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21년 3월 30일, 이날은 모처럼 10만원으로 한국 주식을 땡기고 있었어요. 한 판에 집어넣는 배팅 금액이 크니까 당연히 수익도 전보다 훨씬 크게 나올 거였어요. 보통은 깔짝깔짝 1주 매수하고 매매하기 때문에 기껏해야 몇천 원 수준이에요. 크게 질러봐야 2만원 넘기지 않구요. 그런데 이 날은 2021년 3월 수익을 어떻게든 플러스로 되돌려보자는 생각에 10만원 들고 단타 매매하고 있었어요. 그러니 평소 단타 매매할 때 쓰는 돈에 비해 최소 다섯 배 되는 돈을 들고 단타 매매했어요. 그런데 첫 번째 종목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주식에서 획득한 수익은 고작 68원이었어요.

 

"10만원으로 단타 쳐도 68원이라니..."

 

매매 결과를 보고 허탈해서 웃음만 나왔어요. 아무리 틱 떼기 했다고 해도 10만원을 68원 벌었어요. 이러면 수익률이 0.068%였어요. 은행 일반 예금 통장 금리가 연리 0.1% 주니까 얼추 은행 일반 예금 통장 1년 예금 이자 비슷하게 벌었어요. 하루에 단 한 판으로 그렇게 벌었으니 이것도 따지고 보면 좋은 결과였어요. 최소한 은행 일반 예금 통장 1년 묵혀야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순식간에 얻었으니까요. 그러나 너무 허탈했어요. 그래도 100원은 벌 줄 알았어요. 10만원에 100원이면 0.1%에요. 그래도 평소 단타 매매하면 0.1% 정도는 잘 찍는데 이건 꽤 심했어요.

 

'이렇게 하다가는 10만원으로 쳐도 천원 벌기 까마득한데?'

 

10만원으로 한 판에 68원 벌면 10판 쳐야 680원. 하루에 단타 매매 10번 하기 상당히 힘들어요. 이게 흐름이 저와 맞는 종목이 나온다면 그래도 할 만 해요. 올라가는 걸 구간별로 발라먹든가 내려가는 걸 구간별로 반등 나올 때마다 발라먹으면 되요. 그런데 그런 종목을 발견하는 날은 별로 많지 않아요. 아무리 가격 변동이 심하고 빡세게 나온다고 해도 그 리듬이 저와 안 맞으면 답이 안 나와요. 워렌 버핏 말대로 모든 공에 배트를 휘두를 필요는 없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리듬에 맞춰서 움직이면 되요. 그런데 그게 한 종목에서 쉬지 않고 계속 나오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언제 천원 벌어?"

 

무턱대고 크게 먹자고 버틸 수도 없었어요. 잘 되면 좋지만 안 되면 완전 망해요. 그런 건 함부로 할 게 아니에요. 진짜 강력히 말아올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무턱대고 버티다 호가창 무너지면서 그대로 물려버려요. 그 이전에 뭐가 강하게 쫙 말아올라갈 지 알면 고작 10만원으로 한국 주식 땡기고 있겠어요. 그간 모아놓은 돈에 대출까지 풀로 땡겨서 시원하게 주식 질러버리죠. 한 번만 상한가 30% 먹어도 완전 남는 장사인데요. 그걸 모르니 깔짝 깔짝 매매하고 있죠.

 

그래도 10만원으로 한국 주식 땡기는데 한 판에 68원 벌다니 할 말이 없었어요. 이건 2만원 정도로 칠 때도 먹곤 하던 금액이었어요. 기껏 큰 돈 들고 왔는데 68원이라니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없었어요.

 

"또 급등주 뭐 있지?"

 

10만원으로 주식 단타 치려고 하자 엄청나게 신중해졌어요. 2만원으로 치거나 1주만 매매하면 부담이 그렇게 크지 않아요. 깔짝 반등만 먹고 튀기 좋고 설령 물려서 손절해도 타격이 크지 않아요. 그렇지만 당장 천원 벌어야 하는데 10만원이면 스쳐도 엄청 아팠어요. 1% 손절만 해도 당장 목표 금액이 2배로 늘어날 거였어요. 절대 손절해서는 안 되었어요. 10만원으로 손실내면 그 다음에는 진짜 100만원 들고 와야 해요. 그래야 깔짝 매매하는 걸로 메꿀 수 있으니까요.

 

'정말 엄선해서 들어가야 해.'

 

떨어지는 주식에 들어가서 깔짝 반등 먹고 나오기보다는 확실히 올라가는 중인 거에 올라타야 했어요. 최소한 거래량이 쫙쫙 올라가고 있는 주식으로 골라서 들어가야 했어요. 그래야 깔짝 반등이라도 잘 먹고 나올 수 있었어요. 어설프게 거래량 없는 거 들어갔다가 재수없으면 일부만 주문 처리되고 잔량은 물리는 수가 있었어요. 최악의 상황만큼은 피해야 했어요.

 

'잘 골라보자.'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서 종목 순위를 상승률 순으로 봤어요. 하나씩 보면서 어떤 것이 먹을 것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KTB투자증권? 이런 곳도 있었어?"

 

코스피 030210 KTB투자증권 주식이 있었어요.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지분 매각 호재가 있다는 기사가 보였어요. 실제로 주가가 강하게 오르고 있었어요.

 

"이거 타서 먹어야겠다."

 

코스피 030210 KTB투자증권 주식 호가창으로 들어갔어요. 계속 호가창을 집중해서 봤어요. 제가 탈 수 있는 타점이 나오기를 기다렸어요. 인내하면서 호가창을 계속 들여다봤어요.

 

'이건 증권주니까 어찌 되지 않을까?'

 

2021년 1분기 실적은 당연히 좋게 나올 거였어요. 2분기는 잘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다 암호화폐로 넘어가는 중이라 2분기 실적은 재미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1분기는 어쨌든 좋게 나올 거였어요. 게다가 기사를 보니 KTB네트워크는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지분 매각으로 계약 조건에 따라 현금(53%) 200억원과 딜리버리 히어로 주식(47%) 29만8962주로 나눠 받았다고 나왔어요. 이로써 펀드 이익금이 602억으로 확정되었고, 이는 투자원금 대비 26배를 넘은 성과라고 기사에 나와 있었어요.

 

계속 코스피 030210 KTB투자증권 주식 호가창을 들여다봤어요. 이건 증권주니까 부담이 덜했어요.

 

 

"왔다!"

 

2021년 3월 30일 오전 10시 42분, 코스피 030210 KTB투자증권 주식을 4610원에 20주 매수 주문 넣었어요. 매수 주문이 바로 체결되었어요.

 

'이거 가나?'

 

타이밍이 조금 빨랐어요. 물렸어요. 그러나 이건 오를 거 같았어요. 호가창 상황을 계속 들여다봤어요. 물려서 아프기는 하지만 올라올 거라 믿었어요. 매수세가 살아 있었어요. 누가 시장가로 던져서 호가창을 깨부수지만 않으면 되었어요.

 

 

2021년 3월 30일 오전 10시 54분, 보유 수량 전량을 4625원에 매도 주문 걸었어요.

 

 

다행히 잘 체결되었어요.

 

 

코스피 030210 KTB투자증권 주식 20주를 4610원에 매수해서 4625원에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300원이었어요. 이 중 증권거래세 및 수수료로 216원 제해졌어요. 이날 코스피 030210 KTB투자증권 주식 매매로 획득한 수익은 84원이었어요. 수익률은 0.09%였어요.

 

네이버 증시 코스피 030210 KTB투자증권 주식 페이지에 나와 있는 KTB투자증권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 동사는 1981년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로 설립되어, 2008년 신기술사업금융업에서 증권업으로 주요 영업을 변경한 금융투자회사임.

- 주요 종속회사로는 KTB네트워크, KTB자산운용, KTB프라이빗에쿼티, KTB신용정보 등이 있음.

- KTB투자증권은 중소형사로서 기존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IB영업부문 외에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있음. 또한 수익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2019년 2월 장외파생상품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시장에 진출했음.

 

최근 코스피 030210 KTB투자증권 주식 관련해서 알아두면 괜찮은 기사는 두 가지 있어요.

 

첫 번째는 KTB투자증권이 자회사인 KTB네트워크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기사에요. KTB네트워크는 벤처캐피탈 회사에요.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회사로는 팜캐드, 온코닉테라퓨틱스, 세컨신드롬, 스템모어, 오늘식탁, 화이트큐브, 트리플, 진에딧, 와드, 스타일쉐어, 수파자, 샤플,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이 있다고 해요.

 

두 번째는 KTB투자증권이 반얀트리그룹의 제주 반얀트리 리조트에 투자했다는 기사에요.

 

"또 100원을 못 넘겼네."

 

코스피 030210 KTB투자증권 주식 매매로 돈을 벌고 나왔어요. 그러나 이번에도 그냥 웃었어요. 아까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주식보다는 더 벌었지만 역시 100원 미만 수익이었어요. 이래서는 갈 길이 까마득했어요.

 

반응형

Posted by 좀좀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