤 10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재미있게 놀기는 했는데 조금 더 잡담하고 놀고 싶었어요. 둘이 어디 가서 앉아서 이야기할지 고민했어요.

 

"아이스크림 먹고 갈까?"

"그럴까?"

 

친구와 마지막으로 잠깐 베스킨라빈스31 가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잡담하다가 나와서 헤어지기로 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은 밤 10시까지 실내에서 두 명이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다른 카페들은 밤 9시부터 슬슬 닫지만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사러 오는 사람, 아이스크림 배달시키는 사람들이 계속 있어서 밤 10시까지 실내에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였어요. 그래서 친구와 베스킨라빈스31 가기로 했어요.

 

'이번달은 새로 나온 거 다 먹었지?'

 

2021년 9월에 배스킨라빈스가 새로 출시한 아이스크림은 두 종류였어요. 2021년 9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한 찰떡콩떡 아이스크림과 시즌메뉴로 출시한 체다치즈 앤 포테이토 아이스크림이에요. 찰떡콩떡, 체다치즈 앤 포테이토 둘 다 먹어봤어요. 베스킨라빈스31이 한 달에 신메뉴를 3개 4개 출시하는 일이 없지는 않아요. 그러나 그런 경우는 정말 드물어요. 보통 많이 출시하면 2개에요. 요즘은 계속 2개씩 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에는 이달의 맛만 새로 출시하기도 했었어요. 한 달에 한 종류만 출시할 때도 있고 두 종류 출시할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한 달에 신메뉴를 세 종류 출시하는 일은 진짜 거의 없었어요. 완전히 없지는 않았지만 극히 드문 일이었어요.

 

'아무 거나 골라서 먹어야지.'

 

마음이 가벼웠어요. 베스킨라빈스31에서 새로 출시된 아이스크림을 전부 먹어봤기 때문에 아무 거나 골라서 먹어도 되었어요. 이럴 때에는 평소 제가 좋아하는 것을 아무 생각 없이 골라서 먹을 수 있어요.

 

"뭐 먹지?"

 

아이스크림 진열대를 쭉 살펴봤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레인보우 샤베트도 손짓하고 있었고 체다치즈 앤 포테이토도 자기랑 놀자고 살살 유혹하고 있었어요. 둘 중 하나를 먹고 싶었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기 때문에 제가 안 먹어본 아무도 모르게 출시된 아이스크림이 있는지 쭉 살펴봤어요. 맨 끝에서 계산대쪽으로 천천히 걸어오면서 아이스크림 종류를 다 봤어요. 마지막 계산대 바로 옆이었어요.

 

"이런 것도 있었어?"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이거 안 먹어본 거 같은데?"

 

이름표를 봤어요. NEW 딱지가 붙어 있었어요.

 

'이거 먹어봤나?'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모찌'라는 이름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에서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이름에 '모찌'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중에 하나 있었어요. 베스킨라빈스에서는 분명히 안 먹어봤어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하도 많이 먹어서 뭐를 먹었고 뭐를 안 먹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들이 종종 있지만 분명히 모찌는 안 먹어봤어요.

 

'블로그에서 찾아볼까?'

 

평소였다면 제 블로그 들어가서 확인해봤을 거에요. 그런데 옆에 친구가 있었어요. 게다가 티스토리는 모바일 버전에서 단어로 검색하면 본문에 들어간 것, 제목에 들어간 것 구분없이 검색되요. 블로그에 글이 한두 개 있는 것이 아니라 아마 엄청 많이 검색될 거였어요. 그거 다 보고 먹어봤는지 보려면 시간 좀 걸릴 거였어요. 그래도 이건 안 먹어본 것이 확실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에서 이름에 모찌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기억이 없었어요.

 

'이거 먹어야겠다.'

 

제 선택이 옳았어요. 나중에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은 제가 한 번도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심지어 신메뉴인데 아직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지도 않았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을 싱글 레귤러 컵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은 전체적으로 초콜렛 색깔이었어요. 딱 봐도 찐득한 느낌이 있는 초콜렛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초콜렛 아이스크림이 모든 것을 덮고 있었어요. 다른 속재료가 들어가 있기는 한데 모두 초콜렛 아이스크림을 뒤집어써서 잘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잘 보면 쿠키 조각도 있고 찹쌀떡 모찌 조각도 들어가 있었어요.

 

 

배스킨라빈스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은 아직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에는 안 올라와 있었어요. 신메뉴인데 상당히 야박한 대우를 받고 있었어요. 이제 2021년 10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출시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이건 조용히 넘어갈 모양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매장 이름표에 나와 있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 소개문은 '허쉬 초콜릿 아이스크림 속에 바삭한 초코코팅 허쉬쿠키와 쫄깃한 모찌가 쏙쏙'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HERSHEY'S COOKIES & MOCHI 에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기준으로 291kcal 이에요.

 

 

귀한 찹쌀떡.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에서 중심이 되는 맛은 당연히 초콜렛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찐득한 느낌이 있는 초콜렛 아이스크림의 맛은 달았어요. 초콜렛 아이스크림이라 당연히 달았어요. 진한 밀크 초콜렛 맛이었어요. 달고 초콜렛 향이 나는 단순한 맛이 아니라 아주 살짝 고소한 맛도 느껴지는 초콜렛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초코우유와 가깝지만 초코우유보다 초콜렛 맛이 훨씬 더 강한 초콜렛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맛의 중심이 초콜렛 아이스크림이 될 수 밖에 없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은 초콜렛 아이스크림에 허쉬 쿠키와 모찌 찹쌀떡이 여기 저기 박혀 있는 아이스크림이에요. 초콜렛 아이스크림이 중심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아이스크림은 초콜렛 아이스크림만 들어갔기 때문에 기본적인 맛은 당연히 초콜렛 아이스크림이고 여기에 허쉬 쿠키와 초콜렛 아이스크림, 모찌와 초콜렛 아이스크림 맛의 조합이 더해지는 구조였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에서 초콜렛 아이스크림과 허쉬쿠키 맛의 조화는 꽤 괜찮았어요. 고소하고 바삭한 쿠키와 초콜렛 아이스크림은 매우 잘 어울렸어요. 소개문을 보면 초코코팅된 허쉬쿠키라고 하는데 허쉬 쿠키에서 초콜렛 코팅된 맛은 그렇게 인상적이지 못했어요. 애초에 초콜렛 아이스크림 뿐이라 허쉬 쿠키에 코팅된 초콜렛 맛이 뭘 해볼 수 있는 형태가 아니었어요. 허쉬 쿠키에 코팅된 초콜렛 맛은 초콜렛 아이스크림 맛에 묻혀버렸어요. 허쉬 쿠키에 코팅된 초콜렛 맛은 초콜렛 맛의 강화보다는 허쉬 쿠키가 아이스크림과 섞여서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 같았어요.

 

정말 인상적이었고 맛있었던 것은 초콜렛 아이스크림과 모찌를 같이 먹을 때였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에 박혀 있는 모찌는 찰떡콩떡에 박혀 있는 찹쌀떡과 비슷했어요. 팥빙수에 올라가는 찹쌀떡 비슷했어요. 별 거 아닌 것 같은 찹쌀떡이지만 초콜렛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자 매우 맛있었어요. 찰떡 초코파이 좋아한다면 열광하며 먹을 맛이었어요.

 

하지만 찹쌀떡은 정말 귀했어요. 너무 소중한 존재였어요. 어쩌면 제가 운이 없었던 것일 지도 몰라요. 배스킨라빈스에서 토핑으로 박혀 있는 재료는 아이스크림에 매우 균일하게 박혀 있지는 않아요. 대체로 어느 정도 균일하게 박혀 있기는 하지만 운이 따라주면 완전 토핑에 아이스크림 비벼놓은 아이스크림을 받을 때도 있고, 반대로 운이 없으면 토핑이 너무 소중한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어요. 제가 먹은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에서 찹쌀떡 모찌는 정말 너무 귀했어요. 처음 한 번 먹고 먹는 도중 2번 더 먹었어요. 그걸로 끝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계속 모찌 토핑을 먹고 싶었어요. 그러나 이건 너무나 귀한 존재라 딱 세 번 먹어봤어요. 쿠키와 초콜렛 아이스크림 조합보다 모찌와 초콜렛 아이스크림 조합이 훨씬 더 맛있었어요. 그래서 더욱 소중한 모찌 토핑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허쉬 쿠키 & 모찌 아이스크림은 찰떡 초코파이 좋아한다면 열광하며 먹을 거에요. 만약 1월 이달의 맛으로 나왔다면 꽤 흥행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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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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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완전 맛있어보이는데 왜 마케팅을 안하는걸까요...?

    2021.09.23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넘 맛있을거 같네요😋

    2021.09.23 2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21.09.23 23:3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