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4일 아침이 밝았어요. 이날은 아침 9시가 되자 한국 증시 상황을 보러 일단 들어가기는 했지만 그렇게 썩 한국 주식 단타 매매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밀린 주식 단타 매매 일기 언제 다 써?'
3월 22일에 한국 주식 단타 매매를 꽤 많이 즐겼어요. 3월 23일에는 글을 열심히 써야 했지만 열심히 쓰지 않았어요. 오히려 글을 별로 안 썼어요. 설상가상으로 3월 23일에도 여러 주식 종목 단타 매매를 즐겼어요. 원래 이날은 우리조명, iMBC, 상지카일룸 주식 단타 매매까지만 하고 그만둘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3월 22일에 단타 매매 게임 즐겼던 종목인 미래에셋벤처투자 단타 매매 일기 쓰다가 네오이뮨텍을 알게 되었어요. 네오이뮨텍 주식을 찾아보자 마침 타이밍이 나와서 단타 한 번 더 쳤어요. 이러자 글 밀린 것이 훨씬 더 늘어났어요.
'밀린 글부터 어떻게 다 해결해야 하는데...'
한국 주식 단타 매매 일기 밀린 것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머리 속에 가득했어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그냥 또 한국 주식 단타 매매 게임을 즐기고 싶었어요. 밀린 글은 시간을 갖고 두고두고 쓰면 어떻게 해결은 날 거였어요. 하루라도 주식 매매를 쉬고 열심히 글을 쓰면 밀린 것 많이 처리할 수 있을 거였어요. 정 안 되면 주말에 몰아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었어요. 아니면 나중에 귀찮으니까 한 번에 묶어서 처리하는 극단적인 방법도 있었구요.
'일단 뭐가 잘 가나 볼까?'
아침 9시에 바로 들어가는 것은 요즘 매우 위험한 선택이에요. 갭상승 크게 나오고 처박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침 9시에 바로 들어가서 경주마 잡아서 배팅하다 잘못하다가는 하루 종일 골로 갈 수 있어요. 아침 9시에는 어떤 종목이 거래량 많은지 바로 확인도 어려워요. 이때는 어떤 주식이든 거래량이 괜찮게 나오는 편이거든요. 거래량도 기세가 붙어가는 것으로 가야지, 무턱대고 처음에 거래량 많다고 들어갔다가 그게 하루 거래량의 대부분인 경우도 있어요.
아침 9시 10분이 되었어요. 이 정도 되었으면 약간은 정리되었을 시간이었어요. 갭상승 후 하락하는 주식들은 이제부터 떨어질 시각이었어요. 진짜와 가짜가 슬슬 구분될 시각이 되었어요. 이제부터라면 주식을 골라서 들어가도 괜찮은 시각이었어요. 그래도 아직은 조금 위험한 시각이었어요. 급등주 타고 놀 거라면 아침 9시에 억지로 들어가기 보다는 조금 시간 지난 뒤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후 슬슬 고르는 것이 좋아요. 아침 9시는 종가배팅한 사람들의 영역이에요.
이제 종목을 고를 시간. 오늘도 전략은 똑같았어요. 평소 하던 대로 할 계획이었어요. 크게 욕심도 안 부릴 생각이었어요. 계속 해오던 대로 할 생각이었어요.
'지금 괜찮은 주식 뭐 있지?'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어플에서 종목 순위를 봤어요. 떨어지는 주식이 아니라 오르는 주식을 봤어요. 떨어지는 주식은 어디까지 떨어질지 알 수 없어서 어지간하면 잘 안 건드리는 편이에요. 더욱이 3월은 특히 개잡주 건드릴 때 조심해야 하는 달이라서 떨어지는 주식을 함부로 건드리기는 위험한 달이에요. 주식 경력이 꽤 되는 사람들이 3월에는 어지간하면 대형주 외에는 매매하지 말라고 충고해요. 저도 원래 그 충고를 잘 따르려고 했어요. 그러나 어쨌든 오르는 주식은 오르기 때문에 그렇다면 오르는 주식에서만 놀기로 했어요. 주가가 떨어지는 주식은 정말로 관리종목 지정 이슈, 상장폐지 이슈, 감사보고서 비적정 등 제대로 큰 악재로 나락가버리는 중일 수 있으니까 그래도 올라주는 주식이 그나마 안전하겠다 싶었어요.
"KD? 여기는 뭐 하는 회사지?"
코스닥 044180 KD 주식 주가가 아침에 강세를 보이고 있었어요.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주가를 봤어요. 주가는 1300원대였어요. 이러면 딱 한 틱만 떼어먹으면 되요. 큰 욕심 부려도 되는 주식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틱 떼기라면 손대 볼 만한 주식이었어요. 잔파동 하나를 다 발라먹는 것도 아니고 오직 한 틱만 먹고 도망치는 거니까요. 이건 타점 잘만 잡으면 순간적으로 먹고 빠질 수 있어요. 주가가 어찌 되든 알 바 아니고 순간의 상승 하나만 먹으면 되었어요. 그 상승도 클 필요 없었어요. 딱 한 틱이니까 떨어지는 거 받아서 바로 윗 호가에 매도 주문 넣고 체결되기를 기다리면 되었어요.
'이 정도로 활발하면 타점만 잘 노리면 금방이겠는데?'
한 틱 떼기라 해도 타점은 잘 잡아야 해요. 타점 엉망으로 잡으면 한 틱 떼기 하려다가 10% 손실나요. 특히 한 틱 떼기는 어느 구간에서든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는 진입할 수 있지만 이는 반대로 까딱 잘못하면 제 차례 안 오고 그대로 또 무너져서 제대로 손실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어요.
코스닥 044180 KD 주식 호가창을 계속 쳐다봤어요.
2021년 3월 24일 오전 9시 12분 20초, 코스닥 044180 KD 주식을 1330원에 2주 매수했어요. 1주만 할까 하다가 1주나 2주나 그게 그거라서 그냥 2주 들어갔어요. 매도 물량 얼마 안 남은 것을 바로 잡았어요.
2021년 3월 24일 오전 9시 12분 45초, 이번에는 건설 테마주 코스닥 044180 KD 주식 보유 수량 전량인 2주를 1335원에 매도 주문 넣었어요.
가뿐했어요. 흥분되고 말고 할 시간도 없었어요. 정말로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동전 줍는 수준이었어요.
2021년 3월 24일, 코스닥 044180 KD 주식을 1330원에 2주 매수해서 1335원에 전량 매도했어요. 매매차익은 10원이었어요. 이 중 증권거래세로 6원 납부했어요. 이날 코스닥 044180 KD 주식 매매를 통해 번 돈은 4원이었어요. 수익률은 0.15%였어요.
네이버 증시 코스닥 044180 KD 주식 페이지에 나와 있는 KD 기업 개요는 다음과 같아요.
- 동사는 건설사업부문과 전자사업부문(전자통신부품 제조)을 영위하고 있음. 몰드사업부문은 2018년 영업중단.
- 주택부문은 경기변동과 금융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분야로, 경기회복과 금융산업의 안정화 등의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음.
- 동사는 직접 건축하여 분양하거나, 동 건축물에 대한 수주로 건축을 하고 있으며, 동해 발한동 KD아람채 등을 분양하며 꾸준한 매출실적을 달성함.
2021년 3월 23일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에 공시된 KD의 사업보고서에서 사업의 내용을 보면 KD 의 사업부문별 현황은 다음과 같아요. 먼저 지배회사는 KD에요. 그리고 종속회사로는 라인개발, KDG엠텍, 직산개발, 리브개발, 한종부동산중개, KD&70가 있어요. 자회사로는 KD E&C VINA가 있어요.
여기에서 KD는 주택및건설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다고 나와 있어요. 라인개발, 직산개발, 리브개발, 한종부동산중개, KD&70은 부동산개발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다고 나와 있어요. KDG엠텍과 KD E&C VINA는 전자부품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다고 나와 있어요.
KD의 주택 및 건설사업부문은 KD가 직접 상가, 오피스텔, 집합건물 등을 건축해서 분양하거나, 이런 건축물에 대한 수주로 건축을 하고 있다고 해요. KD는 아람채, KDU프라자 같은 고유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KD의 전자부품사업부문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합금 등의 경량 금속소재를 사용해서 휴대용 IT기기에 외장재, 내장재, 조립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해요. 현재 전자부품사업부문에서는 제품의 슬림화 및 LCD화면의 대형화에 따라 금속소재의 외장재 및 내장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중이라고 나와 있어요.
KD에서 또 잘 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자회사 KD엠텍이에요. 2020년 6월 16일 아시아타임즈 기사를 보면 KD가 자회사인 KD엠텍을 통해 마스크 사업에 진출했다고 해요. 그래서 코스닥 044180 KD 주식은 마스크 테마주에도 해당해요.
KD는 공공임대아파트, 정부 임대주택 관련주에요. 여기에 KD 안태일 대표이사의 이력을 보면 검정고시총동문 회장, 성남시 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인맥주로 엮일 가능성도 있어요. 여기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과도 연관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네이버 종토방 글을 보면 이재명 테마주로 엮여서 크게 가기를 바라는 글이 조금 있어요. 정확히 이재명 테마주에 편입되었다고 말하기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지금은 단지 '가능성은 있다'는 정도로만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테마주는 세력이 엮어서 올려줘야 편입되고 테마주가 되니까요. 제 아무리 관련이 있다 해도 주포, 세력이 안 올려주면 엄청나게 밀접한 관련주라 해도 별로 못 가요. 더욱이 주식은 타이밍이 엄청 중요하구요. 남들보다 10보 100보 빠르면 그것도 큰 문제에요.
코스닥 044180 KD 주식 관련 공시 중 최근 것들로는 2021년 3월 23일에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되었다는 공시가 있었고, 2021년 3월 24일에는 KD(주) 단기과열종목(10거래일 단일가매매) 지정 공시가 있었어요. 단기과열종목 공시 내용을 보면 3월 25일부터 10거래일간 단일가 매매가 실시되며, 이 조치 종료일은 4월 7일 예정이라고 해요. 단, 여기에는 조건이 있어요. 종료일 종가가 지정일 전일의 종가보다 20% 이상 높은 경우에는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을 10거래일간 연장하여(1회에 한함) 단일가매매 계속 적용된다고 나와 있어요. 쉽게 말해서 4월 7일 종가가 3월 24일 종가 1220원보다 20% 높은 1465원 이상일 경우 다시 연장이에요.
2021년 3월 24일 단타 매매는 코스닥 044180 KD 주식으로 가볍게 워밍업 하며 출발했어요.