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30일. 2021년 상반기 마지막 날에 미국 나스닥 ETF QQQM - Invesco NASDAQ 100 ETF 2021년 2분기 분배금이 입금되었어요.

 

 

미국 Invesco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ETF 중 하나인 미국 나스닥 100 지수 추종 ETF QQQM - Invesco NASDAQ 100 ETF 의 2021년 2분기 분배금 분배락일은 미국 기준 2021년 6월 21일이었어요. 배당금 지급 기준일은 6월 22일이었고, 배당금 지급일은 6월 30일이었어요.

 

미국 나스닥 100 ETF QQQM - Invesco NASDAQ 100 ETF 2021년 2분기 배당금은 1주당 세전 0.18달러였어요. 실제 수령하는 금액인 세후 분배금은 1주당 15센트였어요. 저는 QQQM ETF를 1주 보유중이라서 배당금으로 15센트 받았어요. 미국에 세금으로 3센트 납부했어요.

 

 

"QQQ랑 QQQM도 살까?"

 

미국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로는 인베스코 자산운용사가 운용중인 QQQ ETF가 있어요. Invesco QQQ ETF는 세계적으로 상당히 거래가 활발하고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고 있는 ETF에요. 규모도 매우 커요. Invesco 자산운용사의 QQQ는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미국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QQQ ETF를 매수해요.

 

당연히 QQQ는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매수하지 않고 있었어요. 매수하지 않은 이유는 별 거 없었어요. 그냥 매수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정말 이게 전부였어요. 그래서 미국 ETF 투자한 이후 여러 종류 사모으는 동안 QQQ는 계속 건드리지 않았어요. S&P500 지수 추종 ETF만 종류별로 모아가고 있었어요.

 

'이제 더 모을 것도 없네.'

 

미국의 어지간한 지수 추종 패시브 ETF는 다 모아놓은 것 같았어요. 주가 움직임이 S&P500 과 다른 것들은 제외했어요. 그러자 새로 수집할 종목이 안 보였어요. 이제는 정말 QQQ를 매수할 때가 되었어요.

 

"QQQM도 내놨었지?"

 

인베스코사는 QQQ와 더불어 QQQM ETF도 출시했어요. 이때 인베스코사에서는 QQQM과 QQQJ ETF를 출시했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미스테리가 있었어요. QQQJ는 충분히 출시할 만한 상품이었어요. QQQ와 QQQJ는 전혀 다른 상품이에요. QQQ는 나스닥 100 지수 추종 ETF이고, QQQJ는 나스닥 101위부터 200위까지의 기업들을 모아놓은 ETF에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 더 출시할 만 했어요. 문제는 QQQ와 QQQM이었어요.

 

대체 QQQ와 QQQM은 뭐가 다른가?

 

QQQ의 정식 명칭은 Invesco QQQ Trust Series 1이에요. QQQM의 정식 명칭은 Invesco NASDAQ 100 ETF이에요. 둘이 뭐가 다른지에 대해 사람들이 글을 쓰기는 했어요. 결론은 한결같이 가격 외에는 별 차이 없다는 내용이었어요.

 

'진짜 가격만 다른가?'

 

QQQ와 QQQM의 차이점을 찾아봤어요. 직접 인베스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쭉 봤어요.

 

"아, 이거 확실한 차이 있긴 하네."

 

QQQ와 QQQM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격이에요. QQQM은 QQQ보다 훨씬 저렴해요. 거의 반값이에요.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누가 뭐래도 가격 맞았어요. 그 다음은 운용보수였어요. QQQ는 0.2%, QQQM은 0.15%에요. 운용보수에서 0.05% 차이나요. 구성 종목을 보면 QQQM이 한 종목 더 많아요.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한 종목 더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었어요.

 

QQQ와 QQQM의 큰 차이점은 가격 외에 한 가지 더 있었어요.

 

QQQ와 QQQM은 분배금 지급일이 다르다.

 

분배금 지급일이 다르다는 점이 QQQ와 QQQM의 차이점 중 가격과 더불어 두 ETF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어요. 배당락일은 같아요. 모두 3월, 6월, 9월, 12월에 분배락일이 있어요. 하지만 분배금 지급일이 QQQ는 1월, 4월, 7월, 11월 말이에요. 반면 QQQM은 3월, 6월, 9월, 12월 말이에요.

 

이렇게 똑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가격과 분배금 지급일로 차이를 만든 경우로는 SSGA의 SPY와 SPLG가 있어요. SPY, SPLG 모두 분배락은 3월, 6월, 9월, 12월에 있어요. 하지만 분배금 지급일은 SPY가 QQQ와 마찬가지로 1월, 4월, 7월, 11월말에 있고, SPLG가 QQQM과 마찬가지로 3월, 6월, 9월, 12월말에 있어요.

 

이와 같이 분배금 지급일에 한 달 시차를 두는 데에는 나름의 상술이 있어요. 지수추종 ETF를 모아가다 보면 월배당 욕심이 생겨요. 특히 나이를 먹어갈 수록 안정적인 수입,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중요해져요. 그런데 같은 지수 추종 ETF 상품을 분배금 지급일에서 한 달 정도 차이를 두면 똑같은 지수 추종 상품에 투자하는데 1년 중 8개월간은 분배금을 받을 수 있어요.

 

QQQ는 분배금 수익률이 매우 낮아요. 이는 QQQM도 마찬가지에요. 주가가 워낙 많이 올라서 분배금 수익률이 형편없이 낮아졌어요. 원래 분배금 수익률이 좋은 편이 아닌데 작년에 나스닥100 지수가 급등하면서 더 나빠졌어요. 그래도 엄연히 분배금이 있기 때문에 큰 돈을 투자하면 분배금도 크게 나오기는 해요.

 

2021년 6월 8일, QQQM 1주를 매수했어요. 매수가는 138.70달러였어요. 수수료는 키움증권에서 협의수수료 0.08%를 적용받아서 0.11달러 나갔어요.

 

 

미국 나스닥100 ETF인 QQQM은 한동안 가격이 박스권에 갇혀 있었어요. 계속 횡보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6월 들어서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여기에 갑자기 미국 달러-원 환율도 강세를 보이며 급등했어요. 미국 달러-원 환율은 하루에 2% 상승하며 1110원대에서 갑자기 1130원대로 확 올랐어요. 제가 QQQM을 매수할 때 환율은 1달러에 1112.33원이었어요. 낮에 미리 달러 환율 1112.33원에 환전해서 매수했어요. 이러자 6월 강한 나스닥 상승세와 더불어 환율에서도 환차익을 보는 상황이 되었어요.

 

"무슨 지수로 3주만에 6% 넘게 수익을 찍어?"

 

진짜 이래서 사람들이 나스닥에 열광하는구나.

 

박스권을 그리며 지루하게 움직이던 나스닥이 움직이자 순식간에 14000포인트도 돌파했어요. 여기에 환차익까지 더해지자 한 달도 아니고 불과 3주만에 QQQM은 원화 환산 수익이 6%가 넘어갔어요. 한 달에 6% 수익이면 개별주 투자로도 꽤 잘한 투자에요. 운 좋게 급등하지 않으면 한 달에 6% 오르는 주식 찾기 쉽지 않아요. 솔직히 한 달에 6% 오르는 주식 찾기 그렇게 쉬우면 누가 은행에 돈 맡겨요. 다 그 주식 투자하죠. 그런데 이건 개별주가 아니라 지수였어요.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에 투자했는데 3주만에 6% 넘는 수익이었어요.

 

Nasdaq 지수가 급등하자 여기저기에서 단지 비싸다는 이유 및 많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하락에 배팅하기 시작했어요. 해외선물 하는 사람들은 나스닥 매도, 주식하는 사람들은 나스닥 하락에 변동성 3배로 배팅하는 SQQQ ETF를 매수했어요. 하지만 당연히 결과가 좋을 리 없었어요. 나스닥 하락에 배팅한 인간들의 곡소리가 여기저기에서 울려퍼졌어요. 나스닥 지수는 기간 조정도 꽤 받은 상태였고, 실적 여부와 상관없이 테이퍼링,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이슈 때문에 개별 기업 실적이 좋아도 재미없었어요.

 

미국 나스닥 ETF QQQ, QQQM을 매수하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이 승자였어요. 상승장이라 나스닥 상승에 변동성 3배로 배팅하는 TQQQ ETF를 매수해가겠다는 사람들도 등장했어요.

 

그리고 6월 30일에 드디어 QQQM의 2021년 2분기 배당금이 입금되었어요. 워낙 적어서 수수료도 안 나왔어요. QQQM 분배금은 아마 앞으로 두 번 더 받아야 수수료 조금 넘을 거였어요. 그래도 분배금이 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좋았어요. 미량이라 해도 원금 일부 회수였어요.

 

 

미국 Nasdaq 100 지수 추종 ETF인 QQQM - Invesco NASDAQ 100 ETF도 계속 갖고 있을 거에요. 쭉 들고 가면서 어떻게 되나 구경할 거에요.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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